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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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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와주다 (외 5수) – 강려 댓글:  조회:375  추천:0  2022-07-26
도와주다 (외 5수) – 강려 혼자 까까머리 된 불치병 걸린 이슬어깨 팔 얹으며   민들레가 박박 깎은 머리 쳐들고 해해해   발 헛딛어 찰방 물에 빠진 솔바람 해누나 내민 해살 잡고 솔솔 냇가에 기여나온다 해님과 실비   도르르 해살 풀어 너비 재는 해님   강아지풀 움츠린 어깨 쪽 폅니다   실비(雨) 살랑 두르며 바람이 둘레 잽니다   가만히 허리 동그랗게 공기 쬐끔 빼는 이슬풍선   그늘 작은 새들  더위 먹지않는건 하늘이 흰구름 펼쳐들고 서있는 까닭이다 해살 내리는 날 나비의 볼 타지 않은 리유는 초롱꽃이 동그랗게 잎을 펼쳐주기때문이다 첫눈   첫걸음마 내딛고 어깨 으쓱 들먹이며 우쭐우쭐   뽀드득 찍히는 첫발자국 보며 동그래지는 눈빛 호기심 읽는데   친구 하고파 가랑잎 팔에 손 얹는 첫인사 수줍다   겨울비   뱅그르 미끄럼 타다가 넘어진 락엽 일으켜 세우곤 무릎에 묻은 먼지 톡-톡  털어준다   길 잃고 우는 겨울 집에 데려다 주고 잘 있어. 손 흔들며 돌아선다   눈사람   해살 내민 손 마주 잡으면   하얀 손등 사르르 녹을가봐   눈빛 반짝이며 눈 인사만 하네   코등이 빨갛게 익은건   홍당무로 빚은 까닭임을   눈동자 뙤록거리던 멍멍이만 눈치채네   2022년 6월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작품집 ”꽃구름”에 실림
1    여름 (외 3수) –강려 댓글:  조회:340  추천:0  2022-07-26
여름 (외 3수) –강려   하늘하늘 련잎이 발 간지럽히면 청개구리 웃음이 폴짝  뛰여내립니다 가지(枝头)가 하느작 하느작 흔들지마 ! 잠을 잘수없는  매미소리 매앰맴  날아나옵니다 가을비   갈갈갈... 너 여기 있었구나   톡 치는 오리 어깨에 웃음방울 떨어집니다   면봉 (棉棒) 꺼내 촉촉 적셔주는 단풍잎   터진 입술이 빨갛게 익어 갑니다     확대경     동글동글 낮달속 ㄱ ㄴ ㄷ ㄹ 포동포동 살진다.     하얀 덧이 드러내고 뻥긋 웃는 감탄표   강아지풀   꼬리에 해살연필 감아쥐고 사락사락 ...   아뿔싸 빨간 심 (芯)이 톡 부러집니다   잘못 그린 그림 박박박 ...   입에 문 이슬지우개 몽당 닳아집니다     2021년 7월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작품집 ”안개속의 아기나무”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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