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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일 몰입하면 기대이상 효익을…”
2016년12월12일   조회:880   추천:0   작성자: 문려

8일, 룡정시 동성용진 홍성촌의 봉산식료품회사를 찾았다.  1000평방메터 되는 건물에 양조설비를 설치하고 시험생산을 했는데 제품이 기술지표에 도달했다며  김봉산(45살)씨가  희색이 만면해서 기자를 맞아주었다.

“2월에 주식품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생산허가를 받았고 지금까지 설비 테스트를 했습니다. 된장, 고추장, 간장 등 계렬의 제품을 한번 제대로 만들어보려던 꿈이 드디여 실현됐습니다.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됩니다.”

김봉산부부가 재래식 된장을 담가시장에 공급한것은 10년전, 농가형에서 기업형으로 성장하는데 꼬박 10년이 결렸다.

논 70헥타르를 다룬 수입 60만원을 전부 된장가공업에 투자하고 또 끊임없이 봉사령역을 넓혀온 그의 신분은 농민이면서 경영인이였다.

“사람들에게 유익하면서도 오래 할수 있는 일에 도전했는데  계속 하다보니 1산업(농산물),2산업(가공업),3 산업(봉사업)을 잇게 됐습니다.”

3가지 산업을 두루 경영하게 됐다는 그의 말은 의미심장했다.

믿음직한 재료에서 질 좋은 제품을 얻는것이 그가 실천으로 보여준바이다. 모아산 동남쪽 양지바른 땅에서 수확한 콩과 논 10헥타르에서 재배한 찹쌀로 된장, 고추장을 만들어 식품안전과 원가절감을 꾀했다고 한다.

된장을 팔면서 손님을 적잖게 잃었는데 재래식 맛을 바라면서도  된장 냄새를 꺼리는 신세대에 부응하지 못했던것이다. 자주 있게 되는 그 일때문에 속앓이를 많이 했는데 그것이 되려 기업화에 궐기한 원동력이 됐다고 한다. 김봉산씨는 양조기술은 온도와 습도와의 “싸움”이기에 전통가공기술을 활용하는 동시에 현대화 설비와 과학적 방법으로 품질의 안정성과 맛의 균일성을 추구했다.

“계속 꿈꿔오던것이 생산의 체계화와 규범화입니다. 그래서 공장화에 거액을 투자했고 3년전부터는  한국 ‘된장박사’의 가르침을 받으며 공예를 익혔습니다. 우리 민족의 전통을 이어가는 일에서 장인정신이 없다면 아무런 일도 해내지 못한다는 도리도 터득했습니다.”

지난 4월 “길림성 성실신용경영인”의 영예를 지닌 김봉산씨, 믿음성이 기업의 내실을 다지고 경쟁력을 높이는데만 소용되는것이 아니라고 운을 뗐다.

“된장산업을 그냥 한두해 하다가 그만두거나 단순히 치부수단으로 간주하면 결국 손을 털고 나앉게 됩니다. 반대로 대대손손 이어가고 나날이 활성화시켜야 할 과업으로 삼으면 해야 할 일들이 참으로 벅찹니다. 장을 저의 가정에서 만들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과정에다 우리 민족의 음식문화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일이라는 의미를 더한후부터 더 열심히 하게 됐습니다. 선조들이 물려준 유산을 계승하고 고양하는 지킴이역할을 하려면 성실성이 최우선이라는것도 배웠구요.”

판로개척에서도 실농군답게 한걸음씩 내디뎠다. 음식업체와 아빠트구역을 누비며 주문량을 늘였는데 지금은 성외까지 배송하게 된것이다.

“8월부터 북경지역과 한국의 서울, 경기 지역에 된장과 고추장을 내보내게 됐습니다. 저로 말하면 중간매매자가 많을수록 판매량과 수익성 효과가 뚜렷하지만 반대로 소비자 부담은 늘게 됩니다. 그래서 직거래를 도입하렵니다.”

류통단계를 없애거나 최소화하는 거래방식을 도입, 9월부터 서시장에 150평방메터의 직매장을 설치해 소비자들과  직접 거래할 타산도 밝혔다.  한편 2010년부터 운영해온 전통장 체험관을 다음달부터 200만원을 투자해 확장하는데 기존의 우리 민족 음식을 직접 만들어 맛보고 숙박시설을 갖춰 한옥생활체험까지 곁들이는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날로 늘어나는 아빠트가족,장을 담글수 없지만 장을 떠날수 없는  우리 민족의 식탁, 전통이 오래동안 지켜지려면 그것을  지켜내는 사람이 나서야 한다는 뚝심…봉산씨의 창업에서 불씨가 된 요소들이다. 그렇게 시작한 걸음이 재배업, 가공업, 봉사업의 일체화 발전의 길에까지 닿은것이다.

“도시든 농촌이든 한가지 일에 몰입하면 꼭 그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좋은 결과를 보게 될것입니다. ”

글·사진 리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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