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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창업]《봉산》의 물방아 도는 래력
2016년12월12일   조회:2220   추천:0   작성자: 锋山食品

봉산전통장체험관 김봉산 허봉숙 부부의 창업일화

김봉산 허봉숙 부부의 한결같은 사랑의 정은 된장맛의 한결같은 청정함을 지키는 비결이기도 하다.

모아산동남쪽기슭에 자리잡은 봉산전통장체험관(锋山朝鲜族传统酱体验馆)은 《6.1》아동절을 맞으면서 큰잔치라도 치르듯 들썽하였다. 학부모들의 손을 잡고 삼삼오오 떼를 지어 찾아온 어린이들은 팔을 걷어붙이고 메주를 만드느라 야단법석이고들있었다. 손매돌을 돌리는 아이, 떡메질을 하는 아이, 돌고도는 물방아가 신기하듯 돌팔매질하는 아이들…즐겁고 신나는 어린이들을 물끄러미 지켜보며 김봉산관장(43세)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참 잘한 일인것 같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전통장의 좋은점을 알고 전통음식문화의 맥을 이이가는데 모름지기 기여가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직접 만든 오누이장을 온가족이 둘러앉아 맛갈스레 먹기도 하고 가지가지 장들을 바리바리 싸갖고 귀가하는 모습을 볼 때면 정말 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타국땅에서 바라본 천혜의 내고향

김봉산관장은 워낙 룡정시 동성용진 룡산촌에서 성장하였다. 지방중학을 졸업하고 연해지방에 나가 식당업과 무역업에 종사하던 그는 지식의 한계를 느끼고 2001년도에 단연 일본류학길에 올랐다. 때를 같이 하여 그의 안해 허봉숙씨도 한국로무길에 올랐다. 그들부부는 외국에 가 돈도 벌고 기술도 배워 고향에 돌아와 창업을 시작해보자고 약속하였다.

김봉산은 일본 사이다마현 전문대학경제학과에 입학하여 경영관리와 기술, 브랜드화경영에 관한 리론지식을 배웠다. 한편 식품업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일본인들의 정통경영과 청정생산을 주의깊게 살펴보았다. 허봉숙씨 또한 한식가게에서 민속음식료리기술도 배우고 철저한 서비스의식도 몸에 익혔다.

일본과 한국에 각기 갈라져있으면서도 고향을 그리는 그들부부의 마음은 하나로 이어져있었다. 우선 고향에 두고온 나어린 아들딸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속에서 천륜지정을 절감하였다. 세월이 흐를수록 《산 좋고 물 맑은 살기 좋은 우리 연변》이라는 구절이 마음에 닿아왔다. 사계절이 분명하고 토양이 비옥하며 물산이 풍부하고 인심이 후한 장백산아래 내고향이 얼마나 복받은 천혜의 땅인가를 타향에서 느끼게 되였다고 한다. 그들부부는 봉산씨가 전문대를 졸업하기 바쁘게 타향살이 4년만에  미련없이 고향마을로 돌아왔다.

미신》으로 알았던 조상들의 과학으로

2005년 고향으로 돌아온 그들앞에 무엇을 어떻게 할것인가 하는 과제가 놓였다. 김정일(72세) 현금순(68세) 부모님들은 워낙 연길서시장에서도 알아주는 룡정룡산의 토장맛의 비법을 보유하고있는분들이라 아들며느리에게 전통장사업을 권장하였다. 언녕부터 식품업에 관심을 갖고 조예를 닦아온 그들은 달갑게 전통장규모화생산에 착수하였던것이다.

2009년부터는 봉산식품유한회사를 설립하고 마을 농민들이 부치지 않는 50헥타르의 밭을 도급맡아 유기농콩을 대량으로 생산하면서 전통장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여들었다.그들부부는 전통된장의 청정한 맛을 한결 같이 보유하고 된장과 동북지방의 귀중한 토산물을 접목해가면서 전통장의 다종개발에 왼심을 써왔다.

송이의 진액이 된장과 어우러져 싱그러운 향을 풍기고있는 3년 묵은 송이장을 열어보고있는 김봉산관장.

부모님들은 날자를 봐가며 메주를 쓰고 장독대에 숯을 깔고 소금을 뿌리고 분화장을 한 녀자들의 출입을 삼가하고 상가집 다녀오는 날은 장독근처에도 얼씬하지 못하게 하면서 정성들여 장을 담갔다. 한낱 《미신》적인것으로 알고있던 그런 일과들이 필경은 절기에 맞춰 메주를 발효시키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며 공기오염을 막기 위한 조상들의 오랜 세월속에서 몸으로 익혀온 지혜임을 나중에야 알게 되였다.

발효균을 내포한 무공해 벼짚에다 건기를 들이고 미생물을 함유하고있는 황토에 찹쌀죽을 쑤어 황토벽을 바르고 황토집에서 메주를 띄운 다음 또 해볕에 자연숙성시키고 장독에다는 빨간고추며 숯을 넣어 부식을 막는 등 깊은 맛과 청정한 맛을 내는 일과들을 답습하면서 전통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고집하였다. 거기에다 장백산천연송이로 송이된장도 만들고 꿀고추장, 씨고추장, 쌈장, 썩장 등 각종 전통장을 10여종류 개발하였다.

천연송이와 된장이 어우러져 3년씩 숙성된 송이된장은 항암효과, 로화방지에 좋다는 송이와 고혈압,동맥경화,비만체질 개선에 유효하다는 된장의 성능들이 최대한 발현되는 영양보건전통식품으로,잘 띄운 메주를 해볕과 바람에 말려 가루낸 메주가루는 효소와 발효균이 살아있는 건강식품으로, 전통밥상의 최고입맛을 살려내는 꿀고장은 인기제품으로 시장가에서 각광받았다.

장백산맥에서만 난다는 산마늘장아찌 또한 주방을 맡은 허봉숙씨의 개발메뉴다. 소금물에 담그면 영양가가 배여나가기에 직접 발효간장에 담가 영양가와 원맛을 보존하였다. 이런 염장과정에는 단계마다 종류마다에 나름의 비법과 《학문》이 따라서야 했다. 그들부부는 연변민속음식협회 회원으로 되여 계속적으로 여러가지 료리지식을 배울뿐더러 전문가들의 직접적인 가르침도 받았다. 

김봉산씨는 한국청와대 민속음식전문가를 찾아 서울로 갔다. 한낱 평범한 연변의 시골뜨기 젊은이를 처음 대하는 전문가의 눈길은 쌀쌀했다. 하지만 대화를 나누면서 뿌리 깊은 전통산업실체를 일떠세우고 다방면의 연구를 곁들이며 엄청난 비전을 꿈꾸는 젊은이의 열정에 전문가는 태도를 달리할수밖에 없었다. 일전 전문가는 룡산골 봉산체험장으로 몸소 그를 찾아오기까지 하였다. 산마늘장아찌만도 해마다 40만근씩 납품한다는 그 전문가는 합작생산을 제의해오기도 하였다.

봉산식품유한회사에서는 해마다 연변은 물론 멀리 북경 상해 등지에로 판매가 닿아 해마다 전통장 2만근씩 생산해왔으나 올해부터는 해외합작생산까지 가동되면서 년간 50만근으로 생산량을 늘이게 된다고 한다.

전통문화의 체험기지 전파기지로

6.1명절 부모들과 함께 체험관에 와 열심히 메주를 만들고있는 어린이들.

《나도 찰떡을 쳐볼래요.》

인체건강에 유익하고 오래가는 향기를 품은 전통장은 가장 전통적이면서 가장 과학적인 방법 그리고 가장 청정한 마음으로 다가서야 하는 품목이라고, 그속에는 우리 조상들의 혼백과 지혜가 슴배여있다고 김봉산관장은 토파한다.

그들부부는 자신들이 정성으로 만드는 전통장에 대한 신념으로 우리 후대들이 그 제조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그속에 담긴 진미와 진정, 진가를 느낄수 있게 하고 아울러 우리 민속음식문화를 이어가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1년 9월에 이 전통장체험관을 개관하였던것이다.

그뒤로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하여 각종 민속음식도 곁들이고 민속놀이기구도 앉혀 어린이들이 즐겨찾는 민속명소로 만들어가고있다. 이제 전통례절과 의례들을 체험할수 있는 체험관과 전시관도 더 늘여 봉산전통장체험관을 전통문화체험기지, 전파기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연길시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봉산전통장체험관을 찾은 학부모들은 《전통된장을 담그는 과정을 체험하고보니 전통된장이 왜 몸에 좋은지 리유를 알것 같다.》며 《후대들과 함께 체험하고 그 가치를 느낄수 있다는것이 참 다행스럽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또 소시적 추억을 되살릴수 있는 감회깊은 곳이라고, 민속풍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인상깊은 곳이라고 소감들을 터놓았다.

길림신문 김청수기자
 201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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