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상태에 따라 결과가 달라
아프지 않아도 검진을 받아야
한시라도 빨리 시술해라
못을 박고 도본 찍고 보철물을 장착하기까지 7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왜냐구? 남들은 심고 3개월 후면 장착이 가능하다는데 저는 치조골 건강상태가 좋지않아 반년을 기다린겁니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가 부실하면 먹는 것부터 몸 곳곳에 이르기까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네요. 면역력이 떨어지고 인지기능이 저하되며 심장혈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저희두 임플란트시술을 받아야지받아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고기도 제대로 씹을 수 없을만큼 상태가 심각해지자 지난해 9월 10일, 연길 <신세기치과>(연길 신세기쇼핑센터 15층)를 찾았습니다.
<신세기치과>는 사전예약이 필수라 3일전 예약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기다림이 없이 예약한 시간에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담당주치의는 다름아닌 이병원의 원장이자 연변의 첫 치과박사인 조춘일 원장이였습니다.
조원장은 치아상태를 정검하고나서 비여있는 제1어금니와 사랑이 사이의 거리가 좁아 임플란트를 해도 이빨사이에 찌꺼기가 끼여 쉽게 상할 수 있어 조만간에 또 빼야 함으로 우선 사랑이를 발치한 후 임플란트를 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치조골상태를 정검하기 위해 3D CT촬영을 권유하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두번 고생할 것 뭐있냐며 사랑이를 뽑고 비여있는 제1어금니에 임플란트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사랑이 뽑는 비용, CT촬영비용이 따로 추가 되지 않았습니다. 서비스도 좋고 인품도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취를 한후 시술작업이 시작되였습니다.
얼굴에 가재를 덮어 구체적으로 어떻게 조작하는지는 몰라도 느낌상 든든하게 뿌리내린 사랑이를 비틀어뽑는 것 같고 또 윙윙, 드렁드렁 기계작동소리와 함께 뼈에 구멍을 뚫는 느낌을 봐서 이제 나사를 박는구나…바짝 긴장되는거 있죠. 그런데 마취하고 이빨을 뽑고 심고하는데 40분가량 소요, 마취할 때 조금 때끔할 정도로 아프고 전반과정이 무통이이였습니다. 단지 시술내내 입을 크게 벌리고 있어 턱이 뻐근할 뿐이였습니다. 마취가 사라지면 일정한 통증이 동반되지만 상태에 따라 경중이 있어 의사의 지시에 따르면 됩니다.
마취도 지혈도 잘 안되는 체질이라 걱정이 앞섰습니다. 피가 나는 잇몸을 지혈하느라 솜을 문채로 한동안 있어라네요.
그러면서 못을 박기 위해 뼈에 구멍을 뚫는데 치조골의 골밀도가 낮아 쉽게 구멍이 뚫렸다며 반년후에야 보철물을 씌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소상히 설명하는 것이였습니다.
영상
어금니는 저작력을 가장 많이 받고 기능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중요한 치아인만큼 정밀한 검진을 기반으로 정확하게 식립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악(위턱)어금니부위에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해 시행되는 상악동수술은 잘 못할 경우 염증이나 축농증을 유발할 수 있고 하악(아래턱) 어금니는 턱신경을 조절하는 하치조신경이 있기에 이 신경을 잘못 건드리게 되면 마비가 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하며 될 수록 정확도 높은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3월<신세기치과>로부터 도본을 찍어야 하니 병원으로 오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코로나사태가 발생하면서 부득이 예약날자를 4월로 미루게 되였던 것입니다.
4월 7일, 2차 진료를 받았습니다. 적은 량의 마취를 하고 잇몸에 작은 구멍 뚫고 임플란트를 노출시키고 도본을 찍고, 잇몸 치유나사를 장착하였습니다.
3일후 주치의로부터 안좋은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초를 녹여서 먼저 이빨을 만들어 보았는데 아래 어금니가 장시기 없다보니 웃 어금니가 아래로 처져있어 기둥이 너무 작아 지르코니아(氧化锆)로 이빨을 만들어 씌워도 부착면적이 작아 쉽게 탈락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티타늄 (钛合金)합금으로 이빨과 기둥이 하나로 련결되게 제작해야 한다는 것, 임플란트 금속과 같은 재질이며 제일 안쪽 어금니여서 미관에 큰 영향이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은 어딘가 서운한 면이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겠습니까? 깨지면 또다시 병원에 가야하는 번거로움보다는 든든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낳을 듯 싶었습니다.
4월 14일, 3차 진료는 우선 약물을 치아에 바르고 바이러스 부착여부를 정검한 후 수면스케일링(“睡眠洗牙)을 했습니다. 그동안 중약을 먹어 검스레 했던 치아가 금새 하얗고 매끄러운 치아로 시야에 다가왔습니다. 분사형식이여서그런지 전혀 아프거나 찌릿하거나, 시쿰거림이 없어 좋았습니다.
스케일링을 한후 깨끗한 치아에 기둥과 크라운이 붙은 인공치아를 마무리했는데 지금까지 별로 불편한데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젠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 정규적으로 검진을 받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독자들에게 이말은 꼭 전하고 싶습니다.
첫째, 젊었다고 골밀도도 높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이빨이 비여있는 곳이 있거들랑 하루빨리 검진을 받아보세요.
둘째, 환자마다 잇몸뼈상태나 전체적인 건강 상태가 다르기때문에 결과가 똑같을 수 없습니다. 구강구조가 다르고 잇몸상태가 다른데 천편일률적인 진단과 치료법은 공장처럼 찍어내기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정규적인 치과를 선택함이 바람직합니다.
셋째, 임플란트 종류,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보철물의 종류에 따라 비용이 다릅니다. 즉 국산과 수입제…때문에 어떤 재료들을 사용하는지, 의사와의 소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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