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수필의 진미
최 균 선
1. 기행수필의 가치함량
현시대 새로운 체험의 방법으로서 려행을 즐긴다. 려행은 미지에 대한 기대와 흥분, 새로운 세계의 발견과 깨달음 등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인생을 총체적으로 생각해 보게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주기때문이다. 려행은 삶에 새로운 자극과 활력소를 제공하며 안목을 높여준다.
지금은 려행이 시대풍조로 되여졌고 마음만 먹으면 려핼할수 여건이 주어진 사람들이 많기에 자연히 그런 내용의 글이나 자료도 넘쳐난다. 그리하여 이러한 사회적, 시대적 분위기를 어떻게 잘 어우르며 남보다 더 새롭게 보고 특별하게 갈무리하여 기행수필로 문학화 하느냐는 과제가 주어지는것이다.
그곳에 가보지 못한 타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체험공간의 확대를 위해 기행수필이 등장했다. 려행이야말로 가장 다양한 글감을 얻을수 있고 그렇게 새롭게 보고 만난것들에 대한 감격과 충격은 내면 깊이 잠들어있던 문학의 샘을 깨우기도 하니 글을 쓰는 사람에겐 참으로 필요하고 소중한것이고 그것을 읽는 독자에겐 일종의 간접적정서체험이 된다. 그러나 려행을 했다고 해서 저저 기행수필을 쓸수 없다.
기행수필의 진가는 일과성적 체험을 통하여 영원을 수용하며 동서,문화, 과거와 현재, 삶과 죽음, 찰나와 영원, 인간과 환경을 동시에 살필수 있어 미래의 삶에 큰 도움을 줄수 있다는 점이다. 세계각지를 려행했더라도 그저 사진을 찍어 기념한데 그친다면 개체의 향수일뿐 공유될것은 없다.
그런데 기행수필이란 이름으로 발표되는 려행기들을 보며 가만히 앉아서도 세계를 볼수 있다는 감사함도 있지만 려행안내서 같다면 문학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기행문을 어떻게 문학화 하는가에 대한 부담은 다른 글감보다 훨씬 더 클것같다. 특히 려행이 일반화 되여버린 요즘엔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다는것도 크게 차이 나지 않기에 자칫 천편일률적으로 비슷한 내용의 글들이 되여버릴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가서 보는것보다도 더 실감나게, 가보았음에도 미처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던 것을 써놓은 글이여야 읽고싶어지고 또 읽어서도 감동을 받게 될것이란 말이다.
2. 기행수필을 어떻게 쓸가?
기행수필은 여러가지 형태로 씌여진다. 일기문이나 편지글처럼 씌여지기도 하며 내용중엔 시나 전설, 유래 등을 넣기도 한다. 옛기행문들을 보면 특별한 상황에서 씌여진것들로 내용상 유람기행(遊覽紀行.또는 관유(觀遊)기행), 사행(使行), 류배 (流配), 피란(避亂), 기행(紀行) 등 몇종류로 나뉘여진다. 절승경개 산수(山水)를 찾는 기행문은 유람기행문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현대에는 보통 ① 일기체기행문 ② 생활문, ③ 편지, ④ 감상문, ⑤ 보고문, ⑥ 안내문, ⑦ 논설문 형식의 기행문 등으로 씌어진 형식에 따라 나누고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반적인 형태보다는 내용 및 글의 성격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수도 있다. 우선 일정(路程) 중심의 수필로서 가장 일반적인 형식이다. 기행문은 언제 떠나서 언제 돌아온다는 로정, 무엇때문에 어디로 가는가의 목적과 목적지, 무엇을 보고 듣고 겪었는가의 견문,체험을 통하여 자신이 느낀 감상 등이 내용이 된다.
다음 력사․유래중심의 수필인데 독자의 흥미와 지식을 충족시킬 좋은 읽을거리가 된다. 그러나 전체 내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다보면 결국 내 글은 없게 된다. 력사나 유래를 통해 역시 나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고 있는가를 잘 포착하고 그걸 주제감 있게 풀어내는 힘이 있을 때 읽을 맛이 나는 기행수필이 된다.
기행수필은 문학수필이다. 단순한 려행, 답사기록을 넘는다. 문학은 창작이다. 얼마큼의 창작력으로 보고 듣고 느낀것을 담아냈느냐에 작가의 력량이 구현된다. 려행을 떠나서 그 지방의 명승고적, 특색, 인정, 풍속, 산업 등에 대하여 보고 들은 사실이나 겪은 일을 느낌을 곁들여서 적되 생활언어가 아닌 문학적 언어를 사용하여 씌여진 기행수필은 문학쟝르에 들어설수 있다.
기행수필에서 려정, 견문, 감상의 내용이 주선률이다. 그러면서 다음의 특성을 고려하여야 한다. ①. 려행하면서 보고 들은것을 글감으로 하되 정말 신선한것, 특별한것을 취한다. ② 글쓴이에게는 려행기요, 읽는 이에게는 안내문이 될수 있지만 작가는 보이지 않는것을 보는 눈, 볼수 없는것을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독일의 현대파시인 노발리스는 이렇게 쓰고있다.《보이는것은 보이지 않는것에 접촉되여 있다. 들리는것은 들리지 않는것에 접촉되여있다. 생각되는것은 생각되지 않는것에 접촉되여있다.》고. 본다는것은 보는 사람의 삶을 통한 총체적경험과 지식 정보를 투과해서 인식하는 행위이다. 대상물은 누구나 다 볼수 있지만, 보이는것과 접촉되여 있는 보이지 않는것을 보는 법을 터득하는것이 세상을 보는 눈으로서 기행 수필창작의 전제이다. 아니면 그저 두루 돌아보고 온것으로 그친다.
기행수필을 쓴다는것은 궁극적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우는것이다. “본다”는 행위가 오감과 닿아있을뿐아니라 어떤 관점에서 보았는가에 따라 동일사물이라 해도 각자 해석이 달라지게 된다. 본다는것은 촉동, 관찰, 발견, 사색에 이른다. 려행하면서 본다는것은 단순한 목적일수 있지만 생각하는것은 무목적일수 없다.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기가 기행수필쓰기이다. 작자는 견문의 내용과 느낌을 전달하지만 독자들은 지방,경물소개와 더불어 그에서 발굴된 체험의 심각성에 매료된다.
직접 가서 본것보다도 더 실감나게 쓰는 글, 실로 글쓰는 이의 부담이 아닐수 없다. 또한 스스로 신선하다는 충동에 의해 씌여진 글이라지만 내가 받은 신선함과 충동 이상으로 독자에게도 같이 느껴질수 있을지 의문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그건 생명력 곧 공감을 얻는 글이 되지 못할수 있다. 그래서 기행수필은 특히 독자를 의식해야 한다. 지기도취로 나만의 독백이 되면 멋이 없다. 읽을 맛은 최소한 지식 제공에서 독자에 대한 서비스로 감동에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설명이 되겠다.
③ 단순한 시간의 경과, 려행한 지역, 명승에 대한 순서적서술이 아니라 5백년, 천년을 거슬러 그 시대에 도달해 보고 그 시대와 현재를 ‘나’라는 가상의 기계와 련결시켜 옛과 지금이 함께 흐르게 해야 한다. ④ 새로 보고 들은 일에 대한 느낌이 중심이 되지만 그것들이 오늘 이 시대의 나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들을수 있어야 한다. ⑤ 나만의 개성이나 독창적 생각이 나의 글쓰기 특성으로 분명히 드러 나는 글이 되여야 명실상부한 기행수필이 된다.
수필이 자기의 체험에 문학적 상상력을 가미하여 발효시키고 려과하고 농축한 문학이라면 기행수필 또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것(체험)을 소재로 하여 주제감 있게 재구성해 낸것이라 할수 있다. 조선작가 리태준선생은《문장강화》기행문중) 에서 이렇게 쓰고있다. “멀든, 가깝든, 처음이든, 여러번째든 (1) 떠나는 즐거움이 나와야 한다. (2) 로정(路程)이 보여져야 한다. (3) 객창감(客窓感)과 지방색이 나와야 한다. (4) 그림이나 노래를 넣어도 좋다. (5) 고증을 일삼지 말것이다.”
기행수필이라는 선입견적 제약을 벗는것도 중요하다. 사물을 보는 눈, 그걸 보고 느끼는 감정, 그리고 그것을 표현해 내는 힘, 이 삼박자의 조화가 바로 공감-감동을 여는것이다. 일반 서정수필이건 기행수필이건 먼저 자연을 향하여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 스스로 하나가 되어줄수 있을 때 그 글을 읽는 독자도 하나가 되여줄수 있다.
특히 류의할것은 자기가 본것, 아는것에 대해서 너무 미신해서는 안된다는것이다. 다른사람도 이미 그것을 알고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하고서 써야 한다.
기행문을 쓸 때 작가들은 거개 출발에서 귀환까지 본대로 느낀대로 쓰겠다는 의도를 앞세운다. 이런 집필태도와 발상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어떤 관점과 시각에서 볼것이며 쩨마가 무엇인가를 분명히 정하여야만 기행수필의 방향과 목표가 뚜렷 해진다. 목표설정이 없으면 안내자의 설명과 려행안내서 내용, 컴퓨터에서 찾아낸 유관재료를 체험한것처럼 조합하면 작가의 주관견해가 결여되여 주체성을 잃는다.
본대로 느낀대로 쓰는것도 나쁘다고 할수는 없지만 자신의 전공분야와 탐구분야를 살려 테마를 설정하는것이 좋을것이며 일관된 시각으로 관찰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살피려다 보면 겉훑기에 그치기 십상이다. 기행수필에서 중요 한것은 남들이 가보지 못한 곳을 소개하는것이 아니라 시각의 참신성이다. 남들이 다 보고 온것이라 해도 자기만의 글로서 작품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시각의 독창성이 있어야 한다. 시각의 독창성이란 말 그대로 주제의식을 지니고 사물을 바라보는것 이다. 주제의식은 평소에 작가가 지니고 있었던 사상과 철학에서 파생된다.
기행수필은 주마간산(走馬看山)식, 말타고 꽃구경식(走马观花)식으로 겉훑기에 불과하여 내면을 투시한 깊이 있는 기행수필이 되지 못했다면 존재리유를 잃는다. 또한 려행안내 수준의 상식성에 그친 기행문이라면 설명문이지 기행수필이 아니다. 이런 기행수필들은 려행안내서나 안내자의 설명에 의존한 부분이 많고 단편적인 감상과 지식을 혼합시킨것이라면 감흥을 일으키가 어렵다.
기행수필은 작가의 세상과 인생을 보는 관점, 발견법 그리고 해석법을 보여주며 적라라하게 자신을 로출시킨다. 기행수필은 인생의 안목과 체험공간을 최대한 확대시켜준다는 점에서 좋은 기행수필은 독자들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안겨준다. 하다면 어떻게 기행수필을 쓸것인가? 기행수필은 독자들에게 삶의 양식, 방법, 문화, 제도, 풍물에 대한 인식, 다양성, 충동, 창의성을 경험하게 한다. 기행수필은 마음으로 써야 그 맛이 진지해진다.
함께 려행을 하고서 쓴 글인데도 그저 보고 듣고 느낀것을 썼구나 하고 생각되는 글이 있고 반대로 가슴 가득 감동을 안겨주는 글이 있는데 어디서 갈리는가? 바로 예술성 곧 문학성의 차이다. 단순한 려정의 기록이 아니라 주제와 소재 그리고 이것들이 서로 조화의 얼개를 가지면서 가슴으로 파고드는 예술적 감흥․ 동감, 공감 력으로 전달되고 있을 때 문학성(감동)이 느껴지는것이다.
기행문은 기행수필과 무엇이 다른가. 기행문이나 기행수필이 다같이 려행을 통해 보고 듣고 느낀것을 글로 옮긴것이라는 점에는 다름없다. 다만 기행문은 상황 또는 사실․사건의 기록에 좀 더 충실한 편이고, 기행수필은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그걸 문학화한다는 차이이다. 그렇다고 기행문은 문학이 아니냐 하면 그렇지 않다. 좋은 기행문이 좋은 기행수필일수도 있다. 따라서 기행문학은 가장 자연친화적 문학으로 서정수필과 다름없이 가슴으로 파고드는 공감력이 있을 때 좋은 글이라 할수 있겠다. 기행문은 오감을 동원하여 쓰는 글이다.
3. 기행수필의 맛과 멋
기행수필에는 맛과 멋이 있어야 한다. 맛은 읽어서 느껴지는 미적감각 곧 감흥이다. 눈으로 본것처럼 감동으로 펼쳐지면서 시간을 초월하는 생각내기, 그리고 표현력, 문장력이 읽는 이를 현장으로 옮겨놓는다. 나는 보아도 그런 감동을 못느낄 것같고 감동이 일어도 표현할수가 없는데 기행수필을 읽으면서는 오히려 본것보다 더 생생하고 감동적이게 느껴진다면 그게 맛깔스런 수필이 되였다는 얘기다. 보이지 않는것까지 보는 눈, 볼수 없는것을 보는 눈이라는것은 바로 이러한 맛을 끌어내는 작가만이 가질수 있는 힘을 말함이다.
또 하나 멋이란 기행수필엔 품위가 있어야 한다. 곧 글의 분위기와 내 품격이 잘 어울려줘야 한다는 말이다. 그저 감흥에 치우쳐 표현이 글의 품격을 잃게 하거나 겨우 한번 가본것으로 세상에서 가장 잘 아는 사람처럼 폼을 내며 쓴다거나 정확하지 않은 소개로 읽는 이를 혼란스럽게 하면 글의 품위를 잃게 된다. 자기 수준에 맞게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는 글쓰기가 중요하다.
기행수필은 풍경묘사나 력사탐방 해설처럼 씌여버리면 글의 맛도 멋도 잃게 된다. 무엇보다 남이 보지 못한것도 보고 남이 듣지 못한것도 듣는 눈과 귀를 갖고 그걸 가슴에서 키우거나 려과해 내는 문학적 력량으로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는 글을 쓸 때 좋은 기행수필이 될것이다.
기행수필은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소재(체험)에 대한 의미화를 하는것이 목적이므로 관찰한것에 대한 함축과 절제가 요청된다. 려정은 있되 과감히 생략해야 하고 체험은 쓰되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는 절제해야 한다. 기행문은 자료나 메모에 의존하기보다 가슴(느낌)으로 써야 한다는 얘기다. 이러한 요소들이 아주 적절하게 배치되고 있어야 독자들이 기행문의 진미를 느낄수 있다.
려행에서 견문은 전제이지만 작가로서는 그저 보는데 그치지 말고 그 모든것들속에 숨겨진 신선한것들을 읽어내야 한다. 문화기행, 경제기행, 민속기행, 문학기행, 미술기행, 종교기행, 풍물기행 등 전문성과 탐구성이 있는 테마기행수필이 그렇게 분류된다. 례컨대 문화기행이라면 동서양의 비교적 관점에서 볼것인가, 문화사적 관점에서 살필것인가, 문화비평적 관점인가, 혹은 문화양식적 특성을 찾을 것인가 등을 결정하는 일이다. 또한 자신의 관점과 시각을 중시할것인가, 아니면 많은 사람들의 인터뷰나 견해를 넣어 다각적인 시각을 수용할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기행수필에 있어서 전문적인 탐구에만 몰입했다면 독자들의 안계를 넓혀주고 간접적인 감응을 불러일으키기 어렵다. 인간적인 체취, 뒷골목의 풍경, 잘 드러나지 않는 이색지대, 독특한 풍물, 음식,지역주민과의 친교와 대화, 삶의 양식과 모습 등이 적라라하게 펼쳐지고 려행중에 실수나 사건 등이 삽화처럼 어우러질 때 기행수필의 진미가 우러날것이다.
기행수필쓰기에서 구성짜기가 자못 중요하다. 일기형식의 기행문을 쓸것인가 아니면 소주제별로 쓸것인가, 시간별로 쓸것인가, 장소별로 쓸것인가 하는것을 잘 결정해야 한다. 구성을 생각하면서 전체적인 주제성과 조화성을 도모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개성적인 문장의 구사가 중요하다. 기행수필에 있어서 작가 특유의 개성적문장이 빛 을 발해야만 생동감을 얻게 된다.
작가 자신의 느낌과 사물에 대한 해석, 그리고 인생의 총체적 체험의 산물로서 얻어지는 정감으로 흠뻑 적셔놓아야만 읽을맛이 나 는 기행수필이다. 그런데 흔히 기행수필의 단점, 취약점은 작가의 통찰력과 느낌, 견해, 정감, 발견의 세계가 적다는것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취약성은 체험의 폭이 좁고 옅은것과 전문성결여, 문장력의 부족에서 나타난다.
사실(본대로)과 감상(느낌)을 물과 젖처럼 융화시켜야 한다. 기행수필엔 기록성 이 바탕이 되지만, 작가의 느낌과 견해가 중요하며 기록과 감상이 적절히 안배되여 조화를 얻어야 한다. 본대로(사실)에 치우치면 기록문에 가까워지고 느낀대로(감상)에 치우치면 감상문이 되기 쉽다. 기행문은 새로운 대상과 경험을 쓴 글이므로 사실성과 감상을 조화시키고 여기에 인생에 대한 해석을 가미시켜야 한다.
관찰관찰력이 남달라야 하고 탐구력이 발휘되야 하며 해석이 흥미진지하고 심오해야 한다. 개바위에 갔다온 격이라면 좋은 기행수필이 씌여지지 못한다. 순간적이고 일과성적 살핌으론 한계가 있다. 대상을 완전히 리해하기 위해서는 내면투시가 있어야 하며 관찰과 관조가 뒤따라야 한다. 여기에 탐구와 명상이 곁들여져야 하며 인생과 결부된 작가의 해석이 요구된다. 일과성적인 살핌속에 깊이있는 관찰과 해석을 요구한다는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작가의 전문적인 안목과 통찰력에 따라 바람직하게 이루어질수 있다.
2016년 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