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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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사회의 스승 그리고 참다운 교사 댓글:  조회:7070  추천:6  2011-09-08
지난 1987년에 도문시 홍광향소학교에서 조직한 교사절기념행사에 처음 참가한 후부터 해마다 교사절이 오면 소학교반주임(허은금)과 백부님이 그리워 난다. 농사군인백부님은 해방직후에 소학교교장을 지낸 을 늘 외우면서 어느 동네의 누구는 농사를 지으면 해마다 첫 곡식을 찧어서는 첫 인사로 아들을 앞세우고 아들 담임선생님댁에 갖다 드렸다며 우리더러 교원을 존중하라고 교시했다. 백부님은 교원은 아들의 스승만이 아닌 이라면서 고 하였다. 1962년의 2월로 기억된다. 어느 날 백부님은 도문중학2학년에 다니는 나를 데리고 장마당으로 가더니 꿩을 한 자웅 사가지고 나의 담임선생님(권경혁)댁을 함께갓다. 마침 선생님의 량부모님도 자리에 계셨다. 백부님은 나더러 선생님의 량부모님과 선생님내외분게 큰절을 올리게 한 다음 당신도 년하로 짐작되는 선생님의 부모님게 큰절을 올린후 정좌를 하고 이렇게 말씀하였다. 아들벌이 되는 젊은 반주임 앞에서 자세를 낮추고 부탁하던 백부님의 그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백부님은 교원인 큰 사위(최웅석)도 스승처럼 모셨다.백부님은 친척이나 사회적인 시비를 당신 스스로 가르지 못할 건들이 있으면 일일이 기록했다가는 외지에서 사업하는 큰사위가 방학에 오면 하나씩 내놓고 물으며 정답을 찾았다. 그래서 매형은 장인님을 만나는 것이 제일 고 하였다. 교원을 존대함은 교원은 이라는 신뢰뿐만이 아닌 성실하고 공정한 직무를 수행 하는 공인(公人)이기 때문이다. 교원은 사회적 책임과 윤리도덕을 전제로 한다. 교원이 갖춰야 할 도덕성이 없으면 그는 교수기계일 뿐 참다운 교사라고 할수 없다. 도덕성은 교원자격의 첫째고 인격과 지적 성장의 토대다. 는 말이있다. 인류의 공정사로 불리는 교원은 초인간적인 몸관리, 마음관리, 정신관리, 얼굴관리 등  인격관리가 필요하다. 일본은 2009년부터 교사의 전문성향상을 위하여 를 도입하여 매 10년마다 교원자격을 갱신한다고 한다. 교원절을 맞으며 태교에 대한 좋은 글 한단락을 음미해 본다. 잉태가 하늘의 선물이라면 태교는 사람을 만드는 제2의 창조작업이다. 태교는 훈련이 필요하다. 마음훈련, 감각훈련, 사랑훈련, 그리고 가 되는 훈련. 좋은 엄마가 좋은 아이를 낳는다. 하긴 요즘 이 로 변절되는 시각에 가 되는 훈련이 태교뿐이 아닌 도덕성을 앞세운 되기 훈련에 귀감이 된다.    
28    불량소형선로뻐스 갱신하지 못할가? 댓글:  조회:7141  추천:6  2011-08-31
연길시에서 시민투표방식으로 택시차종을 선택한 현대《엘란트라》와 폭스바겐 《제다》 새 모델택시 제1진(1700대)이 오는 국경절에 선을 본다니 경하할 일이다. 택시의 차황(車况) 여하를 민생의 하나로 중히 여기고 시민투표방법으로 택시차종을 선정했다니 연길시 결책자들의 민생중시정도의 깊이가 짐작된다. 필자는 민생중시의 대사로 주요교통수단인 현(시)계 직행선로 불량뻐스도 갱신하자는 주장이다. 도문-연길을 서로 오가는 직행선로뻐스를 살펴보면 위생환경이 깨끗하고 자리가 편안하며 에이콘까지 장치된 호화뻐스가 있는가 하면 자리가 불편하고 위생이 어지럽기로 말이 아 닌 불량뻐스가 적지 않다. 심지어 도태의 상징으로 라는 광고까지 내붙이고 운행하는 불량뻐스가 한두대가 아니다. 에 앉으면 진정 팔려가는 부산한 기분이다. 일전에 필자는 吉-H 00750번 행 에 앉아 도문으로 가던중 연길시교를 벗어나기도전에 뻐스가 고장나 승객들이 거의 한시간동안이나 어둠속에서 지체해야 했다. 게다가 차장이나 운전수마저 불문스러워 미안하다는 아무런 사과의 말도 없어 기분이 언잖았다. 공공교통수단공구의 여하는 국민의 생명과 국민의 정상적인 사회생활 활동을 보장하는 중요한 일환이다. 필자는 연길택시갱신을 본받아 현계직행불량선로뻐스도 갱신하자는 주장이다. 불량선로뻐스의 갱신은 결책부문의 가격변통정책과 고객의 승차선택권리에 맡기면 완전히 가능할것이다. 례하면 지금 도문_연길을 구간의 직행선로뻐스가격이 무분별 14원인것을 가격감독과 가격 결책부문에서 호화뻐스의 차표값을 지금의 14원으로 하고 불량뻐스의 차표값을 14원 이하 로 낮추면 치렬한 경쟁에서 살아가기 위하여 업주들이 불량차를 갱신하는것은 필연적이다. 게다게 관리부문에서 호화뻐스와 일반뻐스를 갈라놓고 승객들에게 승차 차종선택의 권리를 맡긴다면 불량뻐스의 갱신에 붙는 불에 키질을 하게 될것이다. 승객들이 같은 돈을 내고 호화차를 선택하기 마련이니 말이다. 비교가 없으면 정책이 없다. 치렬한 시장경쟁에서 차량간의 경쟁과 가격경쟁, 그리고 승객들의 승차 차종선택의 권리 를 결합한다면 불량뻐스업주들이 불량뻐스를 갱신하지 않고서는 살아갈수 없다는 생존의 압박감을 받게 되기에 불량뻐스의 갱신은 필연적이다. 일본에서 택시기사의 조건을 20년이상의 기사경력이 있어야 한다는 정책하나로 택시기 사대오의 소질도 보증하고 백발족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준다는 실례가 귀감으로 된다.
27    죽정심공 댓글:  조회:7337  추천:3  2011-08-26
일전에 박상룡선배댁에 갔다가 객실에 걸린 《죽정심공(竹正心空)》화제(画題)란 그림을 보고 필을 들었다. 이 그림은 화제가 다를뿐 20여년전 전청송선생이 나에게 그려준 그림과 대동소이하다. 그런데 나는 거의 같은 그림을 보며 그저 즐겼을뿐 대나무의 《정(正)》과 《심공(心空)》을 인제야 알게 되였으니 얼마나 가련했는지 모르겠다. 단 뒤늦은 오늘에 알게 된것만해도 천만다행이다. 인생에서 《정(正)》과 《심공(心空)》은 평생의 방부제다. 한국에서 《바르게 살자》는 비석을 보았다. 사단법인 《바르게 살기운동 목포시협의회》에서 세운 이 비석의 《진실 질서 화합》, 《바르게 살면 미래가 보인다》 《날로 새롭고 더욱 새롭게》라는 비문은 사람들로 하여금 석비를 볼 때마다 자신의 마음을 비춰보며 반성하게 한다. 한국의 《에디손》이라 불리는 칠순넘은 신석균회장의 인생좌우명은 《정심(定心)》이다. 그는 일제때 아버지가 유산으로 물려준 《정심(正心)》을 왼쪽팔에 문신으로 새기고 늘《정심(正心)》에 비춰 자신을 가늠한다. 《나는 이 정심때문에 힘들었던 적도 많았는데 돈보다도 명예와 성취감으로 살아왔다. 정신은 명예이고 도덕이다.》 《나는 정심을 생활의 철학과 친구로 사귀고 업무를 수행하며 발명에서 만족감을 느낀다》 이것이 신회장의《정심(正心)》가짐이다. 우리의 선조들은 바르고 곧고 미더운 사람의 조건(자기로 절제하는 행동의 기본강령)을 진실한 마음, 무거운 말, 공손한 손, 바른 눈, 신중한 입, 온화한 낯빛, 고요한 목소리, 옳은 재물판단으로 하였다. 우리가 흔이 말하는 마음을 비운다는 욕심을 버린다는것이다. 소욕지족(小慾知足), 자족자행복(知足者幸福)이란 말이 있다. 정치적으로도 욕심을 줄이면 아첨하지 않으며 마음이 편안하여 근심, 공포, 재앙이 없어 일을 해도 여유가 있게 된다. 나무는 위만 바라기에 자랄수록 여러 가지로 나눠지고 물은 아래를 바라기에 흐를수록 합쳐지고 합칠수록 넓어진다. 연길시새싹유치원에서 《비워야 채워지는 삶》이란 한문의 시를 후비간부양성반의 독본으로 선정한후 김려화선생은 《내안에 가득 찬 욕심을 버리니 세상이 넓어 보이고 내가 쥔게 없으니 지킬 걱정도 없어 행복하다》며 《오늘에 행복하고 지금에 만족한다》는 체득이 귀감이 된다.
26    개산툰의 《백락》 댓글:  조회:7240  추천:4  2011-08-18
농민작가 한화석(73세)옹의 저서 《못말리는 개산툰》에서 어곡전편을 읽고 이 글을 쓴다. 저자는 20세기 40년대 《강덕황제의 어곡전》을 화두로 《어곡전의 아버지》 최학출, 《어곡전비》를 세운 공신 심정호, 《어곡전》을 지켜온 전국 《3.8》홍기수 김순탄과 전국로동모범 김룡수를 곁들며 《어곡미》가 국가량질제품으로 부상되기까지를 련대적으로 서술했다. 그러니까 《어곡전》과 《어곡미》를 창출하고 지켜온 최학출, 김순탄, 김룡수 등 인물들을 천평벌의 《천리마》라면 《천리마》를 보아내는 혜안(慧眼)을 갖고 《어곡전비》를 두번 세운 심정호를 《백락》이라 하겠다.. 백락은 중국 춘추시대의 인물로 천리마를 감정해내는 명인이다. 그에게는 천리마를 식별하는 혜안이 있어 말을 팔고 사는 시장에서 백락이 어느 말을 유심하게 보고만 지나가도 그 말의 값이 크게 올랐다. 한화석선생은 개산툰의 《백락》을 이렇게 소개했다. 심정호는 개산툰의 토배기명인으로 고향에 뿌리박고 고향을 지키는 그의 고향애는 특별히 극진하다. 특히 그가 《어곡전비》를 두번 세운 그 이야기는 그야말로 감동적이다. 심정호는 언녕부터 개산툰력사에 중시를 돌려 강덕황제의 수라상에 올랐다는 《어곡미》에 대한 자료수집에 나서 1995년초에《강덕황제 어곡전》이라는 문장을 연변일보에 발표하여 세인들의 눈길을 《어곡전》에 끌었다. 계속하여 그는 동생과 함께 사재를 팔아 1995년 5월에 철판으로 《어곡전비》를 세웠고 계속하여 《어곡전》이라는 명품으로 사람들에게 고향을 사랑하고 후대들에게 우리 민족의 력사를 알게 하며 《어곡미》로 농민들의 수입을 제고하기 위하여 개산툰진에《록색문화애심회》를 설립하고 《어곡전》과 《어곡미》 홍보전을 크게 벌렸다. 심정호가 자비로 《어곡전》락성식을 조직한 락성식에서 연변일보 리철억기자는 《어곡전기념비가 보기에는 보잘것없는것 같지만 이 기념비가 개산툰을 홍보하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하리라 생각됩니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심정호의 업적과 기념비의 의의를 높이 평가하였다. 심정호의 이같은 고향애와 민족애에 감동을 먹은 오정묵선생이 심정호를 지켜보더니 어느날 그를 찾아와 뒤받침으로 나서겠으니 뒤일을 생각말고 《어곡전비》를 다시 세우자고 하였다. 이렇게 되여 2006년 9월에 정순주장군이 친필로 쓴 8톤짜리 《어곡전》석비가 다시 세워져 천추만대에 전하게 되였고 《어곡미》가 국가량질제품으로 선정되여 국내외에 그 명성을 떨치게 되였다. 만약 심정호의 고향애와 민족애가 없었다면 오늘의 《어곡전》과 《어곡미》가  명품프랜드로 되기가 어려웠을것이다. 중국의 대문호 한유는《아무리 천리마라고 하더라도 백락을 만나지 못하면 하인의 욕을 당하면서 살다가 쓸쓸하게 마구간에서 죽게 된다》고 했다. 천평별의 《천리마》를 발굴한 심정호와 그를 뒤받침한 오정묵선생의 심후한 고향애와 절절한 민족애에 머리가 숙여진다.
25    경로원은 격로원이 아니다 댓글:  조회:6907  추천:3  2011-08-14
지난 세기 70년대까지만 해도 무자식 독거로인들을 입양하는 경로원(敬老院)원이 한 개 현시에 한두곳밖에 없었다.. 그런데 가난중에서 제일 큰 가난이 사람가난이라고 하는데 평생 사람가난에 쪼들린 로인집합체인 경로원이 거의 모두 먼 교외나 동네와 멀리 동떨어진 곳에 있는것이 필자의 마음에 늘 내키지 않았었다. 료양소가 아닌 경로원을 동네와 멀리 떨어진 구석진 곳에 지어놓고 독거로인들을 는것은 독거로인들이 사람을 싫어서 을 찾아서가 아니라 아니라 결책자들이 편벽한 곳에 경로원을 지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결책자들이 인위적으로 독거로인들을 사람들과 격리시킨것이 된다. 경로원(敬老院)은 격로원(隔老院)이 아닌데 말이다. 카라오케이가 돈벌이로 되던 지난 90년대에 머리가 좋은 어느 사장은 모진 골안에 위치한 경로원(건축물은 큰데 로인이 몇분이 않되였음)의 한구석에 카라오케를 꾸려놓고 남들의 눈치로 치벽한 곳을 찾는 어른들을 많이 모셨다며 지금도 자랑을 하니 경로원의 위치를 짐작할수 있다. 어느 한 로인은 고향마을의 군일에 갔다가 로대장을 만나서 반갑다며 하는 말이 고 하더란다. 언젠가 도문시 홍광향경로원의 로인들은 세모에 몰켜오는 위문단들을 전송하며 부탁하는 말이 고 하였다. 로인들은 고 탄식하고 아이들은 며 투정한다. 말하자면 로인들은 며 서운해 하고 아이들은 며 막연해 한다. 로인들은 항상 동심에 젖어있고 유치원아이들처럼 규률을 잘 지킨다. 그래서 필자는 로인을 유치원 대반 학생에 비유한다. 필자는 사람가난에 쪼들리며 동심에 젖어있는 로인들이 여생을 보내는 경로원을 유치원이나 학교부근에 짓자는 주장이다. 그렇게 되면 사회적으로 존로애유(尊老愛幼)미덕을 키우고 지키는데 유조할뿐만 아니라 고독한 로인들에게 매일 뛰노는 아이들을 연출시켜 로인들로 하여금 마음의 젊음을 찾고 쪼들리던 사람가난에서 해탈시키게 된다. 하긴 지금은 경로원을 양로원(養老院)요 탁로원(托老院)이요 하며 친부모를 경로원에 입양시키는 자식들이 늘어남에 따라 경로원이 유치원이나 학교보다 더 많은것이 문제다.  
24    <<로인절>>을 <<장수절>>로 못할가? 댓글:  조회:9743  추천:9  2011-08-09
일전 6년만 에 오스트랄리아에서 돌아온 조카한테서 들은 얘기다. 오스트랄리아의 문명발전정도는 보지 않고는 모른단다. 존로애유(尊老愛幼)의 사회공덕마저 우리와 틀린다며 이런 례를 들었다. 그 나라는 로인을 로인이라고 부르면 아주 노여워한단다. 할머니는 , 라고 부르고 할아버지는 , 라고 부른다고 한다. 조카네부근에 74세난 할머니가 살았다. 이 할머니는 늘 부근의 가까운 상점을 매일 다니며 쇼핑을 한다. 상점주인도 할머님을 늘 반갑게 맞아주는데 어느 하루 그만 인사를 한다는것이라고 했단다. 그런데 할머니가 라는 부름에 그렇게 불쾌해하며 그 후부터는 이 상점을 멀리하고 퍼그나 먼 다른 상점으로 다녔단다. 오스트랄리아에서는 아이들이 어른들의 이름을 아무런 허물없이 부른단다. 지어 자식이 아버지의 이름을 허물없이 불러도 된단다. 아이들이 어른들의 이름을 불러도 탓하지 않는 원인의 첫째는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의 이름을 부를수 있는 인권이 있다는것이고 다음은 아이들이 어른들의 이름을 부르면 로소간 더욱 친근함을 주기에 어른들의 마음이 젊어져 즐겁다는것이다. 만약 이곳에서 어느 아이가 어른의 이름을 마구 불렀다면 그 어른은 기필코 노발대발하며 모르긴 해도 그 아이는 물론 그의 2 대이상 어른까지 욕을 하고도 시원치 않아 할것인데 말이다. 지난 에 몇몇 친구들과 함께 술상에 앉았다. 앉은 자리를 보니 모두다 자식들이 외국이 아니면 내지로 간 부모들이 자식그리움으로 자식들게서 온 전화가 화제에 올랐다. 서로간의 얘기에 따르면 우연하게도 자식들 모두가 부모를 로인이라고 칭함에 불복하면서 며 라며 을 불복하였다. 일본에 있는 나의 아들은 사진기를 보내면서>하면서 로인절을 꺼려했다. 젊게 살자는 로인들이 욕심이나 부모가 늙지 않기를 바라는 자식들의 욕심은 마찬가지다. 얼마전 한국에서 돌아온 친척이 환갑잔치를 지낸후 모여서 환갑잔치록화를 볼 때다. 그런데 는 를 계속하여 하는 설화에 모두가 라며 당장 찾아가서 록화설화를 바꾸라고 졸라댔다. 현실은 이러하다. 그래서 필자는 연변에서 먼저 설립한 을 로 바꿔 해마다 로인들에게 늘푸른 건강장수절을 선물하자고 건의한다.
23    도문일광산 개암 풍년 댓글:  조회:3888  추천:0  2011-08-05
22    올바른 부조문화 기대된다 댓글:  조회:7438  추천:2  2011-07-29
해마다 이쯤이면 성행하는 를 두고 후론이 많다. 지난 세기 90년대까지만도 대학문턱이 높아서 자식이 대학에 입학하면 부모들이 >며 자녀대학입학잔치를 차렸다. 그리고 누구나 대학입학잔치에 초대되면 신나서 빠짐없이 참가했다. 그런데 는 지금은 는 불만들이 뒤따른다. 이런 대학입학잔치현실에 비춰 도문교원연수학교 오해선(정년퇴직교원), 리문준부부가 딸애의 대학입학를 잔치대신 딸애를 관광을 보내여 돋보인다. 기실은 딸(리채유)이 리과생 중 길림성에서 단 1명을 모집하는 연변대학미술학원에 제 1 지망대로 입학했으니 축하잔치를 베풀만도 했다. 지금 보면 사회적으로 백일잔치, 생일잔치, 대학입학잔치, 집들이잔치, 출국잔치… 등등의 잔치가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잔치를 화제로 시야비야 한다. 잔치화제의 대개는 삐뚤어진 잔치에 따르는 부조때문이다. 지금 시세에 부르는 잔치에 가려면 최저로 가 100원이 돼야 하니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은 며 난감해 한다. 살펴보면 적지 않는 잔치들의 목적은 돈벌이였다. 60대의 모모는 3번째나 되는 재혼에 번마다 많은 손님을 청해 말밥에 올랐고 누구는 이미 손녀애까지 본 아들의 결혼잔치 끝에 현수막까지 바꿔 걸고 손녀생일잔치를 차리다 보니 하객들이 며 두덜대더란다. 이런 반면에 도문의 김영덕옹이 회혼례에 며 손님을 청하지 않았고 흑룡강성 정금화의 진갑잔치는 손님들의 축의금을 받지 않았단다. 어느 중학생동창회는 서로간의 군일에 부조를 20원을 초과하지 못한다는 규정을 제정했고 룡정시 개산툰진의 한화석네 자식 4 남매는 아버지의 7순 수연을 잔치대신 량친부모를 한국에 1개월간의 배낭려행을 보냈고 아버지(농민작가)의 저서(못 말리는 개산툰)를 출간하게 하였다. 상기의 이 실례는 삐뚤어진 잔치문화의 개혁으로 크게 제창할바다. 우리가 무엇을 개혁하려면 필경은 앞장서는 선각자가 있어야 한다. 누구보다 앞장서나가는 소수의 선각(선구)자들은 언제나 처음은 외롭다지만 선각하고 남먼저 행하는 그 일이 의미가 깊고 가치가 크다면 지속적으로 끌고 나가야만 사회가 변화되고 발전된다. 아니면 모두가 며 자기가 따르려는 일의 의미나 가치를 가늠하지 않고 늘, 그저 그대로 남들의 뒤를 따르기만 하면 사회는 아무런 변화와 발전이 있을수 없다. 필자는 오늘의 삐뚤어가는 잔치현실과 그에 따르는 부조문화현실에 비춰 김영덕, 정금화,오해선, 한화석 자녀들 등 앞장선 사람들의 선동으로 살맛나는 훈훈한 잔치부조문화바람이 불어오기를 기대한다.   오기활                      2011,7,29   
21    꿀벌 파리 그리고 연변녀성 댓글:  조회:7311  추천:2  2011-07-25
꿀벌과 같은 수의 파리를 병에 넣고 병굽을 밝은 창문쪽으로 향하게 하고 병을 눕혀 놓으면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꿀벌들은 병굽쪽으로 몰려들면서 출구를 찾으려고 결사적으로 노력한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모두 병속에서 지쳐있거나 굶어 죽는다. 그러나 파리들은 불과 얼마 안되여 반대편 병목쪽에서 출구를 찾고 모두 밖으로 나온다. 꿀벌은 빛을 따라 밝은 쪽으로만 모여든다. 이런 꿀벌의 생리적습관이 그들을 죽음의 길로 이끈것이다. 같은 병속에서도 출구를 찾으려면 밝은 쪽을 향해야 한다는 것이 꿀벌이 대대로 지켜온 론리적인 사고다. 그러나 어리석다는 파리의 행동에는 전혀 론리가 통하지 않는다. 빛의 유혹도 그들에게 소용이 없다. 벽에 부딪치며 사방을 무작정 날아 다니가 마침내 운이 좋게도 유일한 출구를 발견하고 탈출에 성공한것이다. 총명함과 론리가 쇠망한 곳에서 거칠고 단순한 우둔함이 생존의 행운을 얻은 것이다. 생계란 본래 불합리에서 합리를, 혼란에서 질서를 추구하며 유지되는것이다. 변화무쌍한 생존환경은 때로 정상적이던 일이 예측하기 어려운 불가사의로 돌변하는 경우가 있다. 인간생존과정이나 기업관리자들을 마치 유리병속에 갇힌 꿀벌신세로 만들듯 말이다. 그러므로 때로는 정연한 질서와 합리를 추구하기 보다도 저돌적인 행동과 무분별함이 오히려 위기를 돌파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수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이나 어떤 부문의 시비를 보면 쩍하면 《사전에 올랐는가?》며 선례에만 매달린다. 세상의 첫 대학교선생은 대학교졸업생이 아니다. 언젠가 한국의 모모한 어른이 연변녀성에 대한 불미한 의미지와 편견을 가지고 필자는 연변녀성을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다. 이에 필자는 꿀벌과 파리의 실례로 《연변녀성은 밝은 빛을 찾는 꿀벌의 생리적습관과 쉼 없이 꿀을 채집하는 꿀벌의 근면성, 벽에 부딪치며 사방을 날아다니는 파리의 분투정신, 꽃에만 앉는 꿀벌이 아니라 생계를 찾아 꽃에도 앉고 아무리 어지러운 곳에라도 앉을수 있는 파리의 다 적응성(다습성) 등을 모두 갖고있다.》고 답했다. 이에 한참이나 무엇을 생각하던 질문자는 《역시 오선생이야!》하며 답자의 손을 굳게 잡아주었다. 파리의 정신에 감동됐던지 아니면 언제부터 찾으려는 연변녀성에 대한 답안을 찾았다는 기쁨에서? 결과를 초과하는 리론이 없다.
20    재미류학생 연변교육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댓글:  조회:7069  추천:6  2011-06-28
추천자의 말: 필자는 9년전에 모 학부모가 보내온 학생의 편지를 받은적이 있다.. 당시 이 편지를 받고 당년의 사회환경에서는 이 편지를 신문에 올리기가 불편하기에 시교육국이나 기타 관계부문에 보내라고 권고하고는 어째든 는 소녀의 꿈이 너무나도 기특하여 그 편지를 귀중히 소장하고 소녀의 앞날을 지켜보려 하였다. 그때의 소녀(김소영)는 현재 미국 류학학생이다. 그녀는 미국에 가서도 고향 연변을 사랑하고 연변의 교육사업을 관심하고 걱정하는 마음으로 올해만도 두 번이나 연변교육관계부문에 교육관련 편지(글)를 보내왔다. 오늘 당년 소녀 김소영이 교원에게 올렸던 글과 미국류학중에 보내온 두 편의 글을 원문대로 독자들에게 올리며 연변, 연변교육에 대한 그녀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를 표한다.  [오기활]   리철정(가명) 선생님께 드립니다.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읽기 싫으시더라도 끝까지 읽어 주시고 제 뜻을 알고 교육방법을 좀 고쳐주었으면 합니다. 오늘 저는 선생님한테 혼났었습니다. 온 세상이 사랑을 축복하는 성탄절에 저는 선생님한테서 내 인생의 좋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복도에서 우리 반 남자애랑 발차기를 하며 논 것만은 잘못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놀았다는 리유로 선생님이 저를 마구 때리는 것은 잘못 되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선생님에게 글을 올립니다. 한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잘못이 없이 성장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다 잘못이 있는데 그래 잘못을 저지를 때마다 꼭 맞아야만 합니까? 오늘 선생님한테서 맞으면서 말했지만 저는 선생님들이 학생을 때리지 말았으면 합니다. 물론 학생이 틀렸으니깐 선생님께서 고쳐주셔야 하지만 때릴 필요까지는 없지 않습니까? 때리고 욕하는 것을 제외하고도 많은 좋은 방법들이 있겠는데 왜 하필이면 학생들한테 손찌검을 대거나 욕을 해야 합니까? 우리 반 애들한테서 들은 얘기입니다. 전교 녀자들 중에서 제가 처음 선생님한테 대들었다면서요? 그리고 선생님은 때리기 시작하시면 끝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학생들은 선생님을 무서워하고 있다는 걸 말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절 때리지 않으셨다고 생각 하시는데요. 그보다 더 세게, 더 배로 맞아야 때리셨다고 합니까? 나는 선생님이 정말 무섭습니다. 학생들한테 무섭게 보이기보다도 부드러운 선생님이라는 걸 보여주시면 더 좋지 않습니까? 그래 학생들이 틀리면 꼭 때리셔야만 합니까? 그리고 그렇게 하면 학생들의 잘못이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절대 아닙니다. 사회에서는 우리를 중학생, 중학생 하고 부르지만 우리들은 아직도 어린애입니다. 우리들에겐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관심이 필요하고 사회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선생님들이 사랑으로 학생들의 잘못을 알려준다면 아마도 반항할 학생은 없을 것입니다. 학생을 때리기보다도 사랑으로 어루만져준다면 더 좋을 것이 아닙니까? 선생님께서도 짜증을 한번 더 내시면 주름살이 더 생길것입니다. 짜증을 한번 내면 세포가 몇 만개씩 죽는다고 하더군요. 선생님도 좋고 우리 학생들도 기분이 좋게 자기의 잘못을 승인하면 더 좋은 것이 아닙니까? 선생님은 물론 학생이 잘못했으니깐 때리였겠죠. 아무런 리유가 없이는 때리지 않겠지요. 그렇다면 학생을 때리는 선생님은 잘못한 것이 없는가요? 선생님에게도 잘못이 있다면 그래 꼭 맞아야 합니까? 그렇지 않잖아요. 선생님께서 학생들 잘못만 생각하지 말고 선생님의 잘못도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선생님이 그렇게 행동하면 그 다음 세기의 선생님도 역시 학생을 때릴 것입니다. 선생님을 생각하면 응당 존경스럽다가 떠올라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대다수 학생들은 선생님을 떠올리면 짜증이 난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먼저 우리 학생들의 존경스러운 선생님이 되여 주십시요. 항상 선생님은 자신은 엄마, 아빠와 같은 분이라고 하는데 그런 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선생님들도 계시겠지만 기실 부모 같은 선생님들이 그리 많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많아야 할 선생님들은 없고 없어야 할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때리고 욕하는 것은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라지만 기실 학생들은 그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학생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선생님의 비유에 맞춰야만 합니까? 할말은 어디까지나 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들의 대부분은 학교에서 보냅니다. 학교에서 공부만을 배워주기보다는 사랑을 배워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저 하나가 맞는 것으로 다른 학생들과 또 우리 후배들, 그리고 우리 후대들까지 학교에서 맞지 않는 세상이 된다면 오늘 맞은 것을 행복으로 느끼겠습니다. 지금 사회에는 나쁜 사람들,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런 나쁜 사람과 학생들을 언녕부터 사랑으로 어루만져 주셨다면 그들이 나쁜 길에 들어서 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지식이 부족하다고 하기에 앞서 사랑이 부족합니다. 그런데 선생님들은 항상 사랑보다 지식을 앞자리에 놓습니다. 그래 사랑으로 충만되여야 할 학교에 폭력이 성행해서야 되겠습니까? 선생님이 나보다 힘이 세다고 해서 내가 진 것 같아 보입니까? 아닙니다. 저는 선생님한테 지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이 나한테 하신 말씀과 행동은 나로 하여금 오히려 내가 선생님을 이겼다고 생각되게 합니다. 오늘 이 글을 선생님께 드리지 않아도 되지만 내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드립니다. 나의 꿈은 내가 사랑하는 연길시의 시장이 되는것이랍니다. 나는 아름답고 사랑으로 충만된 연길시를 꼭 만들고 싶습니다. 선생님도 저희 꿈이 실현될수 있게끔 도와주세요. 저는 모든 학생들에게 선생님한테서 맞으면 나처럼 할말을 꼭 하고 넘어가라고 선전할겁니다. 저의 조그마한 뜻을 리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2년 12월 25일 성탄절 저녁 19:03-- 2-8반  김소영 올림 교육국 국장님게 올리는 글 (1) 안녕하세요. 저는 1988년생 김소영이라고 합니다. 현재 자본주의 국가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 교육을 받은것이 조금 틀릴수 있겠지만 조선족이 더 부유한 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램은 선생님과 비슷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공부를 할수록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되는데 백성들이 더 자유로운 생활을 할수 있게 하는 동시에 나라를 지키고 싶다면 시민들이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생각해보니 한 사람 한 사람 교육을 더 받았다면 우리 사회가 얼마나 적은 랑비를 하겠는가 생각합니다. 저는 탁아소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연길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그거에 대한 저의 간단한 생각과 앞으로 국장님께서 한번 고려해 주셨으면 하는 몇 가지 점에 대해 꼭 말씀 들이고 싶습니다. 먼저 개인적으로 통 털어 연변교육이라는 큰 명칭을 쓸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연길에서 다닌 학교들, 연길 담배공장 유치원, 연길시 신흥소학교, 중앙소학교, 연길시 10중 에 따르면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 이러합니다. 첫째, 한 학생으로써 존경스러운 선생님을 만나게 될 확률은 10% 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우리가 왜 학교 선생님들한테 꼭 님자를 부쳐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농담도 던집니다. 그 만큼 지식을 빼고는 배울것이 없고 또 오히려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을 지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이가 들수록 선생님들의 인격에 대한 평가가 낮아집니다.  둘째, 선생님이 학생을 향한 폭력은 하루빨리 금지 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선생님들한테 맞은 경험이 많은데, 솔직히 그 선생님의 말씀이 맞아서 맞기만 한 것이 아니라 힘이 없어서 가만히 있은 것입니다. 더 상세하게 말씀 드리자면 연길10중 재학시절에 옆자리 친구랑 오목을 논 이유로 저는 선생님한테 뺨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국장님은 그것이 내가 뺨을 맞을 리유가 된다고 생각하세요? 이것이 곧바로 시민들을 작은 것에 폭력적으로 변하게 하는 기초이고 원동력 아닌가요? 학생이 그 어떤 잘못이 있더라도 어린 성장과정에서 잘못을 알고 저지른 경우보다는 몰라서 실수하는 경우가 더 많으니 폭력은 오히려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나 개인의 경험에 의하면 특히 체육 선생님들의 생활은 폭력인가를 의심할 정도입니다. 셋째, 학부모 회의에서 선생님들이 가장 기초적으로 부모님들께 인식시켜 드려야 할 것은 부모들은 자녀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함을 인식하게 하는 것입니다. 자식의 말에 귀를 기울리기의 첫걸음은 아무 조건이 없이 열심히 자식들의 말을 먼저 들어주는 겁니다. 넷째, 특히 소학교 선생님들은 물질적인 유혹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교육에 대한 변화가 연변 사회가 부를 향해 든든하고 탄탄한 기초 걸음을 떼는 것 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선생님들에 대한 믿음으로 그 변화가 더 원활하고 매끄럽게 될 것이라고 나는 굳게 믿습니다! 나는 연변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 김소영 올림 (미국에서)                     교육국장님게 올리는 글 (2) 안녕하세요? 오늘 바쁜 시간에 저에게 투자하신 시간을 후회되지 않도록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생각하며 정리해서 준비한 글이니 열린 마음으로 저의 얘기를 귀담아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재미만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심사숙고를 할수 있는 시간이 되였으면 더 좋겠습니다. 잠깐 눈을 감으시고 혼자서 속으로 상상해 보세요. 저 앞에 어떤 사람이 보입니다. 붕붕하는 큰 소리를 내는 오토바이가 서서히 멈추더니 한 남자가 내립니다. 머리는 길고 얼굴엔 수염이 길게 가득 났습니다. 그는 가죽쟈켓에 맞춰 긴 가죽 구두를 신었습니다. 더 자세히 보니 손에 문신도 여러 개나 있습니다. 사진으로 설명하자면 이런 사람입니다.   자 이제 눈을 떠 주세요. 이 사람은 제가 미국서 저를 오랫동안 충격에 빠지게 한 사람인데요. 누구일까요? 강도? 같은 반의 낙제생? 아니면 깡패? 사실 이 분은 저의 철학 교수님이였습니다. 그 교수님의 존재성은 저에게 (내가 살고 있는 연길에선 저런 교수님을 만나볼수 있을까? )는 질문이 생기게 만들었는데요. 나의 결론을 여러분이 동의 하시겠는지? 아마도 동의하기가 힘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심지어 저는 (연길사회에서 한 사람을 너무 쉽게 으로 만든다)는 생각까지 갖게 됩니다. 제가 미국에서 만난 철학선생님과 비교하며 우리(연변) 사회의 교수님들을 상상해 보면 다 비슷한 이미지가 아니였습니다. 그만큼 우리사회가 무색할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저의 철학선생님은 단지 가죽쟈켓을 좋아하고 오토바이를 좋아하고 문신을 좋아하는 것뿐입니다. 그것은 그 사람의 취미일 뿐이지 그걸로 그 사람을 판단 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습관이 되였더라구요. 하지만 그분은 충분히 저한테 많은걸 배워주고 나를 깨닫게 해주셨고 다른 선생님이 가르칠수 없는 것을 가르치는 특별한 분입니다. 그와 반면 연길의 교육현장, 학교와 집을 비롯해서 너무 쉽게 한 사람을 병신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들의 교육이 자그마한 실수를 가르쳐 주겠다는 생각보다도 꼬투리를 잡고 늘어 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제가 연길서 학교를 다닐 때 어떤 선생님들은 약한 자를 괴롭히는 비겁한 사람으로도 보였습니다. 분명히 우리 연변사회의 교육현실엔 문제가 존재합니다. 이하는 제가 느낀 몇 가지 문제점입니다. # 다양함의 중요성 # 감성적 폭력의 엄중성 아이들은 리해하기 전에 모방합니다. 이 밖에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한 몇 가지를 적어 봅니다. # 력사시간의 목적 지난 력사의 영광스러운 모습만 보여주지 말고 실패의 력사를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에게 잘못을 승인할 줄 아는 용기와 그 잘못을 다시 범하지 않도록 방지하도록 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력사시간의 첫째 목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  불동의를 허용하다  학생들에게 어떤 관점에 대해 편하게 동의 안 할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틀린 것은 바로 잡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아래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사범학교학생들에게 자신들의 중요성에 대해서 배우게 하는 시간을 가지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그들에게 자기가 사회에 어떤 직,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고 졸업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선생님들에게 그들이 하게 될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려주자는 것입니다. 나는 연변의 교육을 관심하고 걱정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6월 김소영 올림. (미국에서)                                              
19    시장 <<보호신>> 댓글:  조회:6636  추천:7  2011-06-28
시장   오기활 한국 경기도 성남시 이재명 시장사무실천장에는 지난 3월부터 시장의 지시로 록음기능을 갖춘 CCTV를 설치해 시장의 모든 면담 장면과 대화 내용을 록화하고 있다. 는 이재명시장은 고 소개했다  이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시장) 1년간 경험을 설명하며 며 고 설명했다. 이시장은 혜택을 보려고 찾아와서는 돈봉투를 내려고 잡도리를 하는 사람에게 사무실천정에 설치한 CCTV를 가리키며 고 하면 그 사람은 주춤하며 돈봉투를 건넬 엄두를 못하더라며  라고 부언했다. 이시장의 에 비춰 수뢰죄로 유기도형 15년에 언도된 안휘성립업청 원 청장인 당희민의 이런 솔직한 고백이 떠오른다. 백여 만원의 수뢰로 이란 별호까지 가진 당희민은 자기는 이 별호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의 을 이렇게 고백했다. 자기의 흑심보다도 찾아온 손님들의 면목을 챙겨주는 당희민의 처세술에 된다.  우리 나라 국민경제가 곤난했던 1961년에 류소기동지는 정부관원들이 권리로 사리를 도모하는 현상을 엄숙히 비판하며 관청되거리와 관청술상을 다스리기 위해
18    참된 인격자 댓글:  조회:6873  추천:17  2011-06-20
참된 인격자   오기활 칼럼니스트 참된 인격자의 척도는 여러 가지다. 그 중에서도 틀림없는것은 그가 자기보다 지위가 낮거나 손아래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는 모습에 있다 남성이라면 녀성이나 아이들을 어떤 태도로 상대하는가? 상사라면 부하를 어떻게 다루는가? 고용주라면 로동자를 어떻게 대하며 교사라면 학생을 어떻게 대하는가? 그리고 불우의 경우에 관용과 동정심을 어떻게 발휘하는가 등등에서 그 사람의 참된 인격이 판단되는 결정적인 척도라 하겠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느날 시인 라보트가 사람들속을 지나다가 실수로 그만 어느 청년의 발을 밟았다. 그러자 화가 난 청년이 라보트의 뺨을 치니 시인은 한숨을 후 내쉬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항할수 없는 상대를 괴롭히는 사람은 참된 인격자라로 할수 없다. 약한 자, 의지할 곳 없는 자들을 괴롭히는 자들은 실은 비겁한 자들이다. 이런 비렬한 인간들은 조금만 형편이 펴지면 폭군으로 전변하기 쉽다. 마음이 올바른 사람들은 힘이 있어도 힘을 쓰는 방법을 확실히 자각하기에 힘을 쓸 일이 있어도 신중한 배려에 게을리하지 않는다. 참된 인격자는 부나 또는 권력으로 오만하지 않으며 성공해도 교만하지 않고 실패해도 그다지 락심하지 않는다. 타인에게 억지를 부리지 않고 청을 받으면 애써 돕고 또 의견이 있으면 당당하게 피력한다. 그리고 남에게 도움을 주고도 큰 소리가 없다. 일상 생활의 여러 가지를 희생시켜 남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려는 거기에 참된 인격자의 모습이 슴배여있다. 장춘서 돈을 벌고 고향에 돌아와 고향건설에 여생을 바치고있는 오기철은 (지금 촌장, 서기를 겸임) 서성촌의 예민익(倪民益, 23살, 한족)이 장기간 주변 사람들로부터 바보, 정신병자로 취급받으며 어렵게 산다는 말을 듣고 그 가정을 방문하고 나서 가난하기로 말이 아닌 그의 가정에 사랑의 손길로 예민익의 언 가슴을 녹여주었다. 오기철은 평상시는 물론 명절이면 그의 집에 돼지고기, 밀가루, 과실을 보내 주고 민익에게 털옷, 신발, 양말, 모자까지 사주고는 또 억지로 목욕탕에 데리고 가서 몇년 묵은 때까지 깨끗이 밀어주었고 그의 일년 리발비까지 선불하였다. 오기철의 따스한 인정에 푹젖은 예민익은 끝내 오기철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라 부르며 어깨를 들먹거렸다. 주변의 20여명의 장애자들로부터 , , 로 불리는 오기철, 자기보다 지위가 낮고 10년을 하루와 같이 불우이웃을 돕는 그의 모습에서 오기철이야 말로 명실공한 참된 인격자라 하겠다.  
17    가장 위대하고 힘있는 사랑 댓글:  조회:6642  추천:42  2011-06-04
가장 위대하고 힘있는 사랑 오기활 칼럼니스트 일전에 한국 KBS 아침마당프로에서 천호식품 김영식회장이 자신의 성공사례로 고 한 말에 주목된다. 한국의 성공전도사로 대한민국 전 국민을 부자로 만들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에 한창인 김회장은 1994년 부산에서 현금보유량이 가장 많은 100등안에 들었다. 그런데 1997년에 IMF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기업들이 파산되여 3년 만에는 또 부산에서 빚이 많기로100등안에 들었다. 온갖 노력으로 10년만에 다시 년매출 500억원대 회사로 재생시킨 김회장을 지켜준 사람들은 가족이였다. 1998년 설날에 아버지는 선물로 넘어질줄 모르는 오뚜기정신으로 아들의 재생을 확신했고 안해는 며 남편에게 늘 화이팅만을 불러줬다. 이는 그가 역경에서 성공을 이뤄내고 절감한 느낌이다. 김회장은 회사도 대 가족이란다. 직원이 잘 돼야 회사가 잘 된다는 그는 천호식품을 세계제일의 회사로 세계 최고의 복지회사로 만드는것이 목표란다. 는 그는 회사의 녀직원들이 근무를 마치면 전문마사지사에게서 마사지를 받고 마일리지제도와 성과급제도로 년말이면 1명에게 1000만원, 2명에게 5백만원, 24명에게 100만원씩 성과급을 지급한다. 는것이 그의 다른 하나의 경영노하우다. 가정은 집이 아니다. 집이 있어도 가정이 없는 사람이 있고 집이 없어도 가정이 있는 사람이 있다. 가정은 생활의 터전이요, 행복의 보금자리다. 가정이 없는 사람은 생활의 뿌리가없는 사람이다. 뿌리가 없는 식물은 의지할데가 없다. 그래서 늘 방황하기 쉽다. 행복한 가정의 조건은 든든한 기초다. 모래위엔 화려한 집을 지어도 소용이 없다. 든든한 반석위에 세운 집은 태풍에 담과 벽이 무너지고 지붕이 날아가는 한이 있더라도 기초까지는 뽑히지 않는다. 그래서 그 기초에 다시 집을 지을수 있다. 가정경영의 기초는 믿음이다. 자녀가 부모를 믿고 부모가 자녀를 믿어야 한다. 가족끼리, 형제와 자매끼리 서로 믿어야 한다. 가족만큼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이 없다. 가족들이 서로 속이고 감춘다면 그 가정은 오래 갈수 없다. 믿음의 조건은 사랑이다. 상처와 아픔은 가정에서 싸매진다. 가정이란 사랑의 기업이다. 사랑의 기업인 가정이 생산하는것은 행복이다. 그리고 그 행복을 세상에 수출한다. 일류 안해가 일류 남편을 만들고 일류 남편이 일류 가정을 만들며 일류 가정이 일류 국가를 만든다.  
16    일억이 아닌 추억을 댓글:  조회:6604  추천:34  2011-05-30
일억이 아닌 추억을 오기활 《자식에게 부를 물려주면 그 자식은 패자가 된다》 《많은 귀공자들이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까닭은 그들이 부친의 재산을 물려받기 때문이다》 이는 나폴레온 힐이 부자아버지를 둔 아들들이 거개가 아버지만큼 재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며 한 말이다. 부는 행동을 자극하기보다는 행동에 방해되는수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부는 행운을 부름과 동시에 불행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부자집 자식들은 태여 나서부터 돈과, 돈으로 살수 있는 걱정없는 환경속에서 살아왔다. 그들은 또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는다는 사실도 알고있다. 큰 재산을 상속받은 자식은 안락한 생활, 방탕한 쪽으로 흐르기 쉽다. 그들이 바라는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갖게 되기에 생활상의 권태로 취미를 잃게 되고 허무에 빠지기 쉽다. 그들의 정신력은 늘 잠에서 깨여날 줄 모른다. 때문에 그들은 늘 물우에 떠돌아다니는 부평초와 같은 생활상(生活相)이다. 물론 부호자식들 가운데도 올바르고 생산적인 인물들도 있다. 부나 재산에 따라다니는 허무감을 자각하고 더욱 훌륭한 사업을 시작할수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세상에는 그와 같은 좋은 실례가 흔하지 않다는것이다. 유산의 피상속자인 자식이 일을 하지 않게하는것은 자식을 위하는 길이 아니다. 물론 부모들이 자식을 빈곤생활에 빠지는것을 막아주는것은 옳은 일이다. 허나 지나친 정도의 재산벽으로 그들을 인생에서 격리시키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에게 스스로 인생에서 배우는 지혜와 건설적인 사업으로 보다 나은 생활을 해나가도록 기회를 창조해 주어야 한다. 필자는 리명달농민이 부자간이 《경제자립계약》을 체결한 후 《아버지 때문에 어제날의 분투가 있었고 오늘의 이런 아들이 있다》며 감사하다는 그의 아들 웅걸이와 한국의 대부자 김룡복이 《아들에게 유산을 넘겨주지 않는다》는 말에 《우리 아빠 멋쟁이!》라는 아들 김태룡에게 머리가 숙여진다. 나폴레온 힐은 《실패하고 재산을 잃었던 시절에도 뒤를 돌봐줄 유복한 아버지가 없었던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 나는 역경을 거치면서 강력한 선생을 만날수 있었다》고 했다. 자식을 나무처럼 홀로 살수 있게 해야 한다. 혼자서 뿌리를 내리고 혼자서 가지를 벋고 잎을 떨구며 속살을 키우게 말이다. 자식에게 일억(유산)이 아닌 추억을 남겨주자.  
15    이런 공무원의 프로의식은 몇%일가? 댓글:  조회:7014  추천:56  2011-05-21
  이런 공무원의 프로의식은 몇%일가?    오기활년전에 친구한테서 모 “어른”을 접대할 일이 있으니 참석해 달라는 청탁전화를 받은적이 있었다. 접대연고를 물으니 대답이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었다. 얼마전 그의 딸이 일본서 6년간 일하다가 유치원에 다닐 3살 난 아이교육 때문에 귀국해 아이 호구를 올리려고하니 관계부문에서 계획외 출생이라며 서류를 해주지 않는다는것이다. 이때문에 친구는 모 령도를 통해서야 수속했다며 그 령도를 접대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필자는 《우리 민족이 자녀교육을 위하여 귀국했는데 칭찬을 해도 다 못할망정 호적마저 못 올리게 하다니... 너무나도 한심하다, 접대는 무슨 놈의 접대냐?》며 막아 버렸다. 조선족인구의 마이너스성장에 비춰 해당부문에서 7, 80년대에 성행했던《제왕절개수술 대회전》등 산아제한정책의 극좌집행을 반성한 걸로 알고있다. 80년대 초, 우리가 둘째를 낳았다고(그것도 7년 터울로) 찾아와서 훈계하던 가두 주임이 지금도 우리를 만나면 그때의 《잘못》을 반성하더니 한번은 76세 고령에 우리 집(4층)까지 찾아와서 《반성》하고서야 시름을 놓았단다. 가두 할머니의 《반성》과 모 공무원들의 행실이 너무나도 대비된다. 지금 보면 이런 저런 《특권》 파들이 응당 해줘야 할 백성들의 일을 해주지 않으며 물어 보지 않으면 되는 일이 물어 보면 처음부터 《안 된다》는 것이 문제다.《안 된다》의 뒤에 어떤 《보답》 이 따르면 《된다》 니 말이다.. 공무원은 국가 또는 지방차치단체의 공무(여러 사람에 대한 사무)를 담당집행하는 일군이다.     필자가 한국의 박사장한테 연변투자환경을 소개했더니 한참 듣던 박사장은 《기술적으로 보나 정신적으로 보나 우리 회사의 연변진출은 완전히 가능하다. 연변에는 우리 회사에서 7년간 양성해낸 연수생들이 있다. 그런데 왜 지금까지 감히 진출하지 않고있는가에 대해 지역 공무원들의 프로의식이 어느 정도인지를 몰라서이다》라고 말했다. 박사장은 《기업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여건이 바로 간접여건으로서 사회간접여건을 관리하는 공무원들의 의식상태가 더욱 중요한 간접여건이다》 《공무원들의 사업자세는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 가까운 것부터, 쉬운 것부터 고쳐야 한다.》고 부언하였다. 얼마 전 주에서 열린 연성환경을 다스릴데 관한 사업회의에 비춰 박사장의 상기 말을 추천하면서 상급의 《지령》이 없었다면 호적수속을 안 해줬을 그 공무원의 프로의식이 몇 %가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면 될지 착잡하다.
14    상대를 존중하라 댓글:  조회:7431  추천:54  2011-05-17
상대를 존중하라오기활 그제께 일이다. 모모의 장례식을 끝내고 음식을 쓸 때다. 한상에 앉은 여러 부문의 <<장>>을 지낸 분의 존칭이 없는 말투에 곁 사람들마저 민망했다. <<너를 술이나 붓으라고 이상에 앉혔지 곱다고 앉혔는가…>> 한두살 나이가 아래인 전임 촌장과 하는 말이다. <<야, 우리 둘에게 술을 붓어라…>> 회계를 지낸 50대중반 녀성과 하는 말이다. <<… …>> 동년배로 기대이하의 취급을 받은 당사자들은 오히려 그의 면목을 살려 일언반구도 없이자리를 뜨는것으로 기분을 달랬다. 감정동물인 사람은 누구나 자존심, 허영심, 수치심, 질투심을 갖고있다. <<삶을 성공을 하려면 다른 사람을 존중하라>>고 한다. 얼마전에 읽은 기사다. 직장인 1000 명을 설문조사대상으로 <<기업문화를 위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무엇인가?>>는 질문에 59.1%가 직원간의 배려와 존중을 해야 할 일로, 30.5%가 <<권위주의적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할 일로 답했다. 이런 실례가 있다. 김종철이라는 사람이 소고기장사를 하는데 하루는 두분이 고기를 사러왔다. 먼저 온 분이 거드름을 피우며 말했다. <<임마, 종철아 고기를 한 근 떠라>> <<예, 그럽지요.>> 이어 다른 분이 상대와는 친한 신분이지만 나이가 지긋하니 함부로 말하기가 거북해 했다. <<김서방, 나도 한근을 달아주시게.>> <<네>> 역시 기분좋게 대답하며 고기를 잘라줬는데 먼저 분이 볼라니 자기의 고기떵이가 그 분의 것보다 더 작아보였다. 이에 불쾌한 볼멘소리로 따졌다. <<임마, 같은 한근인데 어째 저사람에게 더 많냐?>> 김종철이가 답했다. <<그거야 손님의것은 종철이가 벤것이고 이 분의것은 박서방이 뻰것이니 다를수밖에 없지요>> 일상 생활에서 이런 현상이 흔하다. <<어이, 술잔을 가져오오!>> <<이봐, 차쑤이를 갖다 줘!>> <<… …>> 이런 명령식으로 타인에게 하는 말투는 상대에게 반감을 준다.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부탁할 때 되도록 <<죄송합니다만>> <<수고스럽지만>> <<실례입니다만>> 등 존경어를 쓰면 상대도 기분이 좋아진다.. 성공기업의 최고 경영원칙이 <<인간경영>>이라면 최고 인간경영은 칭찬하고 존중하는것이다. 상대를 존중함은 앞뒤로 열리는 문과 같다. 먼저 존중하지 않으면 그도 존중받지 못한다. 그런데 상당한 사람들이 남을 존중하지 않으면서 자기는 존중을 받으려고 애를 쓴다. 그런 일방적인 생각이 많은 사람들을 괴롭힌다. 마음을 얻는 최고의 비즈니스도구는 존중이다. <<최고격려자>>로 되라. 최고격려는 고품격 리더의 필수조건이다.  
13    어머니의 사랑 댓글:  조회:7245  추천:44  2011-05-17
어머니의 사랑 오기활 어머니를 모르고 자란 필자가 어머니의 사랑을 쓰려니 마음이 꺼리낀다. 어머니는 내가 <<엄마>>라 부르기전에 타계했으니. 그래서 서너살때 2년도 안되는 계모와의 생활에서 계모를 <<엄마>> <<새엄마>>가 아닌 <<훗엄마>>라 불렀고 약혼해서도 장모님을 <<가스엄마>> 아닌 <<로인님>>이라고 불러 처가편의 오해를 받기도 했다. 아무튼 나의 입에선 엄마란 말이 오를줄 몰랐다. 어머니의 사랑을 내눈으로 맛보기는 지난 4월 8일, 안조카(최정화)의 첫 출산때다. 처음 아기를 받아 안은 산모는 울음이 앞섰고 후에도 산모는 부모에게 술을 부어 올리고는 눈물로 말미를 흐리웠다. <<저도 인제는 어머니가 되였습니다… 아무튼 아들애를 잘 키워야 하겠는데…>> 어머니의 긍지와 사랑, 책임으로 뒤섞인 눈물이였다. 이런 얘기가 있다. 먼 옛날 하늘의 신(神)이 천사(天使)더러 인간세상에 내려가 가장 아름다운 3가지를 가져오라고 하였다. 천사는 인간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움으로 꽃, 아기웃음, 어머니사랑을 선택 하였다. 천사는 이 3가지를 아름다운 가지고 먼 길을 떠났다. 머나먼 천국이라 오랜만에 신의 앞에 갔을 때는 이미 아름다운 꽃은 시들어버렸고 아기도 자라서 더는 아기가 아니였다. 그래서 신은 변함이 없는 어머니의 사랑만을. 인간세상의 가장 아름다움으로 받으셨다. 어머니의 사랑은 최고의 사랑이다. 인간세상에는 친우간, 이성간, 형제간, 사제간… 등 이런저런 사랑이 많고 많다. 인간은 넓은 사랑의 마당에서 사랑을 먹으며 삶을 연명한다. 그런데 그 넓은 사랑마당에서 어머니의 사랑이 주고 또 주는 최고의 사랑이다. 어머니의 사랑은 무상의 사랑이다. 결혼후 부인의 자식사랑은 주고 또 주어도 아쉬움을 남기는 주고픈 사랑이였다. 어머니의 사랑은 받지 않고 주면서도 기뻐하는 무상의 사랑이였다. 어머니는 언제 한번 자식들 앞에서 바늘구멍만한 공로장도 따지지 않았다. 어머니의 사랑은 샘물처럼 퍼내도 마를줄 모른다. 자식들은 어머니의 한마디 말에서 얼었던 마음을 금새 녹인다. 어머니의 사랑은 본딸수 없다. 세상의 어느 누구도 그처럼 높고 숭고한 어머니의 사랑을 본받으려고 노력하고 따를뿐 원색 그대로 본딸수 없다. 사랑은 자기라는 나무에서 열매를 맺는다. 사랑을 가꾸는 사람에는 아름다운 열매가 열리고 따뜻한 말을 가꾸는 사람에게는 친절의 열매가 열리며 타인을 위해 애쓰는 사람에게는 협력의 열매가 열린다. 이 모든 열매는 사랑이란 나무에 열린 열매들이기에 더없이 순결하고 아름답다. 인간이 사랑의 본질을 빼버리면 남는것은 추뿐이다. 왜냐면 사랑은 모든것의 기본이고 생성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오는 <<어머니절>>을 맞으며 명시 <<어머니>>를 자식들에게 추천한다. 어머니 한 몸이였다 서로 갈려 다른 몸 되였는데.   주고 아프게 받고 모자라게 나뉘일줄 어이 알았으리.   쓴것만 알아 쓴줄을 모르는 어머니 단것만 익혀 단줄을 모르는 자식   처음대로 한 몸으로 돌아가 서로 바꾸어 태여나면 어떠하리.  
12    책속에 길이 있다(오기활) 댓글:  조회:7485  추천:66  2011-05-03
책속에 길이 있다 오기활 올해 89세고령인 김창하농민은 <<읽지 않으면 생각이 마비된다>>며 온 가족들의 독서를 이끌어준다. 부지런히 읽고 생각하며 농사를 한 보람으로 김옹과 그의 아들(희성)은 주변서 과학영농의 엘리트로, 온 가족이 <<동북과학기술신문>>에 적을 올렸다. 이스라엘이 강한 리유는 그들이 <<읽는 민족>> 이기 때문이란다. 그들에게는 <<당신이 지식을 쌓지 않으면 당신의 삶을 감소시키게 된다>>는 명언이 있다. 읽지 않으면 생각되지 않는다. 요즘은 인테넷과 텔레비죤의 영향으로 읽기보다는 보는것에 익숙해졌다. 그래서 생각이 사라지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그러기에 어느 학자는 텔레비죤을 <<바보상자>>라고 말한다. 원인은 텔레비죤은 반응만 있기에 모든 가치기준이 <<재미>>에만 매달리기 때문이란다. 인터넷, 텔레비죤에만 익숙해지면 판단의 기준이 <<재미있다, 없다>>에만 국한된다. 그래서 자기 생각은 사라지고 남이 생각한것을 그대로 수용하거나 복사하는것에만 익숙하게 된다. 창조하고 성장하고 발전하고 강해지기 위해서는 <<읽고 가르치고 생각>>하는 훈련을 하고 그 훈련을 통해 마비된 생각을 행동하고 세상의 깊이와 넓이를 알고 세계속의 자신을 발견, 창조, 다스리는 강자로 만들어야 한다. 연길 성보호텔의 김성순총경리는 워낙 소학교 3학년공부밖에 못한 불행아였다. 그러나 그는 간고한 농촌에서도 독서만은 견지한데서 19살에 조선어와 한어식자 수준이 어느 정도에 달했다. 대학입시제도가 회복되자 그녀는 4년 련속 시험을 쳤으나 번마다 락방했다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2년간의 노력으로 연변대학에 입학해 <<원로학생>>으로 불리웠다. 그는 또 경영인으로 책읽기를 견지한데서 연변대학 석사연구생, 한국 호서대학 경영학박사학위까지 따냈다. 치렬한 상전(商戰)에서도 불황을 모르는 <<성보경영술>>은 결책자들이 부지런한 책읽기와 부단한 생각으로 <<핵심경쟁력>>을 창출한것이다. 김성순은 말한다. <<책을 읽으라. 책을 읽고 느끼면서 자기의 인생을 설계하는것이 자립성수립의 시작이다.>> <<우승을 위하여 책을 읽고 또 읽으라. 지식경제시대의 경쟁력은 책읽기에서 온다. 책속에 길이 있다.>> <<아름다운 인간이 되려면 내실을 굳히라. 내실을 굳히는 방법은 책을 읽는것이다. 책을 읽는 사람은 향기를 풍긴다.>>  
11    1=300의 계시 (오기활) 댓글:  조회:6528  추천:45  2011-04-22
1=300의 계시 오기활 칼럼니스트 지금은 소비자중심시대다. 국외의 어느 상업전문가는 다년간의 조사연구를 거쳐 이런 결론을 얻었다. 즉 고객 한사람이 자기 주위의 300명 사람에게 직, 간접적인 시장정보를 전달한다. 이런 의미에서 상인이 고객 한명을 얻는것은 곧 300명의 정, 반면의 홍보원을 무상 얻는 셈이란다. 그러니 수학적으로는 당치않는 <<1=300>>은 상업의 흥망에 관련되는 보다 중요한 공식이란다. 고객 한사람을 잘 대해주는것은 도마도를 주고 석류를 얻는것이 된다. 연태시 장유포도술공장의 창시인 장필사는 원래 인도네시아에서 유명한 상인거두였다. 초창기에 그는 술집을 경영하였는데 화란적 청년군관이 늘 이 술집에 다니며 속풀이술을 마시군했다. 그런데 이 청년군관은 때로는 술값을 내지 않을뿐더러 가끔 가다가 사단까지 일으켰다. 장필사는 그에게 정녕 말못할 사연이 있으리라고 짐작하고 수하의 일군들에게 술값을 꼭 내라고 강요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얼마 지나 장필사의 이런 처사내막을 알게된 청년군관은 너무나도 감개무량해 하였다. 그후 몇년이 지난 어느날 장필사는 신임총독의 초청장을 받고 총독부에 갔다. 그런데 생각밖에 몇년전의 그 청년군관이 신임총독으로 부임돼 자기를 초대할줄이야?! 총독은 장필사의 당년의 도움에 감사를 드렸고 그 후에도 사회교제활동에서 장필사를 찬사하며 여러모로 도왔다. 그래서 장필사는 <<내가 명망이 높은 상업거두로 발탁된데는 신임총독의 도움이 많았다>>고 했다. 만약 당년에 장필사가 사단까지 일으키는 그 청년군관을 술집에서 내쫓았다면 후날의 보답이 불가능함은 불보듯하다. 매 하나의 고객을 어떻게 대하는가는 경영자의 담식과 자질의 체현이다. 400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일본 스미또모상사는 400년 력사를 통하여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세가지 정신중 첫째가 자신의 리익만을 생각지 않고 사회와 고객을 생각함에서 회사의 신용을 굳히는것이다. 1=300은 우리들에게 <<서비스는 결국은 자기를 위한 서비스다>>는 제시를 준다. 가장 현명한 리기주의는 <<먼저 남을 주는것>>이라 하겠다.
10    류소기의 청렴처방 (오기활) 댓글:  조회:7346  추천:53  2011-04-16
      류소기의 청렴처방                            오기활 칼럼니스트   는 전임국가주석 류소기동지를 회상하는 문장에서 이런 글을 실었었다. 우리 나라 국민경제가 곤난에 처한 1961년의 어느날, 류소기동지는 하남성 책임자들과의 담화에서 일부 정부관원들이 권리로 사리를 도모하는 현상을 엄숙히 비판한후 긴장한 상품을 으로 빼낸 관원들의 책임을 추궁할것을 제기함과 동시에 관청되거리와 관청술상을 다스리는 두가지 을 내놓았다. 첫째, 상업청에서 한개 현의 장부를 공개해야 한다. 물건들이 어디로 갔다는것을 군중들에게 똑똑히 공개해야 하는데 매월 1 차례씩 공개해야 한다. 둘째, 관원들이 것을 명세장을 만들어야 한다. 명세장에는 어느해 어느달 어느날에 중화인민공화국주석 류소기가 하남성에 왔을 때 식사를 배동한 사람이 누구였고 돈을 모두 얼마를 썼는가를 밝힌 다음 그 명세장을 벽에 붙이고 신문에 실어야 한다. 1961년은 우리 나라 국민경제가 곤난한 시기였는데 일부 관원들은 대신 를 하거나 것에 열중한데서 류주석은 분개한 나머지 분연히 이런 을 내놓은것이다. 60년대나 지금이나 에 걸린 들은 모두 권리로 을 산것인바 권리로 사리를 도모하고 관직을 매매한다. 이 에 걸리는 들에게는 이라 는 공동한 노하우와 군중을 두려워하는 공동한 가 있다. 오늘의 , , 의 성질과 악과는 당년과 비슷하다. 다르다면 이 여러 가지로 늘어나고 이 더 교묘하며 이 더 잦고 더 고급적이라는것이다. 목하 당중앙에서 손을 댄 치료에 류소기의 유효기가 지나지 않았다. 언젠가 도문시우전국 박만송국장이 종업원대표대회에서 실사구시적으로 전년의 초대비를 공개한것이 종업원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만큼 이 약효가 좋았음을 설명한다. 국가주석의 은 보약이 아니다. 그래서 관원들이 먹기를 꺼린다. 관원들이 을 쓰자면 박만송과 같은 상당한 결심과 담략이 있어야 한다. 귀에 거슬리는 말은 행동에 리롭고 입에 쓴 약은 몸에 리롭다.    길림신문        2011년 4월 1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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