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여명 축제봉사자들, 리포터 BJ 등 다양한 분야서 활약-
-조선족 희망만들기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최선 다해-
조선족빛축제가 6일째를 맞으면서 성공적인 축제를 가능케 한 요인들 중의 하나인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제 BJ와 스텝 친구들
축제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총 45여명의 젊은이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방송 리포터, BJ, 아나운서 그리고 현장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제 주관회사인 BNC직원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축제 현장 관리와 관광객 안내를 비롯해 행사장 주변의 환경정화, 각종 체험 보조, 안전관리, 질서유지, 행사진행 보조 등 축제 현장 곳곳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인터넷 생방송 BJ역할을 맡은 권혜령(23세)씨는 빛축제가 우리 조선족의 력사와 문화를 리해하고 널리 알리는 데 매개체가 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하게 되였다며 인터넷 생방송은 세계로 뻗어져 나가고 있는 조선족의 마음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고 타향살이에 지친 조선족들이 고향의 활기찬 모습을 보며 마음 한 곳이 따뜻해지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빛축제 스탭으로 일하고 있는 김유선씨도 이에 한마디 덧붙인다. "축제가 5일차가 되니 몸이 많이 피곤하기도 하지만 시민들이 ‘빛축제가 정말 괜찮다’라는 말 한마디에 왠지모를 성취감과 뿌듯함이 느껴진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우리 민족 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인터뷰 동안 이구동성으로 자원봉사의 가치와 의미를 강조하는 가운데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질 경우에도 자원봉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런 점에서 이번 축제는 젊은이들을 자원봉사자로 조직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게 됐다는 점과 함께 자원봉사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