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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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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음의 아픔을 딛고 댓글:  조회:884  추천:0  2011-09-08
지금은 한국이다. 한국의 월세집에서 컴을 마주 앉아 이런 글이나마 기록하게 된다. 어제 퇴근하면서 팀장으로부터 이틀날 반대조인 야간으로 들어가라는 통지를 받게 되였고 그러다보니 지금처럼 집에 남아 이런 글이나마 기록할수 있는 기회가 된거 같다. 부동산을 통해 맡은 월세집이고 집 주인도 본적이 없다. 남의 집을 갖고 현재는 소위 자기 집이라며 퇴근해서는 잘 찾아드는 지금 이 집, 이제 중국에 가게 되면 머리속에 기억이라도 될 집일가...중국의 너른 집을 비워두고 한국에 와서 비좁은 집을 맡아 살아야 하는 현재의 상황으로는 모든게 그리 편한치만은 않다. 가끔은 고향을 향해 질주하는 마음이 절절해질때면 어쩔수없는 현실에 수긍하면서 애써 그런 마음들을 밀어버리고 현황에 적응하기 위한 마음의 노력을 시도한다. 며칠 남지 않은 추석이지만 중국으로 갈수도 없는 입장이고...회사 연휴가 어떻게 잡힐련지 아직까지도 미결이다. 추석 뽀나스라도 있을지 말지도 모르지만 직원들은 명절을 앞두고 스스로 들떠 기대가 가득하다. 짐작으로는 소량의 선물이나 있을련지... 회사에 출근해서 어느 정도의 거리감을 둔채 말을 나누는 내국의 언니들, 부동한 국가, 부동한 인간에 대한 호기심으로 서로 가까이 하면서 그 호기심을 전제로 요해를 풀어나가려 하지만 어디까지나 문화적 영향과 차원때문에 서로의 교류에 적지 않은 장애와 마음의 거부감들이 존재할것만은 사실이다. 그런 전제로 생겨지는 마음의 장벽은 보이지 않게 사람들 사이를 가로막지만 그 장벽사이로 손을 흔들어 가끔은 외로운 마음의 질호를 하는 경우가 있다. 여러가지 고민으로 이마에 늘어나는 주름과 꺼져들어가는 눈 언저리, 거울을 통해 그런것들을 보면서 마음이 어느덧 밑바닥으로 무너지고 허물어질듯 싶기도 하다. 갈수록 누군가를 그리고 기대하며 ...하지만 현실에 어긋나는 기대앞에서 마음의 아픔은 하나의 상처로 되여 송곳처럼 들쑤신다. 수단과 수법을 가리지 않는 요즘 일부 사람들과 현상처럼 그런 방법을 적용하면 혹시 모든게 소원하게 될수도 있겠지만 그런 비루한 방법을 순수한 마음을 바라는 시점에서 적용하기는 만무한것이다. 그냥 피동적으로 기다리기만 하는것도 방안이 아닐듯 싶기도 하고...모든게 스스로 감응이 되여 서로의 이해를 만들어가고 벽을 허물고 가까워지고...그런것들을 기대하지만 그 시간이 어느 시점에서 해결이 될것인지도 미결이다. 많은것들은 자신에게서 찾아보고 수정해야 한다지만, 자신을 먼저 설득하고 머리 숙여 고집을 꺽고 상대방을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지만 웬지 마음 한구석이 그냥 알알해 날뿐이다.  반시간전에 마음을 향해 기록했던 글들이 하나의 실수로 죄다 날려가고 재다시 그 마음을 더듬으며 자신에게나마 이런 기록이라도 남기는 시도를 해야 하지만... 참, 세상만사가 순탄치만은 않은 같다. 그리고 세상이 참 단순치만은 않은 같다. 하지만 언제런가는 마음의 아픔을 딛고 꿋꿋이 일어설때가 있겠지...아직은 때가 되지 않았을뿐이라고... 그렇게 믿을뿐이다.  
4    딸애의 생일을 축하하며 댓글:  조회:782  추천:0  2011-03-31
3월도 다 가는 날이다. 내일은 사랑하는 딸애의 생일이지만 난 뭔가 준비되지 못한 무거운 마음이 된듯 하기도 하다. 뭔가 자격이 부족한 현실의 사람으로 되여가는 그런 비여있는 마음과 결핍한 정서의 속박하에서 점점 신경줄이 팽팽하기만 하다. 언제런가 팽팽한 줄이 갑자기 끊어지지 않을지 알수 없는 걱정속에서 마음은 그래도 마비되기라도 하듯 태평해진것일가... 내 땅 아닌 남의 땅에 와서 남들처럼 큰 돈이라도 벌듯이 선택한 곳이였을가...하지만 갈수록 마음에 쌓이는 알수없는 감각들을 떠올리며 삶의 선택에 대해 다시한번 자초하게 된다. 예고없이 왔다가 길지도 짧지도 않은 인생을 동분서주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연기처럼 살아지게 될 모든이들의 운명처럼 내 인생도 지금은 드바쁜 시점들이지만 자꾸만 회억과 갈등과 의혹의 그림자들을 휘뿌림은 무엇일가...그래서 남보다 조금은 더 부담스레 조금은 더 복잡하게 사는 인생이 아닐가 싶기도 하다. 아직도 무수한 작업장소에서의 중국직원들의 한숨소리가 뭔가 이 시대의 알수없는 예고와 신음소리처럼 가슴 한 언저리를 얼게 한다. 모두가 힘든 열두시간의 하루 일들을 지탱하며 어느 순간부터 터쳐나오는 한숨소리들을 듣는 순간부터 그것이 한사람 두사람 아니 누구나 피발이 선 눈발이 되여 피곤한 눈길로 우연히 상대를 쳐다볼때 마쳐오는 순간적인 그런 감수는 뭔가 순간의 착상을 잡을 듯 마음을 떨게 하는 알수 없는 연고이다. 그렇게 지탱하며 조금은 편안한 인생들보다는 부를 창조한다 하지만 과연 인생의 부를 어떻게 인식하고 이해해야 될지...축적되는 부와는 반비례로 메말라가는 정신은 어떻게 되살려야 될지도 망연한 일이 아니런가 싶다. 이국에 오래 나온 사람들이 배포유한 웃음과 흐느적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 반대로 메말라가는 이 땅의 인심과 정신은 과연 이땅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의 고민이 아닐가 싶기도 하다. 언제런가 좋은 세상을 꿈꾸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그런 좋은 세상을 편안하게 만들수 있는 날들이 있을련지도 미결이다. 인제는 마음의 아픔이 눈의 아픔으로까지 발전하여 망연한 웃음발이 섭섭하게 깔리게 될뿐이다. 뒤죽박죽이 되여있는 논리들속에서 배고픈 마음과 인성의 호소속에서도 갈팡질팡하다가 조금은 마비된 여유작작한 자태로 세상에 무감각한 마음을 담고 싶은 경우도 있다. 이런 마음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가...우리가 바라야 할것이 무엇이고 뭘 원하면서 해결해야 되는지... 아, 오늘따라 딸애가 그립다. 사무치게 그립다. 원초적인 가장 열렬하고 강렬한 그리움이 미치게 마음을 아프게 하게도 한다. 오늘따라 딸애의 앞날을 위해 뭔가를 만들어주기 위해 힘이 되고 싶고 두손 모아 빌고싶다. 이 땅에서 우리가 만들어야 할 길과 걸어야 할 인생을 기념하기 위해서라도 뭔가를 만들어야 할것이 아닐가... 인생을 살면서 참 뜨거운 눈물을 쏟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정말로 눈물로 뭔가를 씻을수 있고 그래서 뭔가를 만들수 있다면 그래도 넉넉한 인생이라고 자신해야 될 일이 아닐가 싶다. 내일 딸애의 생일을 위해 오늘부터라도 뭔가를 같이 설계해주기 위해 힘이 되고 딸애의 인생에 보탬이 되고 싶을뿐이다. 사랑한다, 내 딸, 이 세상을 짊어져 가고 있는 이 세대의 하나의 기둥돌이 되라고 기대해야지! 항상 내일 생일날처럼 즐거운 마음이 되여 인생을 여유작작하게 걸어나가라...  
3    인생의 한 단락 기록하며 댓글:  조회:855  추천:0  2011-02-12
오늘 카페정모에 참가했다. 사람들을 만났다함이 더 적절할것이다. 사이버속의 사람들을 추상속이 아닌 현실세계로 불러오게 된것이다. 하나의 지정된 일자가 우리를 하나의 인연처럼 불렀고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를 가질수 있게 만들었던것이다. 그냥 카페의 앨범을 통해 보아왔던 그리고 글속의 내용으로 짐작했던 대상자들을 현실속의 사람으로 만나게 되였다. 2011년 2월12일로 정해진 카페 정모모임 통지에 따라 그렇게 우리는 만사를 젖혀놓고 하나의 자리를 공유할수 있었다. 가족에서 벗어나서 모든 일상들에서 벗어나서 하나의 마음이 그렇게 사람들을 이어주고 있었고 마음을 열어가게 하였고...영혼의 고요한 쉼터를 만들려고 안깐힘을 다하고 있었다. 가끔은 피곤한 마음들과 육신들을 쉽게 이겨나갈수 있는 그런 길을 지정하기 위해...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좀 더 나은 정신문화를 지켜가기 위해 그렇게 우리는 서로 만남의 장소에 마음의 호소에 의해 불리워졌다. 난 그 장소에서 우리가 어떻게 세상을 살아야 하고 헤쳐나가야 하는지 그 문제에 대한 의뭉과 동시에 답을 볼수 있을것 같다. 여러분들의 노고에 의해 나에게 지어진 수십여명 회원들과의 만남에 나는 그들이 고마울뿐이다. 다양한 분들의 모음이 제시하는 하나의 답안지가 아주 또렷하게 세상 그 무슨 이치를 제시해줄듯 싶기도 하고... 그 속에서 몸부림치는 소리들을 들을수 있을것만 같다. 아주 정열적인 여사의 출현과 더불어 로선배의 가슴 긁는 마디마디가 어떻게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살아나가야 하는지 그 명제를 잘 만들어낼듯 싶다. 나더러 앞으로 어떤 생활방식을 추구하고 포부를 현실로 체현해야 될지...더우기 날 지지해주고 격려해주는 그 분의 열광적인 마음에 감탄을 표할뿐이다. 어떤 일에서나 최선으로 살아야 되겠다는 새해이후의 직접적인 타산은 나에게 많은 시도를 할수 있는 부분이였지만 오늘날 그 여사분의 의미심장한 말들은 과연 하나의 등불이 아닐가 싶다. 환한 길에 등불 하나 더 비쳐지면 세상이 더 밝아질것이고 마음도 그에 따라 환하게 틔일것이다. 이제 가끔 카페를 통해 서로의 숨결을 교류할수 있고 더우기 하나의 진전을 가늠할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항상 힘이 되여줄 오늘의 만남과 하나의 실체에 고마울뿐이다. 추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는 모습들에 진실을 느끼게 되고 나름의 힘을 가꿔나갈것이다. 부디 회원님들 뜻하는바를 성취하기 바랄뿐이며 좀 더 가까운 현실속의 실현이 있기를 기원할뿐이다.  
2    시간과 말하며 댓글:  조회:907  추천:0  2011-01-30
Take Me To Your Heart.wma   나는 처음으로 알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는 말들이 모두가 시간과의 대화라는걸...시간과의 만남속에서 사라지거나 새롭게 태여나면서 그렇게 시간속에서 커가고 흘러가고 작아지는것이다. 이것이 최근에 얻게 된 하나의 논리다. 세상이 아주 좁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넓은 세상임에도 누군가를 만나 서로의 공백을 주고받는데는 어쩌면 상상이나 다름없을 그런 꿈같은 현실이 펼쳐지는데 그저 마음 한구석으로는 신기하다는 생각이 가끔씩 물결친다. 그러면서도 능청스럽게 그걸 현실화하려는 마음을 담아둔다. 이것이 인간의 자화상인가...어쩌면 멀면서도 아주 가까운 그런 세상의 터널속을 우리가 헤가르고 있지 않을가 싶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시간속에서 왔다갔다 하는 모습으로 바람결처럼 왔다가 흔적없이 사라지는게 아닌가...최저한 모를 사람들에게는 이 세상 누구든 바람같은 존재이다. 바람을 타고 왔다가 그렇게 바람이 되여 가뭇없이 자취마저 쓸어가버리고 만다. 헌데 언제부턴가 그런 도리를 알면서 바람같은 사람이 싫어진다. 그럼 나도 바람이 되지 말아야지...바람의 존재로 세상에 오지 말아야지...허나 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바람같은 존재일것이다. 그런 존재가 아니라면 나는 사람들에게 붙잡힌채 처참하게 어느 한 손에 머무르게 될것이다. 그 바람을 서로 댕기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이에서 난 그냥 나 자신을 잃어 산산이 찢어지고 말것이다. 언제부터 내가 이런 바람이 되였을가...어찌보면 여직껏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던가 싶다. 십여년 낯선 타향에 출발해서부터 초기엔 이방인같은 생활을 이겨나가는 도중 한층한층 적응되면서 새로운 발전을 꿈꾸며 바람결처럼 다른 곳을 향해 치달아오르고 있었고 그렇게 기존의 자리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하는 바람이였을것이다. 십여년동안 부모님 그리고 사랑하는 형제, 더우기 둘도없는 내 가족에게도 난 그런 바람같은 불안한 존재가 아니였던가 싶다. 어린자식한테도 그런 바람같은 존재로 되여 애에게마저 안정을 잃은 바람같은 불안한 마음을 심어주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인생이 바람처럼 가벼울지라도 실지는 인생자체가 아주 침통하고 무거운 세상이라는데 생각이 머무른다. 인제는 제발 그런 바람이 되고 싶지 않다. 언제나 바람의 운명을 벗어나지 못할지 몰라도 내 사랑하는 몇사람에게나마 그런 바람같은 존재로 살고싶지 않고 마음에 어두운 그림자를 남기고 싶지 않다. 그래서 요즘은 시간과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 날더러 다시는 바람으로 몰아가지 말아달라고. 단 몇사람에게나마 안정된 실체를 남겨주고 그 몇사람이 나에게 바람같은 존재가 되지 말것을....그래서 우리는 영원히 동일한 시간속에 머무르면서 움직임을 같이 하고 싶다. 이 세상 나와 가까운 몇사람을 걸러내여 일생을 하나의 대화로 만들아가야 하겠지만 그게 또한 시간속의 머무름이다. 시간에 희망을 걸어본다. 적어도 나에게 가족의 짐이라도 옳바른게 지고 갈수 있는 힘을 실어달라고...그리고 그들과의 대화를 할수 있도록 지켜달라고...시간과의 모든 대화가 최종적으로 이 모든걸 정리할것이지만 그 시간대의 대화가 내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모습으로 담겨졌으면 얼마나 좋을가. 여직껏 그런 자격을 상실한채 난 한낱 보잘것없는 미약한 바람의 존재가 아니였던가 싶다. 인제는 그런 바람에서 탈출하여 어딘가 붙잡혀 긁히고 선혈이 랑자할지라도 난 시간과 많은 대화를 할것이며 그 시간과의 만남속에서 내 가족을 지켜갈것이다. 더는 바람같은 존재가 되지 않을것이며 최저 내 가족만이라도 나에게 역시 바람같은 존재로 등장하지 말기를 시간에 기원할뿐이다. 이제 시간과의 대화를 많이 만들어가야지...
1    카페, 내집을 찾아 조용히 사고하노라 댓글:  조회:1004  추천:1  2011-01-24
애모.wma   지난해 12월 말을 계기로 처음으로 카페회원에 가입했다. 가입을 통해 사이버에서 숨쉬는 사람들을 만날수 있고...정말 가지가지 숨결의 흐름이 이루어지는 마당이다.각자 취미나 수준제한이 없이 맘껏 자신을 시사하고 즐길수 있으며 또한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을 정수하고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볼수 있는 순간이 되기도 하는만큼 카페는 과연 현시대 좋은 집이라 하겠다. 나도 가끔 그리고 자주 마음으로 찾아들어가는 집이다.행여나 오늘날에는 어떤 사연들과 감동적인 좋은 글들이 올라 가슴을 울렁이게 하고 공명을 이르키게 하려나 하는 마음에서 글 제목으로부터 그리 낯설지 않은 회원들의 닉네임을 주시하며 훑어가는 시간들을 만들어보기도 한다. 정말 오색이 령롱하다 할가...가지가지 사연들과 가지가지 부동한 명제들...그리고 그 속에서 숨쉬는 오늘날 세대들의 이야기...본인이 작성했든 퍼온 글이 됐든...하나의 만남은 마음을 진실되게 하는 작용을 충분히 실행하고 있다. 인제는 원초적인 하나의 집이라는 생각과 함께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는 그 속의 식구들과 주인공들...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들에 가슴을 열고 마음을 열어  귀 기울이고 눈 열게 되고...사유를 행하게 된다. 그 조용한 내 나름의 순간들이 정말로 보귀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집이 있고 대가족이 있다는 사실 하나가 그 어떤 바램을 갖고 오는 같기도 하다. 이 속의 식구들과 이 속의 주인공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짙어진다. 세상을 나누며 살고 공감대를 이루며 공존의 마당을 형성하는건 자고로부터 삶의 요소가 아닌가 싶다.그 한달동안의 출입을 통해 인제는 많은것들이 익숙하다는 생각과 그 집안에서 살고 있는 내 가족들을 조금씩 마음에 담아두게 되고 각자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요해할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지금은 충분한 시간이 있어 그 집을 수시로 방문할수 있다는게 참으로 다행이라는 느낌이다. 이제 내가 진짜 삶의 현장에 뛰여드는 날은 단지 마음으로만 생각하고 직접적으로 방문할 기회는 지금보다 적지 않을가 싶다. 하지만 바쁜 시기도 한동안 지나면 또다시 내 집에 유유히 찾아들 날이 있겠지...그리 낯설지 않은 가족들의 이름을 시사하며...그때면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을수 있고...식구들에게서 배우고 나도 그런 모습을 만들어 식구들중 누군가의 인생을 살찌우는 계기로 되여야지 않을가... 이 카페의 어른은 누구인가...집안에 어른이 있듯이 내가 드는 집안에도 어른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우리가 아직은 어른이 아닐지라도 중요한것은 어른의 사고방식과 지침으로 행위를 체현하는 모습이 아닐가 싶다. 외형적인 모습보다는 본질적으로 어른되는 모습을 만들어가며 대가족을 이룬 집안에서 다같이 성장된 아름다운 이미지와 모습을 시사함이 그 가족을 사랑하고 아끼고 보듬는 아량이 아닐가 싶다. 이제 다음달 12일에 이 가족의 모임이 있다는 게시를 보고 난 그 속의 식구들을 진짜로 만나고 싶었다... 과연 언니같은 오빠같은 분들...그리고 동생같은 사람들...내 부모님 같은 분...조카같은 귀염둥이들...하여간 그 가족속에 모두가 이 세대 그리운 얼굴들로만 충만될줄로 이해할뿐이다. 누군가 힘들때면 극히 외로울때면 옳바른 마음가짐으로 이 속의 식구들을 찾아 마음의 짐을 덜고 해탈을 찾을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찾는 이 속의 가족은 진짜 가족의 마음과 모습으로 힘든 사람을 포용해주고 함께 힘든 마음에서 해탈하도록 최선의 모습을 시사했으면 좋겠다. 그게 바로 이 세대 우리가 나누어야 할 삶이며 보람이며 가끔은 모순되고 힘들어오는 현실에 대한 갈망이 아니겠는가... 지기를 만나기 힘든 시대라는 한탄보다는 따스한 마음으로 다가서고 서로가 힘을 주고받으면 아무도 모르는 사이 우리는 희소한 지기의 마당을 아주 넓고도 시원하게 확 틔이게 가슴벽을 칠 그런 탄성을 감격스레 불러올 날이 있을줄로 믿는다. 내 가족과 같은 식구들, 건강하시고 즐거워지기를 기원하며 선량한 모습으로 열심히 이 세상에 튼튼하고도 아름다운 삶의 자취를 만들어가기를 빌뿐이다. 좋은 세상에서 마음을 옳이 잡아 보람찬 후날 시간들을 댕겨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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