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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의 호흡기를 빼버린 남편
2009년 04월 02일 15시 25분  조회:4163  추천:0  작성자: 人和

1975년에 무한시에서 태여난 호청은 1999년에 심수의 갑부한테 시집을 갔다.

 

2009년 2월 9일, 호청은 자택에서 갑자기 혼미상태에 빠져 심수시제2인민병원의 중병간호실에 실려가 치료를 받았다. 2009년 2월 16일, 안해의 병문안을 갔던 호청의 남편은 갑자기 의료일군들의 저지하는데도 불구하고 안해 몸의 호흡기를 빼버렸다. 그때문에 그의 안해는 순식간에 사망됐다.

현재 호청의 남편 문모는 심수시 복전구공안국에 의해 형사구류되였다. 문모는 경찰의 심문을 받을 때 “제가 호흡기를 빼버린것은 안해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였습니다”라고 말했다. 문모의 이런 행동은 안해를 사랑해서인가? 안해를 살해하기 위해서인가? 이 사실은 심수시민들과 네티즌( 民)들의 화제를 모았다.

 

호청의 어머니와 언니는 지금 심수에서 후사를 치룬후 호청의 9살된 딸과 4살된 아들을 보살피고있다. 호청의 어머니와 언니는 가정형편이 어렵기때문에 변호사를 청하지 못하여 《무한석간》을 통하여 면비봉사를 해줄 변호사를 찾고있다.

 

10년전 호청은 중남정법학원에서 공부할 때 동창생이며 재벌2세인 문모를 알게 되여 졸업후 결혼했다.그녀는 2009년 2월 9일인 보름날 저녁에 침실에서 혼미상태에 빠져 병원에 실려갔는데 구급을 거쳤으나 깨여나지 못했으며 식물인이 될 가능성이 있었다.

 

2009년 2월 16일 오후, 호청의 남편 문모는 호청이 끼고있는 산소호흡관을 빼버렸는데 10분후에 호청은 사망됐다.

 

2009년 2월 18일, 공안국에서는 호청의 시신을 검사했는데 2~3일후 검사결과가 나오면 소식공개회를 열고 사회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호청의 가족에서는 변호사를 청해 진실을 밝히는것으로 억울하게 사망된 딸을 위로하겠다고 말했다.

 

호청과 문모는 결혼후 5층짜리 별장에서 살았다. 호청부부는 4층에 거주했고 아들과 딸은 3층에 거주했다. 심수의 날씨가 더웠기때문에 호청의 어머니가 무한에서 딸의 집으로 놀러왔을 때 2층에 거주했다. 보름날 저녁 8시, 호청의 어머니는 딸의 침실에서 사위가 “어머니, 큰일 났어요! 빨리…” 라고 급하게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급히 4층으로 올라가보니 딸이 땅바닥에 쓰러져 있었는데 사위와 손녀가 인공호흡을 시키고있었다. 호청의 어머니는 그때의 일을 회상하면서 “사위는 내딸이 저절로 침실에서 넘어져 혼미상태에 빠졌다고 했는데 내가 보기엔 사위가 내 딸과 다투다가 내딸을 때려서 쓰러뜨린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호청의 남편 문모에게는 문샘이란 형님이 있었는데 문샘은 옆집 별장에 살고 있었다. 소식을 들은 문샘은 즉시 호청을 자기의 자가용차로 병원에 실어다주었다. 구급을 거쳐 호청은 호흡을 회복했고 심장도 다시 뛰기 시작했다. 그날밤, 호청은 심수시제2인민병원으로 옮겨갔는데 의사는 병이 위급하다고 했다. 다시 구급을 거쳐 호청은 병세가 안정되였고 산소호흡기를 낀채 중병실로 들어갔다.

 

그후 며칠동안 병원에서는 병이 위급하다는 통지서를 내보내지 않았다. 7일동안 호청은 줄곧 혼미상태에 빠진채 깨여나지 못했다. 무한에 있는 호청의 언니는 호청의 시집에서 호청의 치료를 포기할가봐 무한의 일을 제쳐놓고 심수로 달려왔다. 호청의 어머니와 언니는 문모가 호청의 치료를 포기할 뜻이 있었다고 느꼈다. 2000년초에 호청의 시아버지는 술을 마시고 토하다가 구토물이 기관에 들어가 대뇌산소결핍을 초래하여 식물인이 되다싶이 됐다.

 

회복될 가망이 없는것을 본 호청의 시집에서는 치료를 포기했는데 결국 호청의 시아버지는 사망되고말았다. 그러나 문모의 형님 문샘은 자신의 아버지가 사망된것은 다른 원인때문이지 치료를 포기하여 조성된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이를 부인했다.

 

호청의 언니는 정성을 다 바치면 녀동생이 꼭 깨여날수 있을것이라고 믿었다. 그녀는 여러번이나 문모에게 “호청은 꼭 깨여날수 있을것이요. 믿어야 하오.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하오”라고 말했다. 의외의 일이 발생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호청의 언니는 의사를 보고 “만약 치료를 포기한다면 환자의 친정과 시집 쌍방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어느 일방에서 마음대로 치료를 포기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2009년 2월 16일 오전에 호청의 시어머니, 문모, 문샘은 의사에게 호청의 병세에 대해 물었다. 의사는 “환자가 호흡기를 달고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입의 통기관이 몸의 점막과 한데 붙었을 가능성이 있으니 수술을 하여 기관을 가르고 담액을 끄집어내온후 다시 산소관을 꽂아야 합니다. 이렇게 한다고 해도 환자의 치료에는 큰 효과가 없을것 같습니다”라고 알려주었다.

 

그날 오후였다. 매일 한시간의 면회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았기때문에 문모가 들어갈 때 호청의 언니는 “20분만 있다가 나와야 하오. 그 다음 내가 들어가겠으니깐”라고 말했다. 20분이 지나자 호청의 언니는 들어갈 준비를 하느라고 옷을 갈아입었다. 그런데 그때 병실안에서 떠드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녀가 즉시 안으로 달려들어가보니 문모가 한손으로 호청의 머리를 안고 자신의 머리를 호청의 가슴에 파묻고는 울면서 호청의 몸에 있는 산소호흡관, 수액관, 많은 검측의기가 련결되여있는 관을 일시에 콱 빼버리는것이였다.

 

“이게 무슨 짓이예요? 왜서 호흡관을 뽑는가요?”

 

간호원들이 다급하게 소리쳐서야 멍해있던 호청의 언니는 무슨 일이 발생했는가를 알게 되였다. 문모는 울면서 “난 안해가 고통스러워하는것을 더는 볼수가 없소!”라고 소리쳤다. 문모는 안해의 머리를 안고 안해의 가슴에 얼굴을 묻은채 계속 울어댔다. 10분후 호청의 낯색이 파랗게 변했는데 의사가 왔을 때는 이미 사망된 상태였다. 문모는 안해의 시신이 사체실로 실려가기전까지 줄곧 안해의 시신을 꼭 껴안고있었다.

 

그날 오후 4시 4분에 호청의 언니는 공안국에 사건을 제보했다. 심수시 복전구공안국 화부파출소의 경찰들이 현장에 와서 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경찰들은 의사와 간호원 그리고 환자의 가족을 모두 파출소에 불러다가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날, 문모는 고의살인죄혐의로 공안국에 형사구류되였다.

 

2009년 2월 18일, 기자는 심수시제2인민병원에 찾아갔는데 병원 중병실사업 일군들에 따르면 그당시 중병실에는 7~8명의 간호사들이 있었다. 그녀들은 문모가 산소호흡관을 뽑는것을 보고 제지하려고 했지만 문모의 힘을 당할수 없었다고 말했다.

 

의료일군들은 문모의 행위에 대해 부동한 각도로 보면서 부동한 결론을 내렸다. 어떤 사람들은 문모의 행위는 살인이라고 했고 어떤 사람들은 문모가 안해의 고통을 덜어주려고 한 행위이니 리해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날 기자는 또 비통에 쌓여있는 호청의 어머니와 언니를 만나보았다. 그들은 사위의 집에 거주하면서 호청의 아들과 딸을 보살펴주고있었다. 그들은 기자를 보자 울면서 경제형편때문에 심수에서 변호사를 청할수 없으니깐 기자더러 무한에 돌아가면 무료봉사를 제공해주는 변호사를 청해달라고 부탁했다.

 

호청의 9살된 딸은 이미 엄마가 사망된것을 알고 통곡했지만 4살된 아들은 무슨 일이 생겼는지도 모르고 “엄마는 어디 갔어?’라고 자꾸만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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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청과 문모는 처음에 부부감정이 매우 좋았지만 최근에 와서 문모가 늦게 귀가하지 않으면 외박하는 바람에 자꾸만 다투었다. 호청의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치료를 받아도 식물인이 된다는 말을 듣고 아들을 불러서 “호청이 향항에 수백만원의 보험에 투자했는데 만약 식물인이 되면 보상금을 받을수 없을뿐만아니라 치료비까지 지불하게 되잖아. 빨리 죽는게 낫지”라고 말했다. 호청의 어머니는 당시 그 말을 듣고 몹시 분개했다.

 

문모의 형님 문샘도 호청의 어머니를 보고 “만약 호청이 식물인이 된다면 잠시는 모르지만 시간이 오래되면 문모도 부부의 감정이 없어지고 남과 같아질것입니다. 본인에게도 식물인이 되여 사는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것이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호청의 시집에서는 처음부터 문모와 호청의 결혼을 반대했었다. 문모는 심수의 본지방사람이고 호청은 무한 사람이였기때문이였다. 문모의 3남매는 나란히 붙은 3채의 5층짜리 별장을 가지고있었고 저마다 바오마(  )를 몰고다녔다. 또 한해에 수십만원씩 세를 받는 부동산까지 가지고있었는데 이 부동산이 파가이주하면 수천만원의 보상을 받을수 있었다. 호청은 생전에 늘 친정어머니한테 “시어머니는 돈이 있으면 있을수록 더 돈을 탐내요. 심수의 본지방사람들은 모두 돈이 많아서 딸이 시집가면 거액의 재산을 주어서 보낸다면서 외지의 가난한 지방에서 온 저를 자꾸만 업신여겨요”라고 말했다.

 

호청의 어머니는 “법률공부를 한 사람(사위 문모)이 이런 일을 저지르다니요?”라고 몹시 분개해하면서 꼭 변호사를 청해서 진실을 밝히는것으로 억울하게 죽은 딸을 위로하겠다고 말했다.

 

《무한석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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