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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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살만행은 잊혀지지 않는다
2013년 10월 11일 20시 51분  조회:8958  추천:0  작성자: 최균선
                                         대학살만행은 잊혀지지 않는다
 
                                                         발취문
 
    조선민족의 백년숙적 일제가 지난날 우리 민족에게 감행한 미증유의 죄악은 결코 세월의 물결에 씻겨지지 않는다. 쌓이고 쌓인 민족의 원한은 날이 갈수록 더 생생히 살아날뿐이다. 력사는 똑똑히 기억하고있다. 조선“로동신문”에서 발표한 재료를 여기에 발취하여 인용한다.
   “지금으로부터 90년 전인 1923년 9월 1일 간토지방에서 일본역사상 최대의 지진이 일어나 막대한 인적, 물적피해가 났다.”며 “이 지진으로 인하여 수많은 사 망자와 행방불명자가 났으며 10여개 도시와 마을들이 불바다로 변하여 120 여 만명의 주민들이 한지에 나앉았으나 그러나 일본반동정부는 사상자들과 리재민들에 대한 아무런 구제대책도 취하지 않았다.
일본인들속에서는 자기들을 돌보아주지않는 정부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였고 민심이 소란해졌다. 일본반동정부는 폭동에로 넘어갈 기세까지 보이고 있는 인민들의 반정부적 감정을 딴데로 돌리기 위하여 혼란이 일어난 책임을 조선사람들에게 넘겨씌우기 위한 무서운 음모를 꾸몄다. 일제는 심각한 사회정치적위기를 모면하는 동시에 합법적으로 재일조선인들을 탄압하고 학살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발악하였다.”
    “조선인집단학살은 참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만행이었다. 일제는 조선사람들을 10여명씩 묶어 제방에 세워놓고 새로 만든 기관총의 성능검사대상으로 삼아 죽였고 해탄로에 집어던져 불태워죽였고. 임신부의 배를 가르고 태아를 꺼내여 밟아죽였고 음부에 참대창을 박아죽였다.”
   “당시 조선인학살에 직접 참가하였던 한 일본인경찰은 참살정형은 도저히 입으로 표현할수 없었다.…어린아이들을 줄을 세워놓고 부모들이 보는 앞에서 목을 잘랐으며 그다음 그 부모들도 찔러죽였다. 살아남은 조선사람들의 팔을 톱으로 켜는자도 있었다. 그것도 도중에서 팽개치고 또 다른 조선사람들을 톱질하는 모습은 보기도 끔찍하였다. 죽은사람들의 눈을 식칼로 도려내는것도 보였다. “… 경찰서구내는 피바다를 이루었으며 장화를 신지않으면 걸을수 없는 형편이였다. ” 라고 실토하였다.”
    이 신문은 “실로 일제야수들의 만행은 말과 글로써는 다 표현할수 없는 전 대미문의 야만행위였다. 이때 일제야수들이 무참히 학살한 조선사람의 수는 무려 2만 3000여명이나 되였다.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일제의 귀축같은 살륙만행은 그들이야말로 인간증오와 민족배타주의사상, 야수성이 골수에 꽉배인 천인공노 할 야만들이고 사람잡이를 유희, 도락으로 삼는 살인마,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 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며 “조선사람들의 피로 얼룩진 간토대지진을 계기로 한 조선인살육만행은 조선민족을 말살하기 위하여 일제가 감행한 죄악의 일부이며 침략과 략탈, 파괴와 피비린내 나는 살륙만행으로 얼룩진 일제의 범죄행위 의 한토막에 지나지 않는다.”…
    또 다른 글에서 퍼온 글을 간략해 서술보자. 북한에서 조사한 정신대 보고서
       일제가 감행한 "종군위안부" 범죄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보고서
    ㅡ1993. 8. 평양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일제의 조선강점피해조사위원회ㅡ 
   …이기간 일본이 감행한 수다한 잔악한 행위로 말미암아 조선에서 징용, 징병, "정신대" 등의 명목으로 600여 만명이 강제련행되고 "종군위안부"으로 근 20만명이 끌려갔다. …일본군은 성봉사를 거절하는 여자들에게 갖은 폭행을 다 하였다. 그래도 말을 듣지않을 때에는 "종군위안부"들을 다 모아놓고 그들이 보는앞에서 가장 완강히 반항하는 여자들을 군도로 목을 베거나 생식기에 대고 총을 난사하는것과 같은 잔인 한 방법으로 처형함으로써 다른 "종군위안부"들을 순종하게 하였다.
    일본자민당 전 중의원 의원이며 자민당의 장로이며 중의원 부의장인 아라후네가 1965년 11월 20일 선거구민들앞에서 강연하였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조선인 위안부 14만 2,000명이 죽었다. 일본군인이 죽여버렸던것이다. " 일부 일본군부대는 전황이 위급하게 되자 "종군위안부"들을 그냥 내버리고 저들만이 도망쳤다. 그리하여 나이어린 "종군위안부"들은 말도 모르고 지형도 모르는 이국땅 무인 지경의 정글속에서 행방없이 헤매지 않으면 안되었다. 방치된 "종군위안부"들 가운데서 대다수가 낯설은 이국땅의 이름모를 고장에서 마을을 찾지못하여 굶어죽거나 폭격에 희생된것으로 보인다. 일부만이 갖은 고생을 다하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돌아올수 있었다.…
    지금까지 "종군위안부"들의 명단이나 총수자를 확인하는 공적자료가 발견된것은 없다. 그러나 "종군위안부"들의 총수를 20여만명으로 추산할수 있는 근거자료는 얼마든지 있다. 당시 일본군내에는 "니꾸이찌"라는 일본말이 광범히 유통되었는데 이는 "일본사병 29명에게 1명의 위안부가 당대되었거나 필요하였다"라는 뜻이다. 이상의 사실자료를 가지고 "종군위안부" 피해자수를 추산해보면 대략적인 수자가 나온다.
    300만명 ÷ 29명 =10만 3,448. 3명,12년동안 성봉사 강요를 견디어낸 "종군위안부"은 아직 확인된것이 없으므로 병, 사망, 도주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부단히 보충하였다는 제반사정을 고려하여 유지하고 있던 "종군위안부"들의 총수자를 적게 잡아서 1.5~2.0배로 환산하면 10만 3,448.3명 × 1.5명 (2.0명) =15만 5,173~ 20만 6,896명이 된다. 1941년이후 여성들을 대대적으로 더많이 련행하였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종군위안부"의 총수를 20여만을 훨씬 넘는 것으로 추정할수 있다.
    일본 정부와 군부는 조선녀성들을 "종군위안부"으로 끌어갈 당시 차후에는 그들을 소멸할것을 전제로 하였다. 일본군부는 "종군위안부"들의 생명과 건강 그리고 그들의 생식능력을 보존하기 위한 그 어떤 법률이나 규정을 제정함이 없이 소모품처 럼 마구 취급하였다. 일본병사들이 "종군위안부"들에게 마음대로 폭행하거나 살해한 자료는 수없이 많으나 그러나 행위를 감행한 일본병사의 죄행이 일본군대의 법정에서 취급되었다는 자료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있다. 즉 일본은 조선민족 자체를 말살 하려 하였기때문에 근 20만명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의 젊은조선녀성들의 존재자체와 그 생식능력을 소멸하여도 일본의 법률에 저촉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당시 실시 되고있던 조선민족 말살정책에 부합되였던것이다.
    이외600여만에 달하는 조선의 청장년들이 징용, 징병, "정신대" 등 각종 명목으로 국내와 일본의 탄광, 광산 그리고 공사장들에 끌려가 노예노동을 강요당하였으며 전쟁마당에 내몰려 대포밥이 되거나 불구가 되었다. 일제의 조선강점기간 100여 만명의 무고한 조선사람들이 희생되었다. 로동신문은 끝으로 “일본당국자들이 정의와 량심에 도전하면서 과거청산을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것처럼 여기며 요리조리 회피해보려 하다가는 언제가도 국제사회의 저주와 규탄을 면치못할것”이라고 경고했다.
    ㅡ전쟁은 인간들이 인성을 내치고 벌린 살인광대극이다. 네죽고 내가 사는 전쟁마 당에서 인도주의, 인간의 선량지심이 설자리가 없다. 결국 전쟁당사국 사이는 피장파 장인것이다. 그러나 일본이 무고한 조선인민을 학살한것은 결코 전쟁행위가 아니다. 일제의 살륙만행은 많은 잊어야 하는 사실들에 속할수 없다.(작성자)

                                                    2013년 9월 3일 ( 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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