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북한 응원단 반갑습니다.
북한 응원단 ‘반갑습니다’ 설 연휴 첫날 강릉서 깜짝 공연
어디를 가나 '시선강탈'...북한응원단이 떴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2/15 [20:04]
▲ 북한응원단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찾은 북한 응원단이 15일 오후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내 라이브사이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 뉴스1 |
북한 응원단은 색다른 응원 모습으로 평창의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언제 어디를 가든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경기장 분위기를 띄운다. 단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옆 사람 어깨를 붙잡고 줄줄이 율동을 펼치거나 장구를 어깨에 맨 안무가들이 앞에 나와 흥을 돋우었다.
이렇게 시선을 모으는 평창의 ‘신스틸러’ 북한 응원단이 설 연휴 첫날인 15일 오후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라이브 사이트에서 깜짝 공연을 펼쳤다.
트럼펫, 색소폰, 클라리넷, 플루트 등 악기를 들고 대열을 맞춰 선 나머지 취주악단도 연주 중 어깨춤을 하고 악기를 든 채 박수를 치는 등 율동을 멈추지 않았다.
‘반갑습니다’에 이어 장중한 느낌의 ‘아리랑’을 비롯해 다양한 노래를 메들리 방식으로 연주한 뒤 북한 가요 ‘다시 만납시다’로 공연을 마무리했고 시민들은 박수로 격려했다. 북한 응원단이 공연한 시간은 약 30분이었다.
트럼펫, 색소폰, 클라리넷, 플루트 등 악기를 들고 대열을 맞춰 선 나머지 취주악단도 연주 중 어깨춤을 하고 악기를 든 채 박수를 치는 등 율동을 멈추지 않았다.
‘반갑습니다’에 이어 장중한 느낌의 ‘아리랑’을 비롯해 다양한 노래를 메들리 방식으로 연주한 뒤 북한 가요 ‘다시 만납시다’로 공연을 마무리했고 시민들은 박수로 격려했다. 북한 응원단이 공연한 시간은 약 30분이었다.
트럼펫, 색소폰, 클라리넷, 플루트 등 악기를 들고 대열을 맞춰 선 나머지 취주악단도 연주 중 어깨춤을 하고 악기를 든 채 박수를 치는 등 율동을 멈추지 않았다.
‘반갑습니다’에 이어 장중한 느낌의 ‘아리랑’을 비롯해 다양한 노래를 메들리 방식으로 연주한 뒤 북한 가요 ‘다시 만납시다’로 공연을 마무리했고 시민들은 박수로 격려했다. 북한 응원단이 공연한 시간은 약 30분이었다.
어디를 가나 '시선강탈'...북한응원단이 떴다
지난 10일 오후 9시 20분에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스위스를 상대로 첫 경기가 펼쳐진 관동 하키센터에 자리 잡았다. 이날 경기는 북측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남측 문재인 대통령 내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경기를 관람하는 등 세계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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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응원단이 지난 10일 강릉시 관동 하키 센터에서 열린 남북 단일팀-스위스전에서 안무 응원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그 가운데 사각형의 경기장 양 옆에 자리한 북한 응원단은 또 한 번 일사불란한 응원을 펼쳤다. 파도타기 같은 북한 특유의 매스게임(집단체조) 응원을 비롯해 가면과 악기 등 소품을 동원한 다양한 응원이 이어졌다. 경기는 0-8로 완패했지만 단일팀의 열세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도 이들은 쉬지 않고 목청을 높였다.
여러 외신들도 이들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북한 응원단이었다”고 조명했다. 이어 “응원단은 붉은 응원단복을 입고 끊임없이 미소를 짓는 100명 이상의 젊은 여성들로 구성됐다. 좌석에서 안무를 추고 곡을 연주했으며, 완벽한 형태로 몸을 흔들었다”고 묘사했다.
북한 응원단의 소식을 전하는 워싱턴타임즈 기사 / 워싱턴타임즈 홈페이지 캡처. |
또 “한국 사람들은 함께 박수를 치거나 스마트폰을 내밀어 사진을 찍었다”고 이들을 보는 한국인들의 반응을 전했다. 워싱턴타임즈는 “북한 응원단의 응원 모습은 선수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림픽의 다양한 행사에서 이들이 노래하고 춤을 추는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 응원단은 평창올림픽에서 평화의 분위기를돋우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km+15km 스키애슬론 경기에서는 한국 대표 김은호를 향해 환호성을 지르며 응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14일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B조 남북단일팀-일본 경기에서 단일팀이 첫 득점하자 북측 응원단원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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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02/13 [20:3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북의 응원단이 12일 강릉 오죽헌에서 깜짝 공연을 선보였다. [사진제공-대학생통일응원단] © 자주시보
북의 응원단이 깜짝 공연을 했다.
북의 응원단은 13일 오전부터 강릉 일대 나들이에 나섰는데, 당시 악기 등을 챙겨서 나가는 모습이 잡혀 깜짝 공연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다.
먼저 강릉 경포대에 북의 응원단이 도착했으나 응원단은 강릉 바닷가를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금새 자리를 떠야 했다. 취재진들 때문에 시야가 가린 것.
응원단은 오후 강릉 오죽헌으로 가서 깜짝 공연을 선보였다.
빨간색 상의와 모자, 하얀색 하의의 의장대 복장을 한 취주악단은 대열을 지어 섰으며 곧 ‘반갑습니다.’로 시작해 ‘아리랑’, ‘옹헤야’, ‘쾌지나칭칭나네’, ‘달려가자 미래로’, ‘통일무지개’, ‘다시 만나요’ 등 30분 정도 연주했다.
사진은 12일부터 북 선수들을 응원하고, 북녘 동포들을 환영하는 활동을 하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의 ‘대학생통일응원단’이 제공해주었다.
▲ 북 응원단이 13일 강릉 경포대와 오죽헌 등을 돌아보았다. 북 응원단이 밝은 얼굴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제공-대학생통일응원단] © 자주시보
▲ 밝은 얼굴로 손을 흔드는 북 응원단 [사진제공-대학생통일응원단] © 자주시보
▲ 북 응원단 취주악단 모습 , 시민들이 손을 흔들며 환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학생통일응원단] © 자주시보
▲ 북 응원단 취주악단이 오죽헌에거 깜짝공연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학생통일응원단] © 자주시보
▲ 북 응원단 의 모습 [사진제공-대학생통일응원단] © 자주시보
▲ 강릉 오죽헌에서 북의 응원단이 깜짝 공연을 12일 선보였다. [사진제공-대학생통일응원단] © 자주시보
▲ 거의 자신의 몸만한 악기를 연주하는 북의 응원단 [사진제공-대학생통일응원단] © 자주시보
▲ 강릉 오죽헌에서 깜짝 공연을 선보인 북 응원단 [사진제공-대학생통일응원단] © 자주시보
▲ 강릉 오죽헌에서 깜짝 공연을 선보인 북의 응원단 [사진제공-대학생통일응원단] © 자주시보
▲ 북의 응원단이 취주악단의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대학생통일응원단] © 자주시보
▲ 강릉 오죽헌에서 깜짝 공연을 선보인 북의 응원단 [사진제공-대학생통일응원단] © 자주시보
▲ 북의 응원단이 취주악단의 연주에 맞춰 응원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대학생통일응원단]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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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시간 | 2018-02-17 14:06
(인제=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응원단이 17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평창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오르고 있다. 2018.2.17
doo@yna.co.kr
(끝)
송고시간 | 2018-02-17 14:06
(인제=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응원단이 17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평창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오르고 있다. 2018.2.17
d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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