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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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항일투쟁사 문헌정리에 대하여
2010년 12월 14일 15시 49분  조회:2531  추천:36  작성자: 최성춘

중국조선족항일투쟁력사문헌자료 정리에 대하여


                                         중공연변주위 당사 연구실/최성춘


【주제어】 중공당안문헌、 조선족관련항일문헌、 건의

중국인민의 항일무장투쟁은1931년 “9.18”사변을 계기로 동북지역 에서 부터 시작 되였다.

동북지역에서 진행된 14년간의 항일무장투쟁속에서 조선족인민들은 민족적 헌신정신을 발휘하여 중국의 항일투쟁사에 불후의 한페이지를 적어 놓았다.

력사사실은  중국공산당의 만주(동북)지역에서의 당조직의 발전과 확대사업은  조선족 선진분자와 조선족민중들의 역할과 갈라 놓을수 없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
력사사실은 중국공산당이 령도한 동북항일무장대오의 창건과 발전 그리고  항일유격투쟁근거지의 형성과 발전은 역시 조선족선진분자와은 조선족민중들의 역할과 갈라놓을수 없다는 것을 증명 해 주었다.

동북항일무장투쟁에서 쌓은 조선민족의 이러한 력사적 업적은 항일무장투쟁 당시 중국공산당이 남겨놓은 수천수백건의 문헌들에서 찾아 볼수 있으며  이런 원시적 문헌들이 또한 조선족인민들의 그러한 불후의 업적을 명백히 입증해 주고있다.

주지하다싶이 이런 력사문헌들을 발굴 정리하는 사업은 우리 중국조선민족의 민족사를 연구함에 있어서 전략적의의를 가지는 중요한 과제로 부상되고 있을 뿐만아니라 조선민족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계승하는 중대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필자는 중앙당안관료녕성당안관길림성당안관과흑룡강성 당안관들에서 련합하여 정리하고 편집출판(내부발행)한 동북지구혁명력사문건회집》에 수록된 력사문건들을 살펴보면서 중국근대혁명사에서 특히는 중국의 항일투쟁력사에서 조선족인민들이 일으킨 력사적 역할과 관련된 력사문헌 정리사업의 현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개괄해 보았다.

1.《동북지구혁명력사문건회집》에수록된 조선족관련 문건

《동북지구혁명력사문건회집》(아래에서는《문건회집》으로 략칭함)은 중앙당안관과 동북삼성당안관에서 수년간의 노력을 거쳐 동북(만주)지역 중국공산당조직의 문헌들을 위주로 하고 원문대로 편집하여1991년에 내부 발행으로 출판한 문헌집이다.    

《문건회집》은 갑종본과 을종본으로 나뉘여 출판되였다.

갑종본은 총 68권으로 을종본은 총2권으로 되여있다.
갑종본에는 력사문건이 도합 3696건 을종본에는 100건이 수록되여 있는데 그 총문자량은 도합 15000000여자에 달한다.

이런 문헌들속에 조선족인민의 항일투쟁사와 관련된 다량의 문헌들이 토함되여 있다.

《문건회집》에 수록된 조선족관련 문헌들을 아래와같이 개괄해 본다.

1) 조선족과 관련된 문건은 약 1200여건으고서 총문건수의 32.5%를 점한다.

2) 동만(연변)지역에 관련된 문건이 약 320건 북만(흑룡강)지역의 문건은 500여건 남만(길림 통화 등)지역은 400여건이다.

3) 《문건회집》에 반영된 조선족관련내용들을 개괄하면:

○동북지역 조선족의 분포정황 ;
○조선족의 정치 경제상황;
○20세기초엽 조선족민족주의반일 투쟁;
○중국중공당의 조선족에 대한 민족정책;
○조선공산당만주총국;
○만주의중공당조직건설 과정에서 조선족당원들의 역할과 위치;
○조선민족 집거구역의 쏘베트정권;
○동북항일무장부대창설과정에서조선족의역할과위치;
○동북항일유격근거지창설과정에서 조선족집거지역과 조선족 민중의 역할;
○중공만주성위와 소속기층당조직들에서진행한 “반민생단투쟁” 과 조선족;
○항일유격근거지에서의 조선족의 문화교육;
○조선족항일무장투쟁과 조선반도의 항일투쟁;
○중국공산당과 조선공산주의자들간의 관계; 
…………
등등 수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여 있다.
          
2.《문건회집》을 토대로 진행된 조선족문헌 정리사업 


《문건회집》이 1991년에 편집되여 내부로 발행 됨은 동북항일투쟁력사연구사업에 원천적인 사료를 공급하여 주었기에 학계의 열열한 환영을 받았다.

조선족력사 연구학계의 학자들도 《문건회집》을 의거로 조선족항일투쟁에관련 저서와 론문들을 새롭게 허다히 발표하였다. 

문자량이 15000000여자에 달하며 70권으로 무어진 수천건의 사료들에서 조선족에 관련된 자료들을 립증수요 별로 선택해 찾아 낸다는것은 의의로운 일이며 또한 쉽지 않은 일이였다.

이로 부터 조선족혁명사관련사료 정리편집출판에 대한 과제가 제기 되였다.

《문건회집》을 토대로 진행된 조선족 항일투쟁사관련 문헌 정리편집출판사업은 20세기 90년대 말부터 시작되였다고 봐야 되겠다.

그정황을 보면:

1)《동만지구혁명력사문헌회편》(한문)의 출판
중공연변주위당력사연구실에서담당하고 1995년부터 시작하여 4년간의 품을 들여 동만(연변)지역 조선족항일투쟁과 관련된 문건들은 《문건회집》에서 선택 편집하여《동만지구혁명력사문헌회편》(최성춘주필)로 명제하고 1999년에 내부로 출판발행하였다.

이 사료집은 상,하 두권으로 되여 있으며320편의 문헌을 내용에 따라 분류하여 년대순으로 수록 하였는데 문자량은 130만자에 달한다.

본시 공개출판을 시도 했었으나 당시의 이른바 출판정책 환경의 제한으로 내부발행으로 출판하였다.

2)《량툐젼션(조선문)》문헌내용의 수록 출판
중공동만특위기관간행물인《량툐젼션》( 1933 년 제11기~16기 간행본)은 1957년 연변문학회사회조사팀이 훈춘중학(연변제4고중) 김삼룡(金三龙)교장의 소장품을 증집한 원천적인 보귀한 력사자료이다.

원건은 연변박물관에 소장되여 있고 몇권의 복사본이 사학계에서 전해지고 있었을 뿐 사회에는 알려지지 못하고 있었다.

이 간행물에 수록된 문장들은 거개가 “반민생단투쟁”과 “반파쟁투쟁”에 관한 문건들로서 사학계에서 관심사로 주목받던 “민생단”문제 연구에 전례에 없던 원천적인 자료를 제공해 주었기에 보귀한 력사자료로 취급 받고 있었다.

《동만지구혁명력사문헌회편》 편찬 과정에 편자는 《량툐젼션》에 수록된16편(제11기~16기, 60000여자)의 조선어문장을  몽땅 한어로 번역 하고 그것을 당안관에 소장되여있던 유일한 한어문 《량됴젼선(两条战线)》제10기 문헌과 함께 수록함으로서 “민생단”에 과련된 원시문건자료가 처음으로 한어문자로 출판되여 사회에 알려지게 되였다.

3)《중공동만특위문헌자료집》(조선어판본)의 공개 출판

《중화인민공화국당안법》에 따르면 상술한 력사자료들은 공개 출판을 하여도 합법적이라고 인정되지만 당시 관계 부서의 협력관계등의 제한성으로 성사되지 못하고 있었다.

2003년 사학계의 노력으로 《문헌자료집》공개 출판계획이 출범 되였으며 선후 4년간의 노력을 거쳐 최성춘 김득순 김광성 등이편역한《중공동만특위문헌자료집(상,하)》(조선어판본)이2005년 연변인민출판사에 공개 출판 되였다.

이로부터 사상 처음으로 조선족관련 항일투쟁문헌자료집이 신화서점 매대에 진렬되게 되였다.

4)《동북지역조선인항일력사자료집》(조선어판본)의 공개출판

《동만지구혁명력사문헌회편》(한어문)《중공동만특위문헌자료집》(조선문)이 선후하여 출판됨과 동시에 중공흑룡강성위당력사연구실 전임주임 김우중선생이 주필로 된 《동북지역조선인력사자료집》(조선문)이2007년에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에서 출판발행되였다.

10집으로 무어진 이자료집은 동북항일전쟁시기 조선족과 관련된 문헌 798편이 년대순서로 무어져 수록되여 있다.

지금까지 조선문으로  출판된 조선족관련 항일투쟁 문헌자료집에서 문헌이 가장 많게 수록된 특점을 가지고 있다.

3. 건 의

중앙당안관과 동북삼성당안관에서 련합으로 정리출판한 70권으로 된《문건회집》은 조선족항일투쟁력사문헌이 가장 많게 수록되여 있는 권위성을 띈 력사자료집으로 인정 받고있다.

현하에 주어져 있는 조선족 관련 문헌발굴의 객관적 환경속에서 조선족혁명력사연구분야에서는 힘을 모아 이《문건회집》을 깊이있고 상세하게 전면적으로 연구하고 그속에서 조선족과 관련된 력사자료들을 새롭게 정리 편집 해야할 과제가 제기되여 있다고 생각된다.

필자는 다음과 같은 건의를 제기한다.

1)조선족항일투쟁력사문헌의 발굴과 편집출판사업은 사학연구사업의 필수적인 과제일 뿐만아니라 우리 조선민족의 보귀한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계승하는 중요한사업이다.

사학계의 지성인들은 이러한 립지에서 정부관계분의 지지밑에 출판분야와 협력하여 이한 정리 발굴사업을 계속 추진하기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된다.

2) 조선족사학계에서 모두가 주지하고 있다싶이 조선족사학자들이 동북삼성당안관들에 가서 조선조관련 문헌자료들을 열람함은 각종제한을 받고있다.

지어 수요되는 신문사료들 마저 찾아 볼수 없게 제한을 받고있다.

이런형편에서 이미 내부로 출판된 《문건회집》은 조선족항일력사연구에 있어서 더욱보귀한 사료원천으로 부상되고 있다고 해야하겠다.

조선족과 관련된1200여건의 문헌과 그에 관계되는 배경자료 문헌들을 더욱 심도있게 연구하고 정리해 내고 충분히 리용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문건회집》을 바탕으로 이미 정리 출판된 문허자료집들을 토대로 전문가들의 힘을 모아 새로운 문헌들을 정리해 보충하고 문헌들을 내용별로 구분하여 분류하고 세분화하여 참고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를 높인 자료집을 만들어 낼 필요성이 제기된다.

3) 《문건회집》은 20세기 80년대에 정리하여 편찬하였는바 당시의 모종 제한성으로하여 적지안은 문헌들 특히는 조선족과 관련된 일부 문헌들이 수록되지 못했다고 전해지고있다.

그 뒤에2권으로 편집된《문건회집》을종본에100편 문헌이 수록되여 있는데 그 다부분이 조선족에 관련된 문건들이다.

이런 문건은 시비끝에 갑종본이 나온 뒤에야 을종본의 이름을 달아 비로서 2권으로 정리되여 출판되였다.

조선족사학계는 정부와 관계부문의 지지와 협력을 적극 청구하고 여건을 창조하여 아직까지 당안무덤에 묻혀있는 조선족과 관련된 항일투쟁시기 문헌들을 발굴하여 정리출판하기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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