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대련의 단상, 의료산업으로 홍익인간의 꿈을 그려본다
지난 3월3일,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이하 협회) 의료건강산업항목교류회가 협회회의실에서 진행되였다. 이번 회의에는 협회 의료건강산업위원회 김정민위원장과 백찬명회장을 비롯한 7명의 의학분회 회원, 고봉회장을 비롯한 14명의 과학기술분회회원이 참가하였다.
회의는 과학기술분회 김화석부회장이 사회하였다. 그는 회원간의 기초적인 친목교류의 차원에서 벗어나 이젠 더욱 업그레드된 상호간의 아이디어와 자원을 통합할수 있는 창조적인 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하고저 하는 목적으로 이번 회의롤 소집하게 되였다고 소개하였다.
회의는 먼저 상호간의 소개를 통해 의학분회의 전문가들한테는 필요한 정보화해결방안을 제공하고, 구조조정중의 과학기술분회 기업인들한테는 의료산업현황정보를 제공하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여러가지 항암기술, 미용기술, 시술후 회복기술 등이 소개되였고, 진료소문진관리시스템에 대한 수요도 제기되였다. 병원 림상에서 발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아이디어는 엄청 많으나 연구개발과 산업화시킬수 있는 방안에 대해 궁금하다는 문제도 제기되였다.
백찬명회장도 100여명 조선족엘리트들로 구성된 의학분회 회원들이 대련의 모든 병원과 의과대학들에 분포되여있고 그중 박사지도교수와 박사만 50여명 있다고 소개하면서 나름대로의 교학과 림상중 발견되고 해결할 아이디어만 수없이 많을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면서 이를 산업화하여 상호 윈윈할수 있는 도경을 찾을수 있기를 요청했다. 이어 과학기술분회 회원들이 각자 종사하고있는 소프트웨어개발, 의료정보화기술, 로보트기술, 반도체집적회로 등 사업을 소개하면서 상호 합작가능성을 검토하였고, 의료정보화창신시스템에 대한 사례도 소개되였다.사이버노트투자그릅 대련지사 총감으로 있는 고봉회장은 지적재산권신청보호, 실험실자원지원, 평가와 량산, 마케팅 등이 가능한 자사의 금융지원모델설계방안을 통해 과학기술을 산업화할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소개하면서 전문가들의 의문을 풀어주었다.
열렬한 토의중 협회내부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발굴하여 전반 조선족사회에 복리를 가져다줄수 있는 인터넷의료건강정보화플랫폼에 대한 사안이 제기되였고 회의참석자들은 흥분속에 잠겨들기 시작되였다.
김정민위원장은 의료산업을 병원전,병원내,병원후 산업으로 분석하면서 질병예방과 병원치료, 퇴원후회복이 포함된 무한확대가 가능한 건강산업체인으로 분석할수 있다 하면서 사고방식을 바꾸어 의학미용과 로화방지, 건강관리, 양로산업을 포함한 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할수 있기를 제안하였다. 그리고 우리 민족의 언어적 특점상 어릴때부터 머리속에 새겨진 서비스적정서를 발휘하고 일본,한국의 선진적경험들을 참고한다면 충분히 남들이 복사할수 없는 민족특색의 의료건강정보화플랫폼을 구축할수 있다고 하였다.
일본에서 10여년간 양로원건축설계사업를 해온 리동호회원은 자신의 꿈이 조선족양로원을 세우는것이라 하면서 돈보다는 사랑이 앞선, 항상 배려의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하여 회의의 공감을 얻었다.
의료정책분석, 소형병원운영, 병원과 양로원 결합, 의환정보공유, 로화방지시스템, 선진국가의 건강의료서비스리념, 정보화시스템개발 등등 사례와 제안들이 오가면서 회의분위기는 점점 뜨거워져갔다.
대회 참석자들은 의료건강정보화플랫폼이 우리민족 일생의 건강을 책임질수 있을뿐만아니라 흩어져있는 민족사회를 신속히 단결시키고 발전시키는데 큰 힘이 될것이라 한결같이 입을 모았고, 이번 회의에서 제기된 사안들을 정리하고 사업계획서와 기초작업을 시작하고 정기적으로 모여 실시방안을 검토하기로 결정하였다.
마지막으로 모두의 제안으로 도올.김용옥선생이 남긴 기념글 “檀商弘益人间”편액밑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면서 단상의 꿈과 사명감을 다시금 다지는 자리가 되였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새로운 삶의 터전 대련에서 자신의 지혜와 노력으로 성공한 우리 조선족기업인들과 엘리트들, 그들이 민족사명감의 높이에서 하나로 합심협력한다면 거대한 힘으로 민족과 사회를 널리 이롭게 할수 있는 사업이 이루어지고 꼭 성공할수 있다고 확신한다.
김광철특약기자
조글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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