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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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에 오르니 천하가 내려다 보였다(8)
2010년 12월 29일 21시 54분  조회:9542  추천:19  작성자: 주청룡

태산에 오르니 천하가 내려다 보였다(8)

주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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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묘에서 다시 벽하사까지 내려와서 동쪽으로 좀 가면 해돋이를 본다는 일 관봉(日觀峰)이 있다. 일관봉으로 가는 길 왼쪽에 雄峙天東(웅치천동, 즉 떳떳하 게 하늘 동쪽에 우뚝 솟았다 란 뜻이겠다.)란 비석과 함께 孔子小天下處 란 비석이 있었다. 공자는 태산에 올라 登泰山而小天下(태산에 오르니 천하가 작아 보인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공자가 이런 말을 한데 대하여 지금 여러가지 해석이 있지만 대체로는 거의 비슷하였다. 즉 공자가 당시 자기의 사상과 포부를 세상에 떨쳐 보이고 싶었지만 그것을 받아줄 군왕이 없었단다. 그래서 그는 태산에 올라서니 천하가 작아 보인다고 하였단다. 즉 너희들이 권력으로 천하를 지배하지만 내 보기에는 그저 고만한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고 군왕을 비하하며 자신을 위로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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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소천하(孔子小天下處)

이곳에서 동쪽으로 좀 더 가면 일관봉이며 일관봉에는 태산기상관측소, 8.1호텔, 일관봉호텔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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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봉(日觀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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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봉에 있는 태산기상관측소

일관봉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니 망망대해였다. 즉 구름이 태산의 중턱에서 끝이 보이지 않는 구름바다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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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봉에서 내려다 본 운해(雲海)

일관봉에서 태산기상관측소, 태산의 운해까지 구경하고 나니 해님이 옥황정 서쪽에서 얼굴은 가리우기 시작하였다. 좀 지나 해가 구름바다 속으로 들어가자 서쪽하늘이 여러가지 색갈로 물들기 시작하였다. 나는 이 기회를 놓칠세라 카메라를 들고 이 아름다운 경치를 렌즈에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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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에 비낀 옥황정과 송신탑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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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8 ]

8   작성자 : 금해
날자:2011-01-01 07:47:30
남을 비난하는 말 자체가 소국인의 의식인것 같다. 산밑에 호텔을 앉히고 구름바다로부터 솟아 오른 해돋이를 구경할수 있을가?
7   작성자 : 연길하늘
날자:2011-01-01 07:36:22
"중국의 조선족"님 인구가 그렇게 많고 땅이 그렇게 크면서 왜 명산 꼭대기에 콩크리트와 벽돌로 떡칠한 숙박 시설을 집니까 단 한번이라도 태산에 가보셨는지요. 태산 정상에 올라가면 양 꼬치 꿉는 연기로 앞이 잘 않보일 정도입니다. 정상에 위치한 식당들의 쓰레기는 그대로 버려집니다. 위의 사진이 자연을 파괘하는것이 아니라면 또 어떤것이 있을런지 중국조선족님의 안광이 심히 걱정됩니다. 큰 땅덩어리 대국에 사시면서 안광과 생각은 우물안 개구리 뇌 수준입니다 그려....
6   작성자 : 지나가다
날자:2010-12-31 16:51:40
중국 엘리트들도 비판하는 중국의 처참한 자연훼손을 앞서서 변호하는 선생들은 세상 돌아가는 데 눈귀를 막고 사남? 산 밑에 세워도 될 호텔이며 잡탕시설들을 산 정상에 세운 게 정상인감? 자연보호수준이 그 나라의 문화수준이란 말 들어밧남? 거기다 지 조상이 온 나라를 소국이라 하니 지 조상 욕하고 있네그려.
5   작성자 : 연길하늘
날자:2011-01-01 08:01:36
아~~~그럼 방안에서 해 돋이을 보시려구요?????? 그럼 해돋이 보는 의미가 뭡니까? 태산은 해발 1000 미터 좌우 합니다. 그럼 장백산, 황산 등등 중국 명산 꼭대기에 호텔을?????? 겨우 몆몆 안되는 부자들 노랑지게 해돋이 보라고 자연을 파괴.... 금해님 KBS 정규 방송이 끝날때 구름바다위로 해돋이 하는 사진 나옵니다.
4   작성자 : 동감
날자:2010-12-31 10:35:49
중국의 조선족님의 견해에 동감입니다.
3   작성자 : 중국의 조선족
날자:2010-12-30 13:50:56
우의 댓글을 보니 소국사람들의 의식이 다르다는 감이 든다. 인구비례를 보면 중국의 인구는 한국의 26배이고 국토면적을 보면 한국의 100배에 달한다. 한국은 아무리 먼 곳이라도 1일 관광을 할수 있기에 관광지에 호텔이 없어도 되겠지만 중국은 태산을 오려면 기차를 타고 온다할 때 먼 곳은 고촉렬차를 탄다고 하여도 며칠 걸리는데 그 멀리에서 온 그 많은 유람객들의 편리를 줄 봉사시설이 없으면 유람객들이 얼마나 불편하겠는가? 중국에서도 유람구에 마구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다. 자연풍경을 파괴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면서 유람객들의 편리를 줄수 있는 봉사시설들을 건설하고 있다. 우의 댓글을 올린 분도 우물안의 개구리 하늘을 쳐다보는 격이 되지말고 대국에 와 보면서 안광을 넓혔으면 한다.
2   작성자 : 한 그루
날자:2010-12-30 04:42:39
한 그루의 나무가 산의 건물 하나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 중국은 선진국이 되겠죠.
1   작성자 : 북한산이 훨씬 낫다
날자:2010-12-30 04:29:34
자연 파괴의 세계적 본보기인 것같읍니다. 태산은 제대로 안보이고 산을 뒤덮은 조잡하게 늘어선 건축물들만 보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이렇게 잔인하게 파괴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 사진을 보니 전혀 태산에 가고 싶은 생각이 안듬니다. 한번 가볼까했다가 사진보고 완전히 마음 접었읍니다. 대도시 서울에 있는 북한산이 훨씬 자연관리가 잘 되었군요, 돈 들여 태산 가느니 북한산 오르는 게 낫다는 결론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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