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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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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립과가 모택동을 암살하려고 했던 내막
2015년 10월 03일 09시 57분  조회:5441  추천:3  작성자: 넉두리

림립과가 모택동을 암살하려고 했던 내막
 
(번역)






 
1971년 8월 16일에 모택동은 무한에 도착했다. 무한에서 모택동은 선후로 호북성, 호남성 등지의 당정군 책임자들과 5차례의 담화를 나누었다. 모택동은 진백달(陈伯达), 황영승(黄永胜), 오법헌(吴法宪), 엽군(叶群), 리작붕(李作鹏), 구회작(邱会作) 등의 려산회의에서의 표현에 대해 비판하면서 림표(林彪)도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림표는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모택동의 남방순시담화내용을 알게 되였다. 당황해난 림표는 엽군을 시켜 선후로 황영승, 오법헌, 리작붕, 구회작 등을 찾아가 밀담하면서 대책을 상의하게 했다.
당초 림표의 생각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데도 가지 않는것이였다. 림표가 운명을 하늘에 맡기려는 생각이 든것은 형세를 분석한후 정치생명을 내걸고 모택동과 이판사판으로 싸우려고 해도 승산이 적다는것을 알게 되였기때문이다. 림표는 자신의 행동이 자식들에게 련루될가봐 겁이 났다. 엽군의 생각은 림표와 달랐다. 모택동의 남방순시담화내용중에 자신의 이름도 있다는것을 알게 된후 혼비백산하여 림표를 보고 온 가족이 함께 외국으로 도망치자고 했다. 그러나 림립과(林立果)는 도망치자는 어머니 엽군의 주장을 반대했다. 그는 자신이 장악한 “련합함대”를 거느리고 주동적으로 모택동과 해보려고 했다. 림립과는 누나 림립형(林立衡)과의 담화중에 이런 생각을 드러낸적이 있었다.
 “누나, 어차피 형세는 수장(림표를 가리킴)에게 매우 불리하니깐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고있기보다 주동적으로 출격하면 일루의 희망이 있을지도 몰라. 난 형세의 발전을 기다려볼 생각이야. 정 안되면 목숨을 걸고 모택동과 한바탕 해보거나 광주에다 따로 중앙을 세울거야. 그래도 안되면 산에 올라 유격전을 하는거지. 수장께서는 수십년동안 군대를 지휘했기에 위망이 높아. 시기가 되면 수장께 충성하는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 모택동이 한 나쁜 짓을 만천하에 공개할거야.”
100만대군을 거느린 통수였던  림표는 긴요한 관두에 우유부단하면서 말설이였다. 상대는 전국인민들에게 신으로 떠받들리우고있는 모택동이였기때문이다. 림표는 당내의 합법적인 투쟁을 통해 정면으로 대응할수 없었다. 비상적인 수단중에서도 신세를 망치지 않고 가족에게 련두되지 않을 빈틈없는 계책을 찾을수 없었다. 막다른 골목에 이른 림표는 마음을 다잡고 모택동을 먼저 해치우자는 립립과의 제의에 동의했다. 림표는 이것이 위험한 행동이라는것을 알고있었지만 궁지에 몰린 처지인지라 이판사판으로 모험을 해보지 않을수 없었다.
9월 8일에 림립과는 림표가 쓴 “림립과, 주우치(周宇驰)동지가 전달하는 명령대로 하시오”라는 명령서를 지니고 몰래 북경으로 돌아가 급히 모택동을 암살할 행동계획을 선포했다.
모택동의 기요원(机要员) 사정의(谢静宜)의 남편은 공군당위사무실에서 사업하고있었다. 남방순시를 떠나기전에 모택동은 사정의를 통해 림립과가 공군에 비밀조직인 “련합함대”를 성립하고 무장으로 정권을 탈취할 준비를 하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그리하여 남방순시도중에 모택동은 로정에 대해 엄밀하게 비밀을 지키면서 가는 곳마다 방비를 강화하였다. 그는 림표의 반혁명정변을 방지하기 위해 각지의 당, 정, 군의 책임자들에게 군사정변을 일으키려는 자들이 있다고 공개했다.
력사상에서 림표거나 황영승과 깊은 연원이 있었던 일부 대군구에 대해 모택동은 강건책과 유화책을 함께 쓰면서 상대방을 와해시켰다. 어느 한번 모택동은 여러 사람앞에서 광주군구 사령원 정성(丁盛)과 광주군구정위 류광원(刘兴元)을 불러놓고 말했다.
“당신들은 모두 나의 홍1방면군이였지. 그럼 《3대규률8항주의》를 불러보시오. 당신들은 보조를 맞추어 일체 행동은 지휘에 복종해야 하지요.”
모택동의 이 방법은 매우 효과적으로 림표일당의 심리담벽을 파헤쳐 그들의 부서를 혼란시키고 원래의 계획을 전부 수포로 돌아가게 하였다. 모택동의 이 거동은 당과 군대내의 림표세력을 견제하여 그들로 하여금 감히 경거망동하지 못하게 했다. 또 그들로 하여금 마음을 돌려 모택동에게 림표의 문제에 대해 반영하게 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그중 몇가지 문제는 모택동의 경각성을 불러일으켰다.
모택동은 원래 림표에 대해 경계하고있었기에 가는곳마다 방비하고있었다. 이미 항주에 머물고있던 모택동은 의심스러운 상황을 보고받은후 불길한 징조가 잠복되여있다고 단정했다. 그리하여 림립과가 림표의 친필명령서를 지니고 북경으로 달려간 9월 8일 저녁에 모택동은 길을 재촉하여 속히 북경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모택동은 자신의 행적에 대해 철저하게 비밀에 붙였다. 심지어 북경에서 중앙의 일상사업을 주체하고있는 주은래마저도 아무것도 모르고있었다. 모택동은 또 상대방을 현혹시키기 위해 자신의 전용렬차를 여기여기 움직여놓으면서 대외에 자신이 10월 1일전날밤에야 북경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있다는 가상을 보여주었다. 그리고나서 이틀후에 갑자기 항주를 떠나 상해를 거쳐 북경으로 돌아갔다.
그후의 사실이 증명하다싶이 모택동의 미혼진이 확실히 림립과일당을 미혹시키는 효과를 일으켰다.
원래 모택동암살행동은 모헙적인것이여서 심리상에서나 기술상에서 모두 극복하기 힘든 장애와 난제가 존재했다. 모택동은 신같은 존재이고 전국인민이 숭배하는 우상이여서 모택동에게 불충한 털끝만한 생각도 대역부도한 죄로 취급되고있었다. 그런 모택동을 직접 살해한다는것은 목숨을 내놓고 하는 모험이 아닐수 없었다. 게다가 모택동의 행적이 수시로 변하고 거주지도 경계가 삼엄하여 암살행동이 더욱더 어렵게 되였다.
이런 정황에서 림립과의 수하들이 비록 9월 8일밤부터 시작하여 이틀동안 머리를 쥐여짜며 각종 암살행동방안을 꾸몄으나 시종 손을 쓸 확실한 방법을 찾을수 없었다.
골간성원들은 비록 림씨부자한테 충성을 맹세했지만 정작 일이 닥쳐오자 “련합함대”의 성원 대부분은 겁이 나서 모택동의 행적을 알수 없다는 리유로 앞에 나서려고 하지 않았다.
이런 정황에서 암살행동을 책임진 림립과도 멈춰야 할지 게속 해야 할지 견단을 내리지 못해 동요하기 시작했다. 림립과는 제1선에서 지휘하고있는 강등교(江腾蛟)에게 “잠시 포치하지 말고 기다려라. 그렇잖으면 수습할 여지가 없다”고 통지했다. 그런데 이것이 시간을 벌기 위한 모택동의 계책과 맞아떨어졌다. 림립과가 잠시 손을 쓰지 말라고 명령을 내린것과 동시에  9월 10일 오후에 모택동은 갑자기 항주를 떠나 상해로 달려갔다. 그전에 모택동은 자신이 항주를 떠난다는 사실과 상해를 거친다는 사실을 당지의 책임자에게 알리지 말라고 명령했다. 상해역에 도착한후 모택동은 상해의 고가화원을 돌아보던 이왕의 관례대로 하지 않고 전용렬차에서 밤을 보냈다.
모택동은 북경으로 돌아오기전에 사람들의 이목을 가리기 위해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하게 도망(金蝉脱壳)치는 계책을 썼다. 모택동은 반란파출신의 상해시혁명위원회 부주임 왕홍문더러 자신을 대표하여 금강호텔에 허세우를 청해 식사대접을 하게 했다. 왕홍문은 또 모택동의 지시대로 림립과의 패거리이며 공군제4군의 제1정위인 왕유국(王维国)도 함께 청했다. 이는 허세우더러 왕유국을 견제하기 위함이였다. 이렇게 배치를 해놓은후 모택동은 간다는 말도 없이 몰래 기차를 타고 상해를 떠났다. 모택동은 가는 길에 모두 푸른등을 켜놓게 하고 밤낮으로 길을 재촉하여 20일 오후에 북경에 도착했다.
북경으로 돌아온후 모택동은 안전을 위해 인차 중남해로 들어가지 않았다. 그는 먼저 봉태역에서 북경시 당정군의 제1책임들을 불러놓고 동향을 알아보았다. 모택동은 북경안팎에 이상한 움직임이 없는것을 확인했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북경군구사령원 리덕생에게 공정병을 집결해 남구에 들어서도록 분부했다. 그렇게 한후에야 모택동은 중남해의 거처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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