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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옥 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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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성을 알면 삶이 아름답다

《덤덤이》보다《깐깐이》로
2009년 06월 23일 10시 43분  조회:4937  추천:28  작성자: 방산옥 성칼럼

   근래에 암(癌)이 범람하는 추세입니다. 그중에서 서양남성들에게서 많이 발견되였던 전위선암이 여기 에서도 기지개를 폅니다.

    사실 전위선암의 발병률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구쏘련의 문헌보도에 의하면 40 세이상 남성의 조직학검사에서 15~30%가 전위선에 암세표가 있었고 영국과 미국에서 여러가지 종류 사망병인중 전위선암의 사망률이 제3위를 차지하였었습니다. 북경지구의 조사에 의하면 전위선암발병률이 1.3%가 되는데 50세이상의 남성사체해부중 잠복된 전위선암은 14~40%였습니다.

    신씨(58세)는 연길에 있는 공무원인데 자기 병에 대해선 너무나 덤덤한 사람입니다. 5년전에 전위선비대증으로 진단을 받고도 드문드문 치료받으며 그럭저럭 지내다가 소변이 잦고 하복부가 아파나기 시작하면서 며칠째 잠 못이루게 되여서야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선생님, 제발 소변 보게 해주시오.》아주 애절한 부탁이였습니다. 《그저 뚝 떼버리면 (전위선)될겁니다.》의사 먼저 자기로 치료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이 나이에 쾌감이 없으면 뭐래요?》성에 대해 아예 무관심한 말입니다. 전위선수술을 한 사람은 오르가즘직후 사정액이 방광안으로 들어가는 역행성사정을 나타내므로 쾌감을 덜 느끼게 된다는 도리는 알고있었던 모양입니다. 애석하게도 그는 이미 《애절한부탁》,《치료처방》도 실현될수 없는 처지에 이르렸습니다. 이미 전위선암으로 악성변화된데다가 방광에까지 전이되여 3개월도 넘지 못할 형편이였던것입니다.

    전위선암은 의학상에서 은페형, 잠복형, 림상형 세가지 류형으로 나뉩니다.

    은페형은 그 어떤 증상이 없이 절제한 표면, 혹은 내부검사에서만 발견됩니다. 허지만 림파와 혈액순환으로 간, 페, 신장, 신상선, 뇌... 신체의 원거리조직들에 널리 전파됩니다. 전위선암은 주위조직에 직접 침투가 가능한바 만약 요추골반에 전이되면 요추골반전이암이 되여 등허리통, 요추통, 좌골신경통 등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방광, 직장에 전이되였다면 방광암, 직장암 증상이 생깁니다. 잠복형은 흔히 현미경하에서만 발견될뿐 아직 전이능력은 없으나 시기를 기다며 은페형 흑은 림상형으로 전환될수 있습니다. 림상형은 전위선페쇄증----전위선증식증 (전위선비대증)과 똑같은 증상인데 빈뇨, 배뇨곤난, 뇨저류, 뇨선이 가늘어지는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외 혈뇨도 있기는 하나 비대에 비해 아주 희소하게 나타납니다. 전위선비대외 9~17%가 악성변화를 하므로 전위선암환자중 50%가 전위선비대증도 겸하게 됩니다.

    《선생님, 이상한감이 드는데요. 혹시 암으로 변한건 아닌가요?》 도문시 G회사의 최경리(34세)의 초조한 물음입니다. 그는 몇달전 전위선비대증으로 치료를 받는 사이에 《깐깐이경리》란 딱지가 붙은분입니다. 며칠째 뇨도가 가렵던것이 드물게나마 적은 량릐 혈뇨가 나오자 바쁜 걸음으로 병원에 찾아온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가 그의 의심과 같이 전위선비대증에 전위선암 제3기합병증이였습니다.
    전위선암은 그 발전단게에 따라 4개 기로 나뉘는데 제1기암은 수술절제후 조직학검사에서 발견되는데 암은 전위선내에 국한되여있고 외막에는 침투가 없으며 제2기암은 항문진에서 암병조를 발견할수 았는데 역시 암은 전위선내에 국한되여있고 확산이 없습니다. 제3기암은 전위선외막을 뜷고 자라지만 다른데로의 전이는 없습니다. 제4기암은 림상과 병리검사에서 모두 전이가 있습니다. 1, 2, 3기 전위 선암은 증상이 염증과 비대증으로 나타나지만 제4기는 전이된 부위의 암특점에 따라 증상이 나타납니다. 여기에서의 1, 2, 3기 전위선암은 조기에 속하므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비대에다 염증이 너무 심해 떼버리는수밖엔 없구만요.》 암앞에선 별 장수가 없는터라 이렇게 돌려붙였습니다. 《떠버리지 않고 약물치료를 해선 안됩니까? 느낌이 없어진다던데요.》늘 차리는 남성들의 욕심의 말입니다. 《그냥 놔두면 암으로 변해요.》암으로 변한다는데야 더 고집을 부릴수는 없던 모양입니다. 절제수술에다 화학진료를 결부하여 아주 좋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제3기암이였다는 실말을 듣자 바람으로 식은땀을 쫙 흘렸을것은 더 말할것도 없습니다. 그러다나니 종전보다 더 부지런히 재진찰받으러 다녔을것은 물론입니다.

    전위선암은 40세이상에서 많이 나타나는겻이 사실이지만 최경리와 같은 젊은이들에도 발병률이 낮을뿐이지 례외가 아닙니다. 특히 전위선에는 또 하나의 악성종양---전위선혹(肉瘤)이라는것이 있어 전문적으로 어린이들과 청년들에게서 발견되는데 그 발병과 발전이 몹시 빨라 환자는 1년내에 잘못될 때도 있습니다. 그외에 전위선암은 그 증상이 은페성을 갖고있으므로 조기발견치료가 중요하다는것을 잊지 맙시다. 아이들의 빈뇨도 흘시하지 말고 이왕 전위선병력사가 있었던분들은 더욱 신경을 써 너나없이 《덤덤이》보다 《깐깐이》가 되여 정규적인 검사에 습관화되여야 합니다 . 


      제공: 연길시방생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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