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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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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작품

아기뚱한 현상(문제)
2014년 01월 01일 06시 44분  조회:2246  추천:2  작성자: 회령
                 잡문
                                            아기뚱한 현상(문제)
                                                                                                         회령

    진보라면 좋겠는지, 퇴보라면 옳겠는지…하여튼 그러루한 현상에 부딫히면 마음이 번거롭길 짝이 없다. 자지못하고 자꾸 뒤척이거나 “엥이! 제기랄!” 하고 신경질을 부리면 안해는 웬 소란이냐고, 수면을 파괴 한다고 엉덩이에 발길질을 한다. 나의 지력으로는 알뚱말뚱한 문제를 보면 번뇌가 물론 더욱 심해지기 마련이다. 안해가 왜서 자꾸 끙끙거리냐고 거듭 묻기에 두어번 토론삼아 화제를 꺼내놓으니, 자칭 세상물정에 밝노라고… 늘 나를 은근히 우습게 보던 그도 신통한 답변은 하지못하고 “별 싱거운 똥궁리를 다 하고 있네. 그따위 잡생각이나 하고 있으니까 잠이 않오지? 돈 벌 생각은 않고… 돈벌기가 싫으면 잠이나 자든지. 어서 자요.”하고 면박을 하는것이였다. 승리자의 긍지감과 회열을 가득 뻐기면서. 쳇! 나도 그저 해본 소리지 무슨 기대를 했는가구? 그가 면박을 한다고해서 새삼스레 고까울것도 없었다. 말주둥이에 소대가리 격으로 관심과 흥취분야가 워낙 전혀 다르다보니, 소귀에 경읽긴 것을…엿가락이나 잡수시우. 속으로 소리치고 나니 기분이 훨씬 좋았다. 나의 고충을 몇가지만 대충 적어 본다.

                  작가의 사명

    사회와 인간에 대하여 연박한 지식을 갖고있는 작가선생들은 인간세계를 번영과 진보에로 이끌며 그 전진을 추동하고 있다. 이점은 작가들의 기타의 언행과 활동들에서도 나타나지만 주요하게는 그들의 작품에서 볼수있다. 밤낮으로 인류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수고하는 작가들을 사람들은 높히 우러러 본다.
    작가의 사명ㅡ “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분투, 헌신 한다.”는(해야 한다는) 것은 인민들의 요구이기도 하겠지만 작가자신들이 스스로 품은 맹세다. 이것은 본인으로 말하면 희망이요 리상이요 가치관이요 인생관이요 포부요 뭐요 하겠지만 사회적으로는 직업도덕이요 임무요 역활이요 또 책임이요 뭐요 하고 말한다. 주관과 객관이 무슨말로 표현을 하든 작가의 숭고한 사명에는 이의가 없다.
    작가로 나선 사람치고 인간이나 사회를 망치겠다고, 얼마쯤 하다가 걷어치우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은 하나도 없을것이다. 객관에서도 시대의 선각자, 대오의 기수, 진리의 화신, 사회의 지성인, 전진의 나팔수… 작가를 수요한다. 그러니까 주,객관의 동기는 참으로 훌륭하고 신성하고 숭고하다.
    그런데, 작가층에 문제가 생긴것 같다. 작가의 사명을 확고히 수행하고 있는 작가들이 있는 반면에 기로에서 방황하고 있는 작가들도 보인다. 어떤 작품들을 보면 인간의 사상과 감정, 리상, 신념, 인간성, 도덕성을 퇴화변질에로 부식시키는 것인지 적발폭로 비판하는 것인지 아기뚱 하다.
    한가지 실례를 든다면, 약국에 감초처럼 성생활을 흥미진진해서 세심한 필치로 다루어 집어넣은 작품이 비온뒤 똥버섯 돋듯 가득한데, 그건 도대체 성지식보급 통속독물인가 문학예술인가…
    어떤작가는 독자를 끌기위한, 구미를 돋구는 양념이라고 하고 또 어떤작가는 성해방을 위한 선구자 용맹한 투사라고 자기를 아주 떳떳히 변호했다. 그는 미국의 “동물화급진파” 작가의 어록까지 인용하면서 인간의 진정한 사상해방과 자유, 인권최대보장, 정신문명… 즉 사회진보의 유일한 표징은 성개방 성자유라고 했다. 그에게는 유력한 근거도 있었다. 그것은, 독일의 “라체협회”가 번화거리에서 협회활동을 했는데 분노한 국민들이 온갖 잔인한 수단과 비문명적, 비도덕적, 상상을 초월하는 과격한 테로행위로 그들을 포위공격 했고 정부는 오히려 수수방관 했을뿐만아니라 괘씸하게도 그것을 은근히 고소해 했다는것, 하여 정부를 상대로 결사적인 시위와 담판을 치열히 벌린 결과 만난을 물리치고 휘황한 승리를 쟁취 했는데 즉, 협회활동 구역을 떼여 가졌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사회진보 초보표징의 세계적 일례라고 그는 자랑높히 말했다. 그런데 그는 뒷부분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라체협회에서는 초보적인 승리에 만족되지는 않았으나 사기가 올라서 구역내에서 협회활동을 진행했다. 그런데 또 국민들은 즉시 대거 몰려와 그들을 무차별 잔혹하게 포위공격하며 도무지 정상적으로 활동할수 없게 엄중히 타격 훼방 하였을 뿐만아니라 정부에 드센 항의까지 하였다. 라체협회에서도 화급히 대표를 파견하여 정부에 항의를 했는데, 정부에서는 국민들의 인권자유도 무시할수 없다고, 연구해 보겠노라고 애매한 코소리를 하며 이붓애비 제사날 미루듯 질질 끌기만 했다. 정부의 고약한 심보를 파악한 라체협회에서는 법원에 정부를 고소했다. 그런데 법원에서는 생뚱같이 환경오염, 환경보호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활동금지판결을 했을뿐만아니라 벌금까지 내리 먹이였다. 재수없이 공연히 밑지는 송사를 한후 무능한 협회간부들에게 지대한 불만을 품은 대다수의 회원들은 탈퇴하여 버렸다. 신성한 성혁명조직 라체협회는 유명무실이 되였는데 절개를 버리지 않은 투사 몇이 지하비밀활동을 할뿐이다. 사람들은 그들을 미치광이라고 하면서 더는 상관치 않았는데 주요하게는 “환경오염”은 더는 하지않았기 때문이다. 그 작가는 반나절이나 횡설수설 궤변을 열광적으로 발휘했는데 거기에는 또 희한한 론리와 론거가 있었다. 그것은 인류사회의 발전방향 밎 목표는 “고급적동물세계”라고 했다. 미국을 비롯해 서방 발달국들에서 지금 왜서 짐승과사람, 이상한짐승(괴물)과 사람이 함께 등장하는 영화제작에 열광하는가?! 사람들이 왜서 그런 영상물을 좋아 하는가… 발달국의 거동을 보면 알쪼가 있지않는가!… 이런것을 진리를 대표한 문학적신조류 신사조라고 한다. 중국에서도 바싹 따르느라고 애를 쓰지만 아직은 멀었다. 너무 락후해서 안된다. 그러나 멀지않아 될것이다. 많은 작가들이 기개가 있으니까! 그는 자기의 관점은 많은 주류파 중견작가들과 동일한 것이라고 했다.
    사태가 정말로 그렇다면 등한시 할일이 아닌것같다. 웅변을 토하던 그 작가 혼자라면 정신이 잘못 됐나보다 하겠지만 주류파, 중견, 그것도 많은 작가들이 그와 동일견해라면 그건 보통일이 아니다. 그러나 실지상황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그 작가가 허황한 당나발황통을 불며 허풍치기를 했다는 것이다.
    또 어떤작가는 상업목적에서 얼굴이 뜨겁지만 무릅쓰고 전문 성을다룬3류작품을 쓰는데, 잘 팔리니까… 남들도 그렇게 하는데… 이젠 대수롭지 않다고 하였다. 문학 뿐인가? 가짜가 없는것이 어데 있는가. 몇년전까지는 비행기와 엄마는 가짜가 없다구 했지만 지금은 헛소리다. 3류가짜문학을 하니 체면상 량심상 좀 안된건 있지만 잘벌고 잘먹으니 좋기만 하다. 그리고 성기갈이 든 사람들을 위로하니(미국 어느작가의 말) 자선사업면에서 사회적으로 공헌도 한 셈이다. 누이좋고 매부좋 은일이 아닌가! 그에게도 리론근거가 있었다. 지식성, 취미성, 오락성작품을 쓰라고 하는데… 일부분 작가들이 먼저 부유해 지는걸 질투하면 착오가 아니겠는가… 감시가 느슨한 이때에 바짝 해먹는게 상수다… 그도 많은 사람들이 자기와 같다고 했는데 기장밥 먹은 배짱이였다. 사람이나 잰내비나 무리를 치면 배짱이 두둑해 진다. 그는 사상성, 예술성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가 말한 세가지성에는 모두 “건전한것”이라는 전제가 붙어있다. 례하면 지식성에도 누구처럼 30여년전 점쟁이 로파가 쳐준 점이 지금 현실로 되였다고, 점이 맞는다고… 그런 지식을 선양해서는 안될것이다. 취미성도 오락성도 독자들을 “오도, 오입”(틀리게 이끄는것, 잘못 들어가는것)하게 하는건 나쁘지 않겠는가. 어찌 되였든, 나의 소견에는 배워 주지 않아도 때가 되면 다 아는 성생활을 문학창작에서 지나치게 심혈을 기울일 필요성은 조금치도 없을것 같다. 결혼자에게 건강검사의가 두어시간 강의를하고 상식소책자를 하나 내여주면 될것을. 하필이면 숭고한 사명을 지닌 작가가 청소년으로부터 팔구십에 이르는 로인까지도 접촉하는, 광범위한 독자층을 대상으로하는 문학작폼에서 성계발, 성자극, 성기교(소위 성예술) 성지식 보급을 하느라 씩씩거리며 수고할 필요성, 박절성, 중요성은 전혀 없을것 같다.
    인류의 성개방 성자유를 위하여 헌신한다는 선구자ㅡ용맹한투사작가들, 사기꾼, 장사꾼작가들에게 이젠 심각한 자아성찰이 초미의 과제로 된것 같다.
    여기서 말한 “어떤작가”들도 자기의 아버지 어머니, 안해, 딸과 사위, 녀형제와 매부들의 성개방 성자유만은 절대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고상한 인간성 인격의 불씨가 영 없어지지는 않았다고 볼수 있겠다. 아직은 완전한 “동물화 급진파”로 퇴화되지 않은 것이다. 자아성찰로 사명과 도덕을 찿은 작가로 능히 될것이다.
    성찰에 참고로 한마디만 더 부언한다면 당신들의 작품에서 영향 받아(피해를 받아) 범법, 탈궤한 청소년들이 상당하다는 것을 감안하기 바란다. 지어는 나먹은축들도 있다.
    문학예술은 인간의 령혼ㅡ정신세계 (사상과감정 ㅡ의식 형태)에 선택적 특수작용을 하는 속성을 갖고 있다. 사람을 강하게도 약하게도 진보케도 퇴보케도 한다. 그것은 사회의 번영 진보와 직결 된다. 때문에 중대한 학문으로서 극히 중시하며 가장 위력한 무기라고 한다. 그러니까 핵무기보다도 더 무섭고 드세다는 말이아닌가! 이런 무기를 어찌 정중히 다루지 않으랴!...
    작가들은 자기의 혈육을 아끼고 사랑하듯, 존중하고 보호하고 교양하고 방조하고 이끌어 주듯 그렇게 독자들도 대해야 할것이다. …     (이 글에서 말한 “어떤작가”는 북경 천진 상해 서안에서 만났던 중견작가다.)

                   백가쟁명은 어데로 갔는가

    반중건중한(알뚱말뚱한) 사람들은 문인들의 백가쟁명을 “서로 깔본다. 니전투구 다.(흙탕속에서 개무리가 서로 싸운다.)”하고 비웃고 풍자하고 질책 하고 폄하 하는데 그건 몰라서 하는 소리다. 본질은 그런것이 아니다. 그들은 정치투쟁의 치렬하고 참혹한 정경을 보고 흙탕속에서 개무리가 싸우는것을 련상했던 것이다.
   백가쟁명이란 말은 중국력사에서 전국시대에 생겨났다. 거기에 대 문인인 모택동 께서 “백화만발” “추진출신”을 보태여 우리나라의 과학, 문화, 예술의 발전을 촉진하기위한 방침으로 당시의 최고국무회의에 건의 하였다. 국무위원들은 모택동의 건의가 아주 정확하고 진리이기에 장기적인, 기본적인 방침으로 채택 결정하였다.
   백가쟁명이란 말 그대로 여러 문인들이 그 어떤 구속, 우려, 공포, 위험이 없이, 자유롭게, 기탄없이, 마음껏, 밸대로 학술에 대하여 작품에 대하여 자기의 관점을 발표하고 쟁명을(토론) 통해 정확하고 선진적이고 좋은것을 선발해서 내 세우는 것이다. 이 방침은 그 누구의 관점이든 옳던 긇던, 좋던 나쁘던, 누구를 몰아주거나 비판하거나 더욱히는 모자를 씌우거나 때려(타도) 부수지 못하기로 되여 있다. 그런데 시행착오로해서 문예발전방침이 그만 정치투쟁의 수단으로 전락해 버렸던 것이다. 정치투쟁의 최고경지는 네가 죽느냐 내가죽느냐 하는 사생결단의 판가리 싸움인데, 그것은 낡은장부(력사문제) 새장부(현실문제) 의식형태를 통털어 마지막으로 사람 대 사람이 죽일 내기를 하는 것이다.(19세기 결투 그대로 생각해도 된다.) 최종적 총 결산인 것이다. 하여 당내외 관직에서 “캐출”(쫓아 버리는것) 하거나 감옥에 집어 넣거나 “땅!” 갈겨 버린다. 이렇게 하면 한차례의 정치투쟁은 끝나고 또 다음 정치투쟁이 이어 진다.
   먼데일은 실감이 약해서 그만두고 우리 문단에서 살펴 보면 김학철선생의 억울한 수난이 정치투쟁의 생동한 실례로 될것 같다. 선생의 작품에 문제가 있다면 그건 “백가쟁명”에서 얼마든지 웃으며 너끈히 잘, 좋게, 해결 볼수 있는 것인데 그만 정치투쟁으로 하다보니 하마트면 총살을 맞을번 하다가 “요행” 십년 옥살이로 총결을 한 것이다. 그먼저 투쟁계단에는 육체적 모욕과 구타를 수없이 당했다. 억울한 죄장에 대하여 진상을 해명코자 하니 입에 걸레를 쑤셔 넣었다. 연길시 하남가 어떤 아낙네는 고무신짝으로 선생의 귀통을 사정없이 련속 갈겼다. 김학철선생을 누가 정치투쟁의 살인 현장에 밀어 넣었는가?!... 그것은 바로 심보가 음험하고 고약한 사람들이 획책지휘하고 멋대가리는 모르지만 영웅심만은 똥대같은 망나니 졸개들이 하수인질을 열광적으로 했던 것이다. 이것은 진실한 력사 사실이다.
   시행착오로 과거의 모든 백가쟁명은 정치투쟁화 하였지만 지금부터는 그런 비극이 다시는 없을 것이다. 더욱 훌륭한 작품이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문예발전방침을 참답게 실행해야 할 것이다.
   지금 상황을 보면 백화는 만발하고 있는데 쟁명이 결핍한것 같지 않은가? 쟁명할 건더기가 없어서인가… 아닌것 같은데?... 문제점(수개가 필요한)이 있는 작품이 없는게 아니다. 한곳만 손질하면 아주 미끈해질것을 그만 아쉽게도 타작이 되고 만 것도 있다.
   일전에 중앙티비2에서 우리민족을 자랑하는 드라마 “진달래”를 방영 했는데 거기에 랭면을 먹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랭면이 뜨뎃국 모양인것에 너무도 실망하고 놀랐다. 그리고 국수먹는 시늉을 맡은 배우가 젓가락으로 뚜지며 께작거리는것이, 그는 그때 속이 트직 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그만 입맛이 다 떨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모두가 분통을 터뜨렸다. 일껀 시청을 시키려고 청해온 북경의 이웃 한족 친구들은 “죠즈를 먹는다. 훈둔을먹는다.” 하며 떠들어 대다가 “뿌쓰!”(아니다)하며 우리들의 얼굴을 빤히 쳐다 보는 것이였다. 두눈들이 한결같이 올롱해 가지고… 룡을 그리고 눈알을 까먹은 것처럼 아쉽기 그지 없었다. 조금만 쟁명을 했더라면 이런 실수는 아주 쉽사리 수개 했을 것이다. 안해가 주방으로 씽ㅡ 들어가드니 얼마 안되여 랭면을 내여왔다. 내가 시범동작을 하며 배워주니 친구들은 대뜸 익숙히 따라했다. “어때? 맛있지?...” “응! 호츠.. 띵호! 띵호!”(맛있다. 제일이야) 나는 개선장군마냥 입이 떡 벌어져서 좋아했다.
   쟁명은 공식적 비공식적, 대회 소회에서, 실내외 불문 언제 어디서나 얼마든지 할수 있는 것이다. 4인방, 5인방도 좋고 무슨회, 무슨회도 좋은데… “4인방” 같은 소동작을 하지않고 광명정대하게 백가쟁명을 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것이다. 고상하고 청신한 문인체취가 향기처럼 가득 풍길것이다.

           “바람”에대한 약간의 고찰

   거짓말 바람 :
   이름은 뜨르르 시라고 하지만 기실은 무엇에 끼운 보리알만한 작은 시가지다. 원래는 십여만 인구의 명실이 부합되는 작은 진이였는데 벼슬이 한벌씩 오르기 위해 올리뛰고 내리뛰고 운동을 한 결과 그리고 직계상급에서 힘을 쓴 것이 은을내서(그에게도 리익이 있다.) 시가지로 되였다.
   시가지 성립 경축대회를 요란히 했는데, 가무단을 불러오고 명가수를 사오고(노래 두곡을 부르는데 만원을 줬다.) 가도의 아낙네들과 퇴직령감들을 정치적임무로 동원해서 양걸을 추게 했는데 시민들의 평가는 그들이 제일 멋있게 했다고 하였다. 그들은 그렇치않아도 심심하던차에 국수도 한그릇씩 먹인다고하니 흥에 성수까지 겹쳐 있는 장끼를 최대한 발휘한것이 좋은 평판을 받게 되였던 것이다. 경축대회는 시인민체육장에서 진행했다. 시위서기와 부서기(4명), 시장과 부시장 (8명. 국무원 부총리보다 더 많은 튼튼한 령도집체, 강철의 보루)들이 서렬에 따라 주석대에 근엄하게 정렬한후 대회개막을 선포하자 서기가 운동장복판 가설무대에 달아매놓은 북(옛날 쇠물독만큼 크다)을 둥! 둥! 둥! 힘차게 쳤다. 잇따라 례포와 함께 대,소폭죽이 대회장을 들썽 들었다놓고 비둘기와 고무풍선이 하늘을 뒤덮었다. 수천명 학생아이들은 관람석에서 목이빠지게 환호성을 질렀다. 다음순은 시장의 시정연설이였다. 거두절미 요지만 말한다면 “에ㅡ흠! 본기정부는 청렴근정으로 시민들을 잘 령도하며… 모범도시를 건설하겠다!” 이어 수장과 형제도시의 격려와 축사가 베틀에 북나들듯 진행되는데 소나기가 내릴 징조여서 속도를 다그쳤다. (주석대 긴급결정으로 검렬행진 취소) 콩알같은 비꼬치가 떨어지기 시작할때 대회는 원만히 결속 되였다. 그먼저 역어빠진 시민들은 대회장에서 무조직, 무규률적으로 도망쳤다.(일부가)
   점심때부터 진행된 경축연, 귀빈들께 증정한 약소한 선물, 례포와 폭죽이며 노래며… 밤에는 또 꽃불놀이를 했는데, 그리고 밤참을 먹고 개별적 특수복무도 안배하고… 이튿날부터는 관광유람을 시키고… 경비가 6,7십만이 들었다고도하고 300만이 들었다고도 하는데, 그건 시민들이 제멋대로 떠벌이는 무책임한 여론이다. 그리고 어떤자들은 아주 선견지명이나 있는드키 이것은 서막이고 볼만한 극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했다.
   그런데 웬일이냐?! 재수없게 방정을 떨어댄자들의 예언을 증실해 주기라도 하듯 시장들한테서 사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작은진이 도시로 영예의 승진을 한후 길을 뜯어 고치고 현대건축물을 들이앉히고 상,하수도, 가스관, 전기선, 텔레비선을 개축하고 가로수를 뽑았다 심었다하고 록지조성을하고(도시미화, 록화 이항목은 시장이 바뀔때마다 의례적으로 진행하는것으로 규장제도화처럼 되였음) 지어는 공동변소를 여기다지었다 저기다지었다하는등 각항공정이 여기저기서 활발히 진행되였는데, 그야말로 현대화도시로 약진하는 생기발랄한 경상이였다. 그런데 부실공정으로 판단이 났는지 자꾸 번복을하니까 시민들이 그 케를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하여 “배불리 먹었다.”느니 “터지게 먹었다.”느니하고 여론이 생기기 시작하기만하면 아닌게아니라 사건이 터지였다. 어떤시장은 경고처벌을 받고 어떤시장은 강직전근을하고 다음기에가서 나떨어졌거나 잡아간다던것이 병고하는바람에 두루뭉실 무고평안해진 자도 있다.(말이 사개가 맞지않아 우습지만 대의는 알수있으리라 인정된다. 어페긴 하다.) 감옥에 가서 앉아있는 시장님도 탄생했다. 이시가지는 시장이 안되는 도시라고 더럽게 소문이 났다. 그리고 술좌석마다에서는 “렴정근정을 위하여! 깜빠이(감방)!”하는 우스개소리가 보급 애용되고있다.
   리혼바람:
   “신결혼시대”라는 아기뚱한 술어가 델레비에 련일 나오더니 얼마전부터 는 “리혼시대”라는 단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금이 리혼시대라는 것이다. 알고보니 “신결혼시대”는 “리혼시대”란 말을 하기위한 전주곡 혹은 머리말 같은 것이였다. 번져치나 엎어치나 요진통은 리혼이였다. 어떤 사상가, 정치가, 철학자들은 리혼이야말로 사상해방 인권해방 자유의 상징이라고 정신문명건설의 성과라고 감탄하며 찬양하는데, 지어는 우리도 이젠 리혼시대에 진입했다고 기뻐해마지않으면서 환호하는데, 리혼이라는 이 테마에서는 나의안해도 일가견의 고견을 갖고있었다.
   그의 론리의 론점은 “미친 지랄이다.”라는 것이다. 그의 론리에서 론점을 론증하는 가장 유력한 론거에는 두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정면적인것이고 다른하나는 반면적인것이였는데 두가지 모두가 진실하고 생동한사실을 바탕으로 한 것이여서 생명력이 있었다. 그는 세계적 자료는 생략하고(자료의 풍부성을 은근히 시위하며) 본국 국정에서 고찰 정리한 자료중 두개만 인용한다면서 론설을 내리 풀었다. 결혼 42년, 예순살이 넘은 부부의 리혼건이 반면자료였다. 손군까지 둔 할머니 그 녀자는 열몇살 사춘기때부터 “멋따개바람쟁이”라고(미녀와는 거리가 상당히 멀었지만) 널리 조명이났다. 그는 무도선수였는데 문화대혁명기간을 제외하고는 줄기차게 열심히 무도판을 쫓아다녔다. 이로해서 부부의 크고작은 마찰은 말그대로 끊임이없었다. 그의 남편도 무도를 잘추는 사람인데 무슨 곡절이 있었는지 “무도쟁이는 모두 바람쟁이다!”하고 맞아죽을소리를 공개적으로 줴치면서 무도장에서 결연히 퇴출하였다. 부부의 마찰이 백열화되였던 몇번은 별거까지 하였는데 녀자본가사람들이 나서서 조화를 시켰다. 매번 방귀뀐놈이 성내듯 녀자가 아이들을 주루루달고 나가서 셋방살이를 했던것이다. 그는 남편을 “옹졸하다.”고 밀어부치며 제멋대로하였다. 퇴직한후에는 로쇠와 치매를 예방한다느니 이젠 나의인생을 향수하며 살겠다느니 여생을 즐기겠다느니… 하면서 초원에 풀어놓은 발정난 일본군대암말처럼 날뛰였다. 무반이라며 년상년하 사내들을 번갈아 달고 다니드니 갑자기 리혼을 공포했다. 이번에는 그누구의 조화도 쓸모가없었다. 체면이 구겨질대로 구겨진 딸들과(넷임) 안팍 일가친척들은 그녀 남편에게 쉬윈히 리혼하고 마음편한 녀인을 맞아들이라고 권고하기에까지 이르렀다. 어느날 녀자는 동거중인 사내와 다툰후 춤판으로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한쪽다리는 무릎아래를 잘라버리였다. 병원에 넉달남아 누워 있었으나 딸들을 비롯해서 친척 친구 누구하나 들여다보는 사람이 단 1명도없었다. 안해는 미친지랄은 리혼으로 치닫게 마련이고 리혼은 그어떤경우를 막론하고 제한된한생에서 일대불행, 좌절 혹은 인생실패라고했다. 성공한결혼 행복한결혼이라는 말은있어도 성공한 리혼 행복한 리혼이라는 말은 없지 않으냐고…
   그리고 두개 성과 몇개시에서 제정한 “불효, 리혼, 가정성원 학대행위가 있을경우 령도간부로 임용 못한다.”는 규정을 론증의 론거로 보충하였다. 단숨에 열변을 토하고나니 속이 후련한지 그이 기색이 좋아보이였다.
   안해는 리혼반대파 였는데 그이 론리는 대체상 정확한것 같았다. 그러나 극좌적인 일면도 있다고 보여졌다.
   녀자가 부모를 학대하고 사기협잡 도둑질 화냥질…잡짓이란 잡짓은 돌아가며 다 하는 도무지 구제불능의 칠거지악의 악처라할때, 남자가 불상놈 개차반 망나니 악바리 역시 구제불능일때, 그리고 성완전불구일 경우, 집을나가 십년이 지나도 음신이 전혀 없는경우… 감정이 철저히 파괴된경우(멀쩡한감정이 왜 파괴가되여? 미친지랄을 하지않고서ㅡ안해의 반박) 등등… 특수한 상황에서도 결혼이라는 끈으로 돌멩이를 얼궈매듯 결혼유지를 하는것이 합당하겠는지… 탐토가 수요될것같다.
   중국의 리혼률은 0,01%도 안된다고 한다. 왜서 이렇게 적은가? 그것은 중국사람들의 관후한 성품과 관계되는것같다. 큰면에서 같은것을 찿고 작은것은 놔두며(원칙에서 어긋나지 않으면 된다. 자질구레한것은 차츰 해결되면 물론 더욱 좋고) 화평공처하는것이 나라와 나라,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처리에서 이 큰 대국이 처세하는 기본적인도리, 인정과 환영을 받는, 효과가 가장 좋은, 가장 정확하고, 가장 리상적인 방법인데 쬐꼬만 한개가정에서, 좋아죽겠노라던 두 사람이 이 처세술로는 도무지 안되겠다고 한다면 그건 이상한일이다. 거기에는 무슨 쪼간이 꼭 있다.…
   중국은 안정과 단결이 절대적으로 수요된다고 한다. 그래야 번영 부강 행복해 진다고 하는데 가정도 마찬가지일것이다. 가화만사흥이라고 하지 않는가?! 
   물드는 바람:
   거리에나가보면 울긋불긋 요지경같은데 첯재로 머리단장이 과연 볼만하다. 녀자는 꽃이기에 머리는물론 옷이며 신, 핸드빽 지어는 걸음걸이까지도 마음대로 멋을피울 특권을 갖고있다. 머리단장에서만 보드라도 칠면조머리를하든 수탉머리를하든 아니면 공작새꼬리를하든 자기맘대로인것이다. 젊은여자들은 말할것도없고 로친들도 단장을 잘하고 나서면(과분하면 초기치매로 오해받을 위험이 있다) 도시미화에 보충이되고 공헌이된다고 하겠다. 그런데 젊은녀자가 배꼽위로부터 엉덩이절반을 내놓고 오리보법으로 다니는것은 좀 고려할바가 있는것같다. 거리는 필경 모델무대는 아니니까. 환경오염방지, 치안유지 등 사업에 신경을 써줄것이 요청되는 거동이다.
   그런데, 문제점은 사내녀석들한테 더있다. 언제부터 중국에서는 국토가 사막화가 된다고 소리쳤는데 그에못지않게 남녀가 “음성양쇠”화로 매진한다고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새중국이 성립된후 남녀평등슬로건을 꾸준히 추켜들었지만 “음성”에는 아직도 발전, 제고, 공고, 충실히 해야할여지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성계에서는 “양쇠”니 뭐니하며 근심에 가득 싸여있다. 일부지성인들은 남녀국가축구팀의 형상을보고 더욱 불안해서 “이거 남자들의 양기가 다 죽어버리는거 아냐?! 사변났어!! 사변나. 이걸어쩌지?!… 쯧쯧쯧.”하며 단가마에 든 개미처럼 뱅글뱅글 맴을돈다.
   그러나 상황은 그다지 악성적이아니다. 그것은 “양쇠”를 짓부실결심을하고 뛰쳐나온 투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보라! 아가씨들을 단방에 골탕먹이기위해 칠색머리를 부랑기쑤시개발형(2차대전시 일본군 비행기에서 가스배기통을 청소할때 사용하던 걸레)으로 창조해가지고 거리 대로를 활개치는 저 남사. 얼마나 멋지고 고상하고 또 기품이 있지않은가! 또 저기를 보라! 선글라스를 박통같은 까까머리뒤통수에 걸고 웃통은 아예 벗어던졌는데 앞뒤몸퉁이에는 룡과 호랑이 문신을 새겼다.(얼마나 아팠으랴! 하지만 용사는…) 엉덩짝에 낑긴 팬티, 일본샹프씨름꾼이 울고가겠다.
   북경올림픽을 맞으며 거리와 골목에 “감독순라대” 령감과 로친들이 쫙 덮혔는데 그들의 임무는 대여섯가지가된다. 그중에서 중점은 도시미화를 보호하며 치안사업을 협조하는것이다. ”양쇠”돌파돌격대투사들이 순라대와 맞닥뜨리면 때로는 시비가 좀 생기는데 대부분은 별일없이 인차 끝나버린다. 순라대는 점잖게 순라돌이를 가고 투사들도 엉덩이디스코를 추며 제갈길을 간다. 예전에는 나팔바지와 사자머리(일명 개대가리)가 바람세를 탔지만 지금은 마구찢은청바지, 까까머리(중대가리)와 과대로출이 위세를 떨치고있다.
   그리고 귀구멍에다 마우재열콩같은 단추를 틀어박고 음악을 감상하거나 전화통화를 하는것이 행세바람으로 되였다. 이런 “새기상족”을 마뜩지않아 나무리면 자칫 되려 괄시당할수있다. 새기상족을 대중교통에서 만나면 아무리 늙은이고 임신부라해도 그들 곁에 서지 말아야한다. 차장이 자리양보를 하라고 거듭말해도 그들은 코방귀도 안뀐다. 길에서 만나면 아예 일찌감치 길을 비켜주는것이 안전하다. 왜냐하면 그들의시야에는 앞의물체가 전혀 보이는법이 없기때문이다. 눈치없이 굴다가는 직격충돌을 하게된다. 그리고”쩐뻔! 타마디.”(정말 미련해! 제길할) 된욕과 함께 호된눈총을 받게된다. 뭐라고 좀 대꾸를하면 “찡썬삥”(미친놈)하고 내뱉으며 달아난다. 그러나 이런것은 아무것도아니다. 별로 큰 재해는 아니니까. 그리고 수펑이대가리를하든 몸퉁이에 돼지를 새겼든 수캐 암캐를 새겼든 그것은 그의 인권자유가 아니겠는가. 바지 벗고 춤추든, 삿갓쓰고 똥싸든, 오뉴월에 외를 거꾸러먹든 바로먹든 너한테 무슨 상관인가. 징그럽고 눈꼴쏴면 보지말고 위험성을 느끼면 거느즉이 피하면 될게아닌가.
   그러나 부정부패 바람이 불어치는건 그저 일이 아니다. 부정부패란 말그대로 바르지못하여 썩는다는것인데 썩으면 죽는수밖에없다. 죽기전에는 주변을 시궁창으로 만든다. 부정부패는 어데서 흘러나오는가? 그것은 두말할것도 없이 관방의 되지못한 벼슬아치들로부터 배설된다. 즉, 탐관오리가 장본인이다! 탐관오리들의 부정부패 수단은 그야말로 천태만상이다. 하지만 백성들의 눈과 귀 앞에서 연출하는것이여서 즉각 다 들어난다. 밤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듣는다. 종이로 불을 쌀수없고 바람새지않는 벽이없다. 백성들의 눈과 귀는 도처에 많고 모두가 밝고 정상이다. 탐관오리들은 부정부패를 누구도 모르게 해먹는 술법은 아직 연구해내지 뭇했다. 부정부패를 하고도 들통나지 않았다면 그건 백성들이 아직은 보고만있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고, 엄중한 현상은 부정부패가 만연된다는 것이다. 적지않은 사람들이 물들고 있는데 거기에는 심지어 백성도 있다. 물드는바람이 불고있다. 병치료비도 엄청 부족한데 금일봉을 준비하고 빈손으로 학교나 관청문을 열기 주저한다. 문제를 해결봐야 할때는 뒷문으로 무엇을 들이 밀고서야 안심을 하고 신심을 가진다. 온실에서 자래운 취잎을 방금 산에서 뜯어온거라고하며 아들놈이 싸움질해 파출소에 잡혀가면 돈봉투를들고 공안국과 법원에 바삐달려가서 뒷문을 찿는다.
   백성들이 배운 부정부패수단에는 주요하게 세가지가있다. 하나는 거짓말하는것이고 다른하나는 뒷문찿기고 또하나는 회뢰하는것이다. 무명백성들까지도 왜서 이러는가… 선량하고 정직한 백성의마음을 누가 좀들게 했는가… 백성이 병들면 사회가 썩는다. 그러면 나라는 어찌되는가… 국토사막화보다 더 무서운일 아닌가…
                                                                                                    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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