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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절 풍경
2021년 03월 06일 14시 48분  조회:1449  추천:2  작성자: 회령
         수필
                                             3.8절 풍경
                                                                                                                 회령

3.8절은 민속절도 풍습놀이도 아닌 정치적기념일이다. 3.8절이 생겨난것은 백십년이 거이다되지만 우리중국에서 기념활동을 진행하기는 90년이 좀 지났다. 중국공산당이 탄생한후 얼마안되여 들여온 이 정치적기념일은 그 취지가 아주 진보적이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 취지는 전세계각국의 광범한 로동부녀들을 단결하여 평화와 민주, 부녀해방을 위하여 투쟁하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침략전쟁을 반대하며 팽창주의, 극단주의, 테로 등 행위로 빚어지는 전쟁, 정변, 살륙과 파괴 등 만행을 반대하며 부녀를(지금은 어린이도 포함되였다.) 기시하며 억압하고 착취하는 등 일체의 인권불평등을 반대하여 투쟁하는것이다. 때에따라 기념경축행사주제가 다종다양하게 변하지만 근본취지에서 떠나지 않는다.

3.8절의 완정한 명칭은 “3.8국제로동부녀절이다. 이 엄숙하고도 성스러운 기념경축명절을 “3.8절” “부녀절” “로동부녀절” “국제부녀절”… 그리고 “안해절”이요 “각시 절”이요 하며 롱담으로도 여러가지로 부를수 있고 불러도 되는 부드럽고 너그럽고 친절한 명절이지만(다른 정치적기념일은 엄숙성만 허용한다.) 그 기념경축행사만은 정치성이 아주 명확하다. 취지를 다시한번 되새기며 강조하는 정치사상활동으로 되여야한다. 이런맥락에서 우리병원의 지나간 3.8절을 한번 돌아보았다.
 
1976년 3.8절
 
주지하는바지만, 1976년은 새중국력사에서 상당히 슬프고 비참한 해였다. 새해 년초에 만민이 경애하는 주은래총리가 서거하고(1월8일) 7월8일에는 자애로운 넓은품이신 주덕위원장이 서거하였다. 그리고 그달28일새벽에 세계의 400여년력사에서 가장 참혹한 당산대지진이 발생하였다.(당장에서 20여만이 죽고 80여만이 중, 경상을 당했다.) 이어 9월9일새벽 붉디붉은태양이시며 어버이신 모주석께서 우리를 영영 떠나가셨다. 주총리가 서거한후 두달만에 3.8절이 찿아왔다.

다른때 같으면 원단부터 시작된 명절기분이 설, 보름을 거쳐 3.8절이고야 끝나는데 올해는 거국산하가 무거운 슬픔속에 잠겼다. 도시사람들로부터 시골농민들에 이르기까지 모두 묵묵히 생활하였다. 농촌에서 사원들은 밭머리쉼을 할때면 남정들은 머리를 수굿하고 담배를 피우거나  멀거니 남산을 바라보기가 일수였다. 녀자들은 아무말 도 없이 뜨개질만 하였다. 살펴보면 그들 모두의 얼굴에는 한결같이 처연한빛이 어려있었다.

그런데, 2월초 어느날 상급혁명위원회의 틀별지시라고 하면서 “올해의 3.8절은 특히 혁명적으로, 생동활발하고 농후하고 열렬한 정치적분위기속에서, 문화대혁명의 전면적 거대한 승리를 쟁취한 가장 큰 기쁨속에서 성대히 기념경축행사를 진행하여야 한다.” 라는 문건이 내려왔다. 무엇이 전면적인 거대한 승리를 쟁취한 것이고 무엇이 가장 큰 기쁨인지 문건에는 밝히지않았기에 우리는 알수 없었다. 아마도 무척 기쁜사람들이 따로 있는 모양이였다. 어찌됐던, 혁명위원회의 지신것만큼 락실하고 집행해야 했다. 병원에서는 당지부서기, 혁명위원회주임(원장), 부주임(총호사장)의 주최하에 전 원 직공대회를 소집하고 3.8절기념경축행사를 어떻게 멋드러지게 진행할것인가를 토론하였다. 작년에는 3.8절기념경축활동총결평비에서 침직창에 졌는데 이번에는 1등을 하자고, 녀동지들이 제일 많은 우리단위가 또 지면 되느냐고… 서기와 주임은 거듭 강조하면서 용약 발언하라고 동원 독촉하였다. 작년에는 참으로 창피스럽고 너절하게 졌다. 활동은 잘했으나 전 시적으로 개골망신을 한것이다. 그것은 하필이면 3.8절날밤 오입쟁이가 세쌍이나 현장에서(병원에서) 잡힌것이다. 두쌍은 년놈이 모두 병원사람이였고 한쌍은 밖에서 사내가 기여든 것인데, 짓쳐들어온 남편과 그들 일행에 의하여 병원은 장밤 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토론은 퍼그나 시간이 지났는데도 대부분 직원들이 잠잠해 있었다. 령도들이 또 거듭 독촉하자 몇사람이 발언하였다. 두엇이 뜨뜨미지근한 발언을 한후 우리병원의 장편연설가이며 “강용회”대표인 외과의 강호사와 내과의 성호사가 본격적인 발언을 시작했다. 성호사는 어머니가 활동을 잘해서 병원에 들어왔다. 처음에는 청소원으로 있다가 두달간의 “맨발호사”훈련을 거쳐 호리원으로 되였고 또 뒷문을 뚫어서 얼마후에 정식호사로 안배되였다. 강호사와 성호사는 입당을 위한 경쟁적수인데 그들은 둘 다 말 잘하고 노래 잘하고 춤도 꽤 보기좋게 췄다. 그리고 머리가 팽글팽글 잘돌아갔다. 그런데 성호사가 인물이 더 환하고 까르르! 캐드득! 흐드득거리길 잘하고 몸을 배배꼬며 애교를 잘피워서 령도들에게 인기가 더 좋았다.

강호사와 성호사는 혁명적이고도 기발한 방안을 경쟁적으로 발언했는데 그것들을 종합하면 대개 다음과 같다.

...문예경색에서 이번에는 대형으로 출연해서 아예 다른단위들의 기를 꽉 눌러놓는다. 노래, 춤, 시랑송을 주절목으로 하되 남자들도 대량 등장할것.(이건 정말 놀라번져질 금시초문의 신생사물이였다!) 천장의 어록, 구호를 써서 주요거리를 붉게 물들인다. 오전, 오후 두차례 인분뇨를 소랭이에 담아 이고 시교 채소생산대에 지원함. 반드시 백의를 입어야 하고 녀자들이 앞에, 남자들은 뒤에 4렬종대로 행진함. 그저 행진하면 정치성이 돌출하지 못하기에 구호를 부르거나 양반극노래를 부르는데 노래부를때는 남자들이 노래부르고 녀자들은 춤추며 행진함. 시교로 갈때 전원이 어록판을 목에 건다.(합창과 시랑송을 할때도 목에건다.)

너무도 희한한 방안에 사람들은 수근덕거리거도 하고 쯔쯔 혀를 차기도하고 키드득 거리기도 하였다. 회장은 시글벅적하는데 병원혁명위원회위원인 지덕팔이가 “지(나)가 한마디 허것습니더!”하고 우렁차게 웨치며 벌떡 일어섰다. 덕팔이라하면 병원뿐만 아니라 현성에서 알아봐 주는 유명한 “히들쟁이"(익살쟁이)다. 사람들은 그를 보통 더팔이 떡팔이 더펄이 떡펄이 지어는 혹은 개팔이 똥팔이라고 불렀는데 덕팔이는 전혀 개의치 않아했다. 그는 다리병신인 엄마와 함께 이 현성에서 빌어먹으며 자랐다. 광복후 얼마안되여 엄마가 죽은후 덕팔이는 음식점들을 돌며 잡일을 하였다. 건국후 정부에서 소방대잡공으로 넣었는데 보이라일을 잘해서 병원보이라실에 정식으로 배치되고 반장까지 되였다. 덕팔이야말로 진짜 무산계급이고 가장 기본군중이였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덕팔이는 대수로와 하지않았고 그가 뭐라고 하든 사람들도 허물하지 않았다. 덕팔이는 스스로 공부를 해서 소학정도로 문맹을 벗었는데 문화대혁명을 거치며, 특히는 “억고사감”(과거의 고생을 회억하며 오늘의 행복을 말함.)강연으로 초청받아 다니며 아는것이 더욱 많아졌다. 그는 자기의 성분, 출신이 아주 좋다는걸 알았고 나쁜일만 하지않으면 천하에 걸릴것도 무서울것도 없다는것을 알고 있었다. 하다보니 남들이(병원지식분자들이) 극히 조심하는 말을 그는 내키는 대로 탕탕 하였다. “잘됐군! 구경거리가 생겼군.” 사람들은 모두 기분이 나서 덕팔이를 쳐다보았다.

“거, 말입니더. 스나덜(남자들)이 똥소래를 바루 니(이)것습니꺼? 됴개덜(조개절)에 스나덜이 너덜대구… 더(저) 강호사 성호사가 백이를 닙(입)고 똥소래니는것이 무슨 뎡티덕(정치적)으루 둏타(좋다)능디 나능 반대헙니더. 그라구 고거, 차라리 이렇게 허문 어떻습니꺼? 스나덜은 똥소래를 등때기에 디(지)구 몽땅 한발씩 되는 꼬깔모재를 씁시더. 모재에는 뻘건뼁끼루 "깡통동디(강청동지)께 경례를 헌다!"라구 쓰구. 양반쉬(본보기극)는 다 가티(같이) 부르며 시내복판에서 흐믈떡튬(춤)이거나 찌구덕벌커덕튬(충성무)을 튜문(추면) 더 멋이 나것구먼. 그라구 건의가 있능디 병원에 보툐(보초)를 여러개 더 세웁시더. 누망(류망)이 또 생기문 않되디…”

누가 뭐라든 할말을 다 하는 덕팔인데다 사람들이 나 죽는다 웃어대니 그는 더욱 신나서 떠들어 댔다.

하지만 덕팔이가 한 “됴개덜”(조개절)과 “깡통”(강청)이란 언론때문에 회장은 긴장해 지기도 했다. 그것은 강호사와 성호사가 혁명적격분을 참을수 없어서 모택동사상으로 혁명적반격을 하며 혁명적대비판의 무기를 높히 쳐들었기 때문이다. 처지가 우습게 되자 덕팔이도 왈칵 밸을썼다.

“니덜이 공인계급을 공격허는 거디?! 공인계급이 일테(일체)를 령도헌다! 이 쌍노무 에미나덜이…”

사복개천같은 덕팔의 입이 터지면 당할자가 없다. 그의 말재간도 강호사나 성호사에 못지않았다. 사람들이 “우스개로 한 말 한마디를 가지고… 량택(리해)해 들으면 그만인걸 공연히…”하며 말려서 풍파는 한참지나 잦아졌다. 그러나 “깡통”(강청)이란 말은 10월6일 “4인패”를 소멸되기 직전까지 강호사와 성호사가 한사코 물고 늘어져서 무시무시하게 조사가 진행되였다. 병원의 대다수 직원들이 “깡텅동디”(강청동지)라고 말했다고 증명을 서며 덕팔이를 감싸주었기에 전안조가 결단을 못하고 있었는데 “4인패”가 꺼꾸러 진 것이다. 상황은 180도로 역전해서 이번에는 강호사와 성호사가 “4인패”의 졸개로 조사를 받게 되였다. 직원들의 비난과 격분도 맹렬하였다. 하지만 놀랍게도 덕팔이가 나서서 “갸덜이 뭘 안다구. 나서서 너덜대문 입당이나 되겠는가 해서 그런게디…”하고 감싸주어 후에 별일은 없었다.

그해 병원의 3.8절기념경축행사는 기본상 강호사와 성호사의 방안대로 진행되였다. 활동은 대체상 순리롭게 성공적으로 끝났다. 다만, 똥소래를 녀자들께 이워줄때 어떤 사내녀석들은 소래를 우정 눈과 코앞에 들이대고 얼쩡거리며 엄숙치 못하여 말썽이 생기고 몇사람은 발칵 성을 내기까지 하였다.

그해 전 현 3.8절기념경축활동평비에서 우리병원은 소원대로 1등을 하였다. 전원이 몽땅 백의를 입은 세절에 대하여 진심이 없는 지나친 형식주의라느니 뭐니하고 말썽이 있었으나 강호사와 성호사의 변설로 혁명적행동이라고 긍정되였다. 하지만 그들을 포함해서 적지않은 녀자들이 여러날 구역질을 하였다.

그후 강호사와 성호사는 더욱 다채롭고도 풍부하고 심도깊게 똥소래를 줄거리로 산사상을 폭로 분석 비판하며 “활학활용”(실제에 결부하여 학습하며 응용 함.)강용을 멋드러지게 하였다. 그러다가 두사람 모두 산골 향위생원으로 쫓겨갔다. 물론 예비당원자격도 취소당했다. 그것은 그들 모두가 덕팔이가 근심하던 누망(류망)착오에 걸렸기 때문이다.
 
2003년 3.8절
 
무엇이나 시대와 형세와 환경에 따라 변한다. 우리병원의 3.8절풍경도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3.8절기념경축에서 정치사상활동과 문체활동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 층층이 모범인물 선진단위를 뽑았는데 현, 시급부터는 “3.8홍기수”( 개인, 집체. 지금은 3.8선진 혹은 모범이라 함.)라고 옝예의 칭호를 수여했다. 선발, 사적보고, 문체경연준비와 경색, 평비총결… 이러한 활동은 보통 한달이란 시간이 걸려 3.8절날이면 모두 끝났다.(혹은 2ㅡ3일전에 끝나기도 했다.) 3.8절날에는 단위별로 활동하는것이 위준데 반날은 정치사상적의의가 있는 로동을 하고 밤에는 간단한 다과와 장품을 준비하고 문예경색 혹은 오락회를 하였다. 후에는 이러한 풍경이 모두 사라졌는데, 사회적으로 병원에 대한 여론이 아름답지 못했다. 인상에 별로 남는것은 없으나 그중에서 2003년 3.8절이 인상에 남는것은 그날 병원에서 특대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미 여러해전부터 3.8절이면 진행하던 현, 시급활동은 취소되고 단위별로 자유로히 활동했다. 우리병원에서는 과, 실별로 마음대로 하게 했는데 보통 오후반날을 녀자들이 휴식하게 하였다. 그리고 녀직원수에 따라 “활동경비”를 주었다.

처음 몇해는 경비를 받으면 그래도 집체활동을 했는데 함께 먹고 마이고는 노래방으로 가는것이 기본이였다. 녀자들은 술을 마이면 쉽게 감정폭발을 한다. 노래방에서 승벽내기로 불러대는 노래란 거이모두가 사랑이요 리별이요 한숨이요 눈물이요 다줄게 나는네것 너는내것… 이러루한 노래인지 사설인지 한것을 부르다가는 울고 불고 달래고 싸우는가 하면 한켠에서는 계속 불러대고 더러는 달아나기가 일수였다. 핸드폰으로 누구와 무슨대화를 하는지, 어데가서 무얼하는지… 서로 알수도 없거니와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은사”를 보호하고 “인권”을 존중한다고 하지않는가… 사실은 대개 알면서도 서로 관계치 않을뿐이다. 3.8절만 되면 그야말로 녀성천하였다. 점심때부터 밤중까지 음식점, 노래방, 거리와 골목길을 녀자들이 휩쓸었다. 남자들은 어데가 숨었는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거리가 깨여지게 노래하고 웃고 떠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욕사발을 퍼붓고 토하고 엄청 큰실수 하고 조명이 나고… 해가 넘으면서 집체적으로 활동하는것이 점점 더 시끄럽고 불편하고 조직하기도 장악하기도 힘들었다. 청가맡는사람 중간뺑소니 아예불참… 누가 그 치닥거리를 하기 좋아하겠는가. 하여선지 우리병원에서는 “활동경비”를 내여줄뿐 다른것은 일체 상관하지 않았다. 대부분 과, 실들에서도 경비를 받으면 개개인께 돈을 나눠줘 버렸다.

2003년 3.8절날 오전이다. 아홉시 남짓해서 경찰차 세대가 경보를 울리며 병원정문으로 들어왔다. 우리는 대뜸 구급환자가 온걸로 느꼈다. 그런데, 이거 무슨벼락인가?! 원장, 회계, 출납을 잡아가지 않는가?!

진상은 인츰 밝혀졌다. 그들은 공모해서 수백만원의 돈을 탐오했던 것이다. 그들의 탐오행각은 악렬하고도 비루하기가 그지없었다. 탐오할수 있는 모든 구멍은 다 리용했다고 하는데, 지어는 사무실에서 마이는 광천수값에서도, 녀자들께 준 3.8절경비에서도 수거를 조작해서 뜯어 먹었다고 했다.

그날의 3.8절은 의외로 집체활동을 하는 과, 실이 많았는데 오전의 사건이 화제가 되고 관심을 끌었기 때문일거다.
 
최근년간의 우리병원의 3.8절활동은 또 새로운 풍경을 보이고 있다. 선진을 뽑고 양로원봉사활동을 조직하기도 하고 거리에서 질병상식보급 그리고 문체경색도 조직, 진행한다. 먹고 마이고 오락을 하는 절목도 매우 신사적이 된것 같다. 정치사상사업이 심입되고 물질문명, 정신문명수준이 제고됨에 따라 3.8절은 더욱 아름다운 명절로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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