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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
어둠은 가고
동트더니만
일출의 기쁨을 끌어 안는다
청춘들이 살 비벼대는
갯바위 부딪는 파도
넝마의 넉살로 부르는 갈매기
한음절 낳는 음표가 출렁인다
힘차게 타 오르는 태양
연인을 부둥켜 안고 삼켜버릴량
솟구쳐 출렁이는 붉은 꽃물들인다
풍덩 빠지고 싶은 욕망
갈매기는 길잡이하고
제육신을 피워 출렁일 듯
붉게 물들이는 월경
피빛이라도 좋다
여인의 허벅지 베개하여
소용돌이라도 좋다
황홀함에 잠들고 싶다.
동원/이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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