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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
해풍에 부스럭 거리는
방황하는 낙엽들 절규에
컨테이너 창은 덩달아 덜그럭거린다
그대 정말 오시는가
물음표 하나로 파도치는 뜨락에
뽀얀 웃음을 흘리는 반달
철탑의 추는 반달을 걸어 있다
님의 중력은
신축 아파트 철탑에 메달리어
반달이 되어 저울질 당하고
바다 비릿한 기(氣)를 품어 우뚝인다.
별도 숨쉬는
반달도 숨쉬는
시도 숨쉬는 밤
사랑 하나 낚시에 걸려 파닥거리고 있다.
2010.1.23.
동원/이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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