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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고요한 겨울 저녁 녘에
해풍이 굵은 빗방울을 끌어안고
창을 후려친다.
빗소리에 허기진 삶이
가슴에 묻어뒀든 영상들로
스크린에 발레나로 주인공이 된다
주인공은 폭우 속에 피어나
흠뻑 적히는 나체가 되고
솔가지는 폭풍우에 몸살 앓는다.
그리움의 꽃이된 밤은
폭풍우 속에 나체로 선
사랑하나 촬영한다.
2010.1.27.
동원/이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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