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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日常(문학과 창작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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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010년 02월 04일 21시 32분  조회:3479  추천:0  작성자: 東源

 

인생

 

 

바둑판은 점이다 

바둑판은 원이다

점 하나가 있어 미묘한 삶이라

길이 있고 사람이 있다

흑백의 논리가 숨쉬는 곳

집을 짓는 마음은 사람이니

사각을 휘돌아도

나는 점이고 원을 벗어 날 수 없다

점이 커져

원이 되고

이탈할 수 있는 행로는 해탈이다.

접어도 벗어날수 없는 행로

중생의 길에서 몸부림한다.

 

2010.2.4.

동원/이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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