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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日常(문학과 창작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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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노을
2011년 10월 07일 20시 31분  조회:5759  추천:4  작성자: 동원

붉은 노을

이원국




저 붉은 노을처럼
우리의 사랑도 붉어

그림자 드리우는 아름다움
길동무 되어 손잡고

붉게 물드는 황혼 바다 위
걷고 싶노라

연인이여
노을을 보라

삶 속에 타오르는 황혼 빛
깃을 털고 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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