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시/시조
“아리랑” 우리의 노래
(상지) 강효삼
우리 민족은 아리랑민족
천년을 거슬러 올라가도
함께 부른 노래는 아리랑
만년을 앞질러 나간대도
모두 부를 노래는 아리랑
하나의 노래가
하나의 하늘아래
하나의 족속을 만들었고
하나의 피줄로 엉키여
하나의 력사를 살아오면서
하나의 미래를 열게 하네
어제날 깊은 산 험한 고개
서러운 리별의 아흔아홉고개 넘으며
그리움으로 달랬던
애절한 노래 아리랑이
사랑에 울고 웃는 우리 족속
애절함 물씬 풍긴 공동의 정서 되여
얽히고 설키고 합쳐지면서
오늘은 마침내
한 민족의 가락이 되였으니
들으면 찡해나는 사랑의 노래 아리랑은
그 어디에 내놓아도 그 누가 불러도
분명 백의민족 우리의것
아무도 가져가지 못한다
겨레의 혈맥으로 겨레의 선률로
이젠 온 세상이 공인하는 우리만의 노래 되여
세계에 보태는 문화의 재부ㅡ
울려라, 울려라 아리랑 노래여
더 크게 더 확실하게 세상을 울려라
이 한 노래 겨레의 통일 불러모아
더 넓고 큰 세계화의 고개 넘으리니
아,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고개 넘어간다
우리의 아리랑고개는
넘을수록 넉넉한 고개
갈수록 새로와지는 고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