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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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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삼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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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랑의 완곡어 (외 6수)
가을 소식 (외 4수)
가을의 소리 (외 5수)- 강효삼
민들레꽃 화로 (외 4수)□ 강효삼
※ 댓글
눈은 감고 있어도 숨소리는 여전하구나 그래, 숨소리만 들어도 반갑다.
잘 읽어보았소, 나이 들면 아무래도 그럴내기오, 나도 여든을 넘으니 살기 어렵구만. 고통을 겪으며 세상을 떠나는게 인생의 법칙인가보우,허,허...
잘 지적 했습니다.
옳은 말이긴 하나 현실에서는 어려운 문제다. 모든 분야에 비리가 성행하고 있는데 오로지 문학만 어찌 깨끗한 옥같이 존재할수 있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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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강효삼)
2007년 11월 25일 23시 19분 조회:1913 추천:34 작성자:
강효삼
진달래
강효삼
누가 저렇게
이글거리는 화로불을
황홀하게 지펴놓았는가
때가 되면
봄은 절로 익는줄 알았지
이렇게 누구인가 지성이
뜨거운 입김되여 지펴야 하는줄을
진달래꽃
타는 불길의 흐드러짐
알겠다, 화로불에 잘 익은 고구마 같이
물씬 풍겨날 구수한 봄내음새…
진달래는
봄의 구미를 돋구려
산이 훌훌 입김불어 피워올린 숯불이 아니냐
아, 봄은 이렇게
빨간 진달래 그 원초의 숯불에서
맛스레 익혀진 《불고기》여라
<<연변문학>> 2007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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