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탱이의 歸處
http://www.zoglo.net/blog/jinchsh77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나의카테고리 : 자작글

이런게 사는 재미 (4)
2013년 06월 30일 16시 19분  조회:1565  추천:2  작성자: 단비


다른 사람은 잘 모르겠지만
나는 내 자신이 샤워한 후의 모습이 가장 이쁜것 같다.

어제도 샤워하고 거울을 들여다보는데
왜 그리도 이쁜지...
참..
혼자서 웃음주머니 흔들흔들 하더니

<<아 아직은 괜찮구나. 흐흐흐..>>
음흉한 웃음을 짓고는
혼자서 이쁜 모습으로 한때 짝사랑했었던 강이를
우연히 길에서라도 마주치면 좋겠다하고
발칙한 상상을 하는데

남편님이 물어왔다.
<<나 이번에 이발한 머리 어때?>>

아! 깜작이야!!
속으로 유부녀라는 사실은 잠간 망각하고
제 좋은 생각에 사로잡혔던 나는
조건반사적으로
<<멋있어요! 원래 멋있는 남자여서 아무렇게 다듬어도 넘버원이죠!>>

어휴~
남편 몰래 가망가망 힐끔힐끔 앙큼한 생각을 한
그 작은 죄가 두려워서
속에 없는 말을 뱉었다.

<<웬일이야? 잘 생겼다고 말하면서? 맨날 못생겼다하더니!>>
남편은 그래도 좋아하는 눈치였다.

킥킥킥!!
몰래 이런 위험한 상상하는게 꽤는 잼나다는 걸...

아 가끔은 이런것도 재미구나하고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우리 남편도 못생겼다고 늘 구박하다가도
가끔은 이쁘다고 처주는데
아마도 나처럼?일까???

ㅎㅎㅎ

넘어갈수 있다.
넘어가야 하구..

생활의 맛내기 양념이니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1 감사했던 한해 그리고 힘들었던 2015 2015-12-06 0 3200
40 [이사재 15] 빤스라고 번듯하게 썼던 이유는 2015-11-22 0 2038
39 [이사재 14] 어제밤의 그 냄새가...무엇을 말하는지 2015-11-20 1 2865
38 [이사재13] 비오는 날의 오지랖 2015-08-11 0 1454
37 [舌의 파워] 세배돈 얼마를 준비하셨습니까? 2015-01-26 8 2509
36 지금은 행복한 시간(이사재12) 2015-01-14 3 2383
35 [님의 소망] 먼 훗날 2014-12-05 0 1938
34 꿈을 이룬 여자(이사재11) 2014-11-06 0 2146
33 아이들과 아침을 먹는 일상으로 돌아오세요. 2014-10-09 2 2615
32 "덤"으로 생긴 친구...소중한 친구 (이사재10) 2014-07-25 2 2679
31 이런게 사는 재미(9) 2014-07-22 0 2376
30 같은 습관 2014-06-24 0 1917
29 쿨하게 산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2014-05-23 0 2051
28 지금은 모기의 전성시대 2014-05-14 2 2786
27 세월호...세월을 돌려달라! 2014-04-21 0 1859
26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보내. 사랑해" 2014-04-17 0 1823
25 통쾌한 복수 2014-04-08 2 3501
24 웃기는 "싸쓰개"란 2014-03-28 5 3483
23 빙그레 2014-03-21 2 2024
22 양자택일 2014-03-21 2 3138
‹처음  이전 1 2 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