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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창작시론 -보들레르에서 네루다까지[공유]
2018년 09월 02일 13시 02분  조회:1449  추천:0  작성자: 강려

현대시 창작 시론을 읽었다. 시문학 논쟁의 황금기를 열었던 14명의 시인들이름만 들어도 면면을 있는 당대의 대표적 시인들의 '창작시론' 이다. 그들이 생각하는 시의 모습을 정리하여  논평한 책으로현대시의 금자탑을 세운 시인들의 세계관과 현대시의 변증법의 전개과정을 탐구할수 있는 일목요연한 편찬이 시를 쓰거나 시론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하나의 금자탑으로 다가올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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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책머리에

 

시는 아직 써지지 않았다. 시를 쓸수록 시는 오리무중이다. 누구에게나 그럴 것이다. 시는 거대한 관념의 추상체이다. 시를 쓰기 위한 번민과 고독, 실패의 기록만 존재할 뿐이다. 시는 형이상학적 추상성과 현실적인 구체성이 서로 만나 충돌과 삼투를 거듭하다가 하나의 언어로 육화되는 공간이다. 정말 그런 것인가?

시는 무엇인가? 여기, 시인들이 육성(肉聲)으로 토해낸 시론(詩論) 있다. 지금껏 시를 쓰고 공부하고 강의하면서 필자는 국내의 여러 시론집을 접해왔던 , 뚜렷한 변별성을 발견할 없었다. 한국 현대시가 서구에서 유입되었기 때문일까, 서구의 시론을 번역하여 정리한 책이 대부분이었다. 이들 시론집은 대체로시어’ ‘이미지’ ‘비유’ ‘상징’ ‘리듬’ ‘화자 중심으로 시를 논했다. 서구 문예 이론가들의 논리를 시의 구성 요소별로 분류해서 체계화한 것인데, 여기엔 시인의 육성이 담겨 있지 않았다. 필자는 지금껏 대학에서 시를 강의하면서, 줄곧 머릿속의 의문 하나를 떨쳐버릴 없었다.

그것은 시인들이 생각하는 시의 모습이었다. 시인들은 과연 시를 어떤 존재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들이 말하는시란 무엇인가?’였다. 시인들의 직접 토로한경험적 시론’, 나아가창작시론 어떤 것일까? 탁월한 시인에게는 탁월한 시론이 있다고 한다. 과연 그런 것인가? 필자는 이를 탐문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모인 14명의 시인들, 이름만 봐도 면면을 있는 당대의 대표적 시인들이다. 특이하게도 이들은 시를 쓰면서 시를 논했고, 시문학 논쟁의 황금기를 열었다. 결과, 종래의 시의 개념이 요즘처럼 바뀌게 되었고, 이름하여현대시 여기까지 있게 됐다.

시에 대한 논의의 역사는 유구하다. 플라톤이 그의 국가론 통해시인 추방 명령했다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시를율어() 의한 모방(模倣)’이라고 정의하면서 시의 리듬과 비유 그리고 시의 기능을 논했다. 그가 말한 모방(imitation)이란 사물이나 풍경을 있는 그대로 모사(mimesis)하는 행위가 아니었다. 여기엔있을 있는 세계 그럴듯하게 담아내는창작의 개연성 개입되어 있었고, ‘당위적 진실 지향하는표현(expression)’이상화(idealization)’라는 지향점이 제시되어 있었다. 그러니까 이때 이미유비적 상상력 의한 비유의 필요성이 논해졌던 셈이다.

이러한모방론 17세기 고전주의에 이르기까지 시문학 이론의 핵심이 되어왔다. 모방론 자아와 세계가 분리되어 있다는 세계관에 따른 것인데, 18세기 낭만주의가 시작되자 상황은 달라진다. 시가 이상 대상을 모방하는 도구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시적 대상보다도 시인 자신의 개성을 중시하는표현론 나타난 것인데, 이때부터 시는 자아와 세계의 합일을 꾀하였다. 다시 말해 시적 주체와 객체가 혼융된동일성의 시학 지향하면서 이를서정시라고 칭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시에 대한 논의는 19세기 상징주의에 이르러 또다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게 된다. 비로소현대시 관한 논의가 시작됐던 것이다. 시적 정서는 물론 표현 방식에 있어서 자연주의와 사실주의를 배격하고, 낭만주의와도 구분되는 새로운 시에 대한 질문이 시작되었다. 상징주의의 비조(鼻祖) 일컬어지는 샤를 보들레르가 바로 출발점이었다. 이후 프랑스·독일·영국·러시아·스페인 유럽을 비롯해 미국을 거쳐 멕시코·칠레 중남미에 이르기까지 현대시의 개념과 성격을 둘러싼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20세기 중반까지 벌어진 논쟁은 가히 폭발적이었고, 어느 세기도 경험해보지 못한시문학 논쟁의 황금기 이루었다. 그때의 시인들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들은 당대의 시를 끊임없이 부정하는 변증법적 투쟁의 궤도를 달려왔다. 시인의 시론은 서로 대립하고 충돌하면서 보완됐고, 정반합(正反合) 거듭하면서 다른 시의 시야를 열어젖혔다. 바야흐로 현대시의 새로운 미학이 창출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들의 시론은 이단(異端) 언어였고 자신은 물론 세계와의 험난한 싸움이었다. 게다가 이들에게 있어서의 현대시는 시인의 존재성에 대한 비판이기도 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불과 50 년의 논쟁이었지만 결과는 놀라웠다. 시의 영역이 최대치로 확장되어 오늘날의 현대시가 이토록 다변화됐다. 현대시의 개념과 특징 그리고 시의 구성 요소에 관한 치열한 논쟁 끝에 오늘날의 시론이 정립됐던 것이다. 아쉽게도 논쟁은 이상 이어지질 않았다.

시문학 논쟁의 역사를 되짚어보면, 시인들이 직접 시를 말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시인들은 다만 시를 썼고, 시를 통해 자신의 세계관이나 시론을 피력해왔다. 그러나 자리에 모인 14명의 시인은 자신의 시론을 거침없이 토로했고, 이론 투쟁을 마다하지 않았다. 창작의 미학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 필자는 자료를 찾기 위해 지난 5년간 이들이 남긴 일기를 비롯해 창작 노트, 편지글, 문학상 심사평, 신문·잡지 기고문, 저서 그리고 노벨문학상 각종 문학상 수상 소감을 뒤졌다. 여기엔 당대의 정치 상황과 이데올로기, 사회문화적 요소들이 개입되어 있었다. 그리고 당대의 시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담겨 있었다. 통찰력을 살피는 동안 필자는 시인의 육성이 생생하게 들려오는 것을 느낄 있었다. 이토록 뜨겁고 생생한 시론, 시의 육성(肉聲) 어디 있을까 싶었다.

이들의 시론이 그러했듯이, 시는움직이는 언어이다. 리듬이 그러하고 의미가 그러하다. 시는 자신을 드러내는 동시에 자신을 숨긴다. 목소리와 얼굴을 종잡을 없다. 그렇게 불투명하고 불연속적이기 때문에 시의 생명력이 지속되는 아닐까? 시는 독자들에 의해 거듭거듭 육화되는 존재이다. 시가 그러하듯 이들의 창작시론 역시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재생되는 화두이자 질문이며 시적 잠언이 아닐까 싶다.

책은 현대시 논쟁의 전개 과정에 따라 시인들을 배열했다. 시인의 삶을 요약하면서 스스로 밝힌 시론을 실었고, 이에 대한 비평가의 논평을 덧붙였다. 인용한 문장은 각주를 달아 이를 밝혔고,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필자의 각주를 따로 붙이기도 했다. 책은 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 독자는 물론이거니와 시를 쓰거나 시론을 공부하는 이들이 현대시의 금자탑을 세운 시인들의 시적 세계관을 살펴보는 한편 현대시의 변증법적 전개 과정을 탐구하는 많은 도움이 것이다.



 

샤를 보들레르(1821~1867)

         예술의 현대성() 미학

 

저는 제가 유죄라고 여겨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저는 오로지 악에 대한 공포와 혐오만을 불러일으키는 책을 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보들레르는 "변해가는 것에서 영원성을 이끌어내는" 행위를 '현대성'이라 보았고, 여기서 걸음 나아가 "일시적이고 우연적인 "에서 "현대 예술의 새로운 징후를 파악했다. 이러한 현대성엔 보들레르가 창조해낸 미의 새념이 개입되어 있는데 " 모든 미는 , 모든 일어날 있는 현상들처럼, 영원한 어떤 것돠 순간적인 어떤 ", "절대적인 것과 독특한 " 포함하고 있다고 말한다 . 절대적이고 영원한 미는 존재하지 않는다. "영원히 존속하는 부분을 예술의 영혼으로, 변하는 부분을 예술의 육체로 생각하라" 순순한 것과 기괴한 , 경악스러움과 익살스러움, 상상력은 예술가의 첫번째 자질, '아날로지의 그물을 과감하게 찢어버리는 아이러니. 죽음에 대항하는 방법으로 기괴하고 촌스럽고 독특한 아이러니와 자연만불과 상응하는 아날로지를 시에 흡수하고 표현하려고 했다  



 

스테판 말라르베(1842~1898)

         순수관념으로서의

 

"순수한 작품이란 필연적으로 화자로서의 시인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이며, 시인은 낱말들에게 주도권을 양도한다. 낱말들은 하나하나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충돌함으로써 동원 상태에 놓이게 된다. 낱말들은 마치 보석들 위에 길게 뻗어있는 허상의 불빛처럼 상호간의 반영으로 점화된다

 

개인적 감성을 배제시킨 사물과 현상의 '순수관념'

 

아르튀르 랭보(1854~1891)

                      견자(見者)



나는 감히 견자이어야 하며 의식적으로 견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겠습니다. 시인은 모든 감각의 오랜, 엄청난 그리고 추리해낸 착란에 의해서 자신을 의식적으로 견자로 만듭니다. 사랑과 고통, 광증의 모든 형태들이 그런 것입니다.

 

견자란, 남이 보지 못한 것을 보는자, 투시자, 깨달은 , 초자연의 본질적 세계를 파악한자, 신의 목소리를 내는 도구로서의 예언자

'미지의 세계를 향한 감각의 착란....시인은 나를 버리고 타자가 되어야 한다 나는 생각되어진다의 코키토

 

발레리(1871~1945)

             순수시시의 음악성

신들은 고맙게도 어떤 시의 구절은 공짜로 준다. 그것과 화음을 이룰 둘째 구절을 불러내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이렇게 하나의 단어로 시작되는 시는아직 말을 더듬거리기 때문에우발적인 단어를 빌려 수밖에 없는데, 단어들은놀라우리만큼 정확하게 다른 단어를 불러온다.

 

리듬에서 시작하여 의미와 이미지를 찾아내는 시작법, "단어가 단어를 불러온다"

 

고트프리트 (1886~1956)

                  절대시



시는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완성된다. 작가는 그의 텍스트를 아직 모를 뿐이다.

 

언어를운용하고 배열하고 짜맞추는 '공작성' 시창작의 1명제로 삼았다. 시에는 우연의 요소가 들어 잇어서는 안된다. "서정시인은 밀려드는 우연에 대항해서 자기 시를 밀폐시켜야 한다" 때의 우연이란 외부세계로부터 촉발되는 시적안 감흥을 의미하는데 , 이를 차단시킬 '절대시' 탄생된다는 것이다. 절대시, 믿음이 없는 , 희망이 없는 , 아무에게도 향하지 않는 , 당신들이 매혹적으로 짜맞추는 말로 , "시상이 아니라 언어가 시를 쓰게 한다"



 

베르톨트 브레히트(1898~1956)

                      시의 효용

 

시를 통해서는 개인들이 표현되기도 하지만, 개인들이 속한 계급도 표현된다. 또한 여러 시대의 모습이 속에 표현되는가 하면 인간의 격한 감정 역시 표현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결국 표현되는 것은인간 자체.

 

 '사회적 자아' 일치되는 '시적 자아' .. 상징주의 이분법을 극복시킨 시적주체. 화법상의 모든 장식적이고 감상적인 액서서리를 벗어던짐 언어세척,, 새로운 내용만이 새로운 형식을 지탱할 있다.

 



에즈라 파운드(1885~1972)

                  시와 이미지

많은 양의 작품들을 내놓는 것보다 일생에 걸쳐 하나의 이미지를 제시하는 것이 낫다.

 

시작법원칙

1, 사물을 보듯이 그려내야 한다

2, 미적이어야 한다

3, 교훈적 경향에서 탈피하라

4,다른 시를 좋게 또는 간단하게 반복하라. 완전한 독창성이란 불가능하다.

좋은 글의 3원칙

1, 주관적이든 객관적이든 사물을 직접 다룰

2, 표현에 도움이 안되는 말은절대 사용하디

3, 리듬은 메트로놈의 규칙에 따르기 보다 음작적 구절의연속성을 따라할

 

시의 세가지 언어

 

청각적 언어인 음악시

시각적 언어인 회화시

직적접인 의미와 문맥에 기초를 언어시

  세가지는 한편의 시에 모두 나타나야 한다

 

과거와 현재를 중첩시키는 동시성의 기법

 

T. S. 엘리엇(1888~1965)

           시의 화자()개성의

 

예술가의 과정은 계속적인 자기희생의 과정, 계속적인 개성 소멸의 과정이다.

 

  '경험적 자아를 희생시킨 페르소나 활용하여 시의 다중인격을 창출, 이들의 극적인 독백이 현대시의 다른 지평을 열었다.



앙드레 브르통(1892~1966)

               초현실의 무의식의 메시지

 

시인은 문장 속에서는 물론이고 일상적인 속에서도 자신에게 신호를 보낼 있는 의미심장한 우연의 일치들, 기묘한 유사점들을 주의 깊게 포착하는 일종의 감시병이 된다.

 

"미와 ,진실과 허위, 선과 " 등의 관념을 초월한 자리에 초현실주의가 있다. 감각적 체험의 재생이 아닌, 생소하고 이질적인 요소의 결합을 이미지라고 보았다

 

"시인은 문장 속에서는 물론이고 일상적인 속에서도 자신에게 신호를 보낼 있는 의미심장한 우연의 일치들, 기묘한 유사점들을 주의깊게 포착하는 일종의 감시병이 된다" 자유연합

 

 

블라디미르 마야코프스키(1893~1930)

                 미래주의투쟁의

 

어째서 문학은 한쪽 구석으로 몰려야 하는가? 그것은 모든 신문에, 매일같이 모든 페이지마다 실려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디저트 정도로만 내놓는 문학 따위라면 죽어버려야 한다.

 

이념으로서의 문학, 도구로서의 문학, 새로운 형식이 새로운 내용을 창조한다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1898~1936)

시와 영감()

 

"예술 작품이 진정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세련되고 다듬어진 기법 아니라 영감이라는거대하고도 신비로운 불꽃이 필요하다.

시는 입으로 읊어야 한다.

 

파울 첼란(1920~1970)

  시와 현실

 

"시란,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저에게는 하나의 사건이며. 움직임이며, 또한 유동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어떤 방향을 구축하려는 시도였습니다. 그것의 의미가 무엇인가 묻는다면, 질문은 시계의 시침에 대한 질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시는 무한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물론 시는 무한성에 대한 요청이 있지만 시대를 관통합니다 시대를 관통하지만 그것을 초월하지는 않습니다.

 죽음의 푸가 고통받는 언어 불구의 언어, 기존의 어법과 신조어를 동시에 사용, 언어해체

 

옥타비오 파스(1914~1998)

무의식의 타자의 언어

 

"언어는 리듬이 되려고 하는 본래의 경향을 갖는다. 마치 신비스러운 중력의 법칙에 따르기라도 하는 것처럼,말들은 자발적으로 시로 돌아간다.

시는 계시이지 설명이 아니다. 일상의 언어를 붕괴시킴으로써, 새로운 시가 탄생한다. 언어는 은유이며 마법적 도구, 시인은 리듬을 통하여 언어를 유혹한다.

시인은 언어의 주술사, 영매와 다름없다. 시는 무의식의 승화이고 보상이고 응집,

 



 

파블로 네루다(1903~1974)

광장의 언어해방의 언어

 

대낮에 광장에서 읽는 시가 되어야 한다. 책이란 숱한 사람들의 손길에 닳고 닳아 너덜너덜해져야 한다. 낯선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해변에서, 낙엽 속에서 문득 시를 낭송할 있어야 한다. 우리들이 지은 시를 소중하게 낭송할 있어야 한다. 그럴 때만이 우리는 진정한 시인이며 시는 살아남을 있을 것이다.

 

야생의 자연, 시의 원적지, 거리에서 주워온 말로 시를 쓴다. 누구나 같이 나눠가질 있는 빵과도 같은 ... 만인의 , 나는 나의 시들에게서는 단순해지려고 했다. 매일같이 단순해지려고.. 사물의 내부를 파헤치려는 전위적 실험을 거쳐 라틴아메리카위 역사를 노래하다 

 

 

[저자 소개]

 

오정국 시인

1956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예술대 문예창작학과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문학박사). 1988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저녁이면 블랙홀 속으로 모래무덤 내가 밀어낸 물결 멀리서 오는 것들 파묻힌 얼굴, 문학평론집 시의 탄생, 설화의 재생 비극적 서사의 서정적 풍경 펴냈다. 지훈문학상 이형기문학상 수상했다. 현재 한서대 인문사회학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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