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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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변화와 세대의 교체
2012년 10월 06일 16시 58분  조회:1506  추천:0  작성자: 김만석
오늘 연변주조선족아동문학학회에서 2009년 년말총화에 나를 초청하여 준데 대하여 고맙게 생각하며 또 토론 기회까지 주어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연변주조선족아동문학학회는 그 어떤 종파조직이 아니라 자치주 민정국에 등록하고 문단에서도 승인하는 중국조선족아동문학 다원화시대에 태여 난 합법적이고 자주적이며 독립적인 아동문학단체이다

중국조선족아동문학 작가가 로년화 되고 아동문학작가가 줄어드는 준엄한 시대에 연변주조선족아동문학학회가 1년 동안 회장단의 정확한 령도와 회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의하여 아동문학 작품창작에서 량적인 증대를 보여준 이것은 실로 축하하여 줄만한 경사스러운 일이라고 본다

나는 오늘 <<시대의 변화와 세대의 교체>>란 제목으로 이야기하려 한다 시대는 변하고 세대는 교체되기 마련이다 이것은 그 누구의 힘으로도 막을수가 없는 철의 법칙이다

시대의 변화를 환호하자
시대는 변화되기 마련이다 우리는 시대의 변화를 환호하여야 한다

중국아동문학은 중국 사회의 변화에 따라 계급주의아동문학시대, 정치아동문학시대,<<4인무리>>깡패문학시대,개혁아동문학시대,본격아동문학시대로 변화 발전하여 왔다

모순은 일찍 <<중국아동문학은 1919년 5.4운동시기로부터 시작되였다>>고 말하였다 하기에 1920년대 중국아동문학은 계급주의아동문학시대로서 중국아동문학의 초창기의 개척시기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 시기 중국아동문학 리론은 유치하기 이를데 없었다 하기에 <<동화>>란 무엇인가도 바로 정의 내리지 못한 상황이였다 당시 <<중화사전>>에서는 동화를<<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정도로 해석하고 쏘련 빤젤레브의 아동소설<<시계>>를 동화의 례로 들었던 것이다

그로부터 90년이 지난 오늘 중국 아동문학 리론은 고속도의 발전을 가져와 지금 세계 아동문학 리론의 앞장에서 달리고 있다
그런데 우리의 어떤 사람들은 <<중국 아동문학 리론은 1920년대 리론이 최고봉이다>>라고 공공연히 떠들어 대고있는데 이것은 시대의 변화를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2009년 11월 28일 한국 아동문학학회에서는 <<한국 아동문학 장르획분문제>>를 가지고 학술토론회의를 하였다 그들은 이제야 장르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한국 아동문학리론을 바로 잡으려고 하고 있다 하여 소설도 동화요, 이야기도 동화요, 수기도 동화요, 수필도 동화라는 혼란기를 뛰여 넘으려고 몸부림치고 있다

사실 이런 아동문학 장르문제는 우리 아동문학에서는 언녕 해결한 문제들이다 때문에 한국 아동문학리론을 우상화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말았다

새로운 시대에 진입한 오늘 아동문학창작을 갓 시작한 아동문학창작자들은 발전한 당대 중국 아동문학 리론을 학습하고 그 리론의 지도아래 문학창작을 하여 문단에 데뷔하고 작가협회에 가입하여 당당한 아동문학작가로 되여야 한다.

세대의 교체를 환영하자
세대 또한 교체되기 마련이다 우리는 세대의 교체를 환영하여야 한다

우리 중국조선족아동문학을 보면 처음에 채택룡과 김례삼 세대로부터 시작하여 최형동, 윤정석, 리행복 세대를 지나 김득만,김만석, 최문섭, 한석윤 세대를 거쳐 지금은 전춘식, 김철호,최동일, 림철 세대로 자연스럽게 교체되였다 이런 교체는 아주 자연스러운 교체이며 또한 정상적인 교체로 우리는 환영하여야 한다

일단 세대가 교체되면 그 누구나 세대의 교체를 승인하여야 한다 우리의 선배 세대들은 기본상 세대의 교체를 정확히 인식하고 또 정확히 처리하였었다

다시 말하면 교체된 선배들은 완전히 철저히 뒤로 물러나 새로운 세대의 교체를 승인하고 그들의 사업을 지지 성원하여 주면 자기의 의무를 다한 것으로 리해하여야 한다

그런데 그와 반대로 그들의 교체를 승인하지 않고 그 무슨 아동문학<<원로작가>>요, 아동문학<<전문가>>요 뭐요 하면서 이른바의 <<권위>>를 리용하여 아동문학 문단을 관여하려 하고 지어는 아동문학 문단을 좌우지하려 하여서는 안된다.

교체한 후배 세대들은 자기의 중책을 인식하고 자기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시대적 관점으로 문단형세를 분석하고 과학적으로 문단을 영위하여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아직도 세대의 교체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의 간섭을 받으면서 그들에게만 의뢰만 한다면 우리 문단의 건전한 발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 아동문학문단에는 사이비이한 리론들이 출몰하고 있다
(1)<<중국아동문학리론은 1920년대 리론이 최고봉이다>>
(2)<<창작은 모방이다 >>
(3)<<생태문학이 당대문학의 최고봉이다>>
(4)<<당대아동문학은 과학가들을 주인공으로 한 실화문학을 써야 한다>>

우리의 새롭게 교체된 세대들은 이런 사이비이한 리론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우리의 아동문학을 옳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래 지금도 1920년대 중국아동문학리론을 학습하여야 한단 말인가? 그래 창작을 하지 않고 모방해야 한단 말인가 ?그래 당대문학의 최고봉이 상태문학이란 말인가? 그래 우리 아동문학은 당대 과학가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실화문학만 써야 한단 말인가?
이런 사이비이한 리론들은 우리의 기성 아동문학작가는 물론 아동문학 창작을 갓 시작한 창작자들에게 지대한 혼란을 조성하여준 것은 이미 객관사실로 되고있다

그런 혼란 속에서도 지금 아동문학 창작을 견지하는 작가협회 아동문학분과 회원작가들은 많지 않다 60~70대 작가 가운데서 5명, 60대 작가 가운데서 10명, 50대 작가 가운데서 6명, 40대 작가 가운데서 6명, 30대 작가 가운데서 2명 도합 23명밖에 없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연변주 조선족아동문학학회에서는 작가협회 아동문학분과 사람들은 물론, 아동문학작가가 아닌 아동문학창작자들을 한데 모아 가지고 그들의 적극성을 발휘시켜 아동문학창작을 내밀고있다

내가 보건대 이들이야 말로 작가들이 로년화되고 작가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아동문학의 대를 이어가는 선줄군이 아닌가 본다 이런 창작자들의 출현은 아주 다행스러운 일이며 또한 자랑찬 일로서 우리는 그들의 창작을 열렬히 환영하여야 한다

아동문학작가라면 작가적 량심을 가지고 그 어떤 권세욕이나 그 어떤 명예욕도 다 떨어버리고 오로지 창작만 하면 자기의 의무를 다 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작가들이 바로 진정한 아동문학작가이며 또 아동문학창작의 선줄군으로 될 수가 있다고 본다

시대는 변하고 세대는 교체되기 마련이다 우리 모두 시대의 변화를 환호하고 세대교체를 환영하면서 자랑찬 아동문학창작에 떨쳐나서자!

200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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