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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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불륜 정조 정치가 부패 학술논문 뻐스 똥구덩이
2016년 06월 22일 21시 47분  조회:2606  추천:26  작성자: 김문학

불륜

육체의 쾌락을 찾아서,여자는 정신의 안식을 찾아서 행하는 유쾌하고 위험한 게임,잘하면 꿀이 쏟아지고 자칫하면 불똥이 튀기십상

정치가

확성기나 TV화면을 통해 국민을 위해 여차여차 헌신하겠다고 약속으로 큰소리만 땡땡치는 직업사기사.

정조

여성의 하반신에 채운 종이사슬 ,물( 物 )에 의해 쉽게 용해됨.
 

부패
이나라에서는 관에만 적응되는 단어가 아님.전민,전분야에 광범위하게 전염된 역병

학술논문
나는 네것을 베끼고,너는 내것을 베끼는 난륜(乱伦 )과 상간( 相奸 )에 의해서 양산되는 글


뻐스(전차,열차)
성냥깨비같이 꽉 채운채로 달리는 거대한 성냥곽.성냥깨비끼리 마찰하면 불꽃이 튀기십상.

 

똥구덩이
<금오신화>(金鳌新话)로 이름난 조선시대의 천재 김시습은 ,폭력으로 임금의 자리에 오른 세조에 반기를 들었다.그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고결하게 지조를 지키면서 살기위해 중이 되어 스스로 독립인격,자유정신을 지켰다.세조가 어느날 내전에 법회를 열어 여러중들을 초대했다.그중 김시습도 초청되었지만 홀연 그의 모습이 사라졌다.

그래서 세조가 신하를 시켜 찾아오라 명했는데 김시습은 거리의 똥구덩이에 빠져 얼굴만 밖으로 내밀고 있었다.신하들이 빨리 나오라고 야단법석.

김시습은 “너희들같이 썩고 구린 놈들과 같이 있기보다는 오히려 이 똥구덩이가 더 깨끗하겠다”고 소리쳤다.

아무 관직에 있지 않은 매월당 김시습은 고매한 인격으로 시류와 맞서서 자신의 신조를 지키면서 이단으로 살아왔던 지식인이다.

오늘 물욕과 금전 ,권세욕으로 충만된 우리 시대에 김시습과 같은 고상한 인격을 지킬수 있는 인간이 몇이나 있으랴!

나는 같은 강릉김씨 김시습의 후예로서 긍지감을 느끼고 그렇게 살고싶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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