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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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소설《황제와 소녀》

황제와 소녀 장편소설 연재
2012년 02월 02일 13시 04분  조회:4809  추천:0  작성자: 김정룡

황제와 소녀

 


김정룡 지음


머리말

현대사회의 아름다운 성을 위해

춘추전국시대 고자(告子)는 “식(食)과 색(色)은 인간의 본능”이라는 말을 남겼다. 이 두 가지 본능은 즐겁다. 식은 즐거운 일이지만 색은 더욱 즐겁다. 그럼에도 마땅히 즐겨야 할 성이 역사적으로 전통과 문화, 관습에 의해 억제당하고 감춰져왔다. 그래서 즐겁지 못했다. 개방된 현대사회는 성을 금기시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에서 그토록 중요한 성을 알려는 노력에 매우 인색하다.
남자이든 여자이든 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성기능이 부실해진다. 간혹 포르노를 감상하고 비아그라를 복용하는 것으로 해결하려 드는데 이런 방법은 임시방편일 뿐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근본을 알아야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성을 제대로 알아야 인생역전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남편이 바람피운다고 속을 썩기에 앞서 아내가 마땅히 남편을 꽉 움켜잡는 교합 기교를 연마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 아니겠는가!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은 백 알의 비아그라보다 훨씬 더 효과가 좋다.
중국의 오래된 저술 중에 도교 섹스 테크닉을 담은 《황제 소녀경》이라는 책이 있다. 한국에서도 이미 번역 출간되었다. 그러나 이 책은 매우 딱딱해서 읽은 재미가 떨어질 뿐 아니라 실제적인 성의 기술을 제대로 알려주지도 못한다. 다양한 성 정보가 범람하는 현대사회에서 재미가 없으면 인기가 없기 마련이다.
이 책은 단순한 성 가이드북을 뛰어넘어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성의 의미와 기술을 들려준다. 주인공인 헌원의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또 그의 파트너인 소녀(아소)의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통해 원시 인류가 어떻게 성에 눈뜨고 즐기게 되었는가를 보여준다. 아울러 농사와 의학의 발견, 결혼제도의 창시와 부족 간의 충돌, 헌원의 중원 평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생식숭배문화사상》의 저자 조국화(趙國華) 선생은 “중국 문화는 생식숭배 사상을 핵심으로 형성되었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역사를 더듬어보면 모계사회에서 부계사회로 이행하는 과도기에 사내와 여자는 성을 둘러싸고 큰 갈등을 겪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갈등을 극복하고 성이 생식의 도구를 넘어 삶을 아름다고 활기차게 하는 요소로 자리잡게 된 것은 큰 축복이라 할 수 있다.
부디 이 책을 통해 복잡다단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남자와 여자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성생활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개척해 나가기를 바란다.

2011년 여름


차례

머리말/현대사회의 아름다운 성을 위해

1. 龍人誕生: 용인탄생
용의 아들이 태어나다

2. 龍素相逢: 용소상봉
헌원이 소녀를 만나다

3.少年入宮: 소년입궁
헌원, 옥녀의 궁으로 오다

4. 神魂顚倒: 신혼전도
헌원이 그 양물로 여인의 정신을 잃게 하다

5. 名婦誕生: 명부탄생
소녀, 성에 눈뜨다

6. 初顯神手: 초현신수
헌원이 정자의 지붕을 뾰족하게 바꾸다

7. 農具誕生: 농구탄생
호랑이의 걸음으로 운우지정을 나누다

8. 家屋築造: 가옥축조
소녀의 옥문에 숲이 생기다

9. 旗幟發明: 기치발명
네 가지 이익이 되는 교합을 배우다

10. 新宮築造: 신궁축조
사내의 양물은 마음에 따라 달라진다

11. 矛盾激化: 모순격화
헌원에게 고난이 닥치다

12. 軒轅離山: 헌원이산
고래는 드넓은 바다에서 살아야

13. 行進中原: 행진중원
헌원과 소녀, 중원에 자리 잡다

14. 炎黃交流: 염황교류
소녀, 늘어나고 줄어드는 비결을 익히다

15. 軒轅結婚: 헌원결혼
사랑하지만 맺어질 수 없는 안타까움

16. 軒轅得子: 헌원득자
육체의 향기가 예전같지 않으나

17. 勢力擴大: 세력확대
나이가 들어서도 사랑은 영원하리

18. 晩年黃帝: 만년황제
헌원, 천하를 통일하다

19. 素女著書: 소녀저서
소녀, <소녀경>을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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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 ]

1   작성자 : 구름
날자:2013-05-16 07:49:01
[남편이 바람피운다고 속을 썩기에 앞서 아내가 마땅히 남편을 꽉 움켜잡는 교합 기교를 연마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 아니겠는가!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은 백 알의 비아그라보다 훨씬 더 효과가 좋다.]

이따위 인식을 갖고 이런 책을 쓰신겁니까?
황제와 소녀에 대한 모독이라고 느껴집니다

소녀경이 그저 간단하게 [교합기교]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한겁니까?
한국인들의 틀린 성생활인식을 바꿔놓을 대신 되려 불에 키질하는 격이 될거 같네요
Total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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