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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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조선족인구유동에 미친 영향
2010년 05월 10일 02시 49분  조회:5360  추천:61  작성자: 김정룡



떠나기만 하고 돌아올 줄 모르는 출국인들


글 싣는 순서

1. 한국이 조선족인구유동에 미친 영향

2. 재한조선족의 삶의 변화

3. 떠나기만 하고 돌아가지 않는 이유

4. 누구를 위한 출국인가?

‘연변여성(2010.5)’


1. 한국이 조선족인구유동에 미친 영향

현재 조선족은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남아프리카나 브라질에까지 세계 각국에 진출해있다. 정확한 통계수자는 없지만 한국에만 40만 명, 미국과 일본에 각각 5만여 명, 기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나라까지 합치면 대략 60여만 명의 조선족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200만이 조금 안 되는 조선족이 60여만 명이나 해외에 진출했으니 이는 실로 굉장한 수치이다. 또 청도에만 10만 명에 달하는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다고 하니 중국 관내에 널려있는 조선족을 합치면 어림잡아 40여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내 조선족인구류동특징을 살펴보면 본래 주로 농경민으로 살아오던 조선족이 개혁개방을 맞아 상업민으로 전락한 것이며 따라서 조선족의 인구 대유동을 가능하게 만든 장본인이 곧바로 한국이다.

청도의 실례를 보면 개혁개방 전에는 3,000여명의 조선족이 살고 있었는데 1990년대 초반부터 한국인관광객이 늘면서 조선족이 여행업에 따른 음식점과 유흥업소를 운영하게 되였고 1990년대 중후반부터 한국기업이 청도에 많이 진출함에 따라 조선족이 급속히 모여들었다. 한국기업이 많이 생기면 회사 내 여러 부서에 언어가 통하는 조선족의 일자리가 많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따라서 한국인학교가 생겨나게 되여 조선족의 일자리가 늘어나게 되였다. 10여만 명에 달하는 한국인이 생활하면서 먹고 마시고 즐기고 하는데 필요한 여러 업종에 역시 조선족이 많이 종사하고 있어 현재 10여만 명에 이르는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다.

유동 중에 있는 조선족들의 운명은 각이하다. 필자의 사촌형은 리비아에 진출해 3년, 조선 금강산에서 현대 관광버스기사로 3년 있으면서 조금 모았다. 그 돈을 광서 북해 다단계판매에 다 밀어 넣는 바람에 쫄딱 망하고 말았다. 그래도 딸애가 서안교통대학을 졸업하고 광주 도요타회사에 근무하여 번 돈으로 아빠에게 42인승 버스를 사주었기에 청도 한국인학교에서 한국아이들의 등교와 퇴교를 책임지고 학교경비까지 맡아 8,000원의 월급을 받고 있다. 또 형수가 학교 구내식당에 근무하면서 부부 노임을 합치면 만원이 넘어 풍족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만약 한국인의 중국진출이 없었다면 사촌형부부는 재기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또 필자의 친구인 곽씨는 사진작가였는데 1990년대 초반에 한국나들이를 하면서 일찍 눈을 떠 연길에서 초창기에 노래방을 꾸려 번 돈을 갖고 1990년대 중반에 청도에 진출해 현재는 한국인을 상대로 하는 대형 음식점과 유흥업소를 꾸려 한다하는 사업가로 변신하였다.

대련, 위해, 연태, 상해, 북경, 천진, 광주 등 여러 도시들에서도 청도의 상황과 비슷하게 수만 명에 이르는 조선족이 한국기업, 한국인과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고향에서 농민출신과 도시 밑바닥에 있는 사람 혹은 잘 나가지 못하거나 관내진출이 어렵고 또 관내진출에서 실패를 맛보았거나 아무튼 이래저래 돈벌이가 신통치 않은 조선족들이 1990년대 중후반부터 대량으로 코리안드림에 나서게 되였다.

그때 한국에 온 조선족은 공무, 상무, 관광, 투자, 친척방문, 위장결혼, 밀입국, 여권 위조, 변조 등 수단으로 입국하였기 때문에 절대다수가 불법체류에 속했다. 하도 불법체류자가 급증하여 한국법무부에서 2002년과 2003년에 합법화시켜주었고 고용허가제가 실시되면서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게 되여 신분보장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그 뒤 노무현정부가 2005년과 2006년 두 차례에 걸쳐 동포자진귀국정책을 실시해 불법체류자를 대량 사면하였다. 당시 재입국을 둘러싸고 3년 체류를 허락하였다가 언론과 시민단체에서 시일 내에는 입국 시 진 빚을 갚아야 하는데다 한국에서의 소비, 중국내 가족의 생활비를 보내고 나면 남는 것이 없으므로 2년을 더 연장해주면 불법체류하지 않고 돈을 벌어 고향에 갈 것이라고 판단하고 정부에 청원하여 2007년 3월 4일부터 5년 비자 방문취업제도가 실시되었다. 동시에 한국어시험을 거쳐 5년 비자 방문취업제도를 병행하면서 무연고조선족들도 선후로 코리안드림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였고 이래저래 현재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조선족이 4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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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4 ]

4   작성자 : 정론
날자:2010-05-10 22:10:37
조글로미디어에 실린 최근 재한조선족인구 통계 기사입니다. 재한조선족 36만명중 방취자 30만명 육박 http://media.zoglo.net/board.php?search_mode=all&board=news_shehui&act=view&no=5463&search_word= 조글로미디어홈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데, 무슨 추측할것이 있습니까? 소모전에 힘빼지 말고 정확한 검색을 잘 사용해보세요~
3   작성자 : 유턴
날자:2010-05-10 19:13:21
[...란 말도 있어...]ㅎㅎㅎ 구체적으로 어디에 그런 말이 있습데까? 연변일보라면 몇달 몇일날 신문에? 사이트라면 주소 알려주삼? 글고 연변공안국 외사과의 통계입니까? 아니면 한국 출입국관리부문의 통계입니까?
2   작성자 : 유턴아
날자:2010-05-10 15:30:46
50만이란 말도 있어 40만은 이미 넘엇어
1   작성자 : 유턴
날자:2010-05-10 13:36:06
[...정확한 통계수자는 없지만...] 이러니까 글이 맥이 없다는것이다...휴ㅠㅠ 좀더 조사하고 증거수집에 공력을 들이면 아주 좋은 글이 되는데... 이자 금방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홈피에 들어가니 [통계자료실]이라는것도 있더군... 아니면 연변공안국 외사관리실에 문의하던가... 뭐 다들 한국에 조선족이 40만명 체재하고 있다고들 하더만 누구나 확실한 근거는 제기하는걸 보지못했음...역시 김정룡씨도 그냥 그저 풍문만 믿는 분이라면 더 할말은 없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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