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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거짓말을 가르쳐주지 말자
2011년 10월 20일 10시 03분  조회:1176  추천:1  작성자: 벽해
가끔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식이 학교에서 보낸 조사표를 가져올 때가 있다.
그런데 항상 이상야릇하게 느껴지는 것은 학교의 운영방식과 교원들의 교수방식에 대한 학부모들이 남겨야 할 진솔한 평가,의견,요구와 같은 조사표의 일부 조목들이 이미 교원으로 인하여 조종되어 돌아올 때가 가끔 있다는 것이다.

응당 부모가 평가하여야 할 선택사항이 교원이 부르는 대로 학생이 대신 표시하고, 어떤 조목은 부모가 적을 필요가 없다고 하는 이와 같은 현상 분명히 교원이 자신의 학생한테 거짓말을 하는 것이고  이런 유명무실한 조사표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으로 되고 있는 것이다.
학부모는 이러한 형식적인 조사표에 한마디도 적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도 않는다.

물론 교원도 인간이라고 본다.이러한 조사표에서 적혀지는 학부모들의 의견이나,요구가 어쩌면 어떠한 압력과 함께 교원의 개인적 리익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나는 그래도 우리 교원들이 이러한 조사표에 대하여 자신의 학생과 학부모 앞에서 정직하고 대범한 멋진 교원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교원도 이러한 조사표에서 오직 좋은 소리만 들을 수는 없다는 것을 충분히 알리라 생각되며 또 이러한 조사표가 모든 것을 대표할 수가 없고, 간혹 조사표에 적혀진 학부모들의 쓴소리 몇마디가 학교와 교원 전체를 깡그리 부정하는 것도 아니라고 본다.

학교는 어린이들의 배움의 보람이며 한 아이가 참된 인간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전수받는 곳이기도 하다.
아무리 우리의 교육이 너무 공리적으로 나가고 있다고 할지라도 적어도 우리 여린 어린이들에게 어려서부터 거짓말을  가르쳐주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어느 한 기사에서 모 대학의 한 교수가 중국의 교육에 대한 지적에서 중국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학교에서 거짓말을 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하였다.
우리의 교육... 스스로를 참답게 뒤돌아 볼 수 있고, 깊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학부모는 교원에게 어떠한 의견이 있어도 절대로 애 앞에서 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그만큼 교원이라는 존재는 한 어린이에게는 자신의 부모보다도 더 완벽하고,신성하고,존경하는 존재가 되여야 한다는 것을 우리 교육자들은 마음속 깊이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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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 ]

1   작성자 : 김전심리상담
날자:2011-10-21 14:47:40
어린이들에게 거짓말을 가르쳐주지 말자는 제목에 동감입니다. 그런데 교원이나 교육현황에 대해 의견이 있는것도 애 앞에서 말하면 안된다는 자체가 애한테 거짓말을 하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교원도 사람인만큼 완벽할수가 없고 그만큼은 지금 소학교 애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교원과 교육현황의 불합리한 면들을 애한테 알려주고 현실을 정확하게 리해하게 하는것이 거짓말을 하지 않고 앞으로 보다 옳바른 사회를 이끌어 나갈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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