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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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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그림움
2012년 02월 14일 13시 17분  조회:1965  추천:1  작성자: 金赫

 

낯선 그리움

 

 

 

엉크러진 황혼속으로 흘리고 흘렸던 꿈쪼각들이 묻혀져 가고,나는 낯선 사람들속에서 홀로 물끄러미 서서,이 낯선 세상과 부딪쳐 산산히 깨여진 음모陰謀들로 퍼즐을 맞추고 있었다.

 

세월이 가면서 내 손에 쥐여주었던 한자루 비수엔 어느날부터 누런 옛말처럼 누런 녹이 쓸기 시작했고 그것으로 내 기억을 파헤쳐 회를 떳더니 한잎한잎 피 비린 쇠냄새만 눈물겹게 그윽하더라.

 

더 깊이 더 깊이 어둠을 더듬어 별을 찾아라,

웨쳐서는 안된다

찢어서도 안된다

무릎 꿇어도 안된다

 

얼룩 진 꿈자리에서 문지 가득 쌓인 그리움 안고

한잎 한잎

꽃나비들이 별을 따라 날아 오른다.

 

낯선 그리움이 말라버린 심장으로 사품치며  흘러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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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2 ]

2   작성자 : 金赫
날자:2012-02-16 17:51:06
로웅선 님
이렇게 댓글을 달아 저한테 힘을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1   작성자 : 로웅선
날자:2012-02-15 17:35:59
나는 여기 글을 자주 봅니다 창작 전도가 유망한것 같습니다
야 이전에 목단강에 나의 대학 동창이 있었는데 학교 때에는 밤낮으로 작품을 썼습니다 오래동안 소식도 없고 이름은 한창선이라 했는데 나보다 여러살 아래지만 습작 재능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김혁님 창작의 필을 멈추지 마십시요 성공의 꽃망울 보이는것 같습니다
혹시 내 말이 주책없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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