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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회사일때문에 잠시 한국에 들렸습니다. 일이 끝이나고 시간이 남아서 집사람과 전 혹독한 연변 겨울을 나기위해서 청계천에 위치한 가죽제품 전문 시장으로 유명한 광희 시장에 갔습니다. 광희시장에 도착하자 마자 집사람과 전 출출하여 광희 시장 정문앞에 위치한 실내 포장마자에 들어간 순간, 실내포장마차 주인인듯한 40대 중반의 여인이 중국인 관광객과 중국어로 대화를 나누는것 이였습니다. 자리에 안기 전 아주머님께 "언제 그렇게 중국어를 공부하셨어요?" 아주머니 왈 "저 중국동포 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알고 보니 저의 집사람과 같은 고향 "화룡"분이였습니다. 저와 저의 집사람은 반가운 마음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저가 느낌점은 아주머님께서는 저와 대화를 하실때는 완벽한 서울말을 하셨지만 집사람과 대화를 하실때는 연변조선어로 구사를 하시는겁니다.
전 아주머님께 "아주머니 정말 서울말 잘하시내요 중국동포인줄 말씀안하시면 전혀 모르겠습니다" 했더니 아주머님 말씀이 "한국에 온지 8년이 됬습니다,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지요" "지금은 서울에 아파트도 있고 작지만 실내포장마차도 운영합니다" 하셨습니다. 청계천 시장의 실내포장마차 궐리금이 억 대란 사실을 알고 있는저는 "와~~~~돈 많이 버셨내요" "성공의 비결은 뭡니까?" 아주머님 왈 "철저한 현지화 입니다. 요즘에서야 중국관광객들이 있지만 얼마전까지만도 손님들 99%가 한국인들이 주 고객인대 거기에 맞추어 현지화를 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하시며 절보고 "연길에서 사업하면서 연길말을 할줄 모르세요?" 하는겁니다. 전 그말에 할말을 읽어 버렸습니다 또한 창피도 했구요.
"현지화".....얼마전까지 세계 어느곳이든 단 한개의 가계도 실패한적이 없는 "Wall Mart"란 세계 최고 매출 기업이 한국에서 망하여 퇴출한적이 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도 유명한 "짜르프" 역시 한국에서 파산하여 퇴출됬습니다. 그들이 망한 이유는 철저한 "현지화"를 이행하지 못했기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작은 실내 포장마차에서도 "현지화"로 성공하는 요즘 전 지금 연변에서 얼마만큼 현지화를 했는지 저 자신에게 다시금 되세겨 봅니다.
아주머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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