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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인들 3
2015년 02월 16일 16시 23분  조회:2943  추천:0  작성자: 죽림

CHAPTER _ 3 낭만주의 시기 1820~1860 : 수필가 및 시인

 

 

  보스턴 브라민 시인들

 

 

  귀족적이고 하버드 대학교 출신들인 보스턴 브라민(Boston Brahmins)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진정한 교양인 문학 중재자들을 양산했다. 그들은 뉴잉글랜드의 강력한 노동윤리와 교육에 대한 존경심에 이끌렸으며 동시에 부와 여유를 즐기는 생활을 했다.

 

 

  보스턴 브라민들이 만약 청교도 시대에 살았다면 성직자가 되었을 것이지만 19세기에 살았기에 교수, 대개는 하버드 대학교의 교수가 될 수 있었다. 그들은 나이가 들어서 때로 대사가 되거나 유럽 교육 기관으로부터 명예 학위를 받았다. 대부분은 유럽을 여행하거나 유럽에서 교육을 받았고, 영국ㆍ프랑스ㆍ스페인 서적과 사상들에 익숙했다. 배경으로는 상류층이며 정서적으로는 민주주의자들이었던 브라민 시인들은 3천 곳의 문화 강좌 회관 대중 강연과 영향력 있는 보스턴의 두 잡지 《노스 아메리칸 리뷰》와 《애틀랜틱 먼슬리》의 지면을 통해 자신들의 격조 높고 유럽 중심적인 관점을 미국의 모든 분야에 적용했다.

 

 

  브라민 시인들의 글은 미국과 유럽 전통을 결합했으며 공유하고 있는 대서양 연안의 경험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이들 학자 시인들은 미국 문학에 유럽적인 면을 소개함으로써 일반 대중을 교육시키고 고양시키려 노력했다. 아이러니한 것은 그들의 노력이 전체적으로 보수적이었다는 점이다. 유럽적인 것들과 형식들을 고집함으로써 그들은 뚜렷한 미국적 의식의 성장을 더디게 만들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보수적인 배경으로 인해 소로, 휘트먼(그들이 사교적으로 만나기를 거부했던), 에드거 앨런 포 등이 이룩한 문학에서의 과감한 혁신을 파악하지 못했다. 브라민 시인들은 ‘품위 있는 전통’을 세웠고, 이 전통에 대해 미국 리얼리즘 작가들은 3세대에 걸쳐 투쟁해야만 했다. 부분적으로 브라민 시인들의 온건한 태도 때문에 휘트먼, 멜빌, 소로, 포 등 뛰어난 천재 작가들이 미국에서 널리 인정받기까지는 1세기 정도가 걸리게 되었다.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Henry Wadsworth Longfellow, 1807~1882)

 

 

 

 

 

  보스턴 브라민 시인들 중 가장 유명한 시인들은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올리버 웬델 홈스와 제임스 러셀 로웰이다. 하버드에서 현대 언어를 가르쳤던 롱펠로는 당시 가장 잘 알려진 미국 시인이었다. 그는 미국과 유럽 전통을 섞은 모호하고 비역사적이며 전설과 같은 역사의식을 만들었다. 그는 유럽적인 각운을 사용하여 미국 토속 전설을 옮긴 장시 3편, <에반젤린(Evangeline)>(1847), <하이워어사의 노래(The Song of Hiawatha)>(1855), <마일즈 스탠디시의 구애(The Courtship of Miles Standish)>(1858)를 집필했다.

 

 

  롱펠로는 또한 현대 언어에 대한 교과서들을 집필했으며, 워싱턴 어빙의 《스케치북》 형식을 이용하여 해외 전설을 소개하는 《해외로(Outre-Mer)》라는 제목의 여행기를 창작했다. 비록 관습적인 면과 감상적인 면, 그리고 쉽게 글을 쓴 점 때문에 롱펠로의 장시는 오점이 있지만, 쉽게 마음을 떠나지 않는 짧은 서정시 <뉴포트의 유대 인 묘지(The Jewish Cemetery at Newport)>(1854), <잃어버린 내 청춘(My Lost Youth)>(1855), <밀물과 썰물(The Tide Rises, The Tide Falls)>(1880) 등은 아직도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제임스 러셀 로웰(James Russell Lowell, 1819~1891)

 

 

  정년퇴직한 롱펠로의 뒤를 이어 하버드 대학에서 현대 언어 교수로 강단에 선 제임스 러셀 로웰은 미국 문학에서 영국 비평가 매튜 아놀드 같은 존재이다. 그는 시인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시적인 능력을 상실하고 존경받는 비평가 및 교육자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애틀랜틱 먼슬리》의 편집자와 《노스 아메리칸 리뷰》의 공동 편집자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의 《비평가들을 위한 우화(A Fable for Critics)》(1848)는 미국 작가들에 대한 재미있고 적절한 평가서이다. 이 책에서 로웰은 “바나비 러지(찰스 디킨스의 소설에 나오는 등장인물-옮긴이)를 닮은 포가 자신의 까마귀를 들고 오고 있다. 그의 5분의 3은 천재적이며 나머지 5분의 2는 허튼소리에 불과하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로웰은 부인의 영향을 받아 자유 개혁자, 노예 제도 폐지론자, 여성 참정권 및 미성년 노동 금지법에 대한 지지자가 되었다. 지방 사투리를 사용한 그의 시 《비글로 페이퍼, 첫 번째 시리즈(Biglow Papers, First Series)》(1847~48)에서는 개혁을 주장하는 영리하지만 교육 받지 못한 시골 시인 호시 비글로라는 허구의 인물을 창조했다. 로웰에 앞서 벤저민 프랭클린과 필립 프리노가 사회적 논평을 위한 대변자로 지적인 촌부(村夫)를 등장시킨 적이 있다. 로웰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글을 쓰면서, 1850년대에 꽃피어 마크 트웨인에 의해 결실을 맺게 된 새로운 리얼리즘 및 지역주의와 식민지 시대적인 인물 창조 전통을 결합하였다.

 

 

 

 

 

  올리버 웬델 홈스(Oliver Wendell Holmes, 1809~1894)

 

 

  유명한 내과의사이자 하버드 대학의 해부학 및 생리학 교수였던 올리버 웬델 홈스는 여러 방면에 대한 다작 활동으로 유명한 브라민 3인방 중 가장 범주에 넣기 힘든 작가이다. 그의 작품 세계는 《아침식사 테이블의 독재자》(1858)를 비롯, 유머 가득한 수필들로부터 시작하여 《엘지 베너(Elsie Venner)》(1861) 외 소설들,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1885)을 비롯한 전기들, 그리고 명쾌한 시 <집사의 명작(The Deacon? Masterpiece, or, The Wonderful one-Hoss Shay)>, 철학적인 시 <들어앉은 앵무조개(The Chambered Nautilus)>, 혹은 열렬한 애국시 <늙은 철기병(Old Ironsides)> 등의 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하고 있다.

 

 

  홈스는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하버드 대학의 본고장인 보스턴 외곽 케임브리지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시인 앤 브래드스트리트의 후손이다. 홈스는 당시 그리고 이후에도 위트와 지성, 매력의 상징이었으며 사회, 언어로부터 의학, 인간 본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해석하는 모범적인 인물로 여겨졌다.

 

 

 

 

 

 

 

 

  두 개혁가

 

 

 

 

 

  뉴잉글랜드는 남북전쟁 이전 몇 해 동안 지적인 에너지로 충만했다. 당시 유명했던 브라민 시인들보다 오늘날 더욱 빛나게 된 인물들은 가난이나 성과 인종 등의 이유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 현대 독자들은 노예 제도 폐지론자였던 존 그린리프 휘티어와 페미니스트이자 사회 개혁가였던 마거릿 풀러의 작품을 점점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

 

 

 

 

 

  존 그린리프 휘티어(John Greenleaf Whittier, 1807~1892)

 

 

  당시 가장 활동적인 시인이었던 존 그린리프 휘티어는 월트 휘트먼과 아주 유사한 배경에 처해 있었다. 그는 매사추세츠 주의 검소한 퀘이커 교도 농장에서 태어나 성장했으며 공식적인 교육은 거의 받지 못했고 훗날 기자로 활동했다. 노예 제도 폐지론이 대중의 공감을 얻기 몇십 년 전부터 그는 노예 해방을 열렬히 주장했다. 휘티어는 <슬프도다(Ichabod)> 등 노예 제도 반대 시로 존경받았고, 그의 시는 초기 지역적 리얼리즘의 예로 간주되기도 한다.

 

 

  휘티어의 날카로운 이미지, 단순한 구조, 민요풍의 4보격 2행 대구 형식은 18세기 스코틀랜드의 시인 로버트 번즈의 단순하고 소박한 짜임새를 그대로 닮았다. 휘티어의 최고 작품인 장시 <눈에 갇혀(Snow Bound)>는 그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으나 이제는 세상을 뜬 가족과 친구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린 작품으로, 그들이 뉴잉글랜드의 거센 눈보라 속에서도 훨훨 타오르는 화로에 오붓하게 둘러앉아 있는 풍경을 담았다. 이 단순하면서도 종교적이고 개인적인 시는 기나긴 악몽의 기간이었던 남북전쟁 이후에 나온 것으로 죽은 이들에 대한 만가이자 치유의 노래이기도 하다. 이 시는 외부의 폭력적인 정치 폭풍에도 굴하지 않는 영혼의 영원성, 기억 속 영원한 사랑의 힘, 꺼지지 않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마거릿 풀러(Margaret Fuller, 1810~1850)

 

 

  뛰어난 수필가인 마거릿 풀러는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검소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녀는 집에서 아버지로부터 교육을 받았으며(당시 여성은 하버드에 들어갈 수 없었다) 어렸을 때 고전과 현대 작품에서 신동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독일 낭만주의 문학, 특히 괴테를 좋아해 그의 작품을 번역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주목할 만한 여성 저널리스트 1호인 풀러는 서평과, 여성 수감자 및 정신병자 대우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다룬 기사를 작성했다. 이러한 기사 일부는 그녀의 저서 《문학과 예술에 관한 글(Papers on Literature and Art)》(1846)에 실려 있다. 이보다 앞서 1845년에 그녀는 자신의 최고작 《19세기 여성(Woman in the Nineteenth Century)》을 집필했다. 이 글은 원래 초월주의자 잡지 《다이얼》에 실렸는데, 풀러는 1840년부터 1842년까지 이 잡지의 편집을 담당한 바 있다.

 

 

  풀러의 《19세기 여성》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탐구한 최초의 미국 서적이며 동시에 가장 미국적인 서적이다. 풀러는 종종 민주주의적, 초월주의적 원리들을 적용하여 성차별에 대한 수많은 미세한 원인과 사악한 결과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하면서, 이에 대해 취해야 할 긍정적인 조치들을 제안했다. 그녀의 생각 중 다수는 매우 현대적인 것이다. 그녀는 ‘자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여성들이 “규율을 자신들 내부에서 이루어가려 하지 않고 외부로부터 습득하도록 가르침을 받았기에” 자립정신이 결여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풀러는 페미니스트였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창조적인 자유와 모든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명분에 헌신한 행동주의자이자 개혁주의자였다.

 

 

 

 

 

  우리 이제 좀 더 현명해져서 영혼을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우리 이제 하나의 창조적인 에너지를 지닙시다. 어떤 형태를 취하든 이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남성이나 여성, 흑인이나 백인 모두에게 과거사로 이 에너지를 옥죄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에밀리 디킨슨(Emily Dickinson, 1830~1886)

 

 

  에밀리 디킨슨은 19세기와 20세기의 문학적 감수성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과격한 개인주의자였던 그녀는 매사추세츠 주의 작은 칼뱅주의 마을 애머스트에서 태어나 평생을 보냈다. 그녀는 결혼하지 않았던데다 외부적으로는 별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내면적으로는 격렬한, 예사롭지 않은 삶을 살았다. 그녀는 자연을 사랑했으며 뉴잉글랜드 시골의 새, 동물, 식물, 계절의 변화 등에서 깊은 영감을 얻었다.

 

 

  디킨슨은 감수성이 너무 풍부했던 나머지 말년을 은둔자로 보냈다. 그녀는 아마도 시를 쓰기 위해 은둔자가 되었는지도 모른다(그녀는 하루에 시 한 편 정도를 쓰곤 했다). 그녀는 시를 쓰는 것 이외에도 변호사이자 애머스트의 유명 인사이며 후에 연방의원이 된 아버지를 위해 집안일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디킨슨은 독서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성경,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 고전 신화 관련 작품들을 꿰뚫고 있었다. 디킨슨은 당시 가장 은둔하는 문학인이었기에 이러한 책들만이 그녀의 진정한 스승이었다. 수줍음 많았고, 작품을 거의 발표하지도 않았으며, 또 세상에 알려지지도 않았던 이 시골 여성이 19세기 최고의 미국 시들을 창조해냈다는 사실은, 그녀의 시가 재발견된 1950년대 이래 독자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디킨슨의 간결하면서 이미지즘적인 스타일은 휘트먼에 비해 더욱 현대적이며 혁신적이다. 그녀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때 결코 두 단어를 사용하는 일이 없었고, 거의 속담처럼 응축된 스타일로 추상적인 사고와 구체적인 사물을 결합했다. 그녀의 수작들은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다. 다수의 시들은 현 시대의 감수성을 조롱하고 있고, 어떤 시들은 심지어 이교도적이기까지 하다. 그녀는 때로 놀라울 정도로 실존적인 깨달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포처럼 마음의 어둡고 감추어진 부분을 탐구하면서 죽음과 무덤을 극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꽃과 벌 같은 단순한 사물들도 찬미했다. 그녀의 시는 대단한 지적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간에 갇힌 인간 의식의 한계에 대한 고통스런 역설을 일깨우고 있다. 그녀는 뛰어난 유머 감각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녀가 다루는 주제의 범위와 묘사 방법은 놀라울 정도로 다양했다. 그녀의 시의 제목은 일반적으로 토머스 H. 존슨이 1955년 표준판에서 할당한 번호로 알려져 있다. 그녀의 시는 불규칙한 대문자와 대시(dash, -)로 북적댄다.

 

 

  소로처럼 불순응주의자였던 그녀는 단어와 문구의 의미를 뒤엎으며 역설법의 효과를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 다음은 그녀의 시 435번이다.

 

 

 

 

 

구별할 줄 아는 눈으로 보면, 깊은 광기는

 

가장 신성한 감각이다.

 

깊은 감각은 순전한 광기일 뿐이다.

 

항상 그렇듯이 여기에서 우세한 것은

 

다수이다.

 

동의하면 당신은 제정신이다.

 

반대하면 당신은 즉각 위험한 존재가 되어

 

쇠사슬을 차게 된다.

 

 

  그녀의 재치는 야망과 공인으로서의 삶을 조롱한 288번 시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전 무명인입니다! 당신은 누구인가요?

 

당신도 무명인인가요?

 

그럼 우린 같은 처지인가요?

 

입 다물고 있어요, 사람들이 소문낼지 모르니까-- 아시다시피. 

 

정말 끔찍해요, 유명인이 된다는 건

 

정말 요란해요, 개구리처럼

 

긴긴 6월에 존경심 가득한 늪을 향해

 

개골개골 제 이름 외쳐대니.

 

 

 

 

 

  디킨슨의 시 1,775편은 비평가들을 계속 자극하는데, 비평가들은 그녀의 시에 대해 대개 의견을 서로 달리한다. 어떤 비평가는 그녀의 신비로운 면을 강조하고 어떤 비평가는 자연에 대한 그녀의 감수성을 강조한다. 많은 비평가는 그녀의 독특하고 이국적인 호소력에 주목한다. 현대 비평가 R. P. 블랙머는 디킨슨의 시가 때로 “고양이 한 마리가 영어를 말하면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듯”하게 느껴진다고 논평했다. 디킨슨의 깨끗하고 투명하며 섬세하게 조각된 시들은 미국 문학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동시에 도전적인 작품들이다.

 

 

 

 

 * 에밀리 엘리자베스 디킨슨 (Emily Elizabeth Dickinson, 1830~1886년)은 미국의 여류시인이다.

 

 

  미국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주의 앰허스트(Amherst)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거의 2000편에 달하는 시를 썼는데 주로 사랑, 죽음, 이별, 영혼, 천국 등을 소재로 한 명상시가 대부분이다. 미국에서 가장 천재적인 시인들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그녀의 시는 당시의 다른 시들과는 많이 달라 생전에는 대중에게 인정받지 못했고 겨우 4편의 시만이 시집에 쓰였다. 에밀리 디킨슨은 생전에는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 소수의 시인과 지식인과 꾸준히 서신으로 시를 주고받았다. 그녀의 천재성이 널리 인정받은 것은 사후, 여동생 라비니아 노크로스 디킨슨(Lavinia Nocross Dickinson)이 에밀리의 시를 모아 시집을 낸 후의 일이다.

 

 

  외출을 극도로 자제하고 은거한 시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어릴 때는 매일 들판으로 외출하고 동네 아이들을 불러 놀기도 하던 활기찬 성격이였다. 마운트 홀리요크 대학교에 다녔다. 그녀는 시를 쓰다가 5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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