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옥사65주기 맞아 기념비 잇달아 조성
한국에 또하나의 윤동주 기념 조형물이 경립 될 예정이다.
전남 광양시 진월면 선소리 마을은 윤동주시인을 기리는 시비를 세우기로 준비 중이다.
광양은 지금의 연변에서 태여난 윤동주 시인의 고향도 아니고 스친적도 없는곳이지만 이곳에 윤동주시비를 세우게 된 사연이 있다.
연희전문시절의 윤동주와 그의 절친한 후배 정병욱
윤동주시인은 서울에서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던 해인 1941년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발간하려다 우리말에 대한 일제의 탄압으로 그 꿈을 접고 일본으로 류학가기전 당시 하숙집 후배로 광양시 진월면이 고향인 정병욱(1922-1982)에게 친필원고를 맡겼다.
정병욱의 어머니가 보물로 고이 간직해온 이 친필원고는 윤동주시인이 일본 경찰에 체포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한뒤인 1948년 정병욱의 노력에 힘입어 시집으로 간행돼 드디여 빛을 보게됐다.
다음달 경립되게 될 시비에는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의 하나인 “별헤는 밤”이 새겨지게 된다.
충청남도 보령시에 설치된 윤동주를 비롯한 민족시인 7위 분향단.
한편 한국 충청남도 보령시에서는 “항일 민족시인 7위 분향단” 설치 공사가 완료, 그 기념물에는 또한번 윤동주 시인이 새겨져있다.
기념물은 계간《시인과 육필시》,《문예춘추》등의 발행인이자 한국육필문예공원 대표인 리양우 시인이 기획하고 그의 사재를 털어 조성한것이다.
분향단에는 윤동주시인외에도 또 하분의 연변이 낳은 민족시인 심련수도 모셔져 있고 그외 리륙사, 한룡운,리상화, 김영랑, 오일도 등 7인이 모셔져 있다.
리양하시인은 “항일문인”의 훌륭한 표상을 기리는 매개체로 만들고자” 기념물을 만들었다고 그 계기를 밝혔다.
김혁 기자
종합신문 2010-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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