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시인 - 김파
2015년 03월 08일 21시 10분  조회:4214  추천:0  작성자: 죽림
돌에 새겨진 《돌의 음악》 문화향기 물씬
      2014년 4월 2일           

 

김파시인의 시비제막식 두만강변서

4월 1일 오전, 김파시인의 《돌의 음악》시비 제막식이 두만강변에서 있었다.

아름다운 문화관광도시인 도문시에 2009년에 설립된 정몽호시비에 이어 또 하나의 시비가 세워졌다. 화강암기초돌에 받쳐진 높이 2.6메터, 너비 1.2메터에 두께가 0.5메터인 유백색 대리석시비에는 김파시인의 《돌의 음악》이 조한문으로 정히 새겨졌다.

《돌을 두드리면/ 소리가 난다/ 돌은 부서진 소리가/ 뭉쳐진 덩어리다//바이올린 선률도/ 피아노의 절주도/돌의 부서진 소리를 체로 쳐/ 빚어서 발효시킨 술/ 마시면/ 취한다.》 시비 정면에 새겨진 《돌의 음악》의 전문이다.

일찍 《흰돛》, 《대륙에 묻혀있는 섬》, 《겨울나비》, 《태양의 종소리》등 7권의 서정시집과 《사랑의 별》(서정서사시집), 《천추의 충혼 안중근》(서사시), 《천년고국 고구려》(력사대하시), 《립체시론》(시론집) 등 25부의 작품집을 펴낸 김파시인의 《돌의 음악》시비제막식이 4월 1일 오전 도문시 두만강광장의 두만강가에서 있었다.

1942년 흑룡강성 해림현에서 출생한 김파시인은 도문시 2중과 4중에서 교원으로 있다가 도문시문화국창평실성원으로 근무, 퇴직후 대련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있다. 중국소수민족작가협회와 연변작가협회 회원인 김파시인은 시창작외에도 장편소설, 장막가극 등 기타 쟝르의 작품도 많이 창작하였으며 작고한 김성휘시인과 정몽호시인 등과 함께 조선족시단의 시인들의 모임인 《두만강여울소리》를 발기하기도 하였다.

제막식에서 평론가 최삼룡의 《김파의 시비를 세워야 하는 리유》가 대독되였고 최룡관시인, 김룡운평론가, 윤청남시인 등이 축사를 했다. 최룡관시인은 축사에서 지난 2009년에 세워진 정몽호시비와 더불어 두만강가에서 짙은 문화향기를 풍기게 될 김파시인의 《돌의 노래》시비설립에 대폭적인 지지를 준 도문시당위와 정부에 거듭 감사를 드리고 수십년간의 창작생애에서 거둔 김파시인의 성과를 높이 긍정하였다.

답사를 하고있는 김파시인.

김파시인은 답사에서 시비를 세워준 동북아문화연구원과 도문시당위와 정부에 감사를 드리고 《인류는 삶과 사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물질재부창조와 정신재부창조 두가지를 병견하는데 정신재부의 한개 장르인 문학, 그 가운데서도 시는 생명력이 강한 우월한 정신재부에 속하며 시비는 한 시인의 령혼의 상징으로 빛뿌리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민족과 나라, 나아가서는 인류를 위해, 보다 좋은 령혼의 보석을 남기기 위해 여생의 마지막 날숨까지 연소할것을 다졌다.

연변동북아문화연구원(원장 최룡관)의 주최로 개최된 이날 제막식에는 도문시당위선전부의 해당 책임자와 연변시인협회 김응준회장, 연변시조사 김철학회장 등과 동북아문화연구원의 부분적인 회원들 그리고 도문시문련, 도문시문화관, 도문시작가협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가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163 볼세비키/ 정세봉(제목 클릭하기... 訪問文章 클릭해 보기...) 2024-07-13 0 728
2162 프랑스 시인 - 기욤 아폴리네르 2021-01-27 0 4060
2161 미국 시인 -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 2021-01-26 0 2736
2160 미국 시인 - 월러스 스티븐스 2021-01-26 0 2639
2159 미국 시인 - 로버트 프로스트 2021-01-26 0 2638
2158 미국 시인 - 엘리엇 2021-01-26 0 3006
2157 미국 시인 - 에즈라 파운드 2021-01-26 0 2878
2156 미국 시인 - 엘리자베스 비숍, 에이드리언 리치 2021-01-26 0 2915
2155 미국 시인 - 제임스 디키 2021-01-26 0 2648
2154 미국 시인 - 필립 레빈 2021-01-26 0 2773
2153 미국 시인 - 리처드 휴고 2021-01-26 0 2533
2152 미국 시인 - 시어도어 레트키 2021-01-26 0 2693
2151 미국 시인 - 존 베리먼 2021-01-26 0 2801
2150 미국 시인 - 앤 섹스턴 2021-01-26 0 2830
2149 미국 시인 - 실비아 플라스 2021-01-26 0 2487
2148 미국 시인 - 칼 샌드버그 2021-01-26 0 2924
2147 시적 개성 목소리의 적임자 - 글릭; 노벨문학상 문턱 넘다... 2020-10-09 0 2927
2146 고대 음유시인 - 호메로스 2020-03-09 0 4192
2145 프랑스 시인 - 폴 엘뤼아르 2020-03-01 0 4142
2144 한국 시인, 생명운동가 - 김지하 2020-01-23 0 3957
2143 한국 최초 시집... 2019-12-16 0 4209
2142 조선 후기 시인 - 김택영 2019-12-06 0 4037
2141 토속적, 향토적, 민족적 시인 - 백석 2019-11-18 0 6170
2140 한국 최초의 서사시 시인 - 김동환 2019-10-30 0 3903
2139 한국 순수시 시인 - 김영랑 2019-09-29 0 5837
2138 [시인과 시대] - 문둥이 시인 2019-08-07 0 4417
2137 일본 시인 - 미야자와겐지 2018-12-18 0 4627
2136 "쓰레기 아저씨" = "환경미화원 시인" 2018-11-15 0 4196
2135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고추밭 2018-08-20 0 4687
2134 동시의 생명선은 어디에 있는가... 2018-07-09 2 3773
2133 인도 시인 - 나이두(윤동주 흠모한 시인) 2018-07-09 0 4607
2132 저항시인, 민족시인, "제2의 윤동주" - 심련수 2018-05-28 0 5442
2131 페르시아 시인 - 잘랄 앗 딘 알 루미 2018-05-04 0 5791
2130 이탈리아 시인 - 에우제니오 몬탈레 2018-04-26 0 5754
2129 프랑스 시인 - 보들레르 2018-04-19 0 7167
2128 윤동주가 숭배했던 시인 백석 2018-04-05 0 5488
2127 일본 동요시인 巨星 - 가네코 미스즈 2018-03-31 0 5598
2126 영국 시인 - 월리엄 블레이크 2018-03-22 0 3628
2125 오스트리아 시인 - 잉게보르크 바하만 2018-03-06 0 4837
2124 미국 시인 - 아치볼드 매클리시 2018-02-22 0 548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