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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호시집 <흙 묻은 이름 >출간모임이 오늘 연길에서 있었습니다. |
심정호시인이 4년 남짓한 시간을 들여 수집, 정리한 개산툰의 력사자료들로 묶어진 《두만강은 흐른다》가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개산툰에서 나서 자란 심정호시인은 한손에 호미를 쥐고 한손에 붓대를 잡아온 향토시인, 농사일의 여가를 타서 문학작품창작에 전념해왔다.
저자는 독자들로 하여금 개산툰이란 이 고장을 깊이있게 료해하도록 하고싶었고 그 와중에 애국주의교양면에서도 한권의 유용한 향토교재로 될수 있는 책을 펴내고싶었는바 그래서 묶어낸 책이 《두만강은 흐른다》이다.
원 연변일보사 오태호총편집은 서문에서 “혁명전통교양의 교재로서, 향토교양의 교재로서, 더 나아가 애국주의교양의 교재로서 모자람이 없는 책인바 지난날의 력사를 공부하고 오늘의 현실을 직시하며 미래에 대한 비전을 키우는데 밑거름으로 될수 있다”고 평가하고있다.
27만자에 달하는 이 책은 지역명칭의 유래로부터 시작하여 반일투쟁, 민족교육, 해방후의 개황, 어곡전 등 총 7장으로 구성되여있다. 그리고 개산툰에 깃든 전설들도 부분적으로 수록되여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있다.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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