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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 리문호
2015년 03월 13일 23시 46분  조회:5237  추천:0  작성자: 죽림

[생활의 지혜] 五福이란?

 

 

 

글 •리문호 
시인/심양조선족문학회 부회장, 심양 시조문학회 부회장

 

 

 <오복>이란  본래 <서경(書經> 의 <홍범(洪范>에서 나온 말이다. 사람들은 오복을 많이 말 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오복이 무었인지를 잘 모르고 있다. 한국에 있는 동안 한 대회에서 강연하면서 물어 보았더니 무슨 치복이요, 처복이요, 자식복이요 하며 각기 부동한 답복을 하고 있다. 그래서  오복이란 무었인가를 조금이라도 알릴 필요성을 느껴 아래에 서술해 보려 한다.

 

 첫째 복은 장수(長壽 )이다. 
즉 오래 살아야 한다. 인명무상(人命無常)이란 말이 있다. 어떤 이는 태아로 죽고, 자라면서 요절하고, 자연 재해와 각종 사고, 병으로 제명에 살지 못 하고 죽는다, 특히 현대에 와서는 환경의 오염과 생태의 파괴로 인해 각종 질병이 인류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그리고 병충해와 먹거리를 쟁탈하면서 농약을 많이 써 우리가 영양소를  섭취하는 음식과 밥상도 안전하지 못하다. 내가 알기로는 축산에서 항생제를 많이 쓰기에 내성균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무균 육아는 오히려 아동의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는 장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장수는 재부와 학식, 직위와 총명재질, 미모와는 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홍안박명>이란 말이 있다. 수명은 유전적 인소와 생활 습관, 생활 환경과 마음 갖춤과 관계가 있다. 현대 의학의 발전과 생활에서 질의 개선은 장수의 조건을 열어 놓는다. 무병장수는 무릇 이 세상에 온 사람들의 바람인것이다.

 

  둘째 복은 부귀(富貴)이다. 
 부귀는 상대적 부귀와 절대적 부귀가 있다. 물질 재부의 향유는 상대적 부귀요 마음의 부귀는 절대적 부귀이다. 물질 재부가 많고 관직이 높다고 해서 다 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부귀는 오히려 화근이될수 있다. 관직이 높은 적지 않은 사람들이 비리로 인해 패가망신 한다.정신적 재부를 가지고 여유있게 살아 가는 사람이 복이 있다. 정신적 재부를 인(仁), 의(義), 리(理), 지(智), 신(信)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물질적 재부와 정신적 재부를 다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부귀하다고 말하지만 현실에서는 보기가 드물다.


  세째 복은 강녕(康寧)이다. 
 편안 할 강에 편안 할 녕이다. 심신이 편안해야 한다는 말이다. 7정6욕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고 있다. 현대 생활의 압박감, 빠른 절주, 노동과 휴식의 불균형, 등은 사람들의 심신을 해치고 있다. 망상증과 우울증, 정신분렬증 상사병 등 자살률이 높은것도 이 원인의 하나이다. 탐식, 탐욕, 시기, 질투, 그리고 일에 부닥치면 자기 부터 생각하는 소극적인 부면(負面) 성격의 소유자는 강녕할 수 없다. 모든 사물에 적극적인 태도, 열정적인 태도, 대범한 여유를 가지며 베풀줄 알고  버릴줄 아는 사람만이 강녕할수 있다. 즉 자기의 심신을 잘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강녕할수 있다. 이황 선생의 <사단 칠정>은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 교재이다.
 
   네째 복은 호덕(好德)이다. 
 좋은 덕이란 세가지 방면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즉 덕을 쌓고 덕을 베풀고 덕을 입는것이다. 
  덕이란 무엇인가 ? <중용(中庸)>에서는 지(智), 인(仁), 용(勇)  세가지를 합쳐 덕이라 하였다. 그 중  인애(仁愛)가 없으면 지와 용은 사회를 위해한다고 하였다
  <론어(論語)>에서는 온(溫,온화하고 유연한 것), 량(良선량하고 인자한 것 ), 공(恭성근하고 공경한 것), 검(儉,검소하고 근로한 것), 양(讓겸손하고 사양하는 것) 이라고 하였다. 
  호덕이란 자기 자신에 대해 덕을 쌓아야 할 뿐만 아니라 부모, 처자, 친척, 옆집, 친구동료들 에게도 덕을 쌓고 베풀고 덕을 입어야 한다. 이는 사회 공동체에서 한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 받을 수 있는 기본 범주이다.  나는 재부를 모으는것 보다 자녀 교육이 가장 큰 로후 대책이라고 말한적이 있다. 우리 주위에는 비록 한 때는 가난했지만 자녀 교육을 잘 시켜 로후를 여유롭게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그러나 한 때는 부유했지만 자녀 교육을 홀시 한데서 무너진 가정도 허다하다.

 

  다섯째 복은 선종(善終)이다. 
 고종명(考終命)이라고도 하는데 죽을 때 잘 죽어야 한다는 말이다. 
  죽음에는 여러가지 죽음이 있다. 정의를 위해서나 다른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죽는 헌신적인 죽음은 영광스런 죽음인것이다. 사고로 인해 죽는 죽음은 불의의 죽음인것이다. 사회에 죄를 지어 사형 당하는 죽음은 개 죽음이다. 젊은 나이에 병으로 죽는 죽음은 비명인 것이다. 자살로 죽는 것은 경생의 죽음이다. 
  총적으로 사람은 죽기 마련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말하는 보편적 의미에서의 선종은 자연사인 것이다. 즉 늙어 죽는 것이다. 죽을 때 장기적으로 고통에 시달리다 죽는것은 선종이라 말할 수 없다. 빚 더미에 앉아 죽는것은 선종이라 말할수 없다. 전통적 관념에서 객사도 선종이라 말할수 없다. 지금은 고독사가 많은데 선종이라 말할수 없다. 좀 애매한 말로 말하면 여유롭게 살다가 여유롭게 고스란히 죽는것이 선종이다.
  사람마다 다 오복을 완벽하게 갖추기란 쉽지 않다. 인생에 대한 존재 가치의 인식에 따라 태도와 내용도 변화가 있다. 즉 매 사람의 세계관과 인생관, 가치관에 의해 오복에 대한 리해도 다를 수 있다는 말이다. 사람들 마다에게 오복이 래림하기를 바란다.





 

제11회 연변지용제가 연변TV방송국에서

기자: [ 량영철 ]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07-08-28 09:59:55 ] 


(우측 두번째 리문호 시인)

연변지용제운영위원회 주관, 한국옥천군청 옥천문화원 주최로 《제11회 연변지용제》가 26일 오후 연변TV방송국 제1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번 지용제는 왕년과 같이 제1부 문학제와 제2부 음악제로 나뉘였는데 문학제에서는 료녕적 시인 리문호의 시집 《자야의 골목길》출간식과 함께 제11회 지용문학상 시상식이 있었고 제2부 음악제에서는 연변가문단, 연변연극단, 연길시구연단, 연변대학 예술학원, 연변방송국과 연변TV방송국 방송예술단, 중앙소학교 등 여러 문화단체와 학교에서 1시간 반가량 축하마당을 펼쳤다.

문학제에서는 연변지용제 운영위원회 허룡석회장이 《새로 탄생된 연변작가협회 제8기주석단이 맞이하는 첫 지용제문학상》인만큼 그 의의가 사뭇 깊다고 말했고 수상자 리문호시인은 《시의 갈림길에서 피투성이로 얼룩져 방황하면서 시문학의 전통성과 사실주의방향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시도하기도 했다. 본 시집은 나의 혈흔이라 말할수 있다》고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제2부 음악제에서는 중앙소학교 어린이 46명이 출연한 《장고춤》이 이목을 끌었고 허광, 조만천, 임향숙, 렴수원 등의 열창이 흥을 돋구었으며 김문혁, 김경화의 소품 《동창생》은 현시대 리산가족의 비극을 그린 작품으로 관중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특히 리혜자(시 《유리창》), 오려란(시 《붉은 손》), 김일광, 고후자(시 《향수》)의 수준급시랑송은 참가자들의 절찬을 받았다.



리문호 시집 달구지길의 란” 출간  
 

 
리문호의 다섯번째 시집 “달구지길의 란”이 료녕민족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달구지길의 란”은 시인이 근년에 창작한 131수의 시작품을 7부로 나누어 묶었다.
 
리문호시인은 길림성 집안현 태상촌에서 출생, 1970년 “연변문예”에 처녀작을 발표하면서 데뷔했다.
시집으로는 ”달밤의 기타소리” ,”징검다리”, ”팔공산 단풍잎” (한국), ”자야의 골목길”등이 있으며  “정지용문학상”등 굵직한 상들을 수차 수상했다.
 
연변작가협회 회원, 로녕성 작가협회 회원으로서 심양 조선족 문학회 시분과 주임직을 맡고있다.
 
김혁 기자
 
종합신문” 2011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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