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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 김선희
2015년 03월 14일 22시 54분  조회:4369  추천:2  작성자: 죽림

[두만강여인]김선희시인과 함께하는 시-'마음으로의 동행'

 

 

 

마음으로의 동행

 

 

 

김 선 희

 

다시 그대에게 돌아갈 때는 
꽃으로 남지 않으리

 

마지막 남은 혈관 속 액체 한방울마저 
그대와 합류하여 
나를 일으켜 세우던 까막바위

 

그것은 멀리서 들리는 뱃고동소리였다  
그것은 바람에 내리꽂히는 장대비였다 
그것은 손을 뻗히면 잡을 수 있는 
백사장 모래알이었다 
부족한 사랑에도 감사할 줄 아는 이여 
나는 그대에게 푸른 바다이고 싶다

 

<략력>

 

▶연변대학 조선어언어학부 졸업
▶연변작가협회 회원
▶현재, 도문시교육국 근무
▶연변시조상 수상. 
▶중국 조선족 수필상 수상
▶작품으로 시<울바자> 수필<빈손에 내려앉는 행복> 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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