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시인 - 최룡국
2015년 03월 15일 22시 35분  조회:4297  추천:0  작성자: 죽림


                                         (우측 첫번째 최룡국 시인)



비가 

최룡국 



별빛도 검은 밤하늘아래 
내 령혼의 외로운 초불밑에서 
타오르는 아픔을 읽는다 
뼈 마디마디 멍든 가슴속 
하나의 피줄기를 세차게 울먹이며 
한송의 꿈으로 하얗게 피여나는 
아름다운 슬픔을 흐느낀다 
둘도 없는 사랑의 땅 
내 마음의 꿈나라에서 
밀여오는 무궁화꽃 향기 눈물짖고 
흩어진 모습들이 깊은 상처 
나의 표정을 거울같이 깨고있다 
헤여짐에 응어리진 그리움 
만남으로 풀릴수 없어 
할아버지 전설은 유언처럼 쓸쓸이 남아있고 
하늘마저 흔적없이 달라지는 
죽음보다 진한 아픔을 따라 
내 육신도 비참히 무너지고있다 

******** 

최룡국 략력: 
1956년 길림성 왕청현에서 출생. 연변대학 졸업후 근 10년간 연변작가협회에서 창작활동을 함. 시집으로는 《가끔은 아침이슬처럼 맑고 투명한 사람을 만나고싶다》, 《아버지의 말소리》가 있고 역서로는 《슬픈 우리 젊은 날》, 《북도시선》, 《중국현대산문선집》 등 20여권이 있음 
 


 
 
오늘시집 (15) 가끔은 아침이슬처럼 맑고 투명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최룡국 시집 1992년 초판
출판사 : 오늘 
발행일 : 1992.4.30 초판 
저 자 : 최룡국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163 볼세비키/ 정세봉(제목 클릭하기... 訪問文章 클릭해 보기...) 2024-07-13 0 728
2162 프랑스 시인 - 기욤 아폴리네르 2021-01-27 0 4060
2161 미국 시인 -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 2021-01-26 0 2736
2160 미국 시인 - 월러스 스티븐스 2021-01-26 0 2645
2159 미국 시인 - 로버트 프로스트 2021-01-26 0 2652
2158 미국 시인 - 엘리엇 2021-01-26 0 3011
2157 미국 시인 - 에즈라 파운드 2021-01-26 0 2878
2156 미국 시인 - 엘리자베스 비숍, 에이드리언 리치 2021-01-26 0 2915
2155 미국 시인 - 제임스 디키 2021-01-26 0 2650
2154 미국 시인 - 필립 레빈 2021-01-26 0 2779
2153 미국 시인 - 리처드 휴고 2021-01-26 0 2533
2152 미국 시인 - 시어도어 레트키 2021-01-26 0 2693
2151 미국 시인 - 존 베리먼 2021-01-26 0 2810
2150 미국 시인 - 앤 섹스턴 2021-01-26 0 2838
2149 미국 시인 - 실비아 플라스 2021-01-26 0 2488
2148 미국 시인 - 칼 샌드버그 2021-01-26 0 2926
2147 시적 개성 목소리의 적임자 - 글릭; 노벨문학상 문턱 넘다... 2020-10-09 0 2935
2146 고대 음유시인 - 호메로스 2020-03-09 0 4198
2145 프랑스 시인 - 폴 엘뤼아르 2020-03-01 0 4159
2144 한국 시인, 생명운동가 - 김지하 2020-01-23 0 3957
2143 한국 최초 시집... 2019-12-16 0 4218
2142 조선 후기 시인 - 김택영 2019-12-06 0 4037
2141 토속적, 향토적, 민족적 시인 - 백석 2019-11-18 0 6189
2140 한국 최초의 서사시 시인 - 김동환 2019-10-30 0 3904
2139 한국 순수시 시인 - 김영랑 2019-09-29 0 5837
2138 [시인과 시대] - 문둥이 시인 2019-08-07 0 4417
2137 일본 시인 - 미야자와겐지 2018-12-18 0 4627
2136 "쓰레기 아저씨" = "환경미화원 시인" 2018-11-15 0 4212
2135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고추밭 2018-08-20 0 4687
2134 동시의 생명선은 어디에 있는가... 2018-07-09 2 3773
2133 인도 시인 - 나이두(윤동주 흠모한 시인) 2018-07-09 0 4608
2132 저항시인, 민족시인, "제2의 윤동주" - 심련수 2018-05-28 0 5443
2131 페르시아 시인 - 잘랄 앗 딘 알 루미 2018-05-04 0 5799
2130 이탈리아 시인 - 에우제니오 몬탈레 2018-04-26 0 5754
2129 프랑스 시인 - 보들레르 2018-04-19 0 7176
2128 윤동주가 숭배했던 시인 백석 2018-04-05 0 5495
2127 일본 동요시인 巨星 - 가네코 미스즈 2018-03-31 0 5609
2126 영국 시인 - 월리엄 블레이크 2018-03-22 0 3628
2125 오스트리아 시인 - 잉게보르크 바하만 2018-03-06 0 4844
2124 미국 시인 - 아치볼드 매클리시 2018-02-22 0 5482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