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윤동주 <서시>의 새로운 해석
2015년 03월 17일 22시 44분  조회:4886  추천:0  작성자: 죽림

서시 윤동주-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n  하늘을 우러러 죽어도 죄 짓지 않으리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n  어린 백성들이 어둠-바람에 흔들리고 위태로우니 왕은 괴롭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n  나의 미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백성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n  그러나 빛과 어둠의 길을 정 반대이니 나는 나의 길을 가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n  오늘 밤에도 빛이 어둠에 터치 당하고 있다.

 

 

 

** 윤동주 님의 시 또 다른 고향을 먼저 읽으시면 이 서시가 좀 더 쉽게 이해됩니다. /

 

** 능금은 빛깔도 아름답지만 속살은 또 다르고영생의 씨가 있다그 님의 시는 그런 능금이다그런데 대개의 사람들이 그 속살 맛을 못 보니 안타까움이다.

 

** 바이블의 창세기의 기술 원리와 같은 2중 글이지만 그보다 더 세련되고이야기의 전개-연결이 좋다다 함께 공부하고 알리면 세계 문화 유산이 될 수 있는 시이다. /

 

 

 

**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가지가 자식이면 잎새는 백성이다그리고나무는 부모 이자 왕을 뜻한다바람(어둠)의 시대에 전체에게 따돌려지는 것이 실질적인 왕이다.

 

** 시대의 바람에 모든 백성들이 죄 짓고 덮으니어둠에 물들지 않는 선인을 먼저 죽이는 구조 원리 시스템에 전체가 순서적으로 말려들어가 죽는 원리인데윤동주 시인은 그것을 알고 괴로워하며 홀로 생명의 길을 가고자 한다모든 인생길은 죽어가는 길과 살아가는 길빛과 어둠의 두 길이 있는데전체 백성이 죽음의 막다른 길을 선택했다이제 따돌림 당하는 왕이 죽으면 전체 백성도 따라 죽게 된다.

 

** 시대의 어둠 바람에 모든 백성들이 한 사람을 왕따 시키면그 한 사람이 작용반작용 원리에 따라서실질적인 빛이자 왕이 된다그리고 빛과 어둠은 공존-공멸의 관계가 된다.

 

** 척을 지고 있는 어둠이 강하면 그 반작용으로써 빛도 강해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공멸로 끌려가는 것이니,진짜 사랑한다면 빛을 죽이고 홀로 떠나야 한다.

 

** 아담과 이브가 생명나무” 열매를 따 먹으면 영생한다아담과 이브는 집단을 뜻하고종말의 위기라는 듯이다여기서여호와 하나님은 스스로를 우리” 라 하였으므로 그는 선진 문명국을 뜻한다. –창세기3장 말미- /원시국가부터 현대국가까지 인류 역사의 모든 나라가 전쟁을 통해서 태어났다달콤한 쥐약-선악과 먹고 덮어서 죽은 쪽의 살아남은 잔당은 조상의 땅에서 멀리 쫓겨나 황무지를 개간해야 한다.

 

 

 

2014-05-26. 오영석(청천

 

//

 

또 다른 고향 윤동주-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 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바람이 불어온다 / 어둠 속에 곱게 풍화작용 하는 백골을 들여다보며 눈물 짓는 것이 / 내가 우는 것인가내 백골이 우는 것인가아름다운 혼이 우는 것인가?

 

지조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짓는다 /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게다 가자가자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 백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

 

[해석오영석(청천)]

 

 

 

** 서울에서 연희 전문 시절에 고향으로 돌아온 시인은 마을을 한 바퀴 돌며 어른들과 이웃에게 문안을 했을 것이다그런데 결과는 무관심과 냉대이다시대의 변화의 바람에 세상이 깜깜하게 변했다이 현상은 서울과 고향 땅이 같은 현상이다.

 

 

 

** “백골”; 죄 없는 사회적 죽음왕따왕족전체 어둠에 대비되는 극 소수의 빛; ……

 

** “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 어떤 현상이나 모습이 일부와 전체가 같다전체가 어둠이다.

 

** “어둠 속에 곱게 풍화작용”; 어둠은 시대의 변화를 일으키는 바람이다.

 

** “풍화작용(風化作用)”; 시대의 어둠-바람에 세상과 사람들이 황폐하게 되었지만 시인은 오히려 곱게밝게 되었다. (시인의 연희전문 시절의 기숙사 친구 정병욱” 씨의 글에서윤동주 시인은 풍화작용” 이 단어가 시어 답지 못하다고스스로 불만했다고 한다. )

 

 

 

** “지조 높은 개”; 지조가 높아서 개가 되었다작용과 반작용을 하나로 표현.

 

**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밤을 새워 어둠에 대하여 글을 썼다시인 스스로 딱하다.

 

**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게다” 내가 나를 쫓는다내 탓이다.

 

** 윤동주 시인은 어둠 바람에 위협 받고 쫓기면서, “내 탓이요” 하면서인사도 없이 도망가듯고향을 떠난다그리고전쟁은 패배 측이 추하고승리 측이 상대적으로 아름답다.

 

 

 

** 시인의 시는 당신 스스로 빛이자별이자왕이자위인이다당신 스스로 아름답다. “별 헤는 밤에서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 자랑처럼 파란 풀이 무성할 거외다” 어떤 해설가는 이것을 나르시즘 이라고 말한다그러나 현재 많은 곳에 시인의 시비가 건립되어시인의 말대로 되었다.

 

그 님의 시는 바이블의 어느 대목보다 아름답고 위대하고 향기롭고 심오하다그 모든 이유가 백골” 이 한 단어로 설명된다어둠의 시대에 죄 없는 사회적 따돌림이것은 빛과 어둠의 작용반작용대칭 관계를 뜻한다왕따는 어둠의 따돌림-배척으로 된 것이니그가 확실한 왕이다.

 

/

 

 

 

//

 

십자가 윤동주-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 첨탑이 저렇게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 괴로웠던 사나이 예수 그리스도에게처럼 십자가가 허용된다면 / 목아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

 

[해석오영석(청천)]

 

 

 

** 햇빛은 시인이 가는 곳마다 쫓아다니면 시인을 지켜준다그 햇빛은 사랑정의진실진리생명등을 뜻한다.이것은 윤동주 시인 자신을 교회 조직이 막고 있다는 뜻이고시인은 그 조직의 꼭대기로 올라가 스스로를 구원할 방법이 없다기독교 집안의 일원인 시인이무한정 기다려도 불러들여 주의를 주지도 않는다그러나 시인은 당당하고 여유가 있다. “휘파람이나 불며…. “

 

 

 

로마의 식민지 이스라엘 청년 예수 그리스도가 고국의 신학자들에게 죽임 당함으로써 불멸의 성인이 되었던 것처럼윤동주 시인도 그와 똑 같은 경우로서기쁘게 아름다운 죽음의 꽃을 피울 것이다라는 …. “ 전국적인 왕따는 어찌 됐든근본은 영광의 빛이자왕이다.

 

 

 

 

 

//

 

쉽게 씌어진 시 윤동주-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육첩방은 남의 나라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한 줄 시를 적어 볼까, ………. /생략.

 

 

 

--우연히 패전 소식이 들리는데나는 슬프지 않으니내가 있는 이 다다미-방은 남의 나라가 확실하다나는 이제까지 슬픈 시만 써 왔는데지금은 기쁨을 적어보아야겠다……

 

 

 

 

 

//

 

태초의 아침 / 1941  

 

 

 

봄날 아침도 아니고여름가을겨울, /그런 날 아침도 아닌 아침에 / -간 꽃이 피어났네,

 

햇빛이 푸른데, // 그 전날 밤에그 전날 밤에모든 것이 마련되었네,

 

// 사랑은 뱀과 함께 /  어린 꽃과 함께.

 

 

 

-*좋은 남자는 꽃뱀과 , 선녀는 육체부 아들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123 조숙한 동성련애자 천재 시인 - 랭보 2017-12-27 0 7849
2122 빈민굴 하숙방에서 쓸쓸하게 운명한 "시의 왕" - 폴 베를렌느 2017-12-26 0 4278
2121 영국 시인 - 월터 드 라 메어 2017-12-21 1 3962
2120 재래식 서정시의 혁신파 시인 - 정현종 2017-12-14 0 5873
2119 100세 할머니 일본 시인 - 시바타 도요 2017-12-12 0 4469
2118 어학교사, 번역가, 유대계 시인 - 파울 첼란 2017-11-19 0 5437
2117 [타삼지석] - "세계평화와 인간의 존엄성을 확인하는 발신지"... 2017-10-28 0 3623
2116 시창작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시를 쓰겠다는 의지이다... 2017-08-28 2 3619
2115 문단에 숱한 화제를 뿌린 "괴짜 문인들"- "감방" 2017-08-22 0 3584
2114 윤동주는 내성적으로 유한 사람이지만 내면은 강한 사람... 2017-06-09 0 3608
2113 터키 리론가 작가 - 에크렘 2017-05-31 0 4064
2112 터키 혁명가 시인 - 나짐 히크메트 2017-05-31 1 4076
2111 프랑스 상징주의 시인 - 말라르메 2017-05-24 0 6692
2110 프랑스 시인 - 로트레아몽 2017-05-24 0 5290
2109 프랑스 시인 - 아폴리네르 2017-05-24 0 5086
2108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 2017-05-24 0 9216
2107 아르헨티나 시인, 20세기 중남미문학 대표자 - 보르헤스 2017-05-13 0 5045
2106 시인 윤동주 "생체실험"의 진실은?... 2017-05-08 0 5697
2105 스웨덴 국민시인 - 토마스 트란스 트뢰메르 2017-05-07 0 5135
2104 모택동 시가 심원춘. 눈 2017-05-07 0 3835
2103 꾸청, 모자, 시, 자살, 그리고 인생... 2017-05-07 0 4474
2102 중국 현대시인 - 고성(꾸청) 2017-05-07 0 4433
2101 리백, 술, 낚시, 시, 그리고 인생... 2017-05-07 0 4126
2100 중국 현대시인 - 여광중 2017-05-07 0 5091
2099 중국 현대시인 - 변지림 2017-05-07 0 4609
2098 중국 현대시인 - 대망서 2017-05-07 0 4042
2097 중국 현대시인 - 서지마 2017-05-07 0 3460
2096 중국 현대시인 - 문일다 2017-05-07 0 4765
2095 중국 명나라 시인 - 당인 2017-05-06 0 4365
2094 러시아 국민시인 - 푸슈킨 2017-05-05 0 4458
2093 미국 시인 - 로웰 2017-05-01 0 4395
2092 미국 시인 - 프로스트 2017-05-01 0 4151
2091 미국 시인 - 윌리엄스 2017-05-01 0 4998
2090 시법과 글쓰기 2017-05-01 0 3339
2089 미국 녀류시인 - 힐다 둘리틀 2017-05-01 1 4711
2088 영국 시인 - 크리스토퍼 말로 2017-05-01 0 4898
2087 아이랜드 시인 - 잉그럼 2017-05-01 0 4277
2086 프랑스 시인 - 장 드 라 퐁텐 2017-04-24 0 5007
2085 [고향문단소식]-화룡출신 "허씨 3형제" 유명작가로 등록되다... 2017-04-24 0 4059
2084 중국 북송 시인 - 황정견 2017-04-21 0 433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