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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종교의 력사
2015년 03월 30일 21시 24분  조회:4609  추천:0  작성자: 죽림

●한반도 종교(宗敎)의 역사(歷史)와 현실...●


-일월신앙(日月信仰)-
최초 인류신앙(人類信仰)은 일월신앙(日月信仰)입니다.
모든 인간이 해(日)와 달(月)의 령신(靈神)은 두려움의 대상이며, 또 한 믿음(信)의 대상이 되었지요.

태양의 강렬함과 부드러움이 사람의 삶(生活)속에서 수 많은 변복(邊複)을 거치며,  삶과 죽음을 관장하게 되는 것을 사람들은 알게 되었고, 야(夜)의 세계에서 어둠의 무서움을 알기에 사람들은 일월신앙(日月信仰)을 자연스럽게 받아드리게 되었습니다.

 


-삼신신앙(三神信仰)-
하늘(天)의 재앙(災殃)과 하늘의 복(福)을 알았기에 이를 불(火)의 신(神)으로 받들게 되었습니다.
삶의 재앙(災殃)과 삶의 복(福)을 알아가니 이를 바람(風)의 신(神)이라 믿었습니다.
물(水)의 재앙(災殃)과 물(水)의 복(福)을 알았기에 물(水)의 신(神)이라 믿었습니다.

이를 삼신신앙(三神信仰)이라 이르며 우리네 삶에 삼재(三災)가 들면, 바로 화풍수(火風水)의 재앙(災殃)을 겪거나 화풍수(火風水)의 복록(福祿)을 받거나 하기에 모든 사람들이 삼신신앙(三神信仰)을 받들어 모시며 액(厄)을 소멸(消滅)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칠성신앙(七星信仰)-
인간의 삶인 변복(邊複) 속에서 칠성신앙(七星信仰)은 참으로 오묘한 우주(宇宙)의 흐름 속에서, 즉 우리 조상(祖上)님들은 신교 정신에 따라 하늘에는 절대적인 주재자가 있다고 믿었고, 따라서 하느님을 공경하고 하늘에 제사 지내는 제천(祭天)의식이 오늘날 우리 생활속 깊이까지 전해 내려온 것입니다.

 

우리 조상(祖上)들은 천지인(天地人) 합일 사상에 따라 인간은 하늘의 이치에 따라야 인간다운 삶이 이루어진다고 믿었고, 하늘은 지상에서의 삶을 마치고 영혼이 돌아갈 고향으로 믿었습니다.

 

특히 우리 조상(祖上)들은 빛이 1→3(삼원색)→7(일곱 무지개)로 전개되고, 우리 몸이 1→3(삼혼三魂)→7(칠백七魄, 7개 챠크라)로 짜여 있듯이, 우주도 1(우주 본체)→3(자미원, 태미원, 천시원)→7(북두칠성 또는 4×7=28수)로 배치되어 있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즉 북두칠성(北斗七星)을 천제(天帝)를 대변하는 별로 보았고, 하느님의 자손(子孫)인 한민족(韓民族)으로선 죽어서도 원래 왔던 하느님 고향인 북두칠성(北斗七星)으로 돌아간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우리 조상(祖上)들은 옛날 아무런 망원경도 없이 하늘을 보고 오늘날 봐도 놀랄만큼 정확한 천문도(天文圖)를 작성하고, 그 수 많은 별자리와 천체의 움직임을 파악했습니다.
별자리를 그냥 눈으로 본 것이 아니고 정신적인 혜안(慧眼)을 가지고 보았습니다.


우리 민족(民族)은 예로부터 칠성신앙(七星信仰)이라는 매우 특이한 신앙(信仰)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칠성신앙(七星信仰)은 고대 이래로 우리 민족(民族)만의 독특한 고유(固有) 전통신앙(傳統信仰)입니다.

우리가 사람으로 태어나려면 이 우주(宇宙)에서 북두칠성(北斗七星)의 기운(氣運)을 받아서 태어난다고 칠성신앙을 믿어왔습니다. (얼굴에는 일곱개의 구멍이 있다.)

 
그래서 우리의 옛 할머니나 어머니들은 장독대 위에 정안수를 떠 놓고 '칠성님'에게 소원을 빌어 왔으며, 우리 조상(祖上)들은 인간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은 물론 수명(壽命)까지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칠성님이 주관(主觀)하고 있다는 것을 믿어 왔으며 오늘날 까지 믿고 있습니다.


북두칠성(北斗七星)은 우리 조상(祖上)님이 믿던 삼신(三神)님을 별로 나타낼 때 붙여지는 이름이었습니다.

칠성신앙(北斗七星)의  신격화(神格化)한 칠성님 외에도 칠성신, 칠성여래(如來), 칠원성군(七元星君)등이 있습니다.

 

북두칠성(北斗七星)은 배달국과 단군조선시대(檀君朝鮮時代), 그리고 고구려(高句麗), 신라(新羅), 백제(百濟), 가야(伽倻)는 물론 고려(高句)와 조선(朝鮮)의 별이었으며, 고조선(古朝鮮) 시대에 만든 고인돌의 뚜껑돌 위에 이미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특히 고구려(高句麗) 왕릉의 천장 벽화(壁畵)에서는 북두칠성(北斗七星)의 형상이 다량으로 발견되었고, 광개토대왕비 상단 경주 호우총(壺?塚) 출토 청동 호우, 중원 누암리 출토 제기(祭器) 등 각종 고구려 유물에서는 정(井)자도 함께 발견었으며, 소설가 최인호씨가 96. 8 SBS가 방영한 「왕도의 비밀」에서 고구려(高句麗)의 상징 문양으로 제기한 우물 정(井)자는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있는 곳을 나타내는 것을 밝혀으며, 최인호씨는 이 井자를 백두산(白頭山) 천지(天地)로 이것은 井을 땅에 적용시킬 때는 맞을 것이나 하늘에 적용시키면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있는 곳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을 비롯한 고구려(高句麗)인들은 스스로를 하늘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자손 즉 천손민족(天孫民族)으로 적고 있습니다.

 

북두칠성(北斗七星)과 관련된 이야기를 몇가지 추가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민족 최초의 국가요 세계 최초의 나라인 환국(還國)은 7명의 환인(桓因)이 3301년 동안이나 통치했는데, 이 7대에 걸친 7명의 환인(桓因)들은 북두칠성(北斗七星)과 모종의 관련이 있습니다.

 

절에 가보면 대웅전 뒤편에 칠성각(또는 칠성당, 칠성전)이라는 전각이 있습니다.

이것은 유일하게 우리나라 불교(佛敎) 사찰내에만 존재하며, 원래 불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던 것이지만, 이 전각은 한민족의 칠성신앙(七星信仰)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사찰(査察)내에 수용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옛날 마을에 있던 칠성당(七星堂)도 바로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성신(聖神)을 모셔놓고 기원하던 사당(祠堂)입니다.

 

민가에서는 앞에서 설명했듯이 장독대 한 옆이 칠성당(七星堂) 자리가 되어 정안수(淨眼水)를 떠놓고 소원을 빌던 터전이었고, 앞에서 기술했듯이 중국 한족(漢族)은 동이족의 주성인 북두칠성(北斗七星)을 신앙하다가 진(秦)나라 이후 중원을 지배하고 동이족을 북방으로 몰아내면서 금성을 주성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사람이 죽으면 '칠성판'이라는 널판을 관 밑바닥에 깔고서 그 위에다 시신을 눕혔습니다.

여기서 죽는 것을 '칠성판 짊어지고 간다'고 표현하게 된 것입니다.


이 칠성판은 널판에다 북두칠성(北斗七星)의 모양을 형상화하여 아래와 같이 7개의 구멍을 뚫거나 먹으로 표시를 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장례풍습(葬禮風習)은 세계 어느 민족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한민족(韓民族)만의 독특한 풍습입니다.

이것은 그 영혼(靈魂)이 본래 온 고향별인 북두칠성(北斗七星)으로 돌아가라는 염원(念願)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신랑 신부가 결혼식을 올리면서 맨 먼저 지내던 초례(醮禮)는 칠성님께 드리는 인사였습니다.

우리나라 역대 임금들이 지내던 초재(醮齋)도 칠성님께 올리는 인사와 기원이었습니다. 
이 칠성신앙(七星信仰)인 초재는 조선 중종·명종조에 유명무실해졌습니다.


경복궁과 창덕궁은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있는 자미원과 북두칠성(北斗七星)을 호위하는 28수(宿) 별자리를 본 따 조경한 독창 예술품인 동시에 북두칠성(北斗七星) 신앙과 삼신상제 신앙의 대표작품이었습니다.
 
일월오악도 창덕궁의 인정전 실내도 경복궁 근정전과 같은 형상입니다. 
소요정(逍遙亭) 네 개의 기둥에 일곱자씩 쓰인 글귀는 자미천(紫微天)을 묘사한 것입니다. 
소요정 앞의 어정(御井: 임금샘)은 북두칠성(北斗七星) 모양을 나타내는(자미원을 태을천 太乙天이라고도 한다) 을(乙)자 모양으로 물길을 팠습니다.

 

소요정(逍遙亭)의 북쪽에 있는 청의정(淸?亭)은 삼신신앙(三神信仰)의 바탕인 원방각(遠方各)형으로 지었습니다.
소요정(逍遙亭)의 동쪽에 있는 정자는 이름을 아예 천지인(天地人) 삼신(三神)을 뜻하는 태극정(太極亭)이라고 지었습니다.

이와 같이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등 조선시대의 고궁은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있는 하늘의 궁궐, 자미궁(紫微宮)을 본 따 지은 대궐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한민족 고유의 칠성신앙(七星信仰)을 바탕으로 합니다.
일제는 우리나라를 강점한 후 나라와 민족을 지탱하던 정신적 지주였던 칠성신앙(七星信仰)을 몰아내기 위해 칠성신앙(北斗七星)의 대표작인 경복궁을 허물고 그 자리에 총독부를 지으면서 미신을 타파한다는 명목을 내세워 칠성신앙(七星信仰)을 포함한 온갖 전통신앙(傳統信仰)을 탄압하여 없애 버렸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전통신앙(傳統信仰)을 미신으로 보는 것은 근대에 와서 서양 기독교의 영향외에도 일제의 이와같은 음모의 영향 때문이었습니다.
.
다행히도 총독부는 95. 8. 15일 광복 50주년을 계기로 철거되어 지금은 옛 모습대로 복구되었다.
민족정신의 정기를 바로 세운 쾌거였으나, 궁궐만 복구하였을 뿐 아직도 우리는 경복궁 조성에 간직되어 있던 진짜 의미인 칠성신앙(七星信仰)과 삼신상제(三神上帝) 신앙은 복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대다수 한국인은 경복궁에 그런 의미가 있었는지 조차 잘 모르고 있으니 또 한번 가슴을 치고 통탄할 일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우리는 북두칠성(北斗七星)과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속한 태을천(자미원)이 우주에서 어떠한 위치와 역할을 하기에 우리민족이 오랜 기간 그렇게 열렬히 신앙하여 왔고 궁궐조성에까지 그대로 모방하였는 가를 알아봅시다.
(중국에서도 북경의 자금성[紫禁城]은 자미원[紫微垣]을 본 뜬 것이고, 자미원[紫微垣]의 색깔인 자줏빛 옷은 황제 이외에는 입지 못하는 황제의 색깔이었다).


하늘의 중심에는 북극성(北極星)과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있는 자미원(태을천)이 있고, 그 밖으로 28수(宿) 안의 태미원과 28수 밖의 천시원이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천문의 분포를 3원, 28수 그리고 300의 성좌(별자리)와 1,460개의 별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았습니다. 
자미궁(紫微宮)은 하늘의 핵심으로 상제가 머무는 곳이며, 이러한 자미궁(紫微宮)은 제후격인 28수(동서남북 각 7개)의 호위를 받고, 28수는 28수대로 해와 달, 목, 화, 토, 금, 수성의 7개 별인 칠정(七政)의 호위를 받고 있습니다.


하늘이 구천까지 전개되어 있다고 보았기에 자미궁(紫微宮)을 구천(九天)궁궐이라고도 하며, 이를 본따서 땅의 궁궐을 구중(九重)궁궐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다음은 지구와 북극성(北極星)의 관계를 살펴봅시다.


북극성(北極星)은 우주의 북쪽 끝인 황도북극에서 동쪽으로 23.5도 각도인 천(天)의 북극(北極)에 떠 있습니다. 
지구의 축은 이 북극성(北極星) 을 향하여 23.5도 기울어져 있으며 태양 을 중심으로 공전과 자전을 반복합니다.


문왕팔괘(文王八卦)를 보면, 하늘(乾)이 서북쪽에 있고 땅(坤)이 서남쪽에 있는 데 이것은 지축이 23.5도 기울어져 있는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를 말합니다.


지구는 황도 북극(北極)을 향하여 스스로 바로 서려고 하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북극성(北極星)과 반대편의 23.5도 각이 되는 곳에 있는 직녀성(織女星)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세차(歲差)운동을 합니다.
또한 북극성(北極星)도 항상 같은 위치에 있지 않고 아주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도인(道人)들은 무슨 별을 봐야겠다고 응념하면 낮과 밤에 상관없이 해와 달, 별들을 관측하였던 것입니다.

 

우리 한반도의 모든 종교 역사를 순서대로 나열한다면 이렇습니다.
1. 일월신앙
2. 삼신신앙
3. 칠성신앙
4. 불교신앙
5. 유교신앙
6. 도교신앙
7. 천주교신앙
8. 기독교신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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