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世界 색점선

현대미술의 거장 - 살바도르 달리
2015년 03월 30일 22시 43분  조회:2189  추천:0  작성자: 죽림

 

 

현대미술의 거장들  : 살바도르 달리, 빌헬름 텔의 수수께끼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괴로워했던 달리는 이를 빌헬름 텔의 형상으로 나타내었습니다.

이 작품에서도 1930년 이후의 많은 작품들처럼, 자신의 가장 내면적인 고뇌를

밖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지도층의 무서운 아이(앙팡 테러블)로 우대되었던 자기연출법은

전후 전례가 없는 양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 '빌헬름 텔의 수수께끼'는 1933년에 제작되어 1934년 앙데팡당전에 전시됩니다.

앙드레 브르통과 그 추종자들은 이 그림을 보고 분노하여 그림을 파기하려 하며

달리를 초현실주의 그룹에서 제외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이 작품 외에도 빌헬름 텔을 묘사한 작품이 있는데,

1930년도에 제작된 '빌헬름 텔' 과 1931년에 제작된 '빌헬름 텔의 고령'이 그것입니다.

 

 

 

 

 

 

반복되는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아버지에게 집착하게 된 달리는 스위스의 국가 영웅인

빌헬름 텔의 형상으로 내면을 표현합니다. 아들의 머리 위에 사과를 얹어 놓고

활을 쏜 빌헬름 텔은 달리에게 있어 권력을 획득하기 위해 아들을 죽음으로 내몬

비정한 아버지에 다름 없었을 것입니다.

1933년 히틀러 집권 이후 달리는 이 작품에서 자전적 암시와 정치성을 내세웁니다.

그림의 주인공인 텔은 비석판 앞에 무릎을 꿇고 그 위에는 시계 하나가 녹아내리고 있죠.

(달리의 작품 '기억의 고집'이 떠오르는군요.) 묘비명은 그림의 제목을 재현하고,

텔의 우산 모자는 긴 혓바닥처럼 보입니다.

그의 등 쪽으로는 힘의 상징인 남근이 길게 늘어져 있으며, 끝 부분에는 받침대가 있군요.

이것은 달리의 세계에서 부활과 죽음을 동시에 표현합니다.

그는 팔에는 아이를 안고 있으며 아이의 머리 위에는 사과 대신 날고기가 얹혀 있군요.

아이는 곧 잡아먹힐 것처럼 보입니다. 작품 속 텔의 얼굴은 레닌과 꼭 닮아 있습니다.

 

 

 

 

 

살바도르 달리


 

살바도르 달리는 1904년 카탈루냐의 피게라스에서 태어납니다.

일찍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였던 달리는 당시 아버지의 친구였던 한 화가에게 교육을 받습니다.

14세 때 첫 전시회를 열어 두각을 나타내었고, 그 후 입체파와 19세기 스페인 미술에

깊은 관심을 보입니다. 1920년대 말 본격적인 초현실주의 화풍을 보이게 된 달리는

1929년 파리에서 같은 초현실주의 화가인 르네 마그리트를 알게 됩니다.

이곳에서 그는 브뉘엘의 초현실주의적 영화 '안달루시아의 개'에 협조하고,

최초의 초현실주의적인 그림 '어두운 게임'을 그리게 됩니다.

이후 한동안 뉴욕에서 사회지도층을 칭송하며 보낸 달리는 부와 명성을 얻게 되고,

1948년 유럽으로 돌아갈 때쯤에는 대단한 명예과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더이상 작품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않다가 1989년 고향인 피게라스에서

생을 마감합니다.

 

 

 

 

    빌헬름 텔의 수수께끼: -
    1933,
    캔버스에 유화,
    201.5x346cm
    스톡흘름
    현대미술관 소장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53 전세계 사진계 가장 중요한 10인 中 - 데이비드 라샤펠 2016-12-19 0 2374
252 미국 초현실주의 사진작가 - 로드니스미스 2016-12-19 0 3927
251 모든것의 미로우문(迷路愚問)은 "내 마음속 안에" 정답이 있다... 2016-12-19 0 1447
250 러시아 추상파미술의 선구자 화가 - 바실리 칸딘스키 2016-12-19 0 4434
249 "마술적 초현실주의"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통하다... 2016-12-18 0 3604
248 화가, 그림그리기, 그리고 "앉을 자리, 설 자리 없는 세상" 2016-12-18 0 1481
247 미국 천재소녀 화가, 시인 - 아키아나 2016-12-18 0 5521
246 "시간의 상자"를 열어제껴 상상의 나래를 한껏 펼쳐라... 2016-12-18 0 1918
245 모든 것, 그 언젠가는 사라지리라... 2016-12-18 0 2089
244 러시아 초현실주의 화가 - 블라디미르 쿠쉬 2016-12-18 0 3647
243 현실에서 볼수 없는 모습을 실제처럼 나타내게 하라... 2016-12-18 0 2070
242 상상의 결과물은 "독학"에서 나온다... 2016-12-18 0 1872
241 동심을 자극하는 초현실주의 사진들 2016-12-18 0 1957
240 정해진 길 아니라 자신만의 길 만들어 나가라... 2016-12-18 0 3119
239 잘 알려지지 않은 초현실주의 화가들 2016-12-18 0 11846
238 [쉼터] - 물, 빛, 소리 그리고 령혼... 2016-12-14 0 1684
237 독일 화가 - 막스 에른스트 2016-12-06 0 12513
236 괴짜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을 보노라면 <<살바도로로 달리>>고 싶어지다... 2016-12-06 0 4642
235 사진이란 "어느 순간", "시간적 압축"의 드러남이다... 2016-12-05 0 2302
234 시인, 녀인, 화가, 그리고 삶... 2016-12-05 1 3136
233 19세기 러시아 대표 화가 - 일리야 레핀 2016-12-04 0 6072
232 전쟁, 력사, 그리고 평화야,- 놀자... 2016-12-04 0 1757
231 멕시코 최고 녀류 화가 - 프리다 칼로 2016-11-29 0 2576
230 불후의 걸작 건축물 옆에서는 염소떼들이 뛰놀더니... 2016-11-02 0 1676
229 개인적으로 7개의 건축물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2016-11-02 0 1660
228 스페인 건축가 ㅡ 안토나 가우디 2016-11-02 0 2067
227 아내의 도움으로 20세기 미술 거장 되다... 2016-10-29 0 5543
226 달리 추상화 작품모음 2016-10-29 0 2569
225 소녀 뒷모습 보는 순간, 그 누군가가 또 그 뒷모습 보기까지... 2016-10-29 0 3450
224 전쟁은 싫다 싫어... 2016-10-28 0 2020
223 ..... 2016-10-26 0 2984
222 "영원한 황금실" 中 뫼비우스의 띠 - 에셔 2016-10-26 0 3243
221 수학과 미술과 그리고 미술가 - 에셔 2016-10-26 0 3550
220 네덜란드 "이상한 고리" 화가 - 에셔 2016-10-26 0 1832
219 .... 2016-10-26 0 7769
218 자신만의 그림세계에 빠지다... 2016-10-26 0 1873
217 폴란드 추상미술가 - 야첵 예르카 작품모음 2016-10-26 0 4546
216 일상품도 작품으로 변용될수 없다?... 있다!... 2016-10-26 0 2027
215 "짝퉁미술"과 "예술의 종말 2016-10-26 0 1960
214 13년간이나 그렸거나 애장해온 자신의 그림 전부 불사르다... 2016-10-26 0 1888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