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환경시 몇점
2015년 04월 03일 21시 23분  조회:3649  추천:0  작성자: 죽림

환경시 모음

 

하나뿐인 우리의 지구 





우리의 터전 
하나뿐인 우리의 지구 
기름진 땅 
옛 조상의 피와 땀이 엉긴 곳 
지금은 죽어 가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천혜의 자원 
그 에너지로 
수억 인구를 부양하다가 
이젠 지치고 병들어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강과 산에는 
생활 쓰레기 산업 찌꺼기 
산더미 이루고 
자연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우리의 지구는 
슬픔과 울분을 억누르며 
그 아픔을 호소하고 있지만 
이 땅의 주인들은 모르는 척 
모르는 척하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먼 길손님 

꽃 속에서 웃고요 

꽃 찾아온 나비 

온종일 꽃밭을 누비네요. 

다홍치마 색동저고리 입고서 

달려온 봄 손님 

봄,봄,봄,봄. 

콧노래 불러요. 



봄바람은 밤사이 

단잠을 깨우고 

강남 갔던 제비 

온종일 하늘을 누비네요. 




 



 

 

자연의 얼굴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자연의 얼굴에 
낙서를 하네. 

흉한 얼굴 
상처난 얼굴 
보기 싫네. 

나뭇가지에도 
여기저기 
매달아 놓은 리본 

손목이 
아프다고 
소리지르지만 
사람들은 
알아듣지 못하네. 

우리들의 
잘못된 생각이 
자연의 얼굴을 
아프게 하지. 

 

지구가 아프대요 



지구가 아프대요 
우리가 돌보지 않아서 
울고 있네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화가 났어요. 
지구는 끙끙 앓고 있어요. 
오오 불쌍하여라. 
지구가 아프대요 
죽어 가고 있어요. 

자연도 아프대요 
우리가 돌보지 않아서 
울고 있네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 
병이 났어요. 

강산이 끙끙 앓고 있어요 
오오 불쌍하여라. 
자연도 아프대요 
죽어 가고 있어요 

 



흙은 
어머니처럼 포근해요. 

알몸의 
어린 싹 꼭 껴안고 
볼 쓰다듬어요. 

어린 새싹 
흙의 가슴 열어 
방긋방긋 

그것 봐! 
쑤욱쑤욱 
키가 크네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923 미국 시인 -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2016-12-04 0 5908
1922 미국 시인 - 랠프 윌도 에머슨 2016-12-04 0 3820
1921 [쉼터] - 원소 "주기률표"와 어머니 2016-12-03 0 10166
1920 시인, "시편", 그리고 독서 2016-12-03 0 4246
1919 영국 첫 녀성 계관시인 - 캐롤 앤 더피 2016-12-03 0 4122
1918 영국 랑만파 계관시인 - 윌리엄 워즈워스 2016-12-03 0 5054
1917 미국 계관시인 - 테드 쿠서 2016-12-03 0 4232
1916 미국 첫 라틴계 계관시인 - 후안 펠리페 에레라 2016-12-03 0 6440
1915 <<뇌의학계>> 미국 계관시인 - 오리버 색스 2016-12-03 0 3573
1914 미국 계관시인 - W.S 머윈 2016-12-03 0 3656
1913 19세기 미국 가장 독창적인 시인 - 에드거 앨런 포(포우) 2016-12-03 0 9687
1912 미국 시인 - 로버트 핀스키 2016-12-03 0 4160
1911 미국 흑인 혼혈 녀성계관시인 - 나타샤 트레세웨이 2016-12-03 0 4965
1910 미국 계관시인 - 필립 레빈 2016-12-03 0 4187
1909 詩人은 절필할줄도 알아야... 2016-12-03 0 5117
1908 나이지리아 시인 - 월레 소잉카 2016-12-01 0 5796
1907 미국 계관시인 - 로버트 프로스트 2016-12-01 0 4972
1906 詩는 기존의 삶의 설명서가 아니라 새로운 삶의 설계도이다... 2016-12-01 0 3812
1905 스페인 시인 - 후안 라몬 히메네스 2016-11-30 0 4428
1904 요절한 천재 시인 시세계를 알아보다... 2016-11-30 0 5110
1903 詩人은 자기자신의 령혼을 련금할줄 알아야... 2016-11-30 0 3453
1902 스페인 시인 -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2016-11-30 0 5901
1901 서아프리카 세네갈 대통령 시인 - 레오폴드 세다르 상고르 2016-11-30 0 6348
1900 중남미 수녀 시인 - 소르 후아나 이녜스 데 라 크루스 2016-11-30 0 6202
1899 노르웨이 시인 - 비에른 스티에르네 비에른손 2016-11-30 0 5554
1898 아이슬란드 시인 - 스노리 스튀르글뤼손 2016-11-30 0 6570
1897 미국 國歌 "성조기" 작사가, 시인 - 프랜시스 스콧 키 2016-11-30 0 6415
1896 <라면> 시모음 2016-11-30 0 4280
1895 詩人은 일상의 삶을 詩처럼 살아야 한다... 2016-11-30 0 3798
1894 詩는 시인이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가 아니다... 2016-11-30 0 4091
1893 현대 환상 문학의 대가 아르헨티나 시인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2016-11-29 0 6415
1892 자연과 인생을 노래한 일본 "김삿갓 방랑 시인" - 마쓰오 바쇼 2016-11-29 1 8300
1891 조선시대 비운의 천재 녀류시인 - 허난설헌 2016-11-29 0 4863
1890 중남미 문학을 대표하는 멕시코시인 - 옥타비오 파스 2016-11-29 0 5786
1889 詩人은 神이 준 언어를 잘 련금술할줄 알아야... 2016-11-29 0 3646
1888 어머니, 100원, 그리고 모성애... 2016-11-28 0 4070
1887 시인, 시, 그리고 돈... 2016-11-28 0 5317
1886 문학예술인, 삶, 그리고 비극... 2016-11-28 0 3959
1885 시의 건초더미에서 찾은 "바늘" 2016-11-28 0 4203
1884 시인, 시쓰기, 그리고 시암송... 2016-11-28 0 3358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