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명시인 - 긴즈버그
2015년 04월 05일 16시 22분  조회:4907  추천:0  작성자: 죽림

긴즈버그

 

Irwin Allen Ginsberg

1926. 6. 3 미국 뉴저지 뉴어크~1997. 4. 5 뉴욕 뉴욕시티.

미국의 시인.

1950년대 미국에서 일어난 문화운동인 비트 운동을 주도했다. 긴즈버그를 비롯한 이 운동의 참여자들은 비트 제너레이션으로 불리는데, 이들의 삶은 제도권 사회로부터의 일탈과 저항, 그리고 마약 사용으로 집약되었다. 그가 미술·음악·정치에 미친 영향은 이후 40년 동안이나 지속되었으며 애비 호프먼, 바츨라프 하벨, 보브 딜런, 오노 요코 등 다양한 인물들이 그를 정신적 스승으로 여겼다고 한다. 법률가가 되려고 컬럼비아대학교에 입학한 긴즈버그는 중간에 전공을 문학으로 바꾸었고 잭 케루악, 윌리엄 S. 버로스, 닐 캐서디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이후 이들은 함께 비트 제너레이션을 이끌었다. 긴즈버그에게 명성을 가져다준 시 〈울부짖음 Howl〉은 기성 사회에 대한 노골적인 분노와 함께 그의 급진적인 정치이념과 동성애를 표현하는 작품이었다. 로렌스 펄링 게티의 시티라이츠 서점 출판부에서 그 시를 〈울부짖음 Howl and Other Poems〉(1956)이라는 시집에 수록해 출간했는데, 그 때문에 게티는 외설죄로 재판을 받았다. 그는 곧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그 사건을 계기로 검열 반대운동이 거세게 일었다. 긴즈버그의 작품 중 가장 높이 평가받는 것은 아마도 시집 〈카디시 Kaddish and Other Poems〉(1961)에 실린 〈나오미 긴즈버그(1894~1956)를 위한 카디시 Kaddish for Naomi Ginsberg(1894~1956)〉일 것이다. 이 작품은 시인이 어머니에게 바친 시로서 시인과 어머니와의 관계, 정신병원에서의 어머니의 죽음 등을 다루었다. 1960년대에 비트 운동이 한풀 꺾이고 히피 시대가 막을 올린 다음에도 긴즈버그는 반(反)문화의 중심에 확고히 서 있었다. 그는 불교에 심취했으며, '비인'(be-in : 공원 등지에서 가지는 히피 모임)을 처음으로 조직했다. 또한 플라워 파워(flower power : 히피족)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고 마약 합법화 운동과 베트남 전쟁 반대운동을 벌였으며, 1968년에는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Democratic Party) 전당대회에서 시위를 주도했다. 이후 수십 년 동안 그는 세계 각지를 여행했고, 미국에서의 정치적 저항도 계속했다. 1984년에는 긴즈버그의 시들을 1권의 책으로 묶은 〈시선집, 1947~80 Collected Poems, 1947~80〉이 출간되었다. 그는 〈미국의 가을, 1965~1971 The Fall of America : Poems of These States, 1965~1971〉(1972)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했고, 미국도서상도 수상했으며(1990), 〈코스모폴리탄의 인사, 1986~1992 Cosmopolitan Greetings : Poems 1986~1992〉로 1995년 퓰리처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283 [문단소식]- 중국조선족 두분 문인 駿馬를 타고 질풍하고... 2024-09-09 0 530
2282 중국조선족시인 백진숙 篇 2024-09-09 0 656
2281 중국조선족시인 리해룡 篇 2024-09-09 0 577
2280 중국조선족시인 박성군 篇 2024-08-31 0 487
2279 중국조선족시인 리선호 篇 2024-08-31 0 552
2278 중국조선족시인 리수길 篇 2024-08-31 0 495
2277 중국조선족시인 리선근 篇 2024-08-31 0 486
2276 중국조선족시인 석화 篇 2024-08-31 0 559
2275 중국조선족시인 김학송 篇 2024-08-31 0 527
2274 중국조선족시인 김화숙 篇 2024-08-31 0 613
2273 중국조선족시인 박춘월 篇 2024-08-31 0 598
2272 중국조선족시인 최강 篇 2024-08-31 0 583
2271 중국조선족시인 김승광 篇 2024-08-31 0 542
2270 중국조선족시인 김국철 篇 2024-08-31 0 534
2269 중국조선족시인 박정근 篇 2024-08-31 0 567
2268 중국조선족시인 최화길 篇 2024-08-31 0 567
2267 중국조선족시인 오정묵 篇 2024-08-31 0 507
2266 중국조선족시인 심정호 篇 2024-08-31 0 535
2265 중국조선족시인 신현철 篇 2024-08-31 0 528
2264 중국조선족시인 리기춘 篇 2024-08-31 0 478
2263 중국조선족시인 김동활 篇 2024-08-31 0 547
2262 중국조선족시인 김상봉 篇 2024-08-31 0 566
2261 중국조선족시인 허도남 篇 2024-08-31 0 568
2260 중국조선족시인 리행복 篇 2024-08-31 0 541
2259 중국조선족시인 전광국 篇 2024-08-31 0 548
2258 중국조선족시인 신철호 篇 2024-08-31 0 554
2257 중국조선족시인 리홍철 篇 2024-08-31 0 607
2256 중국조선족시인 남철심 篇 2024-08-31 0 576
2255 중국조선족시인 황정인 篇 2024-08-31 0 549
2254 중국조선족시인 려순희 篇 2024-08-31 0 528
2253 중국조선족시인 지영호 篇 2024-08-31 0 448
2252 중국조선족시인 홍순범 篇 2024-08-31 0 540
2251 중국조선족시인 박문봉 篇 2024-08-31 0 577
2250 중국조선족시인 변창렬 篇 2024-08-31 0 539
2249 중국조선족시인 신현산 篇 2024-08-31 0 518
2248 중국조선족시인 박동춘 篇 2024-08-30 0 549
2247 중국조선족시인 허동혁 篇 2024-08-30 0 558
2246 중국조선족시인 신창수 篇 2024-08-30 0 556
2245 중국조선족시인 남영전 篇 2024-08-29 0 520
2244 중국조선족시인 김학천 篇 2024-08-29 0 497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