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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좀싸게 친구는 소버치 쓰고 종지 들고
이웃집 소금 얻으러 갔다 오면 나았고,
아이들이 아래턱 되게 헐어 진물이 날 때(지금은 덜하지맘 그때는 왜 그렇게
아래턱이 헌 아이들이 많이도 있어는지..)
울 할배는 식전 아침에 종지에 소금을 들고온 아이의 아래턱에
마디마디 맨 삼 농오라기를 되게 헌 부위에 대고
빼또칼끝으로 그 삼 농오라기 마디마디를 가르키며
뭐라 중얼중얼 외웠었는데 련 며칠 이렇게 하면 그렇게도 진물이
질질 나며 되게 헌것도
(진료소의 시퍼런 오또정기란 약을 발라도 잘 났지았았음)
참 언제 그랬냐는듯 싹 나던 시절,
정말 정말 신비할 정도로,ㅡ
약도 아니 발랐는데도 났다니...
제가 직접 본것이라 거짓없음를 여실히 밝힘.
지금 생각하면 그 묘방을 배우지 못한것이 큰 한으로 남았음.
(ㅡ 중국 연변 화룡 두만강역 로과 죽림동 김유익할아버지 묘방이였음을 공개함,
ㅡ 손자 죽림으로부터)
감기 몸살은 아랫목 이불 속이 약 이던 시절
윗배가 아프면 체한 것이고
-동네 할머니가, "내손이 약 손이다," 하면서 이리주무리고 저리 주무리면 낧는다
-손톱밑을 바늘로 따 피를 내 준다
-나온피는 빨아 먹는다 (아깝기도 하지만 침으로 소독한다)
아랫배가 아프면 회충(거시)이다
-회충엔 애지름(경유,등유)마신다(목이 아리 하면서 약간 석유냄새가 난다)
-회충이 배속에서 꿈틀거리면 신물이 난다(이때 짚으로 목을 감아 둔다)
-국민학교 3학년 부터는 학교에서 회충약이 나왔다(봉투주고 똥 받아 오라고 한다 /남의 똥 가져가는 아도 있고 똥받다가 변소에 빠진 아도 있다)
손 등엔 사마귀(바이러스성 피부질환) 머리엔 다무시(버짐, 백선 종류의 피부 질환)
-사마귀는 사마귀로 고친다
-사마귀를 잡아와 손 등에 나온 사마귀를 갉아 먹게 한다
-머리 다무시는 건축용 골타르(폐 오일)바르던지 마늘을 찍어 바른다 (억수로 씨리고 건지럽다)
다리엔 부시럼 안 나본 사람있나
-부시럼은 보지도 말고 세지도 마라, 번진다
눈에는 다래끼
-다래끼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 돌탑을 쌓고 눈섶을 빼어둔다
-촛불을 켜두면 확실한 효과가 있다
-넘어 뜨리는 넘은 다래끼 오르고 ,만든 넘은 깨끗이 낫는다?
뼈가 다치거나 타박상을 입었을때
-똥술 해먹는다
똥술 만드는법
-대나무를 잘라 한 쪽에 작은 구멍을 내고 솔잎으로 막아 통시 안에 묻어 두면 맑은 똥물이 고이는데 이것을 술과 함께 섞어 먹던지,아기 똥을 헝겊에 싸서 술어 부어 두었다가 일정기간 숙성되면 먹는다
-똥술 먹을 때는 코를 잡고 한숨에 먹고 안주로 마늘 한 쪽 먹는다
-똥술먹고 취하지 마라 (파출소 순경들이 제일 싫어 하는 사람들이 똥술 먹고 취한 넘이다, 똥술 먹고 취하면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 아무라도 달라 든다)
몸살감기가 낧을 때쯤 편두선이 부어 침이 넘어가자 않을때
뱀허물을 가루로 내서 목에 불어 넣어면 즉효약 이란다
오줌식기(오좀소태/ 꼬치 끝이 퉁퉁붓는다)는 거름 더미에 오줌을 싸면 지렁이가 놀라 독을 솨 생긴다
-거름 더미엔 절대 오줌 누지마라 (꼬치크진다/평소보다 2배는 된다)
-오줌식기는 동쪽으로 벋은 백일홍 나무가지를 배어 달여 마시면 낧는다
태어나 누구나 격어야 할 1차 시련
홍역이라는 전염병이다
-홍역에는 산토끼 똥이 제일 이다
-산또끼 똥을 냄비에 뽁아 가루를 내어 물에 섞어 마신다
그외 삐거나 다쳐 피가 날때
-흙을 바르거나 된장을 찍어 바르고
박이 터지면 쑥을 찍어 바르면 낧는다
전염병으로 천연두 장티퓨스 콜랠라 등이 있었는데 수인성 전염병으로 주로 공동 우물에서 발생한다
전염병이나 암 등은 당시 치료약도 없고 병명도 몰라 조상 묘를 잘못써서 그렇다는 등 무당을 불려 굿을 하는 사람도 많아 이병으로 죽은 사람도 많다
요즘은 의술도 발달하고 사람들 인식도 바뀌고 잘먹고 잘살아 옛날 같은 병이 없어 살기 좋은 세상이다 이번 이야기는 그만 하고 다음 이야기는 계절에 맞쳐 꽂같은 아름다운 이야기로 엮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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