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아름다운 우리 말 잘 알고 쓰기
2015년 05월 30일 16시 46분  조회:4664  추천:0  작성자: 죽림
오픈지식
머시기 거시기(우리말)
      "머시기 거시기"란 말이 현재 일정  지역의 방언 정도로 격하되어 쓰여지는 경향이 있음에 매우 유감 스럽게 여기는 바 임을 밝혀두면서. 현재 우리말 대사전에 실려있는 "머시기 와 "거시기"에 대하여 살펴 본 후   "머시기" "거시기"의 진정한 본래의 어의와 연유를 살펴 보기로 하겠다. 

  1. 현재 우리말 대사전의 "머시"와 "거시기" 

    1).머시기;  "말하는 도중에 언뜻 어떤 말이 미쳐 생각나지 않거나 선뜻 말하기 곤란 할 때 쓰는말."로 정의 

                   되어있음.   

     2  ).거시기; "말하는 중에 하려는 말이 얼른 머리에 떠 오르지 않거나 입에서 나오지 아니할 때  그 대

                    신에 쓰는 말. 또 그소리" 로 설명 되어있음. 

  *. 이렇게 우리말 대사전에는 말하는 중에 얼버무리는 내용 정도로 왜곡되게 서술되어 있으니 심히 유감  스럽

                   게 여기는 바이다.           

  2.머시기, 거시기의 쓰이는 때와 그연유. 

     " 머시기 거시기"는 말 허두에 먼저 하는 말이니, 그 이유는 이러하니   말이란 입을 열어 한마디 하기가 무

      척   조심스럽고 어려우니, 말에도 말의 혼이 있어 말 한마디 한마디 마다 남을 죽일 수 도 있고 살릴 수

      도 있는  무한한 능력과 힘을 지니고 있으니, 이 말 한마디가 그 사람에게 복을 가져다 주기도 하고, 화가  

      되 어 되돌아 오기도 하며, 복된 상을 가지기도 할 뿐 아나라 방정 맞으며, 급기야는 목숨을 앗아 갈 수도 

      있는 무서운 것이  모두 이 말 한마디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이렇게 혼이 있는 무서운 말이기에, 삼국시대 이전 부터 우리의 조상들은 말 허두에 먼저 이 말을 하고나

      서  본 말을 했던 것이다 .               

 3.머시기 거시기의 본래의 참 어의. 

   1).머시기 ; 말 허두에 쓰는 말로써 맑은 개천이나  시냇물에서, 오염되고 더러워 진 몸을 정갈하고 정결히 깨

       끗이   싯고 머리를 매만져 육신을 단정히 하는 것을 이르니,즉 목욕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2).거시기 ; 말 허두에 쓰는 말로써 일광(日光) 속에 단정히 앉아서, 정신과 마음을 일광과 같이 맑고 밝게 삿

       됨 없이 빛나게 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니, 즉 재계(齋戒)의 뜻이다.   

  3).머시기 거시기의 합성어.

      육신을 정결히 하고 영혼의 삿된 기운과 잡념을 버리고   맑고 밝고 빛나게 가지는것이니, 목욕재

      계 하는 의미인 것이다.   이는 말하는 것이, 허물이 없고 모든 것이 뜻대로 바라는 바 대로 되  

      어  지기를  기원하는 뜻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항상 말을 할 때에는 목욕재계한 거와 같이 "머시기 거시기"하고 말 허두에 한 후 조 

      심하여 본 말을 하여야 한다. 특히 초상집 같은 데서는 조심하여 가능한 한 입을 다물어야 하며,

      제사를 지낼 때도 마찬 가지로 "머시기 거시기" 말 대신에 목욕재계하고 난 후 쓸데없는 말은 일

      체 삼가 하는 것이니, 우리 국어 학자분들 께서도 깊이 있게 살피시어 우리말 대사전에 올바르게 

      서술해 주시길 바라 마지 않습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97 <<락서문화>>을 반대한다?!... 찬성한다?!... 2016-11-10 0 3766
596 기계가 詩를 못쓴다?... 쓴다!... 시를 훼멸시킨다!!! 2016-11-10 0 4066
595 詩人은 갔어도 노래는 오늘도 가슴 설레이게 한다... 2016-11-10 0 3585
594 "로신론"을 알아보다... 2016-11-10 0 4375
593 로신을 욕한 시인이 "로신문학상" 못수상한다?... 수상했다!... 2016-11-10 0 3989
592 로신과 녀인들 2016-11-10 0 4194
591 이륙사는 로신을 만나 보았을까?... 2016-11-10 0 4223
590 중국 대문호 로신 학력은?... 로신의 문장 교과서에서 삭제당하다?!... 2016-11-10 0 3899
589 "동양평화론"은 오늘도 빛난다... 2016-11-10 0 3773
588 [록색문학평화주의자]= 구두쇠의 "감방"에서 해방된 그림 2016-11-09 0 4824
587 [알아둡시다] - 엇허, " 술권장"해도 죄를 범한다?! ...주의보! 2016-11-09 0 4493
586 [쉼터] - 당근아,- 참 고맙다 고마워... 2016-11-09 0 3880
585 [록색문학평화주의자]= 백두산호랑이야, 어서 빨리 용맹을 떨쳐라... 2016-11-09 0 4215
584 [쉼터] - 뿌리, 싹, 꽃, 열매... 2016-11-08 0 6130
583 [쉼터] - 책을 보고 시집 간 처녀 2016-11-07 0 4385
582 [쉼터] - 48가지 별자리로 보는 당신의 성격은?... 2016-11-07 0 4392
581 중국에서 시를 가장 많이 쓴 시인은 누구?... 2016-11-06 0 4566
580 [시문학소사전] - 모더니즘시란? 2016-11-06 0 4535
579 [시문학소사전] - 모더니즘이란? 2016-11-06 0 4939
578 [시문학소사전] - 포스트모더니즘이란? 2016-11-06 0 5178
577 [려행] - 중국 內 대불 모음 2016-11-06 0 6181
576 山이 佛, 佛아 山 = 발등에 100여명이 올라설수 없다?... 있다!... 2016-11-06 0 3870
575 [려행] - 러시아인 술 가장 많이 마신다? 아니다!... 2016-11-06 0 5040
574 [려행] - 중국 "유리 공중 화장실" 처음 눈을 뜨다... 2016-11-06 0 4305
573 조선어 새 규범; - 띄여쓰기 규범에 가장 큰 변동 있다... 2016-11-06 0 4434
572 [시문학소사전] - 트루베르 = 궁정 짝사랑 노래가수 2016-11-05 0 4864
571 [시문학소사전] - "트루바두르" =새로운 시를 짓는 사람 2016-11-05 0 5468
570 [시문학소사전] - 음유시인이란? 2016-11-05 0 4609
569 [쉼터] - 침묵은 언어 너머의 세계로 다가가는 마음의 운동이다. 2016-11-05 0 4002
568 [쉼터] - 말 한마디가 금값이 아니다?... 옳다!... 2016-11-05 0 3658
567 [쉼터] - 동물들의 줄무늬 어떻게 생길가?... 2016-11-05 0 3606
566 [쉼터] - 민족의 뿌리를 알아보다... 2016-11-03 0 4490
565 [고향문화소식] -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 고고성을... 2016-11-03 0 4148
564 [려행] - 건축물에 매료되다... 2016-11-03 0 5343
563 파랑, 연두, 초록과 빨강, 주홍, 노랑과 함께 하는 2026 2016-11-03 0 6136
562 건축성자의 大서사시, 감동은 오늘도 솟아 오른다... 2016-11-02 0 3943
561 최대, 최고, 최소, 최하... 2016-11-02 0 5288
560 소나무 한그루를 살리기 위해 건축설계도를 수정하다... 그리고 재활용하기... 2016-11-02 0 4423
559 미친 놈과 천재와의 경계선에서 망치를 들다... 2016-11-02 0 5500
558 현대 건축의 아버지, 자연곡선을 살리며 색채미학으로 발산하다... 2016-11-02 0 3906
‹처음  이전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