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檀君王儉
2015년 06월 09일 23시 14분  조회:6075  추천:0  작성자: 죽림

단군


 
 
한국의 역사
韓國史
Geunjeongjeon.jpg
선사 시대
고조선 시대
    단군조선 (기원전 2333년? ~ 기원전 194년)
  • 위만조선 (기원전 194년 ~ 기원전 108년)
  • 진국 (기원전 4세기 ~ 기원전 2세기)
원삼국 시대
삼국 시대
    고구려 (기원전 37년 ~ 668년)
  • 백제 (기원전 18년 ~ 660년)
  • 신라 (기원전 57년 ~ 935년)
  • 가야 (42년 ~ 562년)
남북국 시대
    신라 (기원전 57년 ~ 935년)
  • 발해 (698년 ~ 926년)
후삼국 시대
통일 왕조기
    고려 (918년 ~ 1392년)
  • 조선 (1392년 ~ 1897년)
  • 대한제국 (1897년 ~ 1910년)
식민지 시대
분단 시대
v  d  e  h

단군(檀君 또는 壇君) 또는 단군왕검(檀君王儉)은 한민족의 신화적인 시조이자 고조선의 건국자[1][2] 로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역사서에 등장하는 인물로,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그를 한민족의 조상으로 인정하고 있다.

한민족의 역사에서 시조로 추앙 받았으며 대종교 등의 종교에서는 신앙의 대상이기도 하다.[3] 환검(桓儉)이라고도 한다. 단군은 직책으로 보이며 왕검, 왕험(王儉)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의 역사서중에 하나인 《삼국유사》, 《제왕운기》, 《세종실록》, 《동국통감 외기》 등에 나오는 한민족의 으뜸가는 조상의 이름이다.[1][2]

 

 

생애

단군의 생애에 대한 기록은 《삼국유사》, 《제왕운기》, 《세종실록》, 《동국통감 외기》 등에 간략하게 기록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기원전 2333년경에[4] 아사달(阿斯達) 또는 평양에 도읍을 두고 조선을 건국하여 1000여 년 동안 다스렸다고 전해지며 단군의 뒤를 이어 기자가 조선을 다스렸다고 한다. 단군은 고조선의 왕위에서 물러난 이후 아사달의 산신이 되었다고 한다. 1000여 년 동안 고조선을 다스렸다고 하는 기록은 현실성이 없기 때문에 조선시대부터 이미 단군은 한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고조선의 누대에 걸친 국왕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해석하였다.[5]

《고려사》와 《세종실록 지리지》, 《응제시주》,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단군이 세 아들을 시켜 삼랑성(三朗城)을 쌓고 태자 부루를 파견해 하나라 우임금의 도산회맹에 참석시켰다고 한다.

문헌 기록

단군에 대한 기록 실린 역사서는《삼국유사》, 《제왕운기》이다. 고려때 기록이며 그 이전기록에 단군은 보이지 않는다. 고려 이전 기록인《삼국사기》에서는 단군이란 글자는 없지만 '선인 왕검'이란 글자가 보인다.

제왕운기》에는 단군의 출생과 생애에 대해 약간 다른 기록이 전해진다. 《제왕운기》는 《본기(本記)》를 인용하여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의 손녀와 신단수(神檀樹)의 신이 결혼하여 단군을 낳았다고 한다. 단군은 고조선을 건국하고 1028년 또는 1038년 또는 1048년[6] 동안 다스리다가 아사달의 산신이 되었다고 한다. 《제왕운기》의 단군은 ‘박달나무 단(檀)’으로 표기되어 있다.

한편, 왕검(王儉)이란 글자가 최초로 등장하는 기록은 《삼국사기》의 고구려 동천왕 21년(247년)조이다. 동천왕이 평양으로 천도하였을 때의 기록에 세주로 ‘평양은 본래 선인(仙人) 왕검이 살던 곳(원문, 平壤者本仙人王儉之宅也 或云王之都王險)’으로 등장한다. 인명(人名)으로 왕검이 등장하는 것은 이 기록이 최초이며 일반적으로 이를 단군왕검으로 이해하는데 이는 잘못이다. 인명이 아닌 경우 위만이 도읍하였던 고조선의 수도에 왕검 또는 왕험(王險)이 나타나기도 한다. 《삼국사기》에는 선인 왕검에 대한 기록과 함께 선인 왕검이 왕이 되어 도읍한 곳이 왕험이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7]

그 외에 《규원사화》, 《단기고사》, 《환단고기》 등 근대에 이르러 등장한 단군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있으나, 이들 기록은 아직 학계에서 위서로 판단하여 인정되지 않고 있다. 일부 재야사학자들만이 이러한 기록이 위서가 아닌 진실이라 주장하고 있다.[8][9][10]

단군에 대한 인식

 
단군상

단군은 고려 말, 대몽항쟁 시기에 주목받기 시작하여 조선 시대부터 본격적으로 국조(國祖)로 추앙되었다. 세종 때에는 평양에 단군과 동명왕을 모신 사당을 지어 국가적으로 제사를 올렸으며 환인환웅, 단군의 신주를 모신 삼성당(三聖堂) 또는 삼성사가 황해도 문화현 구월산에 만들어지기도 했다.

구한말에는 외세의 각축에 대항하는 한민족의 구심점으로 대폭 강조되어 단군교(檀君敎)와 같은 종교로까지 발전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민족주의의 구심점으로 부각된 단군은 일제강점기 동안 독립운동의 정신적 토대로 큰 역할을 하였다. 또한 대종교 및 독립운동 세력에 의해 단군 시대의 역사를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부풀린 《대동사강》, 《규원사화》 등의 위서들이 편찬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일제 혹은 친일파들이 단군을 종교적·학문적으로 이용하여 민심을 무마하려 하거나 일선동조론 등의 황국신민화 정책에 악용하기도 하였다.[11]

광복 이후 남한의 단군에 대한 연구는 고조선 사회에서 가지는 역사적 의미에 중점을 두었다. 단군왕검은 고조선 사회의 제주이자 군장으로, 단군은 대제사장적인 성격을 많이 담고 있으며 왕검은 국가를 통치하는 대군주의 의미를 띠고 있다고 해석한다.[12] 즉 제정일치의 지도자이다.[13] 방언의 분포와 비교언어학적으로 살펴볼 때에도 제사장과 정치적 지도자를 함께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14] 최남선은 무당이 ‘단골’로 불리는 것을 주목하여 단군을 제사장의 의미로 해석하였으며, 단(檀)을 제터(壇)의 다른 표현이라 하여 단군을 ‘壇君(단군)’으로 표기할 것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최남선의 지적에 대해 무녀를 당골네라고 부르는 것은 무녀가 서낭당이 있는 고을에 산다고 하여 ‘당골네’로 부르는 것일 뿐, 단군과는 관련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15]

북한에서는 광복 이후 단군 및 단군신화를 고조선에서 정치권력이 성립하는 과정을 정당화하기 위해 꾸며진 건국신화로 보는 것이 기존의 입장이었다.[16] 그러나 1994년에 단군릉을 발굴할 무렵부터 입장을 바꾸어 단군 신화는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고 있고 단군이 실존인물이라고 주장하였다. 단군은 한민족이 세운 국가인 고조선의 최초의 왕으로서 출생·건국·무덤이 모두 평양에 있다고 주장한다.[17] 평양직할시 근처에는 북한이 발굴하여 재건한 단군릉이 있으나, 그 사실 여부에 대해서 남한 학계는 비판적인 입장이다. 특히 1990년대 이후 갑작스러운 입장 변화에 대하여 남한의 역사학계는 주체사상이 북한의 역사관으로 강조되게 된 정치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18]

세간의 인식

1980년대 이후 《환단고기》와 같은 위서가 유행하면서 세간에는 단군의 역대 왕계보가 퍼지기도 하였다. 한편 2007년에 청동기 시대의 연대를 기존보다 더 오랜 것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고고학 발굴 결과에 발맞추어 국사교과서의 고조선 관련 부분의 서술에서 고조선의 편년을 조금 더 확정적으로 서술하는 형태로 지침이 변경되었다. 그러나 언론에서는 이를 “단군·고조선을 신화에서 역사로 수정”한다는 자극적인 보도를 하여 세간의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역사학계와 국사편찬위원회는 이러한 언론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하였다.[19]

종교 속의 단군

단군은 조선시대부터 환인환웅과 함께 국조로 민간에서 숭상되었으며 국가적으로도 사당을 지어 제사하였다. 특히 황해도 지역에서 단군 관련 신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구한말 외세의 침탈이 격화되면서 단군에 대한 숭상은 점차 강화되어 환인, 환웅, 단군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대종교로 발전하기도 하였다. 그 외에도 단군을 신앙하는 여러 소수 종교가 나타나기도 하며, 에서는 단군을 옥황천존삼신제석 등의 천신과 함께 모신다.

위서 속의 단군

역사학계에서 위서로 판단하고 있는 《규원사화》, 《단기고사》, 《환단고기》 등의 기록에는 고조선을 지배하였던 역대 단군 47대의 역년과 상세한 치세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이들 사서는 47대의 단군 인명은 거의 모두 일치하지만 역년과 상세한 치세 내용은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세상에 공개된 연도가 가장 늦은 《환단고기》에는 《규원사화》와 《단기고사》에 각각 등장하는 치세 내용이 함께 기록되어 있어 두 책을 베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부도지》에도 단군에 대한 기록이 나타난다. 이들 기록에서는 단군을 임검(壬儉)이라 부르기도 한다.

명칭

공통된 47대 단군의 왕호는 다음과 같다.

대수 한자 이름 대수 한자 이름
1 檀君 王儉 단군 왕검 25 率那 솔나
2 夫婁 부루 26 鄒盧 추로
3 嘉勒 가륵 27 豆密 두밀
4 烏斯 오사/오사구 28 奚牟 해모
5 丘乙 구을 29 摩休 마휴
6 達文 달문 30 奈休 나휴
7 翰栗 한율 31 登兀 등올
8 于西翰 우서한/오사함 32 鄒密 추밀
9 阿述 아술 33 甘勿 감물
10 魯乙 노을 34 奧婁門 오루문
11 道奚 도해 35 沙伐 사벌
12 阿漢 아한 36 買勒 매륵
13 屹達 흘달 37 麻勿 마물
14 古弗 고불 38 多勿 다물
15 伐音 벌음/후흘달 39 豆忽 두홀
16 尉那 위나 40 達音 달음
17 余乙 여을 41 音次 음차
18 冬奄 동엄 42 乙于支 을우지
19 緱牟蘇 구모소/종년 43 勿理 물리
20 固忽 고홀 44 丘忽 구홀/구물
21 蘇台 소태 45 余婁 여루
22 索弗婁 색불루 46 普乙 보을
23 阿勿 아물 47 古列加 고열가
24 延那 연나      

규원사화

기원전 2333년부터 기원전 1128년까지 1205년간 지속되었으며 이후는 기자조선으로 이어진다.

단기고사[편집]

기원전 2512년부터 기원전 416년까지 2096년간 지속되었다.

환단고기

기원전 2333년부터 기원전 238년까지 2096년간 지속되었다.

부도지

고조선의 임금은 임검씨(壬儉氏), 부루씨(夫婁氏), 읍루씨(浥婁氏)의 3대만 기록되어 있다.

관련 문화재

    단군릉 - 평양시 강동군 문흥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보 제174호)
  • 곡성 단군전 - 전라남도 곡성군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228호)
  • 부여천진전단군화상 - 충청남도 부여군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69호)

관련 단체[편집]

    단군정신선양회 -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단법인

같이 보기

각주

  1. ↑ 이동:  );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initial; background-size: initial,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 initial; background-position: 100% 50%, 100% 50%; background-repeat: no-repeat, repeat;">단군,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 이동:  );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initial; background-size: initial,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 initial; background-position: 100% 50%, 100% 50%; background-repeat: no-repeat, repeat;">단군, 《브리태니커 백과
  3. 이동 대종교 공식 홈페이지
  4. 이동 권근 등 (1402). 《동국사략》. 나라 사람들이 임금으로 세웠다.(당요 25년 무진년) (國人立爲君(唐堯二十五年戊辰)
  5. 이동 동국통감》 〈외기(外紀)〉, 1485년
  6. 이동 《본기》의 인용은 1028년으로 되어 있으며, 《제왕운기》의 본문에는 1038년이라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본문에 나타난 연도를 통해 계산을 해 보면 1048년이 실제 재위 연도이다.
  7. 이동 );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initial; background-size: initial,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 initial; background-position: 100% 50%, 100% 50%; background-repeat: no-repeat, repeat;">“五千年間朝鮮(오천년간조선)의 얼, 始祖檀君(시조단군)” (한국어). 동아일보. 1935년 1월 20일. 2012년 7월 17일에 확인함. 이름 목록에서 |이름1=이(가) 있지만 |성1=이(가) 없음 (도움말)
  8. 이동 한창건 (2013.04.20). 《한국고대사발굴, 마한월지국사》. 홍익출판기획. ISBN 9788994841021.
  9. 이동 우실하 (2007.04.09). 《동북공정 너머 요하문명론》. 소나무. ISBN 978897139332 |isbn= 값 확인 필요 (도움말).
  10. 이동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편집부 (1996.12.20). 《한국상고사의 제문제》. 한국정신문화연구원. ISBN 2007752004452 |isbn= 값 확인 필요 (도움말).
  11. 이동 삿사 미츠아키, 〈한말·일제시대 단군신앙운동의 전개 : 대종교·단군교의 활동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3
  12. 이동 이병도, 《한국사대관》, 1983년, 20쪽.
  13. 이동 이병도, 〈고조선 연구〉, 1975년.
  14. 이동 정호완, 〈단군왕검의 형태론적 풀이〉, 《한글》 제219호, 한글학회, 1993년 3월, 5쪽 ~ 32쪽.
  15. 이동 단군학회 엮음, 《단군과 고조선 연구》, 지식산업사, 2005년, 409쪽.
  16. 이동 리지린, 《고조선연구》, 사회과학출판사, 1963년
  17. 이동 장우진, 〈대동강유역은 인류의 발상지이며 조선사람의 발원지〉, 《조선고고연구》 1호, 1999년
  18. 이동 이기동, 〈북한에서의 단군연구와 그 숭앙운동〉, 《한국사 시민강좌》27집, 2000년
  19. 이동 );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initial; background-size: initial,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 initial; background-position: 100% 50%, 100% 50%; background-repeat: no-repeat, repeat;">고조선 역사 편입과 청동기 기원 경향신문 기사

참고 문헌

    일연, 《삼국유사》
  • 이승휴, 《제왕운기》
  • 《세종실록 지리지》
  • 북애자, 《규원사화》, 고동영 번역, 한뿌리, 2005년
  • 이유립, 《환단고기》, 광오이해사, 1979년
  • 박금, 《부도지》, 김은수 번역, 주해, 한문화, 2002년
  • 《단기고사》, 한뿌리, 1986년

외부 링크


단군

檀君
 
출생 ?
국적 고조선

요약 우리 민족의 시조(始祖)이며 고조선(古朝鮮:단군조선)의 첫 임금.
단군왕검이라고도 한다. 천제 환인의 손자이고, 환웅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웅녀이다. 우리나라 국조신화인 〈단군신화〉의 주인공이다. 〈단군신화〉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중국의 〈위서〉와 우리나라의 〈고기〉를 인용한 〈삼국유사〉 기이편을 들 수 있다. 그밖에 고려 후기 이승휴의 〈제왕운기〉, 조선 초기 권람의 〈응제시주 〉와 〈세종실록〉 지리지에도 기록되어 있다. 
기록에 의하면, 천제인 환인의 서자인 환웅이 태백산 신단수 아래 내려와 신시라 정한 후, 곰이 사람으로 변한 웅녀와 혼인해 단군을 낳았다. 단군은 1,500년 동안 나라를 다스리고 주의 무왕이 즉위한 기묘년에 기자를 조선왕에 봉하고, 자신은 장당경으로 옮겼다가 뒤에 아사달에 돌아와 숨어서 산신이 되니 나이가 1,908세였다.

 
단군

단군상, 충청남도 온양시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단군왕검(檀君王儉)이라고도 한다. 천제(天帝) 환인(桓因)의 손자이고, 환웅(桓雄)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웅녀(熊女)이다. 우리나라 국조신화(國祖神話)인 〈단군신화〉의 주인공이다.

〈단군신화〉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중국의 〈위서 魏書〉와 우리나라의 〈고기 古記〉를 인용한 〈삼국유사〉 기이편(紀異篇)을 들 수 있다. 그밖에 고려 후기 이승휴(李承休)의 〈제왕운기 帝王韻紀〉, 조선 초기 권람(權擥)의 〈응제시주 應製詩註〉와 〈세종실록〉 지리지에도 기록되어 있다. 내용이 풍부하여 일반적으로 인용되는 기록은 〈삼국유사〉에 실려 있는 〈고기〉의 것인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랜 옛날에 환인의 서자(庶子:장남이 아닌 차남 이하의 아들을 가리킴)인 환웅이 항상 인간세상을 구하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있으므로 아버지 환인이 아들의 뜻을 알고 천부인(天符印) 3개를 주어 세상에 내려보내 인간세계를 다스리도록 했다. 이에 환웅이 무리 3,000을 이끌고 태백산(太白山) 꼭대기에 있는 신단수(神壇樹) 아래로 내려와서 여기를 신시(神市)라 이르니 그가 곧 환웅천왕이다. 그는 풍백(風伯)·우사(雨師)·운사(雲師)를 거느리고 곡(穀)·명(命)·병(病)·형(刑)·선(善)·악(惡) 등 무릇 인간의 360가지 일을 맡아서 세상을 다스리고 교화했다. 이때 곰 한 마리와 호랑이 한 마리가 있어 같은 굴속에 살면서 항상 환웅에게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빌었다. 한번은 환웅이 이들에게 신령스러운 쑥 1자루와 마늘 20쪽을 주면서 이것을 먹고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된다고 했다. 곰은 이것을 받아서 먹고 근신하여 3·7일(21일) 만에 여자의 몸이 되고 호랑이는 이것을 참지 못하여 사람이 되지 못했다. 웅녀는 그와 혼인해주는 이가 없으므로 신단수 아래에서 아이를 가지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이에 환웅이 잠시 변하여 결혼해서 아들을 낳으니 그가 곧 단군왕검이다. 왕검이 당고(唐高:중국 3황 5제 중의 堯를 말함. 당시 고려의 제3대 왕인 정조의 이름이 요인 까닭에 이를 피하여 뜻이 같은 高자를 대신 쓴 것임) 즉위 50년 뒤인 경인년(庚寅年:당고의 즉위년은 무진년으로 50년뒤면 정사년이므로 경인년이란 표현은 아마 틀린 듯함)에 평양성에 도읍을 정하고 비로소 조선이라 일컬었다. 이어서 도읍을 백악산(白岳山)의 아사달(阿斯達)로 옮겼는데 그곳을 궁홀산(弓忽山:弓자 대신 方자를 쓰기도 함) 또는 금미달(今彌達)이라고도 했다. 단군은 1,500년 동안 나라를 다스리고 주(周)의 호왕(虎王:주의 무왕을 말함. 고려 2대 혜종의 이름이 武이기 때문에 이를 피한 것임)이 즉위한 기묘년에 기자를 조선왕에 봉하고, 자신은 장당경(藏唐京)으로 옮겼다가 뒤에 아사달에 돌아와 숨어서 산신이 되니 나이가 1,908세였다." 그밖의 다른 기록들도 세부적인 면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37 인생 황금률 2015-07-25 0 6168
236 姓氏의 비밀 2015-07-17 0 5059
235 특이한 姓氏 2015-07-17 0 5020
234 新體詩란? 2015-07-12 0 4711
233 할만할 때 우리 문학을 살리자... 2015-07-04 0 5291
232 언제면 언어의 규법화가 될런지... 2015-07-01 0 7009
231 愛... 2015-06-28 0 5393
230 퍼포먼스 = 행위예술 2015-06-26 0 5079
229 표절과 모방 2015-06-26 0 5157
228 다시 읽는 우리 문학 3 2015-06-22 0 4681
227 최삼룡 평론가 저서 출간 2015-06-22 0 6056
226 假眞 오랜만에 장편 출간 2015-06-22 0 5355
225 휘파람 작곡가 2015-06-21 0 5254
224 우리 말 어디서 왔지??? 2015-06-20 0 4920
223 단오(端午節) 2015-06-20 0 4925
222 시만들기 프로그램과 현대시 곤혹 / 삼박자 독서법 2015-06-20 0 6404
221 년령명칭 및 결혼기념별 명칭, 나이 명칭... 2015-06-16 0 5185
220 최남선시인 시집부터... 쭈 욱... 2015-06-16 0 9997
219 사투리 시번역 2015-06-14 0 4858
218 시 번역 구글 번역기로... 2015-06-14 0 6183
217 신화 7... 2015-06-10 0 4728
216 단군신화 2015-06-10 0 5253
215 檀君王儉 2015-06-09 0 6075
214 檀君 2015-06-09 0 4912
213 사투리(문경지방) 2015-06-08 0 6593
212 할매 할배 얘기... 2015-06-08 0 4503
211 계영배(戒盈杯) = 절주배(節酒杯) 2015-06-07 0 13091
210 12초 2015-06-07 0 5164
209 세상 다르게 보기 - 자연과 하나되는 자유 2015-05-31 0 4963
208 재밋있는 월남어(베트남어) 2015-05-30 0 5464
207 아름다운 우리 말 잘 알고 쓰기 2015-05-30 0 4663
206 세계 명언 (클릭...) 2015-05-21 0 6963
205 시쓰기에 수사법 리용하기 2015-05-17 1 5524
204 시의 표현법 - 修辭法 2015-05-17 0 6870
203 진짜 수사법 알기 2015-05-17 0 4782
202 시에서 수사법 알기 2015-05-17 0 6619
201 치매를 돕는 명언 한트럭 기억하기 2015-05-16 0 7617
200 중, 고등학교 학생들;- 대학입시 론설문쓸 때 꼭 필요한 명언과 속담들. 2015-05-16 0 5737
199 비속어의 例 2015-05-03 0 6587
198 미국 <<욕>> 종류 2015-05-03 0 5916
‹처음  이전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