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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자사의 번역기를 이용해 시를 번역하는 실험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드미트리 젠젤, 제이콥 우츠코레이트, 프란츠 오크 등 3명으로 구성된 구글의 번역개발 관련 팀은 최근 컴퓨터언어학회의에 시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시의 형식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한 논문을 제출했다. 이 팀은 시적인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를 번역하기 위해 구글 번역기에 이용되는 알고리즘(문제 해결의 절차와 방법)에 변수들을 추가하는 방법을 연구했다는 것. 고전적인 시를 포함해 많은 시가 운율과 압운의 규칙을 엄격하게 따르고 있어 사실상 시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다. 이 팀의 드미트리 젠젤은 구글 번역기가 번역과정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가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식의 통계적인 방법을 사용한다면서 이는 가장 강력한 수를 찾기 위해 많은 경우의 수를 고려하는 체스 프로그램과 같다고 설명했다. 인간 번역작가는 댓구 운율을 유지하면서 번역작업을 하기로 했다면 원본의 주제에 맞는 운율을 갖춘 한짝의 단어를 찾으면 되지만 번역작가가 그 같은 작업을 계속 할 수는 없다면서 우리(구글 번역기)는 한개가 아닌 100개의 운율을 찾아낼 수 있다고 젠젤은 설명했다. 구글은 현재 시 번역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은 없지만 관련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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